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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D램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압도하며 CEO인 이재용의 능력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분기에 D램 매출액 67억8,300만달러, 점유율 45.7%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이는 최근 6분기 만에 최고치이다.2위는 SK하이닉스로 2·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12.6% 줄어든 42억 6,100만달러, 점유율은 1.2%포인트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 격차는 1·4분기 12.8%에서 2·4분기 17.0%로 확대됐다. 또 3위를 기록한 미국 마이크론의 2·4분기 점유율은 20.5%로 1·4분기 23.0%에 비해 2.5%포인트 하락했다.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분기 보다 2.7% 줄었으나 점유율은 오히려 3.0%포인트 상승해 2017년 4·4분기(46.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4·4분기에 반도체 수퍼 사이클(초호황)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41.3%까지 떨어졌으나 올 들어서는 반도체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오히려 2분기 연속 점유율이 상승했다.전문가들 사이에서 최근 반도체 업황 둔화라는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흥해 "삼성전자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았다.하지만 이번 실적 발표는 2분기 것이라 일본 수출규제가 나온 3분기 이후 실적을 봐야 진짜 실력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8-10 14:17

사진=삼성전자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수출규제 충격에서 벗어나 감 잡았는지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일 충남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을 잇따라 방문, 반도체 부문 최고경영진과 함께 최근 일본의 무역 보복 사태와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는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정은승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 백홍주 TSP(테스트&시스템 패키징)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본과의 경제 전쟁 등에 따른 일련의 상황에 따른 대응 계획과 함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동시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 4월 선포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차세대 패키지 개발 현황 등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나아가 이재용 부회장은 직접 구내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면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삼성전자 온양·천안 사업장은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과 검사 등 주로 '후공정'을 담당하는 곳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사장단과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최근 일본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에 대해 "긴장은 하되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현장 행보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으로서 국내외 고객사는 물론 국민에게 위기 극복의 의지를 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울러 삼성의 '시스템 경영'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도 깔려있다"고 평가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8-07 09:14

사진=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전부터 저희가 예상되는 일본의 조치에 대해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전에 청와대는 예상되는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노 실장은 이어 “삼성 등에 3가지 품목이 수출규제가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있으니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작년에 기업들이 재고를 보관하는 능력을 확대하는 것이 좋겠다고 저희가 얘기했고, 재고 능력을 대폭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장 증설도 신속하게 준공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며 “제3의 도입선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고, 미국 쪽과 전략적 제휴 정도의 긴밀한 협의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의 이번 발언은 한국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미리 예상해 이에 대비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8-07 08:09

조현준 효성 회장 지주사 체제 1년을 맞은 효성그룹이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면모를 일신했다. 특히 건설 계열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의 활약이 돋보인다.5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효성그룹의 지주사 ㈜효성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410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2%, 179.5% 증가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지난해 지주사 전환에 따른 중단영업손익이 포함돼 전년 동기 대비 97.1% 하락한 858억원을 기록했다.효성의 어닝서프라이즈는 연결 자회사들의 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등 건설 계열사들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지주사 체제 안착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효성중공업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인적분할된 후 지난해 매출 2조1,804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효성중공업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38억원, 영업이익 593억원, 당기순이익 37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12.48%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 594% 급증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16계단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그룹내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진흥기업도 ‘워크아웃’ 졸업 후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다. 진흥기업은 2008년 효성에 인수된 후 이듬해 적자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하지만 2017년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고,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315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이에 올해 초에는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채권단의 공동관리절차에서도 벗어났다.특히 올 1분기 별도기준 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거둔 순이익 6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한 52위를 기록했다.한편 건설 부문 외 여타 사업 부문들도 2분기 호실적을 거둬 지주사 체제에 힘을 싣고 있다. 효성화학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96억원, 당기순이익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3%, 61.6% 늘었다. 효성첨단소재 또한 2분기 영업이익 471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7.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8-06 17:31

사진=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을 오는 8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지하 4층~지상 46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아파트 전용 84㎡A, 84㎡B, 101㎡A 타입 200가구, 오피스텔 84㎡A, 84㎡B, 84㎡C 120실 등 총 3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단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를 따라 성서IC, 남대구IC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또 2021년에는 KTX 정차역인 서대구역도 예정됐다.편의시설로는 걸어서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의료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주변으로 장기초, 장동초, 본리초, 새본리중, 죽전중경화여고 등이 위치해 있다.이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및 4베이 위주의 설계가 적용되며 '4STEP 미세먼지 제거 프로젝트'가 적용된다.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은 죽전네거리 새로운 명품 주거타운에 들어서는 단지로, 타운 내에서도 맨 앞자리에 위치하며 최고 46층으로 지어져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는 입지로 향후, 초고층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효성중공업의 ‘해링턴 플레이스’ 브랜드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해링턴플레이스 감삼의 견본주택은 오는 8월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8번지 일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31 15:14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분양가가 무려 10억원대에 달한다.롯데캐슬측에 따르면 최근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대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는 8억4000만원에서 10억1000만원대까지 형성됐다.저층 190여가구를 빼면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은행에서 중도금을 빌릴 수 없지만, 롯데건설은 자체 보증을 서서 최대 40%까지 대출을 알선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경쟁률은 1811명이 청약해 평균 26.63대1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평형은 84H㎡로 8가구 모집에 295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84G㎡ 33.71대1 ▲84F㎡ 21.66대1 ▲84I㎡ 21.37대1 ▲84J㎡ 12.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주택형별로는 ▲84H(8가구) 295명 ▲84G(21가구) 708명 ▲84F(27가구) 585명 ▲84I(8가구) 171명 ▲84J(4가구) 51명이 각각 청약했다.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된다.이 중 아파트는 4개 동, 총 1425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한편 해당 아파트는 25일 당해 지역 1순위, 26일 기타 지역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당첨자는 내달 2일 발표하며 같은 달 13~16일 당첨자별 계약을 진행한다.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5 10:26

삼성전자가 25일 반도체 협력사 271개사에 총 323억3000억원 규모의 2019년 상반기 '생산성 격려금'과 '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DS부문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차, 2차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급 규모를 확대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이번 상반기 인센티브는 협력사 임직원 1만9000여 명에게 지급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가 2010년 제도를 시행한 이래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총 3059억원으로,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시작으로 환경안전/인프라, 설비 유지보수,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 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또 2018년 12월부터 인센티브 지급 대상을 1차사에서 2차 우수 협력사까지 확대하며 상생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힘써오고 있다.반도체 전기공사 전문 기업 두원이엔지의 권태욱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임직원들이 본인의 안전뿐 아니라 동료의 안전까지 챙겨주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도 지키고, 보너스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반도체 협력사를 위한 '환경안전 전문 교육시설(삼성전자 DS부문 협력사 환경안전 아카데미)'을 개관한 바 있으며, 2018년부터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 아카데미(Semiconductor-facilities Technology Academy, SfTA)' 운영을 지원하며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 양성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5 09:55

아시아나항공=자료사진 '제2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조원에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금호산업[002990]은 25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고했다.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아 인수협상대상 후보군(쇼트리스트)을 추리는 예비입찰을 9월까지 마친 뒤 10월께 본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진행 상황에 따라 단계별 일정이 1∼2개월 늦춰질 수 있지만, 이르면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까지 매각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매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 6천868만8천63주(지분율 31.0%·구주)와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보통주식(신주)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권을 잠재투자자에게 이전한다.입찰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비밀유지확약서와 500만원의 정보이용료를 내야 투자설명서(IM)와 예비입찰안내서를 받을 수 있다.투자자는 항공사업법과 항공안전법이 규정한 항공운송 면허 결격사유가 있어서는 안 된다.전날 아시아나항공 주가(6천520원) 기준 구주 인수대금은 4천500억원 수준이다. 신주 발행액에 경영권 프리미엄(20∼30%)까지 얹으면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여기에 에어서울, 에어부산[298690], 아시아나IDT[267850]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어서 매각 가격은 1조5천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장에서는 매각가격이 최대 2조5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003490]에 이은 국내 2위 항공사로, 국제선 노선 70여개를 보유한 글로벌 항공사다. 취득이 어려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어 항공업 진입을 노리는 대기업에는 매력적인 매물이 될 수 있다.다만, 7조원이 넘는 부채를 떠안아야 해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들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재계에서는 SK, 한화, CJ, 애경 등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하지만, 애경을 제외한 기업은 모두 "관심이 없다"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들 기업이 내부적으로 인수 참여를 면밀히 준비하고 있지만, 인수전이 과열되면 매각 가격이 올라갈 것을 우려해 진의를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5 09:47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전남 영광 소재 한빛원전 4호기에서 무더기 구멍(공극)이 발견되면서 원전 당국이 추가 정비에 나섰다.2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는 최대 157㎝ 크기의 공극이 발견됐다.  이 공극은 그동안 한빛원전에서 발견된 공극 중에서 가장 크기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는 총 102개의 공극이 확인됐으며 20㎝가 넘는 대형 공극만 24개에 달한다.지난 2017년 5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되자 원전당국은 같은 유형으로 건설된 한빛 3호기에 대한 점검을 벌였다.지난 2018년 9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3호기 격납건물에서도 총 98개의 공극이 발견됐으며 최대 크기는 45㎝였다.  원전 당국은 원전 건설 당시 콘크리트 다짐이 불량해 공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빛원전 관계자는 "공극에 대한 구조물 건전성 평가와 완벽한 정비를 통해 원전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점검 진행사항과 정비결과를 지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한빛원전은 전체 6기 가운데 2·5호기를 제외한 1·3·4·6호기가 발전을 중단한 상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4 17:43

사진=연합뉴스 우리도 항공모함을 보유하게 됐다.군 당국은 F-35B 수직이착륙 전투기 탑재용 경항공모함 건조사업을 추진한다.국방부는 지난 22일 "상륙, 해상기동부대작전, 재해·재난 지원 등을 위한 다목적 함정인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대형수송함-Ⅱ'는 만재 배수량이 3만t 내외로 건조되어 경항모급으로 평가된다. 독도함과 마라도함(1만 9000t급) 보다 큰 규모의 대형수송함이다.이어 "장기소요로 결정된 이번 사업은 앞으로 1~2년 내에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면서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된 이후 13년이 지나면 함정이 건조될 것"이라고 전했다.군은 지난 12일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총장,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앞으로 건조될 대형수송함-Ⅱ는 갑판을 특수재질로 만들어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군 관계자는 "F-35B급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건조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국방중기계획으로 정상 반영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앞서 군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인 지난 2017년 말 F-35B 탑재 대형수송함 건조 연구에 들어가 지난 2018년 8월 10일 방위사업청은 'LPH(대형수송함) 미래항공기(F-35B) 탑재 운용을 위한 개조·개장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었다.당시 F-35B 6대가량을 도입하면 대형수송함-Ⅱ에서 충분히 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나 이후 흐지부지된 바 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7-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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