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중심이 돼 치유농장과 치유식품 산업화 등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과 판매, 체험 등을 제공하는 신(新)개념의 푸드테라피센터가 문을 열어 관심을 끈다.완주군은 17일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에 있는 전북혁신도시 농식품삼락마켓 안에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W푸드테라피센터’를 개관하고 완주의 로컬푸드와 공동체 등 특화자원을 이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촌공간과 치유식품을 산업화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W푸드테라피센터는 완주(Wanju)라는 지역과 건강(Wellbeing), 관광(Welcome) 등을 의미하는 영어(W)에 음식치유를 합성한 센터로, 식품제조 연구와 공유공장, 밀키트 판매전시관, 치유음료 판매건강자가진단, 치유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역의 공동체와 사업자들은 이곳에서 제품을 만들어 보고 바로 밀키트 판매 전시관에 전시하는 등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 또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인바디(Inbody)로 건강을 체크하고 체험을 통해서 건강한 생활패턴을 유도하는 치유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완주군은 이와 관련, 가정 간편식으로 ‘바로밀’이라는 상표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치유음료 10종과 베이커리 10종 등 가정간편식 48종을 개발해 센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농촌의 아름다운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장 12개소를 조성해 농촌에 부족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장별 특성에 맞는 치유 프로그램과 미니팜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W푸드테라피센터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을 한 후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동안 각 단위사업으로 W푸드 아카데미를 열어 320여 명이 수료한 바 있으며, 액션그룹 리더와 활동가 40명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액션그룹34개소의 조직을 육성하기도 했다.완주군은 상품 전시와 체험·판매장, 신제품 개발실, 치유공간 등을 설치하기 위해 총사업비 33억4,500만 원을 투입해 작년 5월에 센터 착공에 들어가 올해 4월에 준공한 바 있다.박성일 군수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 속에서 W푸드테라피센터가 해답을 주고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사람이 남아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서 농촌사회가 자립적·지속적 성장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주군은 지역의 핵심자산인 사회적경제조직과 로컬푸드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전후방 산업을 연계해 사업모델을 구현, 지난 2018년에 ‘치유농식품 활성화를 위한 W푸드테라피시스템 구축’으로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6-20 15:10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의 민선 8기 군정 밑그림을 그릴 ‘완주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완주군 삼례읍 삼례리에 있는 소셜굿즈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출범식은 유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등 15명의 인수위원, 김성명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기념촬영, 인수위원 위촉, 인수위 운영일정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유 당선인은 이날 경제 전문가인 송형수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인수위 위원장에 임명했으며, 부위원장에는 지역 현안과 사정을 두루 꿰뚫고 있는 군의회 최등원 전 의장을 선임하는 등 15명의 인수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송 위원장과 최 부위원장과 함께 이날 임명된 인수위원은 권도윤 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실장, 김영기 완주군 노인회장, 소덕임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장, 홍성임 전북도의원, 심동택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완주군지회장, 손정아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회 총무국장, 고의정 전 전북도청 주무관, 모진희 완주군 청렴군민감사관, 엄호정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 전효숙 완주군 새마을회 사무국장, 황선희 완주군 보훈단체 간사, 정명석 완주군 이장연합회장,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이다.유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지역주민을 잘 섬기고 주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잘 챙기기 위해 인수위 활동이 중요한 만큼 구성과 인선 과정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최적의 인사를 모시려고 노력했다”며 “미래 행복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출발부터 힘차게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정 인수 업무를 잘 해 달라”고 당부했다.유 당선인은 농민과 여성,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 넓게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현안에 밝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송 전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임명했다는 후문이다.향후 4년간 완주군정 운영의 방향과 정책기조 설정 준비 등 전반적인 밑그림을 그리게 될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 △행정복지분과 △경제산업분과 △건설안전분과 등 4개 분과를 두고 이달 30일까지 가동될 전망이다.인수위는 각계각층의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위원으로 구성된 만큼 민선 8기의 주민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4개 분과별로 유 당선인의 공약을 재점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이와 관련, 전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통해 분과별 위원 배치를 논의한 후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완주군 각 부서별로 주요 현안과 업무, 공약사항 검토결과 등을 보고받기 시작했다.완주군 각 부서는 유 당선인의 군정 방향을 담은 미래 행복도시 3대 비전과 5대 중점과제에 맞춰 핵심 현안과 주요 업무를 보고하게 된다.송형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미래 행복도시 완주군을 지향하는 유 당선인의 철학과 원칙을 잘 반영해 오는 7월 1일 출범할 민선 8기 군정이 활발히 나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6.1지방선거 과정에서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고 싶은 미래형 도시 완주’를 만들겠다며 13개 읍면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어 이번 인수위 활동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2-06-14 12:24
2018년도부터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서울남산국악당의 무료 공연 '2022 젊은국악 도시락'이 평일 퇴근 시간, 한옥에서 느끼는 여름 저녁의 힐링 공연이 찾아왔다.'2022 젊은국악 도시락'은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서울남산국악당 야외마당에서 지난 7일(화)부터 오는 29일(수)까지 매주 화, 수요일 18시에 진행된다.'2022 젊은국악 도시락'은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 간 체결된 ‘청년 국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청년 국악 지원 사업으로서, 젊은국악 예술인들의 무대를 시민들이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전통예술가들의 신선한 감각을 더욱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저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청년국악인 8개 단체(연희그룹 연화, 반디(VANDI), 구이임, 다올소리, 메탈리즘(METALISM), 타악집단 일로, 오드리, 삐리뿌(BBIRIBBOO))로 구성되었다.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야외 공연으로, 각 단체의 특색을 담은 음악을 통해 서울남산국악당을 찾는 방문객들이 퇴근길의 설렘과 여름 저녁의 노을과 여유로운 휴식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 또는 서울남산국악당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6-13 12:19
제24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2)이 제22회 BIAF전국학생만화 · 애니메이션대전/공모전을 개최한다.제22회 BIAF전국학생만화 · 애니메이션대전은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동일 연령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계적 일상 회복 분위기이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이번 대회는 줌(Zoom)을 통한 언택트 실기대회로 7월 17일 진행된다.참가부문은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상황표현 4개의 부문이며, 지난 6월 1일(수)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는 6월 24일(금)까지 엠굿 홈페이지(www.mgood.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올해는 ‘대한적십자사’와 첫 협업으로 대한적십자사상(금상, 은상)이 신설되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교수 평가서가 발행되어 향후 대학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제22회 BIAF전국학생만화 · 애니메이션공모전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하 POSA)과 함께 주최되며, 전국 중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동일 연령 청소년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부분은 애니메이션, 만화, 캐릭터, 상황표현 4개 부문이며 자유주제 또는 POSA 지정주제 중 1개를 선택하여 작업하면 된다.지난 6월 1일(수)부터 접수 중으로 오는 7월 18일(월)까지 엠굿 홈페이지(www.mgood.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접수증을 부착한 작품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사무국(BIAF 사무국)으로 우편 발송하면 된다. 수상 작품은 한국우편진흥원 사업에 1년간 활용될 예정이며, 서울 우표박물관 기획전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입상자에게는 다양한 부상 외에 나만의 작품 우표까지 제작되어 지급된다.전국 중·고교생들의 실력을 발휘하고 나아가 한국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에게 길을 넓혀주고자 마련된 제22회 BIAF전국학생만화 · 애니메이션대전/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BIAF 홈페이지(www.bia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한편 아시아 NO.1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BIAF2022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www.biaf.or.kr)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6-13 12:02
‘꽃심 전주’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전주기접놀이의 역동성을 담은 사진이 전주정신 ‘꽃심’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으로 손꼽혔다.전주시는 전주정신 ‘꽃심’의 인지도 및 호감도 향상을 위한 ‘꽃심 전주 사진 공모전’ 개최결과 대상을 차지한 ‘전주 기접놀이’ 촬영 작품 등 총 3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전주 역사문화에 깃든 전주정신(대동, 풍류, 올곧음, 창신)’을 주제로 우리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전주정신을 찾아내 전주를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공모전 접수 결과 전주를 비롯해 서울·경기, 경상, 충청, 전남 등 전국에서 경기전·한옥마을·덕진공원 등 전주시 주요 관광지와 전주 곳곳에서 전주정신을 찾아낸 작품 총 286건이 접수됐다.심사 결과 대상은 ‘창신’을 주제로 한 ‘전주 기접놀이’ 작품을 출품한 이한칠 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풍류-전주의 첫마중길’을 출품한 전봉오 씨와 ‘대동-대동사회’를 출품한 천승환 씨가 선정됐다. ‘꽃심 전주’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꽃심 전주’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과 최우수상 50만원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수상작은 전주시 블로그 및 전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전시되며, 향후 전주정신 활성화를 위한 교육 자료와 홍보물 제작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일부터 20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접수 마감 이후 사진작가와 사진기자, 교수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권인숙 전주시 인문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사진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꽃심 공모전, 꽃심 이야기 나누기, 꽃심 한마당 등 시민참여를 확대해 전주정신 꽃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6-09 11:40
전문가와 시민이 조성한 다양한 정원을 거닐면서 정원산업의 도약을 이끌 업체들을 만날 수 있는 전주 정원산업박람회가 막을 올렸다.전주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일 전주월드컵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장, 박병모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회식을 개최했다.유튜브로 생중계된 이날 개회식은 조선팝그룹 ‘나니레’의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작가정원 4팀과 시민작가정원 3팀에 대한 시상, 전시 및 부스 투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구를 살리는 정원, 정원이 혁신하는 지역’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닷새 동안 전주월드컵광장과 서신동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특히 올해 박람회에서는 8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정원 소재를 선보일 정원산업전을 비롯해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조성한 정원과 전주꽃밭, 전주텃밭, 홈가드닝 등 테마별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정원 토크쇼’, ‘참여업체 주도 특강’ 등 정원과 관련한 강연과 이야기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정원 여행’, ‘초록한잔 심기’ 등 다양한 정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람회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조선팝 공연과 버스킹 공연은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박람회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박람회는 5일간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정원여행’, ‘정원 조성 시연’, ‘탄소중립 교육 및 식물체험’의 일부 체험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사전예약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jjgcf.kr)에서 할 수 있으며, 미달 시 전주월드컵광장 행사장 현장예약도 가능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단지 정원 식물을 모아놓은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정원소재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 정원을 끌어들여 정원이 주는 기쁨을 전하고,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지키기 등을 위한 고민까지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2-06-03 11:51
9월 11일~12일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 개최‘어쩌다 마주친 그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모두 다 사랑하리’, ‘빗물’ 등대중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송골매의 히트곡 공연 1980년대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등 명곡을 발표하며 록 음악을 대한민국 대중음악 씬(Scene)의 주류로 끌어올린 ‘송골매’가 오는 9월 11일(일)과 12일(월)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열망(熱望)’을 개최한다.특히, 이번 공연은 밴드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함께 무대를 장식하는 만큼 기념비적 의의를 지님은 물론, 당대 ‘송골매’의 역대급 히트곡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송골매’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세대들에게 가슴속 청춘의 열망(熱望)을 다시 꺼내 보기에 충분하다.배철수와 구창모 중심으로 198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보낸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하늘나라 우리님’, ‘빗물’, ‘모여라’ 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기고 각자의 활동에 집중하고자 긴 휴식기에 들어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배철수는 지난 2020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락밴드로 시작했으니까 방송 연예 마지막은 락밴드로 끝맺음을 하고 싶었다”라며 평소 음악에 대한 열망(熱望)과 함께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송골매’로서 무대 위에 오를 것을 예고, 금번 공연이 긴 시간 ‘송골매’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본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와 함께 해외에 있는 팬들까지 만날 계획으로 배철수와 구창모가 함께하는 ‘송골매’의 무대를 최대한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배철수와 구창모는 이번 공연을 통해 “긴 시간 송골매와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만큼 특별한 공연을 만들겠다”라며 팬들과 함께 호흡할 것을 예고했다.공연 주최사인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송골매의 공연은 송골매와 함께 청춘을 보냈던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그리고 지금 세대들에게는 송골매라는 전설적인 밴드의 음악이 지닌 범세대적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면서 “송골매의 음악이 현재 트렌드와 잘 조화를 이루어져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다. 공연을 찾은 관객들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공연을 접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송골매 전국 투어 콘서트의 예매 일정은 추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송골매 History 1979년 한국항공대학교 동아리 록 밴드인 ‘활주로’ 출신 배철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송골매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인지도를 쌓아나갔다. 이후 1982년 홍익대학교 출신의 록 밴드 ‘블랙테트라’ 멤버 구창모와 김정선을 영입하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배철수와 구창모 투톱 체계를 구축, 밴드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1982년 1월 발표된 송골매의 2집 앨범은 기존 ‘활주로’와 ‘블랙테트라’가 각각 추구했던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타이틀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KBS 가요톱텐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후속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4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당시 ‘송골매’와 함께 ‘그룹사운드’의 전성기를 열었다.이들의 인기는 시간이 지나도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983년 3월 배철수가 생방송 중 전기 감전 사고를 겪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지만 사고 직후 일본 동경 가요제에 참가, ‘모두 다 사랑하리’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1983년 6월 발표한 3집 앨범 역시 ‘처음 본 순간’, ‘빗물’, ‘아가에게’ 등 수록곡이 대성공을 거두며 밴드가 직접 출연한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 영화가 제작되는 등 송골매 활동 기간 중 가장 화려한 시기를 보냈다.아울러 송골매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4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KBS 가요 대상에서도 록 그룹상을 수상했다. 한 해를 대표하는 연말 방송 시상식에서 록 밴드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록 밴드로서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전무후무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1984년 4집 앨범 발표와 함께 리드 보컬이었던 구창모가 밴드를 탈퇴했지만, 배철수를 중심으로 음악적 방향을 재정비한 송골매는 1985년 4월 공개된 5집 앨범 수록곡 ‘하늘나라 우리님’이 다시 한번 큰 히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였다. 이후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명곡들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1990년 3월 리더인 배철수가 MBC FM의 팝 프로그램인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게 되면서 그 해 9월 발표한 정규 9집을 끝으로 밴드는 긴 휴식기에 들어가게 된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2-05-30 17:29
도심 속에서 즐기는 6월의 피크닉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SPMF, 이하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최종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올해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수놓을 12팀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6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도심 속 푸른 공원에서 환상적인 스테이지와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음악 축제의 장을 선사한다. 올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양일간 총 12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한다. 25일에는 활기찬 매력의 인디계 아이돌 ‘모트’,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밴드 ‘너드커넥션’, 경쾌한 재즈&펑크 음악을 연주하는 ’JSFA’, 낭만적인 음색의 ‘하현상’, 감성을 전하는 보컬리스트 ‘윤하'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정상 모던 록 밴드 'NELL'은 이날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에는 따뜻한 목소리로 일상을 노래하는 ‘윤딴딴’, 떠오르는 5인조 보이그룹 밴드 ‘원위’, 청춘 메시지를 담아 노래하는 ‘브로콜리너마저’, 지친 일상에 위로를 선물하는 듀오 ’옥상달빛’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섬세하고 깨끗한 미성을 지닌 엑소의 리더 ‘수호’와 마성의 목소리로 대중을 사로잡은 ‘자이언티’가 함께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만의 독보적인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 정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르는 올해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석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아티스트의 무대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스탠딩존과 잔디밭에서 음악과 음식을 즐기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피크닉존으로 나누어진다. ‘파크 뮤직 페스티벌’ 주최·주관사 비이피씨탄젠트 김은성 대표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파크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모든 관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페스티벌을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장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올여름, 도심에서 즐기는 단 하나의 뮤직 페스티벌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파크 뮤직 페스티벌'은 19일부터 2차 오피셜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요일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 예정이며 온라인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위메프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2-05-2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