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예산간담회를 갖고 지난 8일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에 이어 전남·광주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건의하면서, 전남의 주요 현안과 내년 국고에 대한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추 부총리, 김 지사를 비롯해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김영록 지사는 “물가안정 등 산적한 국정 현안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부 출범 초기에 지방의 목소리를 신속히 듣기 위해 이런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지역이 주도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확대, 지방도지방하천 국가지원 확대 등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중앙정부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전남광주 상생1호 협력사업인 ‘전남·광주 첨단반도체 특화단지’의 부지 300만 평 확보 계획과 광주 인공지능(AI)산업, 향후 전남에 구축될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의 미래 경쟁력 등을 제시하고, 전남·광주가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또 “새 정부에서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 지역현안 사업의 예타 면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의 예타 면제, 나로우주센터 접근성 개선을 위한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F1경주장을 연결하는 광주∼영암 (속도 무제한)초고속도로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남해안·남부권 신경제 성장축 조성과 관련해선 “정부가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을 대상으로 수립 중인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기본계획의 예산은 총 3조 원 이상 규모가 돼야 한다”며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우주과학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경전선(광주∼순천) 및 흑산공항 건설, 2028년 제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등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기반시설 조성에 따른 지방재정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의 국비 지원 보조율 상향(70%→100%), 지방도 연륙·연도교의 국비 지원을 허용하는 가칭 ‘지역균형발전지방도’ 제도 신설, 국가하천 기준을 충족하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주요 하천을 국가지원지방도와 같이 국비 지원하는 ‘국가지원지방하천 제도’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과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등 사업의 예타 조기 통과와 내년 정부예산안에 국비 편성도 당부했다.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전남의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큰 구상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지자체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전남도는 오는 13일 민주당 전남도당 예산정책협의회, 18일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국고지원의 당위성을 피력할 계획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7-11 19:47
◆ 5급 승진내정▷대변인실 홍헌주▷홍보브랜드담당관실 김정원▷감사관실 조병철, 김규철▷기획조정실 전경진, 권재혁, 황건엽, 김향자, 박영철, 이석기▷시민안전실 제갈승, 차철주, 양정호, 성두현▷경제국 이윤정, 백은주, 정승일, 서미숙,▷일자리투자국 김정임, 정동희▷혁신성장국 조태숙, 박수향, 정휘교, 신형철▷도시재창조국 심강륜, 장인호, 권대철▷미래공간개발본부 류정희, 손성민▷통합신공항건설본부 김준호, 오명병▷자치행정국 황필상, 김복자, 이상무▷복지국 이희정▷시민건강국 황보선▷여성청소년교육국 김주희, 조미경, 장현기▷문화체육관광국 김윤회, 김범석, 이용우, 송재흠, 윤정혜▷녹색환경국 허남규, 한성규▷교통국 유승철, 김은란, 전명석▷상수도사업본부 임충식, 김진식, 김대준, 도창현, 박민숙▷건설본부 정용국▷도시철도건설본부 지문종, 김유중▷중구 박종식, 변창기▷동구 이인섭, 백명주, 김만원▷서구 이준모, 김동현▷남구 이판수, 황두철▷북구 김건식, 김현숙▷수성구 윤중희, 박진우, 윤정용, 김성동▷달서구 곽효열, 유의근▷달성군 조정희, 홍진인, 신윤현, 이은하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7-08 12:19
전라남도가 전국 제1의 수산도로서 연간 수산물 생산 4조 원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과 소비 현황 분석을 통한 미래 정책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전남 수산물 생산액은 3조 1천억 원 규모다.전남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전남 수산인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전남 수산관측 전망대회를 개최했다.수산관측 전망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이광일․박원종 도의원, 지구별 수협장, 수산 관련 단체와 수산 현장에서 어촌을 이끌어가는 전남지역 어촌지도자 등이 참석했다.전남 수산관측 전망대회는 2019년 첫 출발해 올해 2회째다. 전국단위의 ‘해양수산 전망대회’ 중 전국 최대인 전남수산의 중요성을 인식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남 주요 수산물의 생산과 소비, 유통부분을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관측․분석해 이뤄졌다.이날 행사에서 전남도는 ‘해양수산 주요업무’와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한 ‘전남 10대 핵심 품종 산업화’를 발표했다.김영록 지사는 “전국 수산물의 59%를 생산하는 전남에서 제2회 수산관측 전망대회가 열리는 것은 뜻깊은 일로, 수산업의 현재를 명쾌하게 진단하고, 좋은 미래 정책대안을 많이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전국 제1의 수산도로서, 어업인과 함께 수산물 생산 4조 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전남지역 주요 양식품목인 김‧미역 등 해조류, 전복 등 패류, 광어·뱀장어 등 어류 산업의 최근 현황과 2022년 수급 동향 분석 및 2023년 양식 전망을 제시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22-07-07 10:32
부안군은 오는 22일까지 부안 대도약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대도약’을 주제로 부안군 발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응모는 국민신문고 국민제안, 부안군청 홈페이지,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부안군은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부안 대도약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제안은 군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접수된 아이디어는 창의성, 경제성, 계속성, 적용범위 등을 심사하여 금상(상금 30만원), 은상(상금 20만원), 동상(상금 10만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신청서류 서식 및 제출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고, 기타 사항은 부안군청 기획감사담당관 기획정책팀(☏063-580-4237)으로 문의 가능하다.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부안 대도약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안의 주인인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부안의 혁신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 이세호 기자 | 2022-07-0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