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민선8기 장성군 공약인 ‘10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해 민(民), 관(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장성군은 지난 18일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장성관광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진행은 (사)지방활력연대 김영미 이사장(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이 맡았다.포럼에는 관련단체 소속 주민과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전남관광재단 이건철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상태 지사장, 한국방문위원회 이양림 대리 등 다수의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포럼 참석에 앞서 백양사와 장성호 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축사를 맡은 전남관광재단 이건철 대표이사는 “각계각층의 관광 책임자들이 관광 발전방안 논의를 위해 모이게 되어 뜻깊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넥스트스토리(주) 이승래 이사는 ‘해남 관광마케팅과 미남축제 성공비결’에 대해 발언하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 상생방안과 관광상품 유통 솔루션을 제시했다.남해군관광문화재단 임채성 방문의해 팀장은 장성군에 체류형 야간관광지 개발, 백양사 사찰음식을 활용한 미식관광 홍보 마케팅, 홍길동 테마파크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제안했다.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 이상태 지사장과 김지효 전문위원은 “현재 장성에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와 관광상품, 숙박 및 쇼핑시설, 관광객 편의시설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서 신활력플러스사업단, 관광두레 등에서 활동 중인 주민과 공무원,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장성호 관광지 전망대 활용 방안 ▲시티투어 운영 등 지역특화 여행상품 개발 ▲2030관광자원개발 구상 ▲장성문화재단 설립 시 고려사항 등에 관해 자유롭고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포럼을 마친 참가자들은 19일에도 홍길동 테마파크와 상무평화공원을 답사하고 관광지 활용방안에 대한 토의를 이어갔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관광의 현주소와 장단점, 마케팅 전략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군민 여러분의 동참이 1000만 장성 관광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현재 장성군에서는 신활력플러스사업과 관광두레 등 관광사업 참여 주민들이 주도하는 체험‧관광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이벤트도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장성군이 상무평화공원에 음악분수를 설치하자 삼계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를 기념하는 ‘어울림 음악회’를 준비했다.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음악분수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색소폰, 통기타, 삼계고등학교 관악대 공연, 룸바 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 부스, 벼룩시장도 운영된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8-23 17:09
오시아노 관광단지 전경 아름다운 석양과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오시아노 관광단지에서 뮤직콘서트가 열린다.해남군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가족단위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해남오시아노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콘서트에는 브레이브걸스와 울랄라 세션, 소코도모 등 아이돌 그룹과 함께 김종서, 천명훈, 박혜신 등 세대별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여름의 끝자락, 낭만 가득한 밤을 만들 예정이다.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은 서남해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도로와 180도 조망이 가능한 낙조 등으로 유명하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기반 조성 등 부대시설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해변을 인접해 200여면에 이르는 오토캠핑 시설과 함께 레저체험장, 바닥분수, 잔디광장 등이 조성돼 있다.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는 저녁 시간대 열리는 오시아노 뮤직 콘서트는 야외 음악공연을 통해 치유와 힐링의 분위기가 가득한 해남만의 상징성있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 이와관련 콘서트가 열리는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오토캠핑리조트에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022 전남 캠핑관광 박람회’도 개최된다.실제 캠핑장에서 캠핑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박람회로, 다양한 캠핑카, 캠핑장비가 전시되어 캠핑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JEEP 자동차, 현대자동차, (주)베른, 코센모빌리티 등 유명 브랜드의 캠핑카 전시와 호상사, 솔베이아웃도어, 캠프밸리 등 캠핑용품 전문 브랜드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에는 뛰어난 해변 경관을 따라 전남 최대 규모의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4성급 리조트호텔 공사가 진행중으로, 국도 77호선 해남 화원–신안 압해간 도로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등 서남권의 핵심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2-08-17 10:57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 전경 목포시가 오는 2023년 10월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시는 문화·예술·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앞당기는 빅이벤트로 삼아 2천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자세로 양대 체전을 준비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추진체계 구축 ▲체전시설 확충 ▲시민참여 확대 ▲손님맞이 준비 등을 골자로 하는 체전준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추진해가고 있다.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2023년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에서 열리는데 목포에서는 개·폐회식 및 농구·육상 등 12개 종목이 개최된다. 제43회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2023년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전남 22개 시군에서 진행되는데 목포에서는 볼링, 역도 등 8개 종목이 진행된다.시는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목포국제축구센터 인근에서 추진 중인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포종합경기장은 육상 경기와 함께 개·폐회식이 진행될 메인스타디움으로 총 공사비 920억원(국비 200, 도비 230, 시비 490)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6,468㎡ 규모다.시는 올해 안으로 대부분의 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운동장 조성과 마감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및 테니스장 등도 개·보수할 계획이다.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시는 목포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양대 체전 운영위원회 구성 등 대회 준비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 짜여질 운영위는 목포교육지원청, 목포경찰서, 목포소방서, 목포시체육회, 목포시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단체가 중심이 돼 체전 준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체전 집행부는 전국체전추진단을 중심으로 1단17부74팀으로 구성돼 경기장 시설 확충, 수용 태세 확립, 도심 미관 정비, 체전 홍보 뿐만 아니라 경기 운영 지원, 학교시설 지원, 경비·경호, 교통·보안, 안전·구조·구급대책 등 각 분야별 준비를 실행한다. 이에 더해 전 시민과 함께 하는 성공 개최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범시민 서포터즈’도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양대 체전은 목포를 스포츠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킬 기폭제가 될 것이다”면서 “차질없이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모두가 환영하고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양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8-17 10:43
제15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물축제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축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9일로 확대하며 2번의 주말을 끼고 행사가 진행된 점도 주말 관광객을 유입에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올해 물축제는 ‘장흥, 물과 사람을 연결하다’이란 주제로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졌다. 장흥군은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으로 축제에 역사와 문화의 색채를 덧입히는 데 공을 들였다.개막 첫날 진행된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으로 연출됐다. 고려 공예태후를 배출하며 장흥이란 지명을 얻게 된 역사적 배경을 모티브로 물싸움 거리행진을 진행한 것이다. 군민회관 앞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관광객과 지역민이 어우러진 가운데 신나는 물싸움을 벌이며 물축제장으로 이동했다.매일 오후 2시, 지상최대 물싸움장에서는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물싸움이 펼쳐졌다. 이어진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지상 최대의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분위기가 이어졌다.물축제의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워터樂풀파티가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워터樂관풀파티는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준급 풀파티지만 입장료가 없고, 유명 DJ들이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도 물축제만의 장점으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 이용료가 1천원에서 7천원 사이인데다가, 이용객에게는 2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되돌려 줘 지역 내 재소비를 이끌어 냈다.지역 상인들은 몇 배로 늘어난 매출에 고무된 모습이다. 음식점과 숙박업소, 마트 등은 물론 여름 용품을 판매하는 문구점, 의류매장 등도 축제 기간 내내 문전성시를 이뤘다.축제장 환경정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숨은 노력도 빛났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새벽 6시부터 10개가 넘는 자원 봉사팀이 행사장 청소를 실시했다. 군수와 군의원, 지역 도의원에 군청 공무원까지 합세한 청소 봉사로 축제 기간 내내 깨끗하고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물축제는 매년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도 유니세프 물부족 국가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청소년강변음악축제 김성 장흥군수는 “물이 가진 문화·생명·놀이의 의미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도록 계획했다”며, “장흥 찾아주신 관광객들과 물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땀흘린 자원봉사자, 지역민, 공무원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8-09 11:17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난달 30일 시원한 물싸움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축제 첫날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에 참가한 축제 인파는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물싸움을 벌이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개막식 장흥군민회관에서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장흥읍 중앙로 시가지를 지나며 물싸움의 열기를 더했다.바닥난 물통을 채우며 든든한 응원군이 됐던 중앙로 상인들도 퍼레이드 행렬에 물세례를 부으며 축제에 합류했다. 살수대첩 올해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프로그램으로 연출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상최대물싸움 퍼레이드 행렬이 탐진강변에 이르자 살수대첩의 열기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으로 이어졌다.지상 최대의 물싸움장에 이른 참가자들은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또 한 번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했다.달아오른 축제의 분위기는 밤까지 계속됐다.장흥군민 100인의 연주로 시작한 개막 행사는 마중물 합수식,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모습으로 펼쳐졌다. 워터락풀파티 박명수 밤 9시 시작한 워터樂풀파티는 젊은이들과 외국인 사이에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이날 풀파티는 박명수, 주주, 블런트 밴드가 DJ로 등장해 관객들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풀파티장 위로는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거품이 시원하게 발사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물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7일에서 9일로 확대하면서 2번의 주말을 끼고 행사가 진행된다”며, “물축제 기간 지역 상권에 큰 활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실제로 물축제 첫날부터 지역 마트, 식당, 카페, 편의점, 숙박업소 등에 사람이 몰리며 축제 효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8-02 16:50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해 광주·전남 대번영 시대를 위한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11개 신규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새롭게 발굴된 신규과제는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추진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 ▲광주·전남 고속도로 건설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광주+전남 연계 에너지신산업 협력 확대 ▲탄소중립·에너지대전환 기후동맹 선언 등 총 11건이다.민선8기 광주·전남 상생1호 협력사업인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에 1000만㎡ 규모로 조성해 광주·전남에 첨단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반도체 핵심 인재양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광주 디지털헬스케어’와 ‘전남 면역치료’의 시너지 창출로 국가적 미래산업을 견인할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을 위해 실무TF를 구성하고 용역 등을 협의·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초광역 경제공동체 구축을 통해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해 광주·전남이 새로운 국가발전 축으로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서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광주∼나주와 광주∼화순간 광역철도, 광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교통망 구축, 광주∼완도간, 광주∼고흥간, 광주∼영암∼진도간 고속도로 구축으로 시·도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함께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이자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에 지역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할 국립 의과대학을 조속 설립할 수 있도록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또한, 광주·전남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분산에너지 및 직류산업을 육성하고 광주·전남 탄소중립·에너지 대전환 기후동맹을 선언하며 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쌀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 등 광주·전남 우리쌀 소비촉진에 함께 노력하며, 관광인프라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공동운영으로 관광 브랜딩 사업을 상호 협력 추진 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번에 상정된 총 37건(신규 11건, 추진 중 과제 26건)의 공동협력과제는 지난 7월14일, 양 시도 실국장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도 간 의견을 조율하고 보완하는 등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이날 확정했으며, 앞으로 양 시도는 이날 논의된 협력과제가 시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는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광주 군공항 이전 등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진전을 이뤘다.먼저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은 2006년 나주 지역 혁신도시가 전국 유일의 시·도 공동 혁신도시로 선정되고 같은 해 광주광역시장, 전라남도지사, 나주시장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방세를 재원으로 공동발전기금을 조성키로 약속했다.이후 2019년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 및 복합혁신센터 건립에 관한 합의를 통해 국책 연구기관에 공동 용역을 시행하였으나, 발전기금 조성 규모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하였으나 지난 5월21일 3개 지자체장 후보가 만나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 상생발전협약식’을 갖고 산업·교통·환경 분야의 주요 상생과제를 실무적으로 협의·추진해나갈 것을 천명하면서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다.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끝난 직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을 위해 나주시가 연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성과확산계정과 혁신도시육성계정을 두기로 하는 등 통 큰 결단으로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앞으로 조성되는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은 공동혁신도시, 광주, 전남의 균형발전과 상생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이전지역 지원대책 마련 등 범정부협의체의 실질적 운영을 촉구하고, 현행법에 따른 절차 진행과 특별법 제정 등 투트랙 전략 추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또한, 이전지역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군 공항의 면적 조정 및 완충지역 확대, 훈련기능 조정을 국방부에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했다.화순 동복댐은 낙후된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양 시도는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공동운명체로 상생의 핵심은 이익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다”며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현안사업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과 같은 초광역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광주전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광주·전남의 현안문제는 이번 상생발전위원회를 계기로 큰 진전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어 “광주·전남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 광주와 전남이 역사적인 대도약과 공동번영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2-07-29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