서울남산국악당,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아티스트들의 음악세계를 집중 조명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오는 27일과 28일, 영국 가디언지와 BBC를 비롯해 해외 언론에서 찬사와 주목을 받은 작곡가이자 국악기연주자 박지하의 단독콘서트 <Jiha Sound>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국악 아티스트를 국내에 소개하고 이들의 음악세계를 집중조명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프로그램 2019 다시곰도다샤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거문고주자 박우재의 <박우재 거문고하기>에 이어 피리, 생황, 양금 등의 다양한 국악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는 ‘멀티연주자’이자 작곡가 박지하가 두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英 가디언지 ‘이달의 앨범’ 선정 등 외신의 찬사와 주목 받아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 등 한국의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전통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만들어내는 연주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다. 2008년 부터 2016년까지 그룹 숨[suːm]의 리더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했고 2016년 11월 정규 1집 음반 ‘커뮤니언 (Communion)’을 발표 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하였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 월드뮤직마켓인 ‘워멕스(WOMEX)’와 ‘클래시컬넥스트(Classical:NEXT)’의 공식 쇼케이스 프로그램으로 동시 선정되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음악 관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특히 1집 음반 ‘커뮤니언’은 2018년 영국의 가디언지에서 ‘이달의 앨범’으로 선정하며 ‘박지하의 음악은 악기가 언어만큼이나 많은 의미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국 BBC, 미국 피치포크(Pitchfork)등 여러 음악 매체의 호평을 받으며 월드뮤직 분야의 슈퍼루키로 일약 떠올랐다. 피리, 생황, 양금 등 국악기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소리에 주목하는 멀티플레이어<Jiha Sound>는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박지하의 단독 콘서트 무대로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떠올리던 전통적인 국악기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벗어난 음악을 선보인다.박지하는 피리, 생황, 양금 등 기존 국악기를 활용해 클래식 또는 뉴에이지 음악을 연상시키는 듯한 사운드를 표현하거나 미처 예상하지 못한 음색을 이끌어내는 등 국악기의 소리에 대한 색다른 접근과 조합으로 귓가를 사로잡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피리, 생황, 양금 등 다양한 악기의 종목을 쉴새 없이 오가며 연주를 이어가는 그녀의 모습은 세계를 사로잡은 멀티플레이어 뮤지션으로서의 그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11-15 09:56
조선시대 남원의 교육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남원향토박물관은 내년 2월 23일까지‘남원지역 향교, 서원 문화’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조선시대 남원의 옛 교육 문화’란 주제로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는 조선 시대 남원과 관련된 향교, 서원 및 서당 등 교육 관련 옛 도서들 및 자료 40여점이 전시된다.남원은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던 곳으로, 충‧효‧열의 뛰어난 인물들이 남원의 역사를 빛낸 바 있다.더불어 조선시대 전라도 지역에서는 전주 다음으로 많은 책이 간행되기도 했다.출판 인쇄물의 양과 다양성 측면에서 당대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높은 교육 수준을 짐작할 수 있다.그리고 조선시대 남원 48방내에는 남원향교, 운봉향교와 노봉서원, 창주서원, 요계서원, 고암서원, 호암서원, 용장서원 등 많은 서원들이 존재했었다.또 남원에는 현재에도 정충사를 비롯한 충렬사, 십로사 등 다수의 사묘가 있다.또한 지금의 초등학교와 같은 역할을 했던 서당이 각 마을마다 존재, 남원의 아동 교육을 담당한 바 있다. 그러한 남원의 교육문화와 환경을 반영, 이번 전시에서는 남원의 옛 교육관련 자료들과 그 현황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 서원의 배향인물들, 서원지(書院誌) 및 목판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이번 특별전에 출품된 유물들은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등지에서 지원했다.향토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조선시대 전라도에서 가장 많은 문과 급제자를 배출했던 남원의 교육동향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서당에서 향교, 서원까지 남원의 옛 교육문화를 조망하길 바란다”고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19-11-14 12:14
조국이 처한 위기에 목숨을 내건 영웅들의 이야기가 창극으로 되살아나게 됐다.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창극 ‘정유년 남원성 전투’ 공연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이 공연은 지난 연말에 초연한 이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아,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면서 올해 작품의 완성도를 업그레이드시켜, 재공연 된 것.창극 ‘정유년 남원성전투’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장렬하게 최후를 맞이한 만인의사의 처절하고 간절했던 이야기를 진한 판소리로 풀어낸 창작창극으로 소설가 윤영근 작품의 원작에 최정주작가의 대본을 토대로 제작됐다.연출 오진욱, 작곡 강성호, 예술감독 이난초, 작창 임현빈, 음악감독 김선, 황의성 부단장 등 남원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은 제작진들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 가장 남원스러우면서 남원만이 할 수 있는 공연으로 제작됐다.특히 이 공연은 죽음을 예견하면서도 남원을 지키기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일어선 만인의사의 호국정신을 재조명하고, 후세에 그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제작, 기대를 모으고 있다.작년 공연보다 업그레이드 된 이번 창극은 국악 관현악의 웅장한 음악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출연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는 감동을 넘어 전율이 돋을 만큼강렬해졌고, 격렬하면서도 처절한 그리고 역동적인 군무, 무대장치와 영상효과의 절묘한 조화, 4부화성의 합창은 실로 만인의사의 충혼을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내 더욱 눈길을 끌 예정이다.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정유년 남원의 이야기를 신분을 초월한 정금과 홍도의 사랑, 남원 군사들과 명나라 총병 양원의 갈등, 일본으로 끌려간 남원 도공들의 아픔으로 풀어낸 부분도 공연의 백미로 작용한다.한편 남원시와 남원시립국악단은 이번 작품에 머무르지 않고 만복사 저포기, 황산대첩, 김 삼의당, 황진 장군 등 남원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 제작해 남원을 상징하는 이야기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창극 ‘정유년 남원성전투’는 15일(금) 저녁 7시 30분, 16일(토) 오후 3시에 각각 공연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지정좌석제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공연예약은 전화(063-620-5681) 또는 남원시립국악단 카카오톡 채널 1:1대화에서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63-620-6167) 또는 남원시립국악단 블로그(https://blog.naver.com/namwonguka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백종기 기자 | 2019-11-13 14:25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이 1년여 만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공식적으로 입교했다고 최근 밝혔다.신천지는 복음 전파의 새 역사를 이뤄 냈다며 10일 ‘10만 명 수료식’을 거행했다.이날 수료 인원은 최종 10만 3천76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기존 성도들이 142%의 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의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본격화 된 것"이라고 자평했다.이번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공식적으로 신천지예수교회의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이뤄야 할 천국비밀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했다. 2천여 년 전에 기록한 계시록은 기록된 대로 다 이뤄진다”고 말했다.또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목적한 것은 2천 년 전 뿌린 씨의 익은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난 사람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신다”,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 신천지 세계”라며, “성경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 새 땅이 기록돼 있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이뤄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이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수료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서 정말 영광 되는 빛이 돼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완벽하게 깨달아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수료생 대표로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에론 김 씨는 본인을 3대째 목회자 가문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목회 활동을 한 선교사였다고 소개하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말씀을 배우면서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나 자신이 그동안 거짓말로 사람들을 가르쳐왔다’는 사실이었다”고 말했다.그는 “하나님의 목자라고 하면서, 마귀의 씨를 뿌려 온 죄를 무엇으로 씻을 수 있을까”라고 되물으며, “저는 이제, 전도하고 추수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저를 건져 주신 하나님과 예수님께 영원히 이 은혜를 갚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수료 소감문을 발표한 최수지 씨는 “저는 누구보다 기성 교회에 충실했고, 기독교 방송계에서 일하면서 교계의 현실도 보았다. 기독교방송에서 신천지와 관련해 제작한 영상도 모두 보았고,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도 다 알고 있었다. 이런 제가 여기까지 나아온 것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주 재림 때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약속한 성전이며, 생명의 말씀이 나오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성경교육을 6개월간 받고 수료시험에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실제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센터는 6개월의 수업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치러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을 만큼 수료과정이 엄격하다.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그 실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라고 말한다.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이 흐름대로라면 3년 안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신천지의 계시신학이 전 세계에 통한다는 것이 이번 수료식으로 입증됐다. 나라마다 민족, 문화, 종교 등이 다양하지만 모두가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말씀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종교계의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러한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11-12 11:38
충남문화재단은 오는 2월 13일(금) 오후 7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우수 레퍼토리 기획공연 ‘최백호 송년 음악회 <고희, 그리고 낭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희, 그리고 낭만>은 이 시대의 낭만 가객 최백호의 고희를 맞아 기획된 전국 투어 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최백호 고희, 그리고 낭만" 포스터 12월 충남도청 문예회관 우수 레퍼토리 기획공연 ‘최백호 송년 음악회<고희, 그리고 낭만>은 ’영일만 친구‘, ’입영전야‘, ’낭만에 대하여‘ 등으로 유명한 낭만 가객 최백호의 공연으로, 송년을 맞아 특별히 편성되었다. 가수 최백호는 1976년 1집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하였으며,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도 7집 <7>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고희, 그리고 낭만>은 충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충남도청 문예회관 우수 레퍼토리 기획공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예매 수수료 1,000원 포함)이며, 11월 11일(월)부터 문화장터(http://www.asiamunhwa.com, 1644-9289)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1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