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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원활동가 소리천사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올해 축제를 함께 이끌어 갈 자원활동가 ‘소리천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리천사’는 소리축제의 자원활동가로 축제 기간 곳곳에 배치되어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축제를 빛내줄 숨은 주역들이다. 올해는 행사팀, 홍보팀, 기획팀, 무대팀 4개의 모집 분야에서 약 100여 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및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단, 소리축제 기간 전일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해야 하며 소리천사 사전 교육(팀별, 전체 교육 등) 및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2021 전주세계소리축제  접수는 전주세계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 내 ‘소리천사’ 전용 페이지(www.sorifestival.com/angel)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6월 10일(금)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6월 23일(목)에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선발된 소리천사들은 활동이 끝난 후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유니폼 및 ID카드를 비롯해 활동 기간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우수한 활동을 한 소리천사에게는 상장 및 상품이 수여된다.각자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올해 축제를 함께 멋지게 만들어갈 열정 가득한 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는 063-232-8398로 하면 된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5-26 17:22

완주군 위봉폭포·위봉산성·위봉사 3곳이 한국관광공사 2022년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됐다.18일 완주군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힐링 여행지로 여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완주군 위봉폭포·위봉산성·위봉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위봉산성 위봉산성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에서 동상면으로 넘어가는 중간지점에 위치한 위봉폭포·위봉산성·위봉사는 봉황이 날고 있는 자리가 있다는 위봉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위봉폭포는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받은 곳으로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폭포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수량이 많은 여름철 폭포의 장관은 더욱 웅장하게 느껴진다. 특히, 100여 미터의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를 눈앞에서 마주하게 되는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폭포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바람을 맞으면 한여름에도 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인근에 위치한 위봉산성은 1675년에 쌓은 것으로 총 둘레가 8.5km에 달하는 대규모의 산성이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의 태조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피난시키려고 성을 쌓았고, 동학농민혁명 당시 초상화와 나무패를 성안으로 가져오기도 했다고 전해진다.위봉산성은 2019년 BTS 썸머패키지 화보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MZ세대 관광객들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고, 일명 인스타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위봉사는 세 마리 봉황이 날고 있는 자리에 절을 짓고 이름 붙였다는 설화가 전해져 오고 있으며, 웅장하기로 유명한 보광명전 지붕의 용마루에는 청기와가 고색창연하게 박혀있다. 위봉사 입구에는 인화문으로 다시 피어난 분청사기 역사를 전승하고 계승하고 있는 봉강요가 자리하고 있어 도예가 진정욱 작가의 작품 전시관, 도예체험, 전통가마 등도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위봉폭포와 위봉산성은 청정 자연과 역사의 흔적 속에서 여름 기운을 느끼며 충분히 힐링할 수 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일상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등 수칙을 스스로 지켜가며 안전한 여행길이 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19 11:09

전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을 이끌 새로운 관광사업체를 발굴한다.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2022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협력해 사업체를 만들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식음·기념품·여행·체험 등의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광두레PD 지원자와 함께 한국관광공사에 사업 참여를 신청했으며, 올해 1월 최종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관광두레사업의 홍보와 참여 사업체 모집을 위해 마련된 이날 설명회는 사업의 취지·목적 설명과 사업참여 방법 안내,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관광두레사업에는 전주에서 여행, 숙박, 체험, 식음, 기념품 등 관광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계획 중인 3인 이상의 창업 준비 주민사업체와 경영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면 참여할 수 있다. 대표자를 포함해 사업체 구성원의 70% 이상이 전주시민으로 이뤄져야 신청이 가능하다.사업체 선정은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사업계획서 발표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며,선정된 주민사업체는 기본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성장단계별 지원금과 선진지 견학 및 교육,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또, 매년 사업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지원연장 여부가 결정된다.신청서 작성은 전주시 관광두레PD와 사전협의를 거쳐 작성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관광두레·한국관광공사·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면 된다.전주시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관광두레사업이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인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모집을 통해 우수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여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5-18 09:43

제6회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가 6월 12(일) 새만금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는 오는 20일(금)까지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롤러스포츠연맹이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다. 전국에서 모인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3천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대회는 42km, 21km, 11km 세 가지 코스로 경쟁 및 비경쟁 등 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11km 비경쟁 부문은 인라인을 탈 수 있는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는 인라인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새만금방조제에서 개최돼 인라인 애호가 사이에서 가장 참여하고 싶은 대회로 꼽힌다.도심 속 코스를 순환하는 타 대회와는 달리,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쭉 뻗은 방조제에서 최고속도로 질주할 수 있다는 점은 새만금 대회를 다시 찾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다.대회가 시작된 지난 2015년 이래 회차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로 2년간 개최하지 못했으나, 코로나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마라톤대회가 되어 우리나라 대표대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접수자가 2천 명이 넘어서는 등 접수 시작부터 관심이 뜨겁다. 전북도는 참가자 포함 5천 명 이상이 새만금을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만금 홍보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로나로 체육행사가 개최되지 못하였던 만큼, 방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에게 관광 안내지도를 발송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행사일에는 새만금을 소개하고, 주변 관광지를 안내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새만금 관련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새만금전국인라인마라톤대회 사무국(063-273-1105)에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jbinline.com)을 활용하면 된다.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6월 12일(일)에는 오전 8시부터 13시까지 새만금 방조제 도로 중 일부가 통제되며, 일부 구간은 수변도로(보조도로)를 통해서 이동해야 한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2-05-18 09:42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여행산업이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유럽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전주시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이체방크파크 경기장(Deutsche Bank Park)에서 열린 ‘케이팝 플렉스’에 참가해 전주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케이팝 플렉스’에는 K-팝 그룹 엑스 카이·마마무·몬스타엑스 등이 출연하고,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들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CJ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연인원 6만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이틀간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매력을 어필했다. 특히 시는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독일 MZ세대들을 위한 K-문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한지 및 퀴즈이벤트 등을 추진하고, ‘비짓 전주’ SNS 채널 홍보 등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또한 시는 유럽 여행사와 독일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최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선정된 배경과 전주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이후 꼭 가봐야 할 도시로 전주를 홍보하기도 했다.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유럽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광거점도시 전주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며 “이번 프랑크푸르트 행사 참여를 통해 유럽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이후 경쟁이 치열해지는 관광시장에서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이자 글로벌 관광도시인 전주를 가장 먼저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17 12:07

전북도는 전주공업고등학교와 베트남 우호지역 까마우성 한베직업교육대학간 직업교육교류를 위한 협약을 16일 화상으로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전주공업고등학교 윤홍진 교장과 까마우성 한베직업기술대학 웬 홍 눙 교장은 각자 학교를 대표하여 협약서에 서명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주공고와 한베직업대학간 ①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 ② 직업교육 교수학습 방법 및 프로젝트 과제 공동개발 ③ 학생 간 상호 방문교류를 통한 업무수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날 참석한 도 교육청 미래인재과 김주영 장학관은 MOU 체결로 전주공고의 보다 발전된 직업교육에 대한 기대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고, 베트남 노동상병국 드황언 부국장 또한 축하와 함께 교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까마우성은 지난 2019년 우리 도와 우호협약을 맺은 지역으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코로나 방역물품 교류, 계절근로자 도입 등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상호신뢰와 우의를 구축하여 왔다. 김영민 국제협력과장은 “베트남 등 자매우호지역 11개 지역과 도내 기관·단체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하였다.한편 전주공고(교장 윤홍진)은 지난 3월 베트남 닥락성 떠이웬직업대학과도 교류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도 베트남 2개 우호지역과 모두 직업교육교류 관련 협약을 체결하여 베트남과의 폭넓은 교류를 도모할 계획라고 하였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5-17 12:00

  - 완주로컬푸드에서 직접 장을 본 후, 비닐을 되돌려 주는 플라스틱 어택- 물살이, 새, 고양이, 인간 먹이사슬대로 비닐을 먹고 죽는 먹이사슬 퍼포먼스 진행- 얼굴 있는 생산자에서 쓰레기 없는 로컬푸드로의 정의로운 전환 촉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프리데코와 여성환경행동 말랑지구가 연대해 만든 플랜트액트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완주로컬푸드 효자점에서 ‘플라스틱 어택’을 진행했다. 무포장 원물 플라스틱 어택이란 2018년 3월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반대 캠페인으로, 매장에서 물건을 산 후 과대 포장된 플라스틱과 비닐을 매장에 되돌려주는 시민 행동이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제조자와 판매자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로컬푸드에서는 재질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비닐포장, 개별포장과 과대포장이 만연하게 이루어지며 법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포장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폐박스 캠페인 지난 3월 플랜트액트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지원을 받아 두 차례 완주로컬푸드 실태 조사를 걸쳐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농산물이 플라스틱 포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후 무포장 실험을 시도하고 있는 진주텃밭을 견학하여, 로컬푸드에서도 충분히 무포장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발견하였고 소비자⸳생산자⸳시민단체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쓰레기 없는 포장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며 플라스틱 어택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이들은 캠페인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박스에 ‘껍데기는 가라’를 적으며 로컬푸드 이용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비닐포장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참여자들은 완주로컬푸드에서 직접 장을 본 후 미리 준비해온 장바구니와 네트백, 다회용기 등에 원물을 옮겨 담아 제품 포장재나 비닐봉지가 없어도 무포장으로 충분히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당일 장을 보던 로컬푸드 이용객들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쓰레기를 함께 모으는 등 적극 동참했다. 쓰레기 반납 모인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는 쇼핑카트에 가득 담겨 완주로컬푸드 측에 되돌려졌다. 플랜트액트는 시민들이 더 이상 제품 포장을 원하지 않다는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재사용 및 재활용, 무포장 기준 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하였다. 퍼포먼스 이어 물살이, 새, 고양이 등 비인간동물과 생태계의 최종 포식자인 인간이 비닐로 인해 고통받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본 퍼포먼스에는 포장재가 환경뿐만 아니라 생태계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리며 인간이 생태계의 한 종임을 깨닫고 돌봄과 책임의 윤리를 실천해야 함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이날 어택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개별포장을 하느라 생산자들도 고생이고, 제품을 사고 난 후 일일이 비닐포장을 뜯어야 하는 소비자들도 고생이다. 우리들은 제품을 사고 싶지 쓰레기를 사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플랜트액트는 “완주로컬푸드는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였으나, 정작 판매 단계에서의 모든 농산물을 플라스틱 포장하여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다”라며 “로컬푸드가 ‘얼굴이 있는 생산자’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성장하기 위해서 ‘쓰레기 없는 로컬푸드’로의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플라스틱 어택을 기획한 플랜트액트는 인터뷰 및 캠페인 등 활동 내용을 정리하여 5월 31일 완주로컬푸드와 완주군, 진주텃밭, 생산자, 소비자와 간담회를 꾸리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촉구할 예정이다.■ 물살이=물에 사는 존재를 먹거리로만 대상화하는 ‘물고기’라는 표현을 지양하고 살아 숨 쉬는 생명으로 대하고자 시민단체들이 발굴해 낸 새로운 표현.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2-05-16 18:16

  - 완주로컬푸드에서 직접 장을 본 후, 비닐을 되돌려 주는 플라스틱 어택- 물살이, 새, 고양이, 인간 먹이사슬대로 비닐을 먹고 죽는 먹이사슬 퍼포먼스 진행- 얼굴 있는 생산자에서 쓰레기 없는 로컬푸드로의 정의로운 전환 촉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 프리데코와 여성환경행동 말랑지구가 연대해 만든 플랜트액트가 지난 14일 오후 2시 완주로컬푸드 효자점에서 ‘플라스틱 어택’을 진행했다. 무포장 원물 플라스틱 어택이란 2018년 3월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1회용 플라스틱 포장재 반대 캠페인으로, 매장에서 물건을 산 후 과대 포장된 플라스틱과 비닐을 매장에 되돌려주는 시민 행동이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제조자와 판매자는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촉진을 위해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로컬푸드에서는 재질이 표기되어 있지 않은 비닐포장, 개별포장과 과대포장이 만연하게 이루어지며 법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포장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폐박스 캠페인 지난 3월 플랜트액트는 재단법인 숲과나눔 지원을 받아 두 차례 완주로컬푸드 실태 조사를 걸쳐 로컬푸드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농산물이 플라스틱 포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후 무포장 실험을 시도하고 있는 진주텃밭을 견학하여, 로컬푸드에서도 충분히 무포장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발견하였고 소비자⸳생산자⸳시민단체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쓰레기 없는 포장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며 플라스틱 어택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다.이들은 캠페인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박스에 ‘껍데기는 가라’를 적으며 로컬푸드 이용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비닐포장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참여자들은 완주로컬푸드에서 직접 장을 본 후 미리 준비해온 장바구니와 네트백, 다회용기 등에 원물을 옮겨 담아 제품 포장재나 비닐봉지가 없어도 무포장으로 충분히 장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당일 장을 보던 로컬푸드 이용객들도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쓰레기를 함께 모으는 등 적극 동참했다. 쓰레기 반납 모인 플라스틱(비닐) 쓰레기는 쇼핑카트에 가득 담겨 완주로컬푸드 측에 되돌려졌다. 플랜트액트는 시민들이 더 이상 제품 포장을 원하지 않다는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재사용 및 재활용, 무포장 기준 대책을 수립하도록 촉구하였다. 퍼포먼스 이어 물살이, 새, 고양이 등 비인간동물과 생태계의 최종 포식자인 인간이 비닐로 인해 고통받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본 퍼포먼스에는 포장재가 환경뿐만 아니라 생태계와 먹이사슬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알리며 인간이 생태계의 한 종임을 깨닫고 돌봄과 책임의 윤리를 실천해야 함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이날 어택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개별포장을 하느라 생산자들도 고생이고, 제품을 사고 난 후 일일이 비닐포장을 뜯어야 하는 소비자들도 고생이다. 우리들은 제품을 사고 싶지 쓰레기를 사고 싶은 것이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플랜트액트는 “완주로컬푸드는 유통 과정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하였으나, 정작 판매 단계에서의 모든 농산물을 플라스틱 포장하여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키고 있다”라며 “로컬푸드가 ‘얼굴이 있는 생산자’에서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성장하기 위해서 ‘쓰레기 없는 로컬푸드’로의 정의로운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플라스틱 어택을 기획한 플랜트액트는 인터뷰 및 캠페인 등 활동 내용을 정리하여 5월 31일 완주로컬푸드와 완주군, 진주텃밭, 생산자, 소비자와 간담회를 꾸리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촉구할 예정이다.■ 물살이=물에 사는 존재를 먹거리로만 대상화하는 ‘물고기’라는 표현을 지양하고 살아 숨 쉬는 생명으로 대하고자 시민단체들이 발굴해 낸 새로운 표현.

사회 | 이상호 기자 | 2022-05-16 18:16

완주군이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호영남 4개 지역과 뭉쳤다. 10일 완주군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2년 지역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남해군, 익산시, 울진군과 함께 전국 최초로 상생 트래블마트를 열었다. 4개 지역이 공동 홍보마케팅을 실시한 것으로 행사에는 수도권 관광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초청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복세인 관광시장 활성화와 공통의 목표를 가진 호남과 영남의 지역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행업, 여행작가, 스마트관광협회 등 국내 굴지의 관광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4개 시군의 관광콘텐츠, 관광상품, 관광정책 등을 소개한 관광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어서 2부는 시군별 상담테이블을 마련해 관광상품을 개별적으로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완주군은 ‘바람따라 완주따라, 유유자적 감성여행지 완주’ 콘셉트에 맞는 대표 테마여행 코스(치유여행, 도보힐링여행, 공감스토리여행)를 집중 설명했다. 또한, 알차게 완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인센티브 지원상품, 시티투어버스, BTS 6로드 스탬프투어,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특화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며 ‘2022년은 완주를 완주하는 해’를 강조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관광전문가인 서울시립대 김향자 교수,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이영근 회장, 한국여행작가협회 임인학 회장, 먹고놀랩 이우석 소장 등 4명과 함께 ‘지역 방문의 해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크쇼를 진행했다.토크쇼 패널로 참석한 김향자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성을 보여 주어야 하며, 방문하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리적으로 아주 먼 거리에 있는 지자체가 이렇게 한 자리에서 공동협력하고 상생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개최돼 무척 기쁘다”며 “4개 시군이 상호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간 연계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하고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과 홍보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13 12:51

청소년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성찰하는 야호전환학교의 첫 번째 입학식이 열렸다.전주시 야호학교는 9일 오후 2시 야호학교 4층 두빛나래 공연장에서 ‘야호전환학교 신입생 입학식’을 했다.야호전환학교는 전주시가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자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6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2018-2022)’을 직접 실행하기 위해 전주시 청소년들을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전환교육기관이다.이날 야호전환학교 신입생 입학식에는 기존 학교에서 휴학 또는 자퇴하거나 홈스쿨링 경험자 등 비진학 청소년 7명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유입된 청소년 3명 등 10명의 신입생이 참석해 전주형 야호전환학교의 첫 번째 학생으로 기록됐다. 이들 청소년들은 1년 동안 다양한 정규 교과과정 이외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사회 환경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날 입학식은 학생들이 야호전환학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입학 선서에 이어 김승수 전주시장의 책 전달식, 예비학교과정 결과 보고 및 직원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야호전환학교 학생들은 입학식 이후에는 앞으로 일과를 보내게 될 3층 별두나학습실으로 자리를 옮겨 김승수 전주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전주시가 야호전환학교를 운영하게 된 배경, 김승수 전주시장의 어린 시절, 정치 입문 계기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며 담소를 나눴다.전주시 야호전환교육과 관계자는 “야호전환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1년의 자기주도형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자아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갖고 전주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 전주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5-10 14:13

전북도가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의 최종 단계(PILLAR 3)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분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전북도는 9일 실도로에서 이루어지는 상용차 자율주행 최종 실증단계, 즉 3단계(PILLAR 3)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되어,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참여기관간 협약체결을 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기능검증-성능검증을 마친 자율주행차가 최종적으로 실도로에서 기술실증을 위한 사업으로,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지역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도와 군산시가 공들여왔던 사업이다.현재 새만금에는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중 1단계(PILLAR 1, 기능검증) “새만금 주행시험장(‘18년 준공)”이 구축되어 있고, 2단계(PILLAR 2, 성능검증) 실증기반인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20~‘22)”도 준공(’22. 8월 예정)을 앞두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3단계(PILLAR 3) 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만금지역 내에 상용 자율차의 기술(기능)구현 부터 성능검증, 기술실증 까지 동일지역 안에서 원스톱 실증이 가능하게 된다.이 사업은 2022년 올해부터 5년간 440억원이 투입되며,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군산IC 입구(21번 국도, 33㎞)까지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에 실증을 위한 도로환경과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하고, 자율협력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한다.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기관․단체도 함께 참여한다.이들 기관들은 새만금과 연결되는 인근 도심, 국도 및 고속도로, 일반차와 자율차 공동 운행 환경에서의 실도로 기반 자율주행 상용차의 안정성 등을 실증하게 된다.앞서 언급한 1, 2단계(새만금주행시험장,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 국내 최초로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기반이 동일지역 내에서 완벽하게 갖추어지는 셈이다.그야말로 세계적인 수준의 상용차 자율주행을 위한 실증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분야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북이 자율주행차와 상용차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전북도는 이사업을 통해, 새만금지역에 특화된 화물·물류서비스 산업과 연계한 실증으로 상용차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실증을 통해 수집된 상용차 자율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고도화 및 관련 기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김제 특장차전문단지, 전주‧완주 수소도시, 도내 상용차 생산업체 등과도 연계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친환경․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이 친환경 스마트화의 대표적 사업으로 우리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산업지도를 성공적으로 그려나가는데 중요한 사업중 하나다”라며 “도는 군산시와 함께 3단계 실증기반 구축을 차질없이 완료하여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김은 물론, 다량의 화물운반, 화물(상용)차 운행의 특성으로 인한 각종 사고 감소 등 물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가져와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자율주행차량의 기술분류는 레벨 0부터 레벨 5까지로 구분되며, 새만금에 구축되고 있는 실증기반은 레벨 3~4 수준 차량의 실증이 가능한 인프라다. '35년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전북도의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구축이 완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 | 이상호 기자 | 2022-05-10 14:09

'2022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이 오는 8월 다시 돌아온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지난 6월 개최가 취소되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EDM 페스티벌 ‘월디페’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울 페스타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히 올해 ‘월디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포뮬러-E와 함께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찾아올 것으로 알려지며, 페스티벌을 기다린 이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이번 ‘월디페’를 함께하는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2014년부터 주관하여 전 세계 11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전기차 경주대회(ABB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이하 포뮬러 E)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경기로 꼽힌다. 포뮬러-E와 손을 잡은 ‘월디페’는 잠실 주경기장의 6만 객석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을 아우르는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빅 이벤트로 개최된다.‘월디페’는 그동안 브랜드 시그니쳐 쇼와 사일런트 디스코, 워터워, 축제마을 등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과 무대를 구성하며, 대형 EDM 페스티벌의 선구적인 역할을 이어왔다. 아시아 대표 EDM 페스티벌로 자리한 ‘월디페’는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두 모인 역대급 라인업으로 관객을 찾는다. 해외 EDM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 12팀 이상과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30팀이 참여하여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지난 2007년 서울시의 ‘하이서울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하는 월디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EDM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월디페'는 저스티스(Justice), 아비치(Avicii), 펜듈럼(Pendulum), 앨런워커(Alan Walker),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무라마사(Mura Masa),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 마데온(Madeon) 등 EDM씬(scene)에서 가장 핫(Hot)한 디제이/프로듀서들이 내한 공연을 가져 화제를 모았으며 2017년 이후로는 매해 평균 1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EDM 페스티벌을 대중적으로 알린 페스티벌로 평가 받고 있다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19년 서울랜드로 자리를 옮긴 ‘월디페’는 매년 새로워진 단 하나의 EDM 페스티벌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개최된 ‘월디페’는 신기술이 접목된 XR공연으로 생중계되어 실감 나는 공연을 안방으로 전한 바 있다. 올해 ‘월디페’는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포뮬러-E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월디페’는 EDM 공연이 선사하는 짜릿한 열기와 세계적 규모의 레이싱 대회가 선사하는 스릴 넘치는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과 흥행을 예고했다. ‘월디페’의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세계 최고 이벤트인 포뮬러-E의 시작을 ‘월디페’로 함께 할 수 있음에 기쁘다”라며 “그동안 관객 여러분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순간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8월 서울을 뜨겁게 달굴 ‘월디페’의 티켓 오픈 소식 및 아티스트 라인업 발표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5-10 13:57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에서 만난다. 6일 완주군은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지난 5일 완주군청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0일까지 6일간 ‘U+DIVE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통해 만난다. VR 실감콘텐츠가 탑재된 대형트럭((주)망그로브 제작)으로 운영하는 체험관은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놀토피아와 용봉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관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완주여행지를 VR형태로 보고, 차량 내부 3면에 VR 터치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또한,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360도 VR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카드보드 종이 키트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한다.제작된 완주여행 VR영상은 모바일 앱 ‘U+ DIVE(유플다이브)’를 다운로드 한 후 ‘국내여행’ 카테고리  ‘완주 골목여행’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이번 체험관 제작과 운영은 관광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피디엠코리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실감콘텐츠 대기업협력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 기업은 최근 숨겨진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완주군을 콘텐츠 제작 대상지로 선정해 촬영했다. 지난 3~4월에 삼례문화예술촌, 소양오성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360도로 시청할 수 있는 HMD기반의 영상촬영을 진행했고, 이를 AI 휴먼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사업 총괄책임자 백훈(피디엠코리아)이사는 “향후 완주관광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 AI 휴먼 해설사의 해설과 질의, 응답, 퀴즈풀이 등으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통합제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엘지유플러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완주군 등과 협력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트렌드와 기술력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해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관광자원의 홍보전략도 계층별, 세대별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이 필요하고, 적극 관심갖겠다”고 전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09 11:52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산업화와 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한 한지축제가 막을 올렸다.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선태)가 주관하는 제2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지난 5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개막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년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올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한지로 누리고 한지와 노닐다’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돌아왔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지공예대전을 포함한 공모전 대회 시상식과 함께 시민이 직접 제작한 한지의상으로 꾸려지는 한지 패션쇼가 진행됐다. 한지패션쇼는 지난 4월 한 달간 ‘한지패션모델 프로젝트 나오미는 내 친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의상 제작부터 워킹 연습까지 준비한 무대다.축제 둘째 날에는 경기전 부속채인 수복청과 경덕헌 창호지 바르기 행사와 전주한지 특강, 한지 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한지브로치, 닥섬유부채, 닥섬유브로치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패션워크샵 △의류용한지, 무대의상, 한지가죽 등 한지패션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한지패션심포지엄 등이 펼쳐졌다.올해 한지문화축제는 어린이날 100주년과 함께 진행돼 전주한지를 헤아린 손길을 누릴 전시, 감각하며 노닐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지 소풍으로 꾸며졌다.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전시실에서는 ‘제2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수상작과 200여 점의 ‘어린이 전주한지 미술공모전’ 수상작들이 약 한 달간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어린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담긴 그림부터 전문 공예인들의 품격있는 한지공예의 정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지산업지원센터 1층에는 5월 한 달간 매년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 선보여온 한지패션쇼의 무대의상 3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한지가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쓰이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 한지쇼룸도 새롭게 구축됐다.한지쇼룸은 △한지마스크 △가방 △의자 △수첩 △결재케이스 △파우치 등 실제 판매되는 한지제품 전시를 통해 전주한지로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업체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공간이다. 한지쇼룸은 한지문화축제 공식 누리집(jjhanji.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3년 만에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시민 곁으로 돌아온 만큼 축제 기간 동안 한지를 마음껏 누리고 노닐며 한지를 다시 한번 보고 느끼고 찾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5-08 15:07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전주 구도심 동문거리에 조성되는 헌책도서관에 자신이 평소 즐겨 읽던 1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문재인 대통령이 기증한 도서는 헌책도서관이 개관하는 6월 말 이후 누구나 만나볼 수 있다.전주시는 동문거리에 조성 중인 헌책도서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와 문화 예술계 인사, 지식인 등 이 시대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책을 기증받아 시민들이 ‘인생을 바꿀 한 권의 책’을 만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헌책도서관에 마련되는 ‘시대의 명사, 내 인생의 책’ 1호 기증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수광의 ‘류성룡의 왜란극복기’와 ‘명견만리’ 등 1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해 헌책도서관 조성에 힘을 불어넣었다.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창동 감독도 평소 영화제작에 영감을 준 프란츠 카프카의 ‘심판, 변신’ 등 3권의 기증도서를 전주시에 전달함으로써 헌책도서관 조성에 동참했다. 저명인사의 기증 도서는 헌책도서관 내 ‘시대의 명사’ 코너에 비치·전시될 예정으로,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시는 향후 조성될 헌책도서관이 책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을 찾는 방문자로 인해 소멸위기에 놓인 동문 헌책방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동문거리의 정체성을 담아 조성 중인 헌책도서관은 다가여행자도서관과 함께 구도심을 살리는 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문-다가 책의 길’ 조성 등 전주 곳곳에 다양한 특화도서관을 조성해 시민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책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높여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5-08 15:03

한국단편경쟁 대상 <유빈과 건>, 감독상 <트랜짓> 다큐멘터리상 <2차 송환>, J 비전상 <문제없어요♪>, 넷팩상 <UFO를 찾아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 4일(수) 전주돔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총 2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 선정을 위해 박하선 배우, 안드레이 터너세스쿠 빌뉴스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주진숙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창감독 감독,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 구정아 볼미디어 대표, 로베르토 쿠에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릴리 앵스탱 빌라메디치영화제 위원장, 공승연 배우, 벤 러셀 감독, 정가영 감독, 서곡숙 교수, 에드 레하노 큐시네마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오영숙 성공회대학교 교수 등 총 14인이 부문별 본심 심사에 참여해 시상식 전날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전주돔에서 진행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는 김승수 조직위원장, 이준동 집행위원장을 포함하여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 및 배우, 관객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많은 영화인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하고 수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영화제를 가꿔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을 비롯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등 16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김승수 조직위원장이 시상했다. 앞서 수상한 국내외 영화인들이 입을 모아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민들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낸바 있으며, 시상을 위해 등단한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전주에 머무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느끼셨다니 오히려 감사하다. 전주에서 좋은 기억 갖고 가시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국제경쟁_대상 국제경쟁_심사위원특별상 국제경쟁_작품상 이어 국제경쟁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은 재클린 밀스 감독의 <고독의 지리학>에게 돌아갔다. 문성경 프로그래머를 통해 소감을 전한 재클린 밀스 감독은 “이 영화는 집밥처럼 소박하고 편안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환경 보호 활동가인 주인공 조이 루커스가 모래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다뤘듯 나 역시 프레임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이 영화를 선보일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시릴 쇼이블린 감독의 <시계공장의 아나키스트>이 작품상(NH농협은행 후원)을 수상했고, 휴가 후미아리 감독의 <도쿄의 쿠르드족>, 아나이스 타라세나의 <스파이의 침묵>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휴가 후미아리 감독은 “눈에 띄지 않는, 쿠르드족 난민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고, 과테말라 출신인 아나이스 타라세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보다 규모가 작은 과테말라 영화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쟁_CGV 배급지원 한국경쟁_CGV 창작지원 한국경쟁_대상 한국경쟁_배우상 한국경쟁_왓챠 한국경쟁 부문 대상은 정지혜 감독의 <정순>이 차지했다. 정지혜 감독이 호명되자 전주돔 내에는 관계자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터졌고, 정지혜 감독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무대에 올라 “시나리오를 쓰면서 내가 이 이야기를 쓸 자격이 있나 고민했다. 작은 영화라 유독 고생한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배우상(온피프엔 후원)은 <윤시내가 사라졌다>의 오민애 배우와 <사랑의 고고학>의 옥자연 배우가 수상했다. 오민애는 “23년 만에 장편 영화 주인공을 맡았다. 기회를 준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함께한 배우들과 새로운 기회를 기다리고 있을 배우들의 이름을 읊어 많은 관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민애 배우가 시상식 현장에서 호명한 배우들!>이주영 노재원 김학선 김재화 박성준 김중기 임성기 방은희 정애연 윤시내 이효비 김경덕 서여정 송예은 이지은 김승우 김진홍 정세환 이일노 박세화 김진홍 김동훈 이병수 이명현 권종숙 이 운  신락숙 이지영 조한별 한지수 임종민 장경미 황승환 박규은하민호 프로듀서를 통해 소감을 전한 옥자연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매료되었다. 나도, 주인공인 영실이도 완벽하지 않아 끊임없이 성장하듯이, 이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완민 감독의 <사랑의 고고학>은 심사위원이 특별 언급한 작품으로, “과거의 유물을 통해서 사람의 본질을 연구하는 고고학에 비추어 사랑의 유물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파고드는 작품”이라 덧붙였다. 김정은 감독의 <경아의 딸>은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수상에 이어 CGV아트하우스상 배급지원상을 받았다. 김정은 감독은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영화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고, CGV아트하우스상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은 ‘명은’ 역의 문승아 배우와 함께 무대에 올라 “문승아 배우가 없었으면 이 영화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배우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단편경쟁_감독상 한국단편경쟁_대상 한국단편경쟁_심사위원특별상 한국단편경쟁_왓챠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 <유빈과 건>의 강지효 감독은 “상상도 못 했던 상이다. 내 고향인 제주도와 관련된 작품을 촬영해보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감독상(교보생명 후원)은 <트랜짓>의 문혜인 감독에게 돌아갔다. 문혜인 감독은 “나에게 영화의 의미를 환기하게 해 준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좋은 마음으로, 좋은 지향점을 갖고 영화에 임하겠다”라 말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분더카머 10.0>의 기예림, 박소윤, 정인우 감독이 수상하고, “실험적인 면이 강해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은 김인혜 감독의 <그렇고 그런 사이>, 국중이 감독의 <29번째 호흡>, 유종석 감독의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 백시원 감독의 <겹겹이 여름>, 김민주 감독의 <트레이드>가 받았다.  특별부문_J비전상 특별부문_넷팩상 특별부문_다큐멘터리상 다음으로, 특별부문 시상이 이어졌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비경쟁 섹션 아시아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넷팩(NETPAC)상은 쿵다산 감독의 <UFO를 찾아서>로 결정됐다. J 비전상은 지역공모로 출품된 작품 중 1편을 선정하는 상으로 고경수 감독의 <문제없어요♪>가 수상했으며,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에서 한 작품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진모터스 후원)은 김동원 감독 <2차 송환>이 수상했다. 고경수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도와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고, 김동원 감독은 “이 작품이 남북 관계에 관심을 촉발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리고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도 수여했다. 올해 초 별세한 故 최정운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대표는 영화 문화 활성화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한 영화인으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故 최정운 대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토)까지 개최되며, 5월 7일(토) 오후 7시 전주돔에서 사회자 강길우, 이상희 배우와 함께 폐막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2-05-06 17:23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윤영호)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4일 완주군은 ‘감성여행도시 완주,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익선동 카페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양 기관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 △완주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화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 △양 기관의 가용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및 행사 등의 상호 홍보와 협력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특히,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카드인 ‘코리아투어카드’를 활용해 BTS 힐링성지 등 완주 관광 루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이외에도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전 세계인에게 완주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려서,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완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에 이번 협약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외국인을 위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발굴과 관광객 맞이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방문위원회는 지난 1월 개최된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K-POP그룹 방탄소년단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양오성한옥마을과 위봉산성 등을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여행 사진과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 바 있다.이 사진과 영상은 유튜브 등 SNS에 게시됐고, 조회 수가 151만 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인에게 완주를 알렸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5-05 12:37

전주시는 3일 배우 윤균상을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배우 윤균상은 전주 출신으로 서신중학교와 영생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2012년 SBS 드라마 ‘신의’로 데뷔 후,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에 출연하면서 주목을 받았다.최근에는 ‘방과 후 설렘’ 등 예능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진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주 출신 배우’ 임을 강조함으로써 젊은 세대들로부터 전주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등, 이미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각종 드라마와 프로그램 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전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한 윤균상은 “늘 전주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균상 팬클럽(꽃님) 회원들은 코로나 확산 국면에서 전주시내버스에  KF-94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에 적극 나섰고,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에 성금 기부, 영생고 장학금 수여 등 윤균상 배우와 함께 ‘전주 사랑’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반듯하고 따뜻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윤균상 씨를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의 얼굴이 되어 전주의 매력과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우리 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균상 홍보대사는 “내 고향 전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품격있는 문화도시 전주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윤균상은 앞으로 전주시 주요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거나 대외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각종 매체에도 직접 출연하여 전주시를 알릴 계획이다.한편, 윤균상은 오는 5월 13일(금)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장미맨션’(연출 창감독, 극본 유갑열)에서 강력계 형사 ‘민수’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물포커스 | 이상호 기자 | 2022-05-04 10:19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에 전도연, 설경구, 문소리, 김건우 배우가 깜짝 등장했다. 특별전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압도적인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 현대 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창동 감독의 전작을 4K 화질로 만나볼 수 있을뿐더러 그의 신작 단편 <심장소리>(2022)를 최초로 만나볼 수 있기에 올해 전주를 찾은 관객의 반응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지난달 30일(토), 약 2,000여 석이 준비된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 전주돔에서 <심장소리>와 <박하사탕>(1999)이 상영되기 전, 이창동 감독과 함께 전도연, 문소리, 설경구, 김건우 배우가 관객과 인사를 나누고자 무대에 올랐다. <밀양>(2007), <오아시스>(2002) 등 특별전 상영작에 출연한 배우들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타난 것. 예상치 못했던 화려한 게스트들의 등장으로 현장에 참석한 모든 관객이 열광했다. 먼저, 이창동 감독은 “20년 지난 작품과 이번에 공개하는 신작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전도연은 “무대 인사가 오랜만이라 감격스럽다”라고 입을 떼며, “<심장소리>에는 짧게 나오지만, 이창동 감독님의 작품은 한 장면도 쉬운 장면이 없었다. 관객분들께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심장소리>와 <박하사탕>에 모두 출연한 설경구는 “20년 넘은 작품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시 상영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관객들과 직접 만나 뵙게 되어 기쁘다”라는 인사를 건넨 문소리는 “<박하사탕>이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이니만큼 20년 지난 영화를 재밌게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심장소리>에 출연한 김건우는 짧은 자기소개만으로도 배우와 관객을 미소 짓게 했다. 이들의 깜짝 방문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전주돔에서 관객들에게 또 한 번 좋은 기억을 선사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7일(토)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5-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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