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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국제금융그룹 JP모건은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 및 백신 보급 상황을 봤을 때 코로나19 대유행이 수 개월 내 사실상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JP모건이 다른 시장 참가자들과 경제전문가들에 비해 코로나19의 훨씬 이른 종식을 점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전했다.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기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B.1.1.7.)가 최근 미국 내 30개주 이상의 지역에서 발견됐지만 큰 우려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변이 바이러스가 오는 3월까지 미국에서 지배적인 바이러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둔화하고 있으며 백신 보급과 자연면역, 계절성 등으로 2분기에 팬데믹이 끝날 것으로 점쳤다.이들은 "아직 데이터가 적긴 하지만 현재 백신 접종 데이터는 오는 40~70일 내에 코로나19 감염이 강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데 부합한다"고 말했다. 즉 오는 3월 말이나 4월 말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진정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배런스는 설명했다.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덴마크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졌지만 코로나19 감염자가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이들은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백신 투여가 10% 증가할 때마다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100만명당 117명씩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이 두 가지 분석을 볼 때 현재의 백신 접종 속도가 유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예방 조치가 이어진다면 40~70일 후에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배런스는 JP모건의 추정이 백신 출시와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가정한 것이며, 지역적·인구 통계적 차이와 백신의 고르지 않은 보급 등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배런스는 여름 이전에 코로나19가 종식되리라는 전망은 월가의 일반적인 시각은 아니라고 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2-15 14:12

스고이재팬 SNS(좌)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욱일기 로고 티셔츠(우) 최근 영국 런던의 한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욱일기를 로고로 사용하여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사디크 칸 런던 시장에게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퓨전 일식 프랜차이즈 업체 '스고이재팬(sugoijpn)'은 한국인들의 지속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욱일기 로고를 각종 홍보물에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티셔츠까지 판매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영국 현지 교민들과 유학생들이 항의하는 댓글은 지우고 차단하면서, 욱일기를 옹호하는 일본 우익 네티즌들의 댓글은 가만히 놔두고 있어 마치 욱일기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방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 교수가 역사 인식이 없는 업체 대표보단 사디크 칸 런던 시장에게 현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에 따라 메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메일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던 것과는 달리, 일본은 종전 이후 잠시 동안만 욱일기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현재의 해상 및 육상자위대에서 다시금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처럼 독일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인식의 차이로 인해 유럽인들은 하켄크로이츠가 전범기임을 잘 알지만, 욱일기에 대해선 잘 모를수 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문제는 한국인을 넘어 수많은 아시아인들에게 또 한번의 큰 아픔을 주는 행위다. 세계적인 도시인 런던에서 욱일기가 계속 사용된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메일에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https://youtu.be/4BkaBqhEYkQ)과 세계적인 기관 및 기업에서 욱일기 디자인을 없앤 사례집을 함께 첨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2-07 14:33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AFP연합뉴스 미얀마 군부가 1일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외신에 따르면 미얀마군 TV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선거부정에 대응해 구금조치들을 실행했다"면서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미얀마군 TV는 또 "권력이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에게 이양됐다"고 전했다.이는 앞서 집권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변인이 언론에 전한 수치 국가고문 및 윈 민 대통령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의 구금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이날 새벽 전격 감행된 쿠데타 이후 국영 TV·라디오 방송은 '기술적 문제'로 인해 방송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수도인 네피도는 물로 최대 도시 양곤의 인터넷 및 전화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수치 고문이 이끄는 NLD는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1962년 네윈의 쿠데타 이후 53년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를 끝냈다.NLD는 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도 전체 선출 의석의 83.2%를 석권하며 승리해 '문민정부 2기'를 열었다.그러나 군부는 선거 직후부터 유권자 명부가 860만 명가량 실제와 차이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급기야 지난달 26일에는 쿠데타 가능성을 시사했다.군 대변인인 조 민 툰 소장은 선거부정 의혹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군부가 정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정권을 잡지 않을 것이라고도 역시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하루 뒤에는 한발 더 나아가, 군 책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특정 상황에서는 헌법이 폐지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정치적 긴장감이 고조됐다.군부는 이후 유엔 및 현지 외교사절단의 우려 표명이 잇따르자 같은 달 30일 "헌법을 준수하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틀 만에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켰다.이와 관련,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 민주주의 제도에 강력한 지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수치 고문을 포함해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했다.대변인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호주 정부도 이날 미얀마 군부가 다시 한번 정권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수치 고문 및 구금된 지도자들을 신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1-02-0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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