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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지난 11일 관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2022년 밀양시 딸기 6차산업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딸기 6차산업대학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밀양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며, 밀양시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 위탁하여 시행하고 있다.밀양시는 이 사업과 연계하여 전문 농업인 육성과 체계적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농수산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교육과정을 딸기 스마트팜 재배기술반(기초반, 심화반), 가공반으로 구분한 수준별 맞춤교육으로 실시한다.교육내용은 딸기 육묘 관리, 시설딸기 재배기술, ICT활용 딸기 환경관리, 딸기 정식기․수확후 관리기술, 딸기고추장 제조, 딸기 6차산업 발전방안 등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날 개강식에는 한국농수산대학 강창수 평생교육원장과 이종원 담당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김효경 6차산업과장의 딸기분야 밀양시 6차산업 진행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교육과정별 토론회로 마무리를 지었다.밀양시 관계자는 “교육참여자의 열정에 감사하고 밀양딸기가 세계 최고의 명품딸기로 거듭날 수 있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5 10:27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과학 영농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농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 (사진=영동군 제공) 군은 최근 ‘스마트농업 실험온실’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신축 완료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였다.스마트 농업은 최근 농업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그러나 기존 스마트 농업은 대규모 시설 채소 분야에서 연구·개발되어 왔기 때문에, 영동군에 맞는 소규모 재배시설이나 과수 분야에는 적용이 어려웠다. 스마트농업 실험 온실 (사진=영동군 제공) 이에 대한 기술연구와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해 지역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야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했다.이에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홍)는 지역에 맞는 스마트 농업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제공하고자 새로운 식물공장 재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농업 실험온실」과 포도 생육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스마트 팜 기기 기술 교육을 위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신축했다.스마트농업 실험온실은 농촌 고령화 및 일손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288.9m2 규모로 트롤리 컨베이어 순환재배 시스템을 갖춘 재배시설을 설치하였다.현재 재배안정성과 보급 가능성을 평가·검증하기 위하여 2단 2층 176개의 트레이에 딸기 1,800본을 심어 운영 중에 있다.또한 172m2 규모, 스마트농업 실험온실 옆에 위치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샤인머스켓 등 포도나무가 식재됐다.온도, 토양, 병해충 환경에 따른 생육 정보 빅 데이터 구축 및 스마트농업 시설 운영 농업인 교육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13일 “이들 시설은 지역 농업인들의 스마트농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요긴히 활용될 것이다.” 라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력화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4 12:03

충남 서산시가 감태가 가진 성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고 감태 명품화에 나선다. 가로림만에 펼쳐진 서산 감태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시는 10일 지곡면 청년수산산학교 다목적 회의실에서 ‘감태 명품화 육성지원 용역 결과 보고회’를 열고 가로림만 감태의 서식환경 및 우수 성분을 공유했다. 가로림만에 펼쳐진 서산 감태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 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수산자원연구소, 팔봉·도성·중왕·왕산어촌계, 해품감태영어조합법인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 감태 명품화 육성지원용역 최종보고회(사진=서산시 제공) 이날 용역사인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서산 감태의 칼슘함유량 우유의 6배, 철분 및 플로로탄닌, 칼륨·미네랄·비타민 B1의 높은 함유량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특히,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저질 및 일조량 등의 서식환경이 우수해 감태 서식 및 생산에 최적의 환경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외에도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3 함유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산 감태의 우수성, 앞으로의 육성 가능성 등도 언급했다.또한, 충남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진행 중인 감태 시범양식 사업도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가능성도 밝혔다.충남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가로림만의 감태는 100% 자연산으로 매년 환경에 따라 공급량이 가변적이나 시범양식 성공 시 공급량 확보의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보고회를 토대로 향후 서산 감태의 발전 가능성 및 방향을 체계화해나가기로 했다.맹정호 서산시장은 “영양성분분석, 서식지 환경 조사 등을 통해 서산 감태를 전국에 알릴 근거를 마련했다”며 “서산만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관내 감태 서식지는 8개 어촌계 224.6ha에 걸쳐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3 17:40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복숭아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적과 후 폐기되는 복숭아의 영양성분 및 기능성 성분의 함량이 완숙 복숭아에 비해 상당히 높은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원은 영천에서 재배되는 백도(홍금향), 천도(썬프레), 황도(황귀비) 등 3품종을 대상으로 5월 적과한 미숙 복숭아와 8월부터 9월까지 수확된 완숙 복숭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했다.이번 연구에서 적과 후 폐기되는 미숙 복숭아에서 인체의 주요 미네랄인 칼슘(Ca), 철분(Fe), 마그네슘(Mg) 등의 함량이 완숙 복숭아보다 미숙 복숭아에서 높았고, 특히 칼슘(Ca)은 최대 10배, 철분(Fe)은 5배, 칼륨(K)은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또 인체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방지를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이 미숙 복숭아에서 최대 3배 이상 높았으며, 복숭아의 주요 폴리페놀 화합물인 클로로겐산, 네오클로로겐산, 카테킨 등의 함량도 완숙 복숭아에 비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미숙 복숭아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미숙 복숭아에 펙틴분해효소를 처리해 미숙 복숭아 당절임액을 제조한 결과에서는 효소처리를 하지 않은 당절임액에 비해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고 복숭아 특유의 향기성분으로 알려진 헥산알(hexanal)과 2-헥센알(2-hexenal)의 함량이 증가하여 풍미가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국내 식품분야에서 우수한 학술지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2021, vol.50, no.11)에 게재됐다.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폐기되는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이며, 농산자원의 효율적인 재활용을 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0 11:38

보성군은 오는 14일부터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코로나19 등 여건을 고려하여 온라인(인터넷,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간편 신청과 읍면동 방문 신청이 병행 추진된다.비대면 간편 신청은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3주간 적격 농업인에게 개별 문자를 발송하고, 문자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방문 신청은 4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농지 소재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방문 신청 대상은 비대면 미신청 농업인, 신규신청자, 관외경작자, 농업법인 등이 해당된다.한편, 공익직불제는 기존 직불제가 밭농사보다 논농사를 우대하고 소농보다 대농에 유리하게 설계된 점을 보완, 쌀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득안정 기능 강화로 농가 간 형평성 제고를 위해 2020년 첫 도입됐다.공익직불제는 경작면적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역진적 단가)하는 면적직불금과 경작면적이 0.5ha이하인 농가에는 면적에 관계 없이 120만 원을 정액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으로 나누어 지급된다.경작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진흥지역 내 논·밭, △진흥지역 밖 논, △진흥지역 밖 밭 등 3개 지역, △1구간(2ha 이하), 2구간(2ha 초과 ~ 6ha 이하), △3구간(6ha 초과)으로 나눠 지급한다.소농직불금은 △농지 경작면적 0.5ha이하, △농가 내 모든 구성원의 농지 소유면적 1.55ha미만, △농촌지역 거주기간 3년 이상, △영농 종사기간 3년 이상,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2,000만 원 미만, △농가 내 모든 구성원의 종합소득금액 4,500만 원 미만, △기타소득금액(축산업 5,600만 원, 시설재배업 3,800만 원)미만 등 7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할 시 지급 받을 수 있다.신청대상자는 2016년부터 2019년 중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1회 이상 수령자, 직불금 신청 직전 3년 중 1년 이상 0.1ha이상 경작자, 연간 농산물 판매액 120만 원 이상인 신규 농업인·후계농업인·전업농업인·전업농육성대상자 등이다.공익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환경생태·공동체·먹거리 안전 등 5개 분야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기본직불금 총액의 10%가 감액 지급된다.군 관계자는 “공익직불제 개편 이후 처벌이 강화되어 부정 신청만 해도 제재부가금 최대 5배와 지급 제한 최대 8년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공익직불제 신청 자격과 지급기준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지소재지 읍·면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2-03-08 13:15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발효식초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발효식초의 안정적 생산 인프라 구축과 기술개발, 상품화 등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플랫폼 구축이 핵심이다.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비 20억 원이 투입된다. 식초 산업화를 위한 품질관리, 상품화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공유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또 발효식초 공동생산과 제조기술을 지원해 농가형 소규모 업체들이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식초를 만드는 소규모 업체들이 시설 투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앞서 고창군은 2019년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이후, 지난해 복분자·식초산업 특구로 지정돼 식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발효식초 및 K-발사믹 산업화를 위한 식초 산업 인프라 구축, 기능성 및 품질 균일화 인증기준 마련, 저변 확대를 위한 식초 아카데미와 찾아가는 식초교실 운영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소규모 식초농가들의 소득향상과 새로운 식초 시장을 개척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미래문화산업으로 식초시장을 선점하고 입지를 강화해 세계 4대 식초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3-05 17:04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체계적 보전·관리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의 도약 위해 시앙(생강)촌 조성과 생강농업경관 확대 등 4개 분야 19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완주군은 3일 오후 군청 4층 전략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이민철 (사)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장, 차두원 동국대 연구원(바이오환경과학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중장기 보전·관리체계와 활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용역사인 ㈜누리넷은 이날 최종 보고서를 통해 “완주 생강 전통농업유산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 발전하면서 미래로 이어지는 중요자원이며, 농업유산의 최고 가치는 토종생강 종자가 아니라 생강을 둘러싼 모든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최종 보고서는 이와 관련, 완주 생강의 전통농업시스템을 보전·관리하기 위해서는 △시앙촌 조성 사업 △전통생강 농업경관 사업 △주민주도 거버넌스 구축 △홍보와 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19개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우선 시앙촌 조성사업으로는 완주 농업유산 전시관과 시앙 다원 등 이른바 ‘시앙뮤지엄 조성’과 함께 시앙촌 운영 활성화 방안, 가가호호 시앙찻집, 미디어아트 콘텐츠 개발 등 4개 사업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전통생강 농업경관 사업을 위해서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위협을 받고 있는 봉동의 농촌다움을 전통생강 농업으로 재생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생태축 설정과 경관보전구역 지정, 옛 물길 복원사업 추진, 생강농업축 보전 등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또한,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행정 주도 운영체계를 주민 기반 운영으로 전환하고,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를 ‘완주로컬액션그룹(LAG)’으로 넓히는 거버넌스 체계 확장, 완주군 중간지원 조직을 활용한 연계 방안 등을 제안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이밖에 홍보 마케팅 방안으로는 완주시앙 브랜드 구축, 완주생강 통합플랫폼 추진, 생강 전통농업 아카이브 구축, 완주생강 전통농업 인증제 추진, 시앙촌 축제 개최 등이 제시됐다.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시앙촌 조성 사업과 전통 생강농업 경관 조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과 각종 문화예술사업 연계 마케팅 전개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보고회장을 달궜다.박성일 군수는 이날 “완주생강 전통농업의 세계적인 가치 토대와 농업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오늘 제기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며 “생강시배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K-브랜드 파워로 내세워 세계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가치 자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의 중심이 되는 민간협의체인 (사)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위원장 이민철)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부터 지금까지 생강시배지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복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보존위원회의 지난 2년간 주요 활동성과 중에서 현존해 계신 어르신들의 구술과 과거자료를 토대로 전통농법 경작에 도전, 구술로만 전해지던 과거 전통농법 재배에 성공하면서 사라진 과거의 생강재배기술을 복원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향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 시 중요한 가점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22-03-05 16:43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23일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천안‘하늘그린오이’가 주산지역(병천, 수신, 성남, 목천, 풍세) 등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밝혔다. 하늘그린오이 재배 모습(사진=천안시 제공) ‘하늘그린오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해 아삭아삭 씹는 맛이 뛰어나고 오이 특유의 향이 강해서 봄철 입맛을 돋게 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늘그린오이 재배 모습(사진=천안시 제공) ‘하늘그린오이’는 1991년 3농가가 병천을 중심으로 하우스재배를 시작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1년 말에는 병천, 동면, 수신, 목천, 풍세 등지에서 178ha(시설재배 173ha, 노지재배 5ha)에 생산량 3만1,352톤, 생산액 470억으로 전국 1위의 생산단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늘그린오이 출하 모습(사진=천안시 제공) 현재 오이 가격은 가락동도매시장에서 다다기오이(100개) 1박스 당 53,000원~67,000원이며, 전년 동기보다 박스당 9,000원 정도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파 영향에 의한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2월 15일을 시작으로 출하되는 오이는 올해 1월 2일 첫 정식(定植)한 오이로 온풍기 등으로 가온(加溫) 재배(전체 재배면적의 30%, 50여 농가)한 것으로 전년보다 5일 정도 늦게 출하가 시작됐고 가온하지 않고 재배한 오이는 3월 중순이 돼야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늘그린오이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진단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설하우스 토양관리와 오이 생육진단 컨설팅 등 농민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오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23 17:52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들이 기후변화와 과일 소비형태의 다양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보급 사업 등 경쟁력 강화에 12억 4400만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남 감귤 농가 모습(사진=충남도 제공) 이 사업은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감귤류 등 대체 작물을 발굴‧보급함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과 소득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은 남부지역에서만 재배되던 감귤류를 2012년부터 지역 농가에 보급해 왔으며,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보급과 다양한 판매 전략 수립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65개 농가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6.8㏊ 면적에서 감귤류를 재배하고 있다.특히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재배환경개선과 지속적인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레드향과 황금향을 집중 육성, 도내 감귤류 재배면적의 72%까지 끌어올렸다.논산시와 부여군에서는 이미 전략작목으로 육성해 신소득원으로 자리 잡는 성과도 거뒀다.올해는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지원을 비롯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동상해 방지기술 보급, 이상기후 대응 과수 안정생산 환경개선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역점사업인 아열대 과수 경쟁력 강화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되며, 공주, 아산, 서천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 과수를 발굴해 소득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감귤류 재배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재배기술교육, 지침서 제작 및 홍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장정식 원예축산팀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후가 점차 따뜻해짐에 따라 내륙지역에서의 감귤재배 면적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현장중심의 컨설팅 및 기술보급사업 전개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21 12:25

코로나19에도 시간을 흘러 충북 영동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다. 황간 복사꽃 (사진=영동군 제공)) 지역의 주요 특산물이자, 영동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는 복숭아는 15일 현재 지역 곳곳의 시설하우스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황간 복사꽃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 내 복숭아나무는 개화를 시작해, 하우스를 고운 분홍 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황간 복사꽃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가온을 시작했으며, 2월 초순부터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있는 시기이지만, 이 곳은 수정작업 등 한해 농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박정기 씨 농가는 작년 시설하우스 내 온도 저하로 인하여 꽃눈이 고사하고 피해가 심한 나무는 주지가 고사하는 등의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황간 복사꽃 (사진=영동군 제공)) 하지만, 빠른 품종 갱신을 위한 고접 및 녹지접 등을 통해 수정율을 높였고,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하여 수정용 뒤영벌 12통을 하우스 내에 방사하며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황간 복사꽃 (사진=영동군 제공)) 올해는 저온이 지속되어 난방비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받은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설’활용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그리고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시비함으로써 복숭아 꽃눈이 충실해 질 수 있었다.농가의 열정과 군의 체계적 지원이 조화돼 명품 복숭아 생산 기반이 확고해지고 있다.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올해 박정기 씨 농가는 시설하우스 8,000m2에서 2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3월 말 알솎기 작업을 하고, 5월 중순에는 수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2개월 빠른 5월 중순 경이면 소비자들에게 맛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 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16 11:37

충청북도는 해양수산부 ‘2022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양식기술기반구축)’ 공모에 충북 내수면산업연구소가 제안한 ‘친환경 스마트 냉수어종 연구시설 건립’사업이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대서양연어 수정란)(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수면산업연구소는 ’22~’23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25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12.5억원)을 지원받아 연구소 부지(충주시 충주호수로 423)에 604㎡ 규모의 최첨단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본 연구시설이 준공되면 새로운 고소득 양식품종으로 전망되는 연어과 어류의 양식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은 최소화하고 생산량은 극대화할 수 있는 최첨단 순환여과시스템 표준화 모델을 구축하게 되어 도내 양식 어업인 기술 보급 및 교육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수면 완전 양식 본격 시동(첨연어 치어)(사진=충북도 제공)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연어의 내수면 완전 양식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1일 강원도에서 첨연어 발안란(수정이 되어 진행중인 알) 2만개를 부화에 성공했고(부화율 98%), 현재 순환여과식 수조에서 1만 8천마리의 치어(전장 4cm, 체중 0.6g 정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다.2022년 2월 3일에는 아이슬란드로부터 대서양연어 수정란 2만개를 수입하여 연구소 내 사육수조에 이식했다.이번에 반입된 수정란은 1주일간 수입 수산물 검역과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대서양연어 양식기술 개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연구 추진방향은 대서양연어를 민물에서 30cm까지 키우다가 바다로 옮겨 4~5kg까지 성장시키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하여 내륙도인 충북의 실정에 맞게 연어 생활사 전주기를 민물에서 성장시키는 ‘대서양연어, 내수면 완전 양식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현재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연어(연간 4만톤)를 내수면 양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게 되면 수입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도내 내수면 양식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강동양)는 “충청북도가 전국 내수면 양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스마트 냉수어종 연구시설을 갖추어 연어과 어류 신품종 양식기술을 개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10 12:36

아산시가 낙후된 내수면 어촌의 어업 기반 시설 인프라 확충과 어민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신축 등을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 기공식을 9일 개최했다. 어촌뉴딜300사업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기공식 첫 삽(사진=아산시 제공) 이날 첫 삽을 뜬 어촌뉴딜300사업은 3년간 총 51억4500만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건립과 선착장, 부유식 작업장, 인공산란장, 접안시설 등 어업 기반 시설 6종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다. 어촌뉴딜300사업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신축 기공식(*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날 영인면 역리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어민들과 오세현 아산시장,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사업 대상 지역인 아산호와 삽교호는 아산만의 지류로 지난 50여 년 전 바다를 막는 간척 사업으로 담수화된 후 내수면어업의 자원으로 자리해 영인, 인주, 선장 등 3개 내수면어업계 어민 74명이 어업 활동을 하고 있었다.그러나 대내외적인 어업소득 감소와 자원감소에 따른 어린 물고기 남획 등으로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경쟁력이 하락하며 어업인 감소가 꾸준히 이어지는 실정이었다.이에 시는 토종어류 방류, 수중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무용 어종 퇴치사업, 수중 퇴적 쓰레기 집중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낙후된 어업 환경을 타파하고 자생적 조직 구성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이번 어촌뉴딜300 사업이 유치되면서 어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오세현 아산시장은 “커뮤니티센터 및 생태체험장 운영을 통해 각 어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협업해 내륙어촌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어지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이 조성돼 모두가 행복한 자생력 있는 어업 공동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10 12:35

충남도는 임업후계자들과 지역 임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임업후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임업후계자협회 간담회 단체사진(사진=충남도 제공) 지난 4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충남지회장을 비롯해 도내 임업후계자들이 참석했다.도는 임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과 산림소득 창출방안 마련 등 지원 확대를 통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참석자들은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보조금 지원 확대, 산림소득 신규 시책 발굴, 임업인의 융자제도 개선 등의 목소리를 냈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임업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임업직불제가 처음 시행되는 해”라며 “임업인 소득 지원을 통해 임산업의 활로와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임산물을 육성 지원해 돈 버는 부자임업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중장기 산림정책 계획에 따라 대한민국의 선도적 모델의 임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2-07 12:12

홍성군은 안정적인 어업활동과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월말까지 ‘2023년도 해양수산사업’ 지원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해양수산사업 지원희망자 모집-남당항 전경(사진=홍성군 제공) 신청 대상 사업은 수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어촌 활력 강화를 위한 수산업·어업·어촌분야 지원사업으로 △어장환경개선, △수산종자매입방류, △김양식 복원사업, △수산물 세척장 설치,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지원, △수산물 가공유통저장고 지원, △내수면 양식 지원 등이다.사업을 희망하는 관내 어업인, 어촌계, 영어조합법인, 수협, 수산물 식품 가공업체 등은 해양수산과를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신청 자격 및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검토 등 자체 심의를 통해 지원범위, 사업량,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충청남도 및 해양수산부에 국비 예산을 신청한다.장동훈 해양수산과 과장은 “코로나19와 해양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인들의 경영안정과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하여 해양수산사업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어업인 및 관련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1-29 14:31

정읍지역 특화작목인 지황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신규 지구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했다.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 1·2·3차 산업화 기반이 집적된 곳을 지구로 지정해 생산․가공․유통․체험 등이 융복합된 산업화 촉진과 지역경제의 다각화, 고도화를 위한 특화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제조·가공·유통·체험관광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2차 평가과정을 거쳐 정읍 지황을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50%, 시비·자부담 50%)을 투입해 지황 융복합산업지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현대화 시설이 구축된 숙지황 가공거점인 칠보농협 옹동제약을 주축으로 쌍화차거리협의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해 지황 영농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생산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완제품 가공을 위한 시설 구축을 통해 상품 판매를 촉진하고, 체험 관광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특히, 농촌체험마을 등과 연계한 쌍화차거리 활성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매출액 100억원, 재배면적 80ha, 방문객 5만 명, 58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유진섭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전라북도와 정읍시가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정읍 지황의 생산·가공 기반과 체험·관광자원을 연계해 농촌 융복합지구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정읍의 농산물과 자연, 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농촌자원을 발굴해 농가소득을 향상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황은 쌍화탕과 경옥고, 십전대보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과 건강기능식품에 이용되는 대표 약용작물로서 가공 방법에 따라 생지황, 건지황, 숙지황으로 구분된다. 정읍 지황은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나 1992년 농림부 주산단지로 지정되었으며, 2015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그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1-27 13:34

태안군이 지역 기반산업인 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 등 48개 사업에 160억 원을 투입한다. 2021. 7. 12. 근흥면 마금리 바지락어장 내 게르마늄 성분 자갈 살포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어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민들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수산정책 △수산산업 △어업지도 △수산자원 △수산기술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어장환경 및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2021. 6. 22. 소원면 파도리 가두리시설 꽃게 입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우선, 수산정책 분야에서는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5억 2900만 원을 들여 ‘어선어업 정책보험료 지원’에 나서며, 정주여건이 불리한 어촌지역에 대한 ‘충청남도 농어민수당 지원 사업(12억 원)’도 함께 추진한다.수산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온실가스를 절감하기 위해 11억 91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실시하며, ‘양식어장 정화 사업(4억 3900만 원)’과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4억 1천만 원)’, ‘굴 친환경시설 지원 사업(3억 1600만 원)’ 등의 사업에도 나선다.특히, ’스마트 수산종자 생산시설 지원(2억 원)‘, ’내수면 양식장 기반시설 지원(4700만 원)‘ 등의 사업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어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어업지도 분야에서는 ’연안어선 감척 사업(3억 5천만 원)‘과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사업(2억 7천만 원)‘을 비롯해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8억 6천만 원)‘과 ’어선 사고예방 시스템 구축 사업(7천만 원)‘을 실시한다.수산자원 분야에서는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수산종자 매입방류 사업(14억 원)‘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꽃게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에 국비 25억 원 포함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연간 10억 원씩 5년간 근흥·남면 해역에 꽃게 산란장을 조성해 군 대표 수산물인 꽃게 자원량 확대에 앞장선다.이밖에, 수산기술 분야에서는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건립(7억 원)‘과 ’수산물 위판장 현대화 사업(5억 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지원(6억 원)‘, ’수산식품 학교급식 유통기반 지원(7500만 원)‘, ’주꾸미 산란장 조성 사업(4억 2천만 원)‘, ’게르마늄 바지락 생산단지 조성(2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한 태안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하는 등 어업인의 소득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통해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1-25 14:03

태안지역 농민들이 겨울철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냉이와 달래 수확에 한창이다. 냉이 수확 (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에서는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약 280여 톤의 냉이를 수확·출하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산지 수집상 및 농협공판장을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와 비타민C 등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간·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으며, 소화기능을 도와 입맛을 좋게 하고 눈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이 선별작업 (사진=태안군 제공) 특히,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으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 단순한 나물음식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달래 수확(사진=태안군 제공) 또한, 태안 달래도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많아 피로, 불면증, 빈혈, 중풍, 식욕부진,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달래 선별작업(사진=태안군 제공) 군 관계자는 “태안지역의 냉이와 달래는 우수한 환경에서 자란 무공해 농산물로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태안지역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냉이와 달래의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군에서도 다양한 지원 시책 발굴·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1-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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