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과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 기지사령관 세스 C. 그레이브스 대령이 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해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와 지난 14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한미군과 가족 6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전·충남지역에 ‘K-컬처 체험여행’ 상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MOU)에 따라 공사는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 총괄하고,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기지사령부는 캠프 험프리스 커뮤니티 대상 해당 여행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를 모집하며, 두 기관 공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정보제공 및 교류를 추진한다.공사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이 한국의 매력적인 자연, 우수한 문화유산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K-컬처 체험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해 오는 10월까지 총 9회 운영할 계획이다. 여행 프로그램 홍보 및 참가자 모집은 주한미군 캠프험프리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여행 참가자들은 회차별로 천안, 대전(동구), 태안, 보령, 청양, 논산, 부여, 계룡, 금산 등 대전충남의 인구감소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복 및 한옥체험, 한식과 막걸리,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또한, 지역 관광기업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판매 상품과 연계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지역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6.25 전쟁 참전 후 전쟁고아 돕기, 의료시설 건립 등 한국 재건에 크게 기여한 위트컴(Richard S. Whitcomb/1894-1982) 장군을 기념하는 감사패를 美 육군 험프리스 수비대에 수여하고, 올해 11월 유엔평화공원에 조성될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 후원금도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일 군인관광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32보병사단과도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군인관광 활성화 사업의 주요내용은 ▲군인, 군무원(가족)대상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 판촉 ▲모범군인 대상 지역상생 ESG여행 추진 ▲지역축제 연계 관광문화 체험 기회 제공 ▲군인관광 활성화 전문가 포럼 개최 ▲로컬여행크리에이터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공사 김장실 사장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위트컴 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K-컬처 지역관광 체험상품을 통해 주한미군과 가족 참가자들이 국내 지역관광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주한미군 및 대한민국 군 장병, 군무원과 가족들 대상 본격적인 지역관광 상품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23-06-20 18:03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광주 도심 여름나들이 지도’를 12일부터 선보인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광주시민이 추천한 여름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나기 좋은 장소, 여름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나들이 지도’를 제작했다.지도에는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꽃 주요 명소가 담겼다.지도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또 광주시는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북적이지 않은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이 밖에 ▲전국 최대 규모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축제로 브랜딩한 ‘스트릿컬처 페스타’(6월 9~11일) ▲맥주와 DJ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축제가 차례로 운영, 여름밤을 달군다.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녹음이 짙은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며 “도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6-13 11:28
티웨이항공, 일본 오사카,베트남 나트랑 신규 국제정기노선 취항 (사진=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지난 8일 티웨이이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나트랑 두 개 정기노선을 신설하고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청주공항의 국제정기노선은 코로나19로 2020. 2. 25. 이후 전면 중단된 이후 지난 1월 티웨이항공의 베트남 다낭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4월 태국 방콕, 6월 중국 장가계, 일본 오사카, 베트남 나트랑 노선이 신설되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신규 취항하는 두 개 노선에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하여 6월 8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오사카는 매일, 나트랑은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한다.코로나19 이전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4개국 14개(중국 10, 일본 2, 미국 1, 대만 1)로 중국 중심이었으나, 6월 현재 운항 중인 국제노선은 4개국 5개 노선(베트남 2, 태국 1, 일본 1, 중국 1)으로 노선이 다변화되고 있다.특히 7월에는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 오사카·나리타 노선을, 티웨이항공이 중국 연길 정기노선을 계획 중이며, 부정기 노선으로 중국(연길), 베트남(달랏), 몽골(울란바토르), 일본(아사히카와) 등이 운항 예정이다.한편, 2022년 청주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연간 항공여객 최대실적인 317만명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다변화된 국제선 운항재개까지 더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취항식에 참석한 강성환 충청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신규취항 및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및 인프라 확충사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6-12 14:07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 지역편 포스터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한국관광공사 함께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지역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에게 대전 여행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을 비롯한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 총 12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은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한 국내 숙박 예약 시 특별 할인쿠폰 5만 원을 제공한다. 참여 OTA(온라인여행사)는 17개사 19개 채널이며 11번가, G마켓, 야놀자, 여기어때,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웹투어 등이 참여하며 참여 지자체 12개 지역 모두를 포함한 기획전 페이지를 운영한다. 소비자는 원하는 판매처에 접속하고 기획전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최소 7만 원 초과 숙박상품에 한하여 예약 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최초 1인 1매에 한하여 사용 가능하며, 중복하여 사용할 수 없다. 쿠폰 발급·예약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진행하며, 쿠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쿠폰은 발급 후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해야 한다. 해당 기간 내 쿠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며, 소멸한 쿠폰은 재발급 가능하다. 예약한 숙박의 입실 가능 기간은 5월 30일부터 7월 14일까지이다. 박승원 대전시 관광진흥과장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편 추진으로 침체한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 지역의 신규 관광수요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5-29 10:18
@전남도 무안국제공항이 베트남 2개 노선에 이어 일본 기타큐슈 노선이 24일 새로 취항하고, 6월 일본과 중국, 7월 몽골 등 국제선 신규 운항을 예고하는 등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24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하고 일본 기타큐슈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취항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국 하이에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꽃다발 증정, 테이프 커팅 등 기타큐슈 신규취항을 축하했다.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을 오가는 2개뿐이었지만, 이날 하이에어의 기타큐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6월 대한항공 나고야 노선과 중국 항공사인 사천항공의 장가계 노선, 7월 몽골 항공사인 훈누항공의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잇따라 예정됐다.기타큐슈 노선은 무안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후 1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4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5회를 운항한다.기타큐슈는 일본 규슈지역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도시다. 일본 대표 공업도시이면서도 대표적 환경도시로 꼽힌다. 규슈에서 후쿠오카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돼 한국에서 해외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대표적 관광지로 세계 최초 철도 해저 터널인 간몬터널, 고쿠라 성과 정원 등이 있다.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하이에어 국제선 취항식이 열리게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이에어처럼 무안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아지도록 앞으로도 재정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안공항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은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공항 동반 이전이라고 생각하므로 정부, 광주, 무안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산 무안군수는 “무안국제공항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았지만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에어하이의 기타큐슈 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여행 | 윤진성 기자 | 2023-05-25 11:55
해남군은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인 달마고도와 코리아둘레길(남파랑길, 서해랑길)을 걸어보는 ‘해남 달마고도·코리아둘레길 워킹데이’ 걷기행사를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운영한다고 밝혔다.“산과 바다를 걷는 땅끝 낭만 걷기여행”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7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트레킹가이드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마냥걷기’, ‘새벽걷기’, ‘일몰걷기’, ‘걷기탐방’ 등 매번 다른 코스와 테마로 진행되어 해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단순한 걷기 뿐아니라 줍깅(줍다+조깅)을 통한 환경보호도 함께 실천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차수별 선착순 40명씩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haenam.go.kr) 또는 전화(☎061-530-5159~516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해남 걷기여행 후기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3년 ‘달마고도·코리아둘레길 걷기행사’에 참여하거나 개별로 해남의 걷기여행길(달마고도, 코리아둘레길)을 걷고 나서 본인 SNS를 통해 후기를 작성하면 매월 말 5명을 선정하여 해남 농수특산물 꾸러미를 보내준다.SNS 후기 이벤트 참여 기간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관광실 축제팀(☎061-530-5159 ~5160)으로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해남의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천천히 걸어보며 쉼과 여유를 느끼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해남군은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걷기여행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3-05-23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