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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서천군수, 확대간부회의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김기웅 서천군수가 7일 부서장,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중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추진해야 할 당면 현안업무를 공유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군수는 오는 25일 개최될 맥문동 꽃 축제와 관련, 안전하고 볼거리 풍성한 축제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축제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교통·주차 문제에 불편이 없도록 유기적인 협조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군은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최대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인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제1회 맥문동  축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장항송림산림욕장 맥문동 꽃 모습 (사진=서천군 제공) 이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관리와 군민 일상 회복을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김기웅 군수는 “적극적인 폭염 행동 요령 안내와 폭염 취약지역 현지 출장 점검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하며, 전 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선제적 대응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김 군수는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이 늘어난 만큼 비상 상황 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을 시행해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달라고 지시했다.또한 내달 예정된 2024년도 시책구상 보고회와 관련 우리 군 7대 미래비전, 국·도정 과제 등과 연계해 지역 발전을 위한 참신하고 실현 가능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달라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10 14:46

지난해 부여 고추시장 모습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 고추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여읍 구교리 일대 부여효공원에서 오일장에 맞춰 개장한다.본격적인 고추 출하시기에 맞춰 주민편의와 고추재배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8월(10일, 15일, 20일, 25일, 31일), 9월(5일, 10일) 동안 오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부여 고추시장은 지난해 하루에만 최대 100여 톤(40Kg, 2500포대)이 거래되며 최근 충청권 최대 규모로 성장해 지역 농가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부여군 고추연구회 소속의 한 농민은 “최근 수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추시장을 활성화해서 우리 고추 재배 농가뿐 아니라 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부여군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재단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고추시장이 되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차량 질서 유지 및 동선 안내를 위한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재단 관계자는 “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10 14:42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동상 제막식 모습 (사진=보령시 제공)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개장식 (사진=보령시 제공)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전경 (사진=보령시 제공)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 산178번지 일원에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보령스포츠파크)가 본격 개장했다.보령시는 지난 2일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김동일 시장,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개장식 행사는 경과보고, 박지성 기념관 물품 기증식, 개장기념 손도장 퍼포먼스, 박지성 동상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는 지난 2020년 8월 착공했으며, 사업비 368억 원(국비 71억 원, 시비 297억 원)을 들여 대천해수욕장 인근 신흑동에 대지면적 12만934㎡에 축구장 4면, 보조경기장 1면, 체육센터,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특히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앞으로 축구장 1면에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에어돔을 설치하고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전지훈련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축구트레이닝센터가 전국의 축구동호인, 프로축구단, 실업·학생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국내외 축구대회를 비롯한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트레이닝센터를 통한 스포츠인 및 관광객 유입으로 관광수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동일 시장은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여름철뿐만 아니라 일년내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민의 체육활동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08 11:27

제23회 홍성마라톤 대회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오는 9월 3일(일) 오전 9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3회 홍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홍성군과 한국K-POP고등학교총동문회,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홍성군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km)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6km) ▲단체전(10km) ▲패밀리런(6km)으로 진행된다.코스별 참가비는 하프코스, 단축코스, 단체전의 일반 부문은 30,000원, 매니아 부문은 20,000원, 건강코스, 패밀리런 코스는 15,000원이며, 하프코스와 단축코스 일반부문의 경우 참가기념품인 광천김과 광천새우젓을 추가로 지급한다.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한 패밀리런(6km) 코스에 참가할 경우 소정의 참가기념품과 이벤트 선물을 증정하며, 패밀리런 코스 참여 대상은 13세 이하 자녀를 포함한 3인 이상 5인 이하 가족이다. 지난해 홍성마라톤 대회 모습 (사진=홍성군 제공) 이번 대회에는 담백한 소고기 국밥, 시원한 냉면, 수육, 두부김치 등 참가자를 위한 푸짐한 먹거리와 대형 그늘막, 야외 샤워부스 등 편의시설과 페이스페인팅, 야외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또한 코스별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에게 상장․트로피․상금이 주어지며 행운권 추첨을 통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참가 접수는 전화, 팩스, 홈페이지(amarunhs.com), 이메일(yck0423@hanmail.net)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홍성군체육회(☎041-631-2002)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태옥 교육체육과장은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3회 홍성마라톤대회에 많이 참여하셔서 참여자 모두 함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단련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대회 안내와 함께 행사 당일 교통 통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홍성군은 국민적 영웅이며 마라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이봉주 선수의 업적을 기리고자 매년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홍성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08 11:25

백마강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부여군 제공)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충남도 공모사업으로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36홀)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도비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현재 부여읍 군수리 백마강생활체육공원에 리뉴얼 공사중인 기존 54홀에 36홀을 추가 증설해 총 90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경기장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규격으로 만든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백마강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단지를 조성해 전국대회 개최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파크골프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인 파크골프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이 될 수 있도록 공인 규격 90홀을 조성해 생활체육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탁 트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마강이 자리한 부여군 백마강생활체육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아 매년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파크골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07 20:03

충북도 잼버리 대회 폭염 대처 관련 긴급회의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오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참석한 세계 젊은이들을 환대할 준비에 들어갔다.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폭염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해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긴급 추가하라”는 지시에 적극 호응하기 위함이다.이에 따라 김 지사는 관련 부서 실국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충북으로 배정되는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김 지사는 “5박 6일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레이크파크에 오시는 세계 젊은이들을 귀중한 손님으로 생각하면서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라며 “충북 레이크파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이어 “모든 지원은 신속하게 추진하며, 예산과 인력을 부족함 없이 충분히 투입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챙기면서 치밀하게 정성을 다해 세계 젊은이들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특히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방문하는 만큼 이들의 순조로운 소통을 위해 다양한 언어의 통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김 지사는 “우선 우리 충북에 대한 당초 요청은 1000여명 이었지만 그 이상이라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충북에서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이상기후로 인한 국가재난 수준의 폭염으로 현장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한국의 산업과 문화,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긴급 추가됐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07 19:52

2023 공주백제마라톤 포스터 (사진=공주시 제공)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들의 중부권 최대 축제인 ‘공주백제마라톤대회’가 9월 17일 오전 9시 공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1년째 이어온 이번 대회는 올해 32km 코스가 신설되면서 하반기 마라톤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에게 장거리 훈련 준비에 최적인 대회이다.코스는 풀코스(42.195㎞), 32K(32.195km), 하프코스(21㎞), 미니코스(10km), 건강코스(5km) 등 5개 부문이다.참가비는 풀코스 및 32km 5만 원(매니아 4만 원), 하프코스 및 10km 4만 원(매니아 3만 원), 5km 2만 원(매니아 1만 원)이다. 기념품(티셔츠)을 받고 싶지 않은 경우 매니아로 신청하면 각 코스 참가비에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또한, 충남과 대전, 세종권 소재 초중고 학생은 5km 코스를 무료로 달릴 수 있다.참가자들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에너지간식, 완주 메달이 제공되며, 5km 코스 무료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메달만 지급된다.아울러 동아마라톤 3개 대회(서울마라톤, 공주마라톤, 경주마라톤) 10㎞ 이상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런저니 특별 메달’이 주어진다.런저니(Run Journey)는 말 그대로 서울에서 시작해서 공주를 거쳐 경주에 이르는 달리기 여행을 의미한다.참가 신청은 공주백제마라톤 홈페이지(http://www.gongjumarathon.com/)를 통해 하면 된다. 공주마라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동아일보 사무국(02-361-1425~7)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이번 대회부터 5km 코스에서 공주보 구간을 제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김재철 문화체육과장은 “백제의 도읍이었던 공주에서 역사의 숨결을 따라 달리는 순간은 매우 특별한 경험일 것”이라며, “전국의 많은 마라토너와 가족분들이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가을 공주의 매력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03 18:34

지난해 홍고추 시장 모습 (사진=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홍고추시장이 내달 3일부터 열린다.괴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을 오는 8월 3일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12)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홍고추시장은 괴산장날인 3일(3일·13일·23일)과 8일(8일·18일·28일)에 맞춰 5일마다 열린다.운영시간은 오전 5시부터 7시까지며, 오는 8월 28일까지 계속된다.1991년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지난해에는 kg당 평균 3,34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됐으며, 23톤에 달하는 홍고추가 거래됐다.군은 올해 날씨의 영향 등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래량은 약 20톤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괴산청결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올해 괴산지역의 고추재배 면적은 약 564㏊이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8 11:14

27일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되는 표태선 보유자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광역시의 첫 국가무형문화재로 ‘악기장(가야금제작)’의 표태선 보유자가 인정됐다. 25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하면 표태선 보유자는 악기장(현악기 제작) 종목의 전승능력,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 등이 탁월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게 되었다. 악기장은 전통음악에 쓰이는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을 제작하는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말하는데 표태선 보유자는 2008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악기장(가야금제작)의 종목지정과 함께 보유자로 인정된 대전․충남의 유일한 현악기 악기장이다. 27일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현악기 제작)’ 보유자로 인정되는 표태선 보유자 (사진=대전시 제공)  1961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표태선 보유자는 19세에 서울로 상경하여 악기 제작에 입문 후 조대석 선생(조선시대 마지막 악공 故김붕기 선생 제자)과 김종기 선생(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故김광주 보유자 제자)을 사사하여 전통기법의 악기제작 방식을 배웠다. 종암동 공방에서 김종기 선생과 악기를 제작하던 중 유일하게 스승을 따라 1985년 대전으로 터전을 옮기게 되었다. 그리고 1997년 스승이 그에게 문하를 떠나 독립을 권유하여 보문산 자락에‘명인국악기제작소’를 열고 악기제작의 전통기법을 고수하며 전승에 매진해 왔다. 표태선 보유자의 기능에는 두 명의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제작 기법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특히 한․중․일 다양한 악기의 제작 기법을 섭렵한 故김붕기 선생의 주특기로 조대석 선생에 이어진 칼 조각 공정은 그의 손재주와 잘 맞았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故김광주 보유자의 줄을 쓰는 공예는 스승인 김종기 선생에게 이어졌으며 표태선 보유자는 이 줄 제작 기술을 전수받아 섬세하면서도 정밀한 가공을 할 수 있었다. 두 스승의 칼과 줄을 다루는 공정은 표태선 악기장의 손끝에서 무르익으며 전통악기의 제작을 넘어, 삼국시대의 현악기, 조선시대 유중교(1832-1893)의 자양금 등을 복원해내기도 했다. 오동나무 울림통을 만들고 그 위에 명주실을 엮어내며 악기의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40여 년 넘게 해온 표태선 보유자의 외길 인생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되며 제2막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전에서 악기장의 전승은 이어가겠지만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서 그 무게가 더해진 것이다. 대전시 박성관 문화유산과장은 "대전의 첫 번째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뜻깊다. 문화재 지정부터 전승 활동의 지원 등 그 간의 보이지 않았던 노력들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표태선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을 비롯하여 시 무형유산 중 국가무형유산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대해서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7 12:52

제1차 충남 수소산업 육성 세미나 (사진=충남도 제공) 민선8기 힘쎈충남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사업이 제시됐다.2045년까지 51조 원 이상을 투입해 5대 분야 10대 정책 과제에서 70개 사업을 추진, 100조 원 가까운 생산유발 효과를 올리며 58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자문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충남연구원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도의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시스템과 경제·산업 구조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활용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선포했다.비전은 ‘탄소중립경제로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힘쎈충남 실현’으로, 전략 타깃은 △미래 시장 선점 △기술 실증 선도 △도민 체감 확산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으로 잡았다.충남연구원은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해 2045년까지 50조 6000억 원을 투입, 전국적으로 생산유발 97조 원, 부가가치 창출 42조 2000억 원, 고용 창출 57만 6000명 등의 효과를 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또 △석탄화력발전 폐쇄 및 전환 20개 △신재생에너지 비율 91.4% △산업단지의 그린산단 대개조 12개 △탄소중립형 산단 그린이노파크 조성 5개 △친환경 농업 확대 3만 1127㏊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10개 △수소인프라 및 R&D센터 유치 5개 △수소항만 조성1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실증 플랜트 조성 글로벌 기술 성과 확산 등도 성과목표로 내놨다.이를 위한 5대 분야는 △미래경제 △전환경제 △순환경제 △생활경제 △탄소중립 국가허브 등이며, 10대 정책과제로는 △글로벌 수소 혁신생태계 구축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대전환 △탈석탄 전환 체계 구축 △저탄소 인프라 선제적 보급 △충남형 탄소순환 생태계 조성 △농어촌 그린투게더 △탄소중립경제 플래그십 조성 △그린창업·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탄소중립경제 이니셔티브 선도 △탄소중립경제 글로벌 위상 강화 등을 도출했다.70개 세부 실천 사업으로는 △그린에너지 소부장 산업 육성 △고탄소산업 전환 지원 프로젝트 △서해안 글로벌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에듀워크 체인 구축 △충남형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 △전기차 재사용·재제조·재활용 클러스터 조성 △내포신도시 세계 탄소중립수도 조성 △탄소중립 교육 허브, 그린에듀타운 조성 △기후테크 창업사관학교 조성 △에너지·환경·해양 분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탄소중립 엑스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유치 등을 제시했다.이들 사업 중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과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 20개 사업은 우선 추진 사업으로 제안했다.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권역별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기본 방향 및 세부 실천 사업도 제출했다.서해안권은 ‘청정에너지 전환 및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2045년까지 35조 원을 투입해 △탄소순환형 산단 그린이노파크 조성 △그린 K-UAM 실증기반 조성 △탄소중립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등 28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내놨다.그린도시 조성 및 저탄소 생활인프라 구축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한 중남부권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지역맞춤형 폐자원 자원순환센터 조성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시설 지원 등 14개 사업, 5조 7000억 원 투입 방안을 제시했다.북부권은 고탄소산업의 저탄소 전환 및 그린산업 육성을 기본 방향으로, 2045년까지 8160억 원을 투입해 AI 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등 13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김태흠 지사는 “탄소중립경제는 탄소중립 실현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탄소중립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업 생태계를 전환하고, 선순환 경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고용을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도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반영해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추진전략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7 12:46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포스터 (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국제 및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산시 종합운동장과 서산스포츠테마파크(양대동 771번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서산시체육회(회장 윤만형)와 대전일보 주최하고, 서산시축구협회(회장 안상환)와 한국축구클럽연맹(회장 이우덕)의 주관으로 진행된다.대회에는 중국‧일본‧태국 해외 유소년 축구팀 7개 팀과 전국 유소년 축구팀 69팀, 선수 1천 5백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서산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매년 개최하던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규모를 국제 규모로 확대해 그 의미가 크다.대회 기간중에는 선수, 가족, 축구관계자 포함 3천 5백여 명이 서산시에 방문해 서산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완섭 서산시장은 “2023 서산시장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서산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7 12:44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개장-홍성 남당항 물총팡팡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최근 고물가시대 ‘알뜰여행’이 대세가 되고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야심차게 개발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이 개장식을 갖고 '짠내투어객'들을 유혹하고 있다.25일 홍성군에 따르면 그동안 관광지 요금 무료정책으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해는 천수만 맛포구 남당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해양분수공원을 조성해 오는 29일 개장기념행사를 개최한다.29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해양분수공원 개장 기념 행사 ‘물총팡팡’은 ▲오프닝 이벤트 ▲음악분수쇼 ▲워터난타 및 K-pop공연 ▲물총싸움 ▲나만의 타투헤나 스티커 ▲손톱에 새기는 남당항 바다이야기 ▲무더위 Cool한 얼음 워터풀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이 밖에도 ▲워터슬라이드 물놀이 ▲댄스와 함께 물대포 Show ▲해양분수공원 포토존 등의 상설행사장과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여 풍성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특히, SNS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물총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며, 29일부터 30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네트어드벤처(운동화 착용 필수)가 무료로 운영된다.한편, 이용록 홍성군수는 “그동안 먹거리와 볼거리 위주의 홍성군 관광정책에 즐길거리를 강화하여 남당항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해 속도를 내고있다.”면서 “올여름 휴가는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홍성으로 오십시오.”라고 말했다.아울러 홍성군은 항일의병도시로서 의병정신이 살아 숨 쉬는 홍주성역사관을 비롯해 청산리전투의 영웅 백야 김좌진장군을 기리기 위한 백야기념관과 생가지, 독립선언서 공약삼장을 집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지 등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장과 다양한 볼거리가 모두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짠내투어객’을 손짓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6 15:49

보령국제요트대회 2023 예선전 J70 경기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전세계 4개 대륙, 17개국 1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보령국제요트대회가 돛을 올렸다.충남도는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ASAF) 공인 요트대회인 ‘제3회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대회는 이날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25일 오프쇼어 경기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를 펼치고, 26일 개회식 이후 폐회식인 30일까지 매일 본선 경기를 치른다.선수들은 킬보트 J70 종목과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킬보트 J70 종목은 단거리 국가대항전과 중장거리 경기인 ‘오섬 아일랜즈 레이스’가 진행되며, 개최국인 한국을 포함해 프랑스, 덴마크, 튀르키예, 호주, 뉴질랜드, 오만,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총 13개국에서 참가한다. 보령국제요트대회 2022 본선 옵티미스트 경기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1인용 딩기요트인 옵티미스트는 유소년 경기로 진행되며, 개최국 한국과 그리스,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대만 등 총 9개국에서 참가한다.도는 대회 기간 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수역에 부대행사로 훼미리요트, 카약, 바다생존수영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요트체험교실도 운영한다.체험교실 사전접수는 높은 관심으로 이미 마감됐으나, 대회기간 중 머드축제를 방문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추가로 체험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도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선수들이 지금껏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령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요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충남요트협회가 주최하고, 보령국제요트대회 조직위가 주관하며, 해양수산부, 충남도, 보령시, 대한요트협회, 보령축제관광재단, 발롱블랑 등이 후원한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6 15:38

우주분야 상호협력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주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기관인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회장 손재일),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은 ▲국가 우주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 ▲우주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 공동개최 등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조직된 과기부 산하 협회로 우주기업, 연구기관 등 86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협회는 우주기술 전문연수 등 교육사업, 우주 관련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어 다양한 우주분야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재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는 우주기업의 선두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는 대한민국 우주전문인력 양성의 첨병으로 최근 3차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와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을 기획하는 등 내실 있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협력 중이다. 대전테크노파크 역시 R&D 지원,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우주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인재양성과 산업육성 핵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내실화와 우주산업 육성 체계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난 1년간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우주시험장비구축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78억, 국비 48억) 등의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우주 핵심기관과의 협약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이 민간주도 우주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도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7-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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