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16일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 간 6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에 뉴딜사업 선정으로 군은 벌교읍 벌교리에 있는 노후 주차장을 활용해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지난 2월부터 보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벌교지역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과 소통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학습여건 개선 등을 위한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조성을 준비해 왔다.장소는 이용률이 저조한 주차공간을 활용하며, 지상 4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문화·여가·소통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문화·체육 다목적 동아리방, 청소년 상담센터, 공동부엌, 카페&책방, 실내광장, 옥상 공동텃밭 등이 조성된다.군 관계자는 “주 이용 층인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센터가 원도심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고민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청소년 센터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으며, 벌교읍 장좌마을에서는 7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어촌뉴딜 사업은 벌교 상진항, 장양항, 회천 동률항, 군학항 등 4개소가 선정돼 진행 중이며 총사업비 358억원이 투입된다.
지역 | 정연미 기자 | 2020-09-17 13:53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이하 반민특위)가 지난 15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 결의안’이 통과함에 따라 공식 출범했다.특위는 이날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부위원장으로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과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을 각각 선출했다.특위는 이들을 비롯, 김정태(더불어민주당·영등포2), 박기열(더불어민주당·동작3), 박순규(더불어민주당·중1), 송아량(더불어민주당·도봉4), 송정빈(더불어민주당·동대문1), 유용(더불어민주당·동작4), 이광호(더불어민주당·비례), 최웅식(더불어민주당·영등포1), 최정순(더불어민주당·성북2) 의원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위원들은 선임 일부터 6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고 활동 기간은 본회의 의결을 거쳐 연장할 수 있다.홍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헌법전문에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하고 있으나, 광복 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붕괴돼 친일세력 청산이 미완에 그치고 그 친일세력이 대한민국 주도권을 장악하는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7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 곳곳에 친일반민족행위와 일제잔재들이 만연해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최근 국내 일각에서 일본의 식민지배와 역사왜곡에 동조하고 강제징용 및 위안부 피해자들을 폄훼하거나 모욕하는 행태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역사 해석이나 학술활동의 문제가 아니라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범죄 피해자의 인권과 존엄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홍 위원장은 “이렇듯 친일반민족행위는 비단 일제 강점기에만 행해졌던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친일반민족행위와 일제잔재 청산에 시효가 있을 수 없고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범죄행위를 묵인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홍 위원장은 “이번에 구성한 반민특위는 조례제정, 공청회·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에 깊숙이 파고들어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와 일본식 지명 및 명칭, 행정용어, 무의식속에서 사용하는 순일본말, 일제를 상징하는 조형물 등 일제잔재를 온전히 파헤치고 완벽하게 청산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밝혔다.
문화 | 양성희 기자 | 2020-09-17 13:38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이 최근 서울 관광 홍보 포스터에 방탄소년단(BTS)을 기용해 눈길을 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새로운 홍보영상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영상은 서울관광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와 유튜브(www.youtube.com/visitseoul),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한국시간 기준 11일 오후 5시에 동시 공개됐다.한국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BTS는 이번엔 서울여행 매력를 알리는 세계화 프로젝트 전면에 나섰다.BTS는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여행의 재개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코로나로 마음이 침체된 지구촌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비록 여행은 멈췄어도 서울과 한류에 대한 애정은 지속적으로 유도,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서울이 버킷리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다는 취지다.코로나가 잦아들고 “다시 여행이 시작되면, 첫 번째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란다”는 서울관광 메시지는 ‘서울에서 만나요(SEE YOU IN SEOUL)’라는 슬로건으로 홍보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른 주제의 홍보영상을 제작, 전 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최근 BTS의 미국 MTV어워즈 4관왕 무대에서 서울 한강이 뉴욕과 함께 무대배경이 되기도 했다.BTS의 서울관광 홍보영상 출연은 올해로 4년째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서울라이프’, 2018년 ‘나의 서울 플레이리스트’, 2019년 ‘나처럼 서울에서 너도’에 이어,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까지 출연하며, 서울관광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멈춰버린 상황에서, 올해 서울관광 홍보영상은 기존의 주요 관광지 소개 위주의 영상과는 다른 차별화된 콘셉트로 기획되었다"면서 "7명의 멤버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테마별 서울관광을 직접 안내하는 흐름으로 구성,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자평했다.
관광 | 양성희 기자 | 2020-09-17 13:27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땅콩 신품종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올해 처음으로 청주시 북이면 장재리에서 풋땅콩을 수확했다고 17일 밝혔다. 내수북이땅콩단지 회원이 밭에서 말린 땅콩을 털고 있다. (사진=청주시 재공) 이는 2020년 농촌지도 및 시험연구사업으로 청주 내수, 북이 지역에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추진된 것이다.이 사업은 소비 트렌드에 맞는 땅콩 신품종 보급과 전과정 기계화 보급 시범사업으로 신품종 종자(신팔광), 땅콩탈피기, 석회살포기, 비료살포기, 붐스프레이어, 땅속작물수확기, 땅콩탈곡기, 농약 등 농자재를 지원했다.땅콩은 삶아먹는 풋땅콩과 볶아먹는 종실 땅콩으로 구분되는데 풋땅콩은 종실 땅콩보다 2~3주 더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함유하고 있는 지방성분 중 87%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내수북이땅콩단지(대표 권중헌) 농가는 “긴 장마로 땅콩이 결실하지 않고 공협을 형성하거나 썩어버려 수량이 줄어들었지만 신기술 시범사업을 통한 생력화로 생산비용이 절감돼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농산물 품질향상, 재배 생력화 등 신기술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9-17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