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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MZ세대의 관광 성향과 수요에 대응하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맞춤형 남도여행 만들기 공모’를 한다고 2일 밝혔다.‘맞춤형 남도여행 만들기 공모’는 최근 관광추세인 ‘미식’, ‘치유’, ‘체험’, ‘동반’ 등을 주제로 ‘자신만의 맞춤형 남도 여행코스’를 설계해 응모하면 심사를 통해 최대 6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이다.참여 자격은 20~39세의 전남 외 지역 거주자다. 개인이나 팀(5명 이내)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유료 관광지 1개소를 포함해 1박 이상 체류 여행 일정으로 참여자 중 누리소통망(SNS) 채널 운영자가 포함돼야 한다.접수 기한은 오는 29일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주제별 25팀, 총 100팀을 선정해 직접 설계한 여행 경비로 1인 1박 기준 10만 원을 지원한다.전남도는 공모를 통해 발굴한 여행계획을 토대로 최근 MZ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마이어-브릭스 성격 유형 지표(MBTI) 테스트와 유사 형태의 ‘남도여행 플랜 제안 프로그램’을 제작해 개인별 맞춤형 남도여행 플랜을 제안하는 누리소통망(SNS) 홍보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전남도 관광과장은 “MZ세대 방문객 유치를 위해 젊은 감성을 입힌 관광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남도 여행 기획자로 참가해 자신이 설계한 맞춤형 남도 여행도 즐길 수 있는 이번 공모에 여행 애호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전남도관광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남도관광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5-02 15:46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총력 대응에 나선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2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브리핑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가로림만 159.85㎢에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조성되면 매년 4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국장은 “사업은 2019년 기재부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지난해 정부예산으로 실시설계비 35억8천500만 원 확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유튜브 ‘머드맥스’ 흥행, 적극적인 사업추진 건의 등으로 예타통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외에도 고 국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결의대회, 예타통과 촉구 결의문 채택, 국회정책토론회, EBS 자이언트 펭TV와 연계한 홍보 등도 추진했다”고 말했다.최근 가로림만의 해수부의 ‘갯벌식생 복원사업 선정’도 예로 들며 “4년간 150억 원을 들여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을 통한 갯벌 생태 기능 회복에도 나서 가능성 역시 높였다”고 했다.고 국장은 가로림만 갯벌 축제 추진, 유튜브 등 각종 SNS 등을 활용한 가로림만 홍보 등을 강화하고 갯벌식생 복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지속적인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 건의에도 집중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성, 효과성 등의 자료 구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가로림만이 세계의 해양생태 관광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01 17:59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최초로 시행한 ‘2022년 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남 화순군과 경북 성주군이 선정됐다.‘농촌 돌봄마을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시군이 사회적 농장,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교육센터 등 돌봄시설을 설치해 농촌 주민,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통합적 돌봄 서비스를 하고 스스로 자립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식품부는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3월 공모에 들어가 서류심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전남 화순군과 경북 성주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화순군은 폐광으로 인한 지역 공동화와 군 내외 돌봄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돌봄마을 조성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부지 확보, 폐광기금 활용, 돌봄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국비 91억 원 등 총 사업비 222억 원을 들여 오는 2024년 말까지 동면 오동리 폐광지역에 장기요양 재활치유시설, 의료시설, 치유공원,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연말까지 기본실시설계를 마친 후 2023년 초 농식품부로부터 추진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이번 공모는 준비기간이 짧았으나, 전남도가 화순군에 사업대상지 발굴, 공모 대응요령 등을 컨설팅하고 화순군은 주민설명회 개최, 사업동의서 요청, 관계기관 협의 등 발 빠르게 조치해 사업을 확보할 수 있었다.소영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 사업은 농촌마을의 사회적 약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 주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상마을 확대를 위해 홍보와 컨설팅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5-01 17:55

금산군은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출렁다리를 28일 개통했다. 금산군, 제원면 월영산 출렁다리 개통 (사진=금산군 제공) 이 시설은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총 58억 원이 투입돼 평균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금산군, 제원면 월영산 출렁다리 개통 (사진=금산군 제공)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축하했다.군은 출렁다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풍동실험을 진행해 최대 대형 태풍급 풍속인 61.3m/s까지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금산군, 제원면 월영산 출렁다리 개통 (사진=금산군 제공) 기초 구조는 7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앵커를 양쪽에 22개씩 총 44개 시공해 최대 1500명까지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안전성을 갖췄으며 바닥재 시공에 톱니식 스틸그레이팅 공법을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했다.또, 출렁다리 주변에 데크길 및 전망대·주차장 등 시설을 조성해 인근 원골인공폭포 및 인삼어죽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인프라를 확대했다.시설은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군 관계자는 “월영산 출렁다리가 앞으로 군의 대표 관광지로 성장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금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자연과 지역 전통문화를 연계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군의 관광자원과 인삼약초산업을 연계한 신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30 20:19

국제무예사진전(展) 오송역 개최([대상] Grand Prize_Aung Moe_Myanmar_미얀마_Arm_Wrestling_)(사진=충북도 제공) 2022 국제무예사진전(이하 ‘사진전’)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간 KTX오송역 2층에서 개최된다. 국제무예사진전(展) 오송역 개최( Gold Prize_김재은_Korea_대한민국_Thailand Traditional Military Martial Arts)(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찾아가는 사진전은 2021년 실시한 국제무예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제1,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사진 등 총 45여점이 전시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제무예사진전(展) 오송역 개최(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택견 경기) (사진=충북도 제공) 사진전에는 지난해 실시한 무예사진 공모전 선정작으로 전 세계 32개국에서 총 704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대상 수상작인 미얀마 아웅 모에 작가의 ‘팔씨름(Arm-Wrestling)’을 비롯해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국제종합경기대회 당시 생생했던 세계 무예 경기 장면도 다수 전시 할 예정이다. 국제무예사진전(展) 오송역 개최(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회식)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오송역 사진 전시는 열차 이용객들을 비롯하여 국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무예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무예의 성지 충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연간 700만 명이 이용하는 오송역에서 지구촌 일상의 삶을 품은 무예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파함으로써 무예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29 15:30

아산시가 오는 30일 주한 미군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국내 거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아산 외암마을 전경 (사진=아산시 제공)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기념 주간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아산시 인근 주한 미군 기지 관계자 포함 가족 35여 명을 초청해 진행된다.팸투어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선정 2021-2022 한국 관광100선에 포함된 아산 외암마을, 환경과학공원, 도고 레일바이크 등 아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시는 이번 팸투어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인기 관광지 발굴 및 관광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며 위드코로나 시기에 맞춰 관광업계 회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29일 “이번 주한 미국 관계자 초청 팸투어가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아산 관광에 다시 활기를 부여하고 관광 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다양한 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홍보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29 15:28

영주시는 26일 경북 북부권 최초로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정부 승인을 위한 마지막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조성사업시행 예정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26일 국토부에 제출했다.국가산단 승인신청서에는 산업단지 명칭, 승인대상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주요 유치업종, 산단 조성에 따른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검토 등이 담겨 있다.산단 부지 토지이용계획은 전체면적 118만5천㎡(약 36만평) 중 산업시설용지 60.3%(71만5천㎡), 지원시설용지4.3%(5만㎡), 공공시설용지34.2%(40만5천㎡) 등으로 구성된다.시는 승인신청서 제출 이후인 오는 28일부터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를 시작하고 다음달 10일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휴천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시는 합동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승인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최종 승인까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상당기간 협의가 필요하며, 진입도로(370억원), 폐수처리시설(282억원), 용수공급시설(104억원) 등 국비지원사업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국가산단 승인기간 단축 및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지사, 영주시장의 역할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되면 2023년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부터 국토부 신청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주신 영주시민 한 분 한 분의 결집된 노력의 결과로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지정승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1,185,971㎡(약 36만평) 규모, 총사업비 2,96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 후 2020년 10월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과하면서 본격 추진돼 왔다.시는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분양 활성화를 위해 영주에 소재한 앵커기업인 베어링아트와 노벨리스코리아, 국내 유일의 베어링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경량소재 융복합 기술센터 등 기존 산업 인프라와 더불어 2025년까지 추진 중인 베어링 및 경량소재 관련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을 연계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베어링 및 경량소재 관련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고용 5000명 등 1만1000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28 14:21

밀양시는 그간 역점을 다해 추진해 온 의열체험관을 마침내 2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항일독립운동사에서 탁월한 발자취를 남긴 도시 밀양은 독립운동서훈자 90명을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의열체험관 일원은 11명의 독립운동가 생가지가 위치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시는 독립운동의 도시 밀양을 대내외에 알리고, 도심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특화된 시설 조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밀양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2월 개관한 의열기념관과 연계한 의열체험관을 이번에 새롭게 개관했다.밀양 의열체험관에서는 1919년으로 떠나는 기차를 타고 시간 이동한 체험자가 비밀 독립투사가 되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항일운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역경을 딛고 지켜낸 대한민국을 감성적이고 감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체험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의열체험관 개관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비롯한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시 관계자는 “오늘 개관한 의열체험관은 103년 전, 선열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면서, “우주천문대, 기상과학관, 영남루를 연결하는 시내 관광의 거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관 소감을 전했다.전국 유일의 의열 항일운동 역사체험 시설인 의열체험관은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체험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의미 있게 활용될 예정이다.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밀양시시설공단에서는 시설 안정화를 위해 일정기간 동안 시범운영을 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의열체험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28 14:17

강화군은 26일 대한민국 서부전선의 천하무적 기백을 안은 무적 해병대 제2사단이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강화군에는 붉은 명찰 해병대원들이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부대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접경지 주민들을 돕기 위해 팔소매를 걷어붙였다.대민지원은 다음달 27일까지 진행되며, 공휴일과 휴일에는 지원이 제한된다. 일손돕기 우선지원 농가는 약자·고령자·부녀자로만 구성된 농가, 기초생활수급 농가 등으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일 기준 2주 전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장병들의 대민 지원활동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된다.황교익 교동면 이장단장은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없다면 농사 지을 엄두도 못낸다”며 “어려울 때마다 지역을 위해 나서는 해병제2사단과 아들처럼 열심히 도와주는 장병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유림 중위(진)은 “지역의 농민들이 친 자식처럼 대해 주셔서, 고향이 있는 부모가 생각나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돕고 있다”며 “상륙전 선봉에 서 있는 해병대 장병들은 나라도 지키고 일손도 돕는 겨레와 함께 하는 해병대원이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해병대 2사단은 평소 국가안보 수호뿐만 아니라 매년 연인원 5천여명에 달하는 장병들이 영농활동, 환경정화 활동, 방역 및 태풍피해 복구 등을 지원하며, 내 조국 이 땅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선봉에서 지키고 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4-28 14:10

지난 18일 기획위원회 구성과 함께 2023년 개최를 위한 본격 여정에 돌입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ESG 비엔날레에 한걸음 더 다가설 디딤돌을 마련했다. 2020 시민공예아카데미 현장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7일(수),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에서 진행한 ‘2022 공예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고 밝혔다.해당 공모는 문화 소외계층과 지역 공예인을 연계해 공예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예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17개 단체 및 기관 중 8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예산 약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조직위가 기획한 공예 교육프로그램의 주제는 ‘偕(함께 해)봐요’로, 다문화·한부모 가정, 고연령 층 등 그동안 쉽사리 공예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을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공예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의 전통 공예인부터 생활 공예가들까지 참여할 예정이며,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전시장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4층의 청주시한국공예관 공예스튜디오를 포함한 충북지역 일원에서 7월~9월 두 달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공예 분야별 이론부터 기법의 기초와 심화 실습, 공예 작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며, 완성된 작품은 오는 9월 21일~25일 개최하는 ‘2022 청주전통공예페스티벌’에서 전시기회까지 주어진다. 수강생 모집은 6월 경 진행예정이다.조직위 박상언 집행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작과 교육활동이 위축됐던 지역 공예인들에게는 활기를 되찾는 기회가 되고, 문화 소외계층에게는 공예 문화 향유기회를 마음껏 누리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향유하는 공예도시 청주의 꿈과 ESG 비엔날레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공예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28 14:00

충주시가 그린수소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진=충주시 제공) 수소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수소 자원 수급에 용이한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하고 있어 내륙지역은 충주에서는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었다. 충주 바이오그린 수소 충전소 (사진=충주시 제공) 이에 시에서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그린수소산업에 주목해 전력을 다한 결과, 지난해 7월 중기부의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다.시는 28일 시민의 공감과 관심을 환기할 수 있도록 그린수소사업 규제자유특구에 ‘수소 특구’라는 쉬운 이름을 붙이고 특구의 주요 추진 사항을 소개했다.수소 특구에서는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4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바이오가스 활용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봉방동에 위치한 충주바이오그린수소충전소에서는 전국 최초로 음식물 폐기물과 하수슬러지로부터 바이오가스를 직접 공급받아 순도 99.99%의 친환경 그린수소를 생산한다.서충주 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세계 최초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초 부지 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다.수소는 생산방법에 따라 그린수소, 블루수소, 회색수소로 구분할 수 있다.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수소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이다.현재 우리나라 수소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색수소는 석유화학 공정 중 부산물로 얻거나, 천연가스를 분해해 만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수소 1kg 생산 시 이산화탄소를 5-10kg 배출한다.블루수소는 회색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이다.이에 비해 충주시 수소특구의 그린수소는 생산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친환경 청정수소로서, 미래 친환경에너지의 진정한 문을 열 수소산업의 도달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시는 그린수소산업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그린수소 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조길형 충주시장은 “수소 특구의 성공적인 운영을 시작으로 그린수소의 생산·저장·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수소 산업 생태계를 착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4-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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