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32건)

 대전시는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 및 세계적 공급망 불안 등 어려워진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2022년 해외 무역통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2억원을 본격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2월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사업, 글로벌 수출기반 사업 등 2개 분야 총 22개 세부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세부사업계획을 살펴보면,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사업, 해외 박람회․전시회 단체(개별) 지원사업, 북미시장 진출지원, 글로벌 공급망 사업, 해외통상사무소 주관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개최 예정인 UCLG 대회 (10.10.~10.14.)와 연계하여 대전 우수상품전시회 및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환경 기반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물류비 지원, 수출보증보험료 지원, 해외 통․번역 지원사업, 해외 규격인증 획득지원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정 등 해외 수출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듣고 배울 수 있도록 총 11개 강좌를 개설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총 27개 사업을 실시해 1,448개 업체를 지원했다. 코로나 상황으로 해외바이어를 직접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외 온라인 마케팅(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등)사업, 해외 전시 개별 지원사업,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입사업, 온라인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약 7백만 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전시 김용두 기업창업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여부, 인플레이션, 미․중관계 등 불확실한 세계경제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이 더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매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의 2021년 대전세종충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 미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일본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 수출은 절반 이상을 차지한 집적회로반도체(61.5%)와 더불어 농약(29.1%), 화장품(74.0%), 반도체제조용장비(53.9%)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04 12:16

고창군의 3대 현안사업 중 하나였던 ‘고창황토배기유통’이 정상화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25일 고창군은 ㈜고창황토배기유통이 지난해 1억5000만원의 매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8600만원에 이은 2년 연속 매출이익 흑자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눈부신 성과다.지난해 황토배기유통은 수박→홍고추→고구마(수탁사업)→절임배추 등으로 이어지는 ‘연중 가동 판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 또 개별적으로 출하하는 중소 농업인의 통합마케팅 출하시스템을 구축해 소농들의 안정적 판매를 도왔다.특히 기존 농산물 유통사업의 물량 규모를 대폭 늘리고, 공동사업을 통해 유통 시설장비 가동률을 높이면서 경영 안정화를 꾀했다.이에 더해 고창군과 함께 농특산품 드라이브스루를 열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 판매에 앞장서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전문 유통회사 이미지를 높였다.앞서 고창군은 농산물 규모화를 통해 거래교섭력을 강화하고, 유통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농산물 출하로 경영안정을 위한 통합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올해도 모두 13개 사업(21억9200만원 상당)을 지원하면서 이와 연계한 농산물 유통사업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민들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황토배기유통이 뼈를 깎는 혁신과 미래비전으로 희망의 날개를 펴고 있다”며 “지역 농가들을 도와 군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2-01-26 16:05

정읍시가 지난달 조기 완판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던 ‘정향누리 상품권’을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시는 지난 2019년 12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발행했다.지난해는 총 4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시의 적극적인 홍보, 가맹점 확보 노력을 통해 11월 조기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시는 2022년에도 400억 원 규모의 모바일과 카드 상품권을 발행해 판매한다.발행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지류 상품권(종이 화폐)은 발행하지 않으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50만 원이며, 모바일 앱(CHAK) 또는 농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4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3,500여 개 가맹점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정향누리 상품권이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상품권 이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1-12-31 11:49

전주시가 내년 2월 전주형 공공배달앱 도입을 앞두고 가맹점 확보에 나선다.  시는 전주형 공공배달앱 명칭을 ‘전주맛배달’로 정하고 전주맛배달 홈페이지(http://jjorder.kr)를 통해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이 배달앱은 중개수수료가 없어 그동안 민간 배달앱에 수수료를 떼온 가맹점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시는 공공배달앱 브랜드 명칭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과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전주맛배달’을 전주형 공공배달앱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 ‘전주맛배달’은 전국 최고의 맛의 고장답게 ‘전주의 맛’을 배달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시는 전주지역 소재(완주군 혁신도시 일부포함) 배달 가능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4000여 개의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15일부터 전주맛배달 홈페이지를 열어 가입신청서(PG포함)와 사업자등록증, 통장사본 등을 첨부하는 방식으로 가맹점 등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오는 17일부터는 콜센터(1899-1010) 유선 상담과 찾아가는 가맹점 신청 접수도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는 물론이고 전주시 공식 SNS, 버스앱 광고, 지역맘카페, 시내버스 랩핑광고, 지역 인플루언서 활용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가동키로 했다.‘전주맛배달’ 가맹점이 되면 민간 배달앱과 달리 ‘전주맛배달’ 앱 상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연동해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페이백 10%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가맹점을 등록한 소상공인에게는 소비자 마케팅을 위한 기념상품이 제공된다.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은 시가 민간 배달앱의 높은 중개·광고 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온라인 판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도입했다.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6~12%이나 ‘전주맛배달’은 중개수수료가 0%이며 광고비나 가입비 등 별도의 추가금도 없다.앞서 시는 지난 10월 배달앱 구축 및 운영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해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비 제로를 제안한 ㈜코리아센터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홍보 및 가맹점 확보 등 배달앱 서비스 관리를 맡기로 결정하고 전담인력 구성까지 마쳤다.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맛배달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주시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배달앱을 도입한 만큼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가맹점 모집에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2-17 12:30

공장이 몰려 있는 전주 팔복동 산업단지 내 버스승강장이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안심 버스승강장으로 탈바꿈됐다.전주시는 14일 ㈜유니온씨티(대표 유혜숙)에서 1억 원 상당의 미세먼지 회피형 승강장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팔복동 제1산업단지 내 노후시설 및 이용실태 조사를 통해 시설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진 야전리 버스승강장이 미세먼지 회피형 승강장으로 교체됐다.  미세먼지 회피형 승강장에는 △공기 청정순환시스템 △냉방기 △온열의자 △미세먼지 표출모니터 △블랙박스형 CCTV 등 편의시설이 포함됐다. 특히 원격시스템을 활용해 제품을 자동 제어할 수 있으며, 원격 점검도 가능하다.  유혜숙 ㈜유니온씨티 대표는 “미세먼지 회피형 승강장 기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발전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리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팔복동 제1산업단지는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승강장 내 탄소온열의자, 에어커튼 등 615개소에서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역특성을 반영한 예술 있는 승강장도 47개소를 조성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2-15 11:56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경상남도 사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수산물 상생 할인행사’에 동참하며 지난 3일 사천시 활어회 세트 특가 판매행사를 열었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어 수산물 소비량이 감소하고, 재고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매도시의 수산물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이날 행사에서는 시청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활어회 370세트 1,300여 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읍시와 친밀한 교류를 해온 자매결연 도시와 연대하고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며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미래에 더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정읍시와 사천시는 1999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농수산물 특판행사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1-12-07 10:04

'1분의 기적 트리트먼트'란 애칭으로 일본 젊은층을 사로잡은 모레모 '미라클2X'가 'LIPS 뷰티어워드'에서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영예의 1위를 수상했다.코스닥기업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는 모레모 베스트셀러 제품 '미라클2X'가 일본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뷰티플랫폼 '립스'(LIPS)가 개최한 'LIPS 베스트 코스메 2021' 어워드에서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1위에 선정돼 트리트먼트 분야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립스'(LIPS)는 누적 다운로드수 800만이 넘는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어플로 뷰티유튜버와 헤어전문가, 셀럽들이 직접 실사용 후기와 꿀팁을 공개하는 1020 여성들의 필수 앱으로 손꼽힌다. 매년 리뷰와 평점, 입소문을 분석해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LIPS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를 개최하며, 올해는 2020년 10월 22일부터 2021년 10월 21일까지 판매된 제품 26만 여종에 대한 83만여 건의 리뷰를 평가에 반영했다.1위를 차지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는 '2021 상반기 글로우픽 뷰티어워드' 헤어마스크/팩 부문 위너, '2020 글로우픽 뷰티어워드' 헤어마스크/팩 부문 위너, '2020 화해 뷰티어워드' 린스/트리트먼트/팩 부문 1위를 기록한 인기제품으로, 일본 코덕들 사이에 공병이 될 때까지 긁어 쓰는 '공병템'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모레모 미라클 2X를 구입한 일본소비자들은 '립스' 입소문평가를 통해 "이것만으로 OK, 평소의 머리카락과 차이를 깨달았다", "탈색머리에도 효과 있어요", "다양한 머리염색을 하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트리트먼트라 신뢰할 수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1분의 기적 트리트먼트로 사랑받아 온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제품이 LIPS 베스트 코스메 2021 헤어트리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멈춤없이 우수한 손상모 케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2-06 09:59

전통시장 활성화 성공 모델로 각광을 받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이 개장한 지 10주년을 맞았다. 전주시와 전주 남부시장번영회(회장 하현수)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남부시장 청년몰 및 하늘정원에서 ‘남부시장 청년몰 개장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0년 동안 남부시장 청년몰을 성원해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캠핑장, 정원, 놀이공원, 뉴트로 등 4가지 주제로 된 테마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각종 체험행사,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영화 상영, 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26일에는 ‘청년몰 2.0 새로운 도약, 다시 10년을 기획하다’를 주제로 한 청년몰 포럼이 운영됐다. 포럼에서는 남부시장 청년몰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본 뒤 지속 가능한 청년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27일에는 지역 청년 예술인과 함께하는 어쿠스틱·펑크 공연도 열렸다.이번 행사는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와 연계 진행돼 남부시장과 청년몰이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와 오징어게임 등 부대행사도 펼쳐졌으며, 청년몰 상인들의 참여로 진행된 도자기 공예품과 전통매듭(소원팔찌), 도시락 케이크 만들기 체험 행사들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전주 남부시장번영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남부시장 청년몰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청년상인 모두가 한마음이 돼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전성시’ 사업으로 조성된 남부시장 청년몰은 남부시장 2층 빈 공간에 청년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지닌 아이템과 인테리어로 문을 열었으며, 현재 23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2-04 16:01

자료사진=연합뉴스 청주시 오창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53)씨는 코로나 방역조치에 따른 손실보상금을 신청했으나 정부 행정기관들의  '핑퐁 행정'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 방역 조치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해 이날 현재 지급률 80% 정도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보상금이 턱없이 적게 산정됐다거나 보상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 씨의 경우 지난 27일 신청 당시 대상자로 확정돼 600여만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15일 현재까지  아무런 소식을 받지 못해 직접 충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을 찾았으나 정책이 변경돼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에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지난 1년간 손익계산서(2010.10~2021.9월) 를 제출하려 했으나 관련사실을 알지 못한다며 접수를 거부했다. 이 씨는 "정부 관련기관간 행정처리에 손발이 안맞아 엇박자를 내고 있다"면서 "절박한 소상공인들의 심정을 외면한 채 '희망고문'만 당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씨는 "당초 지급대상자로 선정됐으면 당연히 지급될 것으로 알았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변경하고 이마저 관련부처간 엇박자로 행정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신청을 받아 보상하는 신속보상에 이어  10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직접 증빙서류를 제출해 보상금액을 산정받는 오프라인 확인보상 신청을 시작했다.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16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숫자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그러나 손실보상금에 대한 불만은 여전하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만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코로나 타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아닌,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타격을 입은 것을 증명해야만 보상이 주어진다. 시기에 대한 불만도 있다. 7`9월은 여름 휴가 등으로 장사가 가장 안 되는 시기인데 2019년 동 기간과 비교하게 되니 차액이 크지 않아 보상금이 적어진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주장한다.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손실보상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금액에 대한 불만이 쇄도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세무사 날인이 찍힌 손익계산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확인 보상을 신청하면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 신현식 선임기자 | 2021-11-16 14:10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와 유튜브 마케팅에 맞춰 농업인 유튜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업인 유튜버 육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형태가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소비문화로 정착하면서 지역 자원의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농가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가 유튜브로 생생하게 교감하고 구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신뢰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농업인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유통비 절감과 매출 증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이와 관련해 기술센터는 12일 정보화 교육장에서 유튜브 마케팅 고급과정을 편성해 운영했으며, 교육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교육은 올해 상반기 유튜브 마케팅 기초과정과 중급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교육 내용은 저작권과 관련된 자료 활용과 구독자를 사로잡는 썸네일 만들기, 소비자 노출의 법칙을 이용한 유튜브 제작 기술 등 기존 교육보다 더 심화된 내용으로 운영됐다.기술센터 관계자는 14일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육성해 정읍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고소득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통 | 이세호 기자 | 2021-11-15 17:55

무안군이 전라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잘 활용해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무안 농특산물 온라인 매출액이 10월 말 기준 33억 원으로 남도장터를 이용하는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남도장터에는 (유)자연식품 등 무안 관내 98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주 판매품목으로는 무안을 대표하는 양파, 양파즙, 고구마, 마늘, 무안돌김 등이 있으며, 매출액 비중은 가공식품(76.3%), 농산물(16.7%), 축산물(6.7%), 수산물(0.3%) 순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무안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비대면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남도장터 무안군 기획전 등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해왔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산물 가격하락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6월 군포시 등 자매결연도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실시해 1000박스 이상 판매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농산물 가공산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원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군고구마, 페이스트 등 청년층의 입맛에 맞는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가공부터 물류, 마케팅까지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도 추진 중이다.무안군은 “농산물 작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농가 소득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결과 남도장터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고 기후변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통 | 강성섭 기자 | 2021-11-11 19:38

완주 로컬푸드 상품을 한 자리에 만나는 전시회가 열린다.1일 완주푸드허브사업단(단장 김춘만)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오성한옥마을체험관(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73)에서 로컬푸드 융복합 브랜드 상품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로컬푸드의 내일을 완성하다’를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행사는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단에서 개발한 유통가공식품, 브랜드 굿즈, 체험키트 등 상품을 만날 수 있다.이뿐만 아니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물김치‧무장아찌, 철기시대 스콘, 캔들‧석고방향제 체험키트 시연,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특히, 융복합 대표 캐릭터와 완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브랜드 굿즈는 생활용품,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 등을 다양하게 소개할 예정으로 로컬푸드 사업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체험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비대면 체험키트로 별도의 대면체험은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체험 이해를 돕기 위한 시연행사를 4일부터 6일까지 13시에서 15시까지 진행된다. 체험키트 구매 희망자는 사전 예약 후 시연 당일 현장에서 수령 가능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2일까지 사업단 홈페이지(www.wanfood123.com)에서 대폭 할인된 금액으로 신청 가능하다.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는 6일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간편식, 간식, 베이커리, 주스, 선물세트 등 완주 로컬푸드를 원료로 건강하고 맛있게 만든 상품을 선보인다.또한 전시 행사를 기념해 현장 방문객 및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시청자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증정품도 제공한다. 김춘만 완주푸드허브사업단장은 “완주 로컬푸드 융복합 브랜드의 다채로운 상품을 한 자리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해 완주 로컬푸드 융복합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이란 1차 산업(농산물 재배), 2차산업(농산물을 활용한 제조 및 가공), 3차 산업(체험 및 관광)을 결합해 농촌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완주푸드허브사업단은 완주 로컬푸드 융복합의 가치를 담은 상품 개발에 매진해왔다.전시 행사 관련 문의는 완주푸드허브사업단(063-240-6915)으로 하면 된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1-01 19:41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주류도매사의 경영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전했다.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의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위드 코로나로 인한 국내 주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해 거래처와 상생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오는 11월에 도래되는 결제 금액의 일부를 내년부터 상환하는 것으로 연장되며, 지원사항은 거래처별 개인 신용 등급에 따라 상이하다.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도 주류도매사의 재정 악화를 고려해 주류 구매대금 분할 결제를 선제적으로 시행, 업계의 어려움을 함께해 왔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주류도매사의 경영난 극복과 주류시장 회복이 기대된다. 향후에도 국내 대표 주류회사로서 업계의 고통과 어려움을 헤아리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이번 주류구매대금 분할 결정으로 주류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상생경영, 동반성장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통 | 이상호 기자 | 2021-10-28 15:42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