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달 31일 강진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을 전남이 주도하는 남해안 글로벌 관광벨트 사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이날 강진군 제1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강진군은 전남 어디 지역이든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전남의 중심”이라며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를 통해 문화 1번지, 창업 1번지를 멋지게 성공시켜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강진군을 전남의 중추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광주-완도 고속도로 국도 23호선 개량, 강진역 신설, 지방도 827호선, 까치내재 터널 개설 공사 등 강진의 SOC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와 쌀귀리 융복합 산업특구 지정,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시재생 병영600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강진이 발전해야 전남이 발전한다는 마음으로 강진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강진군은 강진만 생태공원과 가우도, 다산초당, 영랑생가, 병영성 등 좋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청자축제와 하맥축제, 갈대축제 등 사시사철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풍부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와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김주웅 도의원, 이병삼 교육지원청장, 권석진 경찰서장, 최기정 소방서장, 황호용 노인회장 등 24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강진원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강진군은 농업을 중심으로 한 1차 산업도시에서 관광 산업을 강화해 3차 산업도 병행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최근 지역 사업을 보면 1차 산업이 42%, 2차 산업이 11%지만, 3차 산업은 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등 관광이 강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4계절 내내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일자리가 늘어 인구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로 만들고 있다”며 “성화대학을 리모델링해 귀농·창업 청년이 찾는 지역으로 만들었고,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 수당을 지급하면서 최근 1년간 출생아 수가 40% 늘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등 주거와 일자리, 육아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강진군은 인근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고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지 조성에도 일조할 수 있는 가우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이에 김영록 지사는 “1994년 강진군수로 있으면서 강진군의 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해 가우도에 출렁다리를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강진군은 전국에서 역사 문화가 가장 앞서고 관광 분야에서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남도답사 1번지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아울러 김 지사는 “강진군이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의 중심이 되도록 강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진군민들의 건의도 잇따랐다.김용관 병영면 이장단장은 “병영면을 가로지르는 병영천 폭이 좁고 양쪽으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최근 이상 강우 등으로 하천 정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병영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하천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무의사의 법오 주지는 “조선 3대 수류대재인 무의사 수률대재가 오는 10월 개최되는데, 국가무형문화재 등재를 위해 행사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이재인 강진항운노동조합 조합장은 “지난 2016년 3월 국비 250억원이 투입돼 강진항이 완공됐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마량~제주간 강진항 화물선을 재취항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나서야 한다”고 건의했다.이 외에도 ▲까치내재터널 임기내 조기 완공 ▲지역 특화 중소형 임대 스마트팜 선정 ▲강진문화원 건립 등 안건도 제시됐다.김 지사는 “도민들께서 건의해주신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해 전남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특히 강진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추진 등 강진이 전남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윤진성 기자 | 2023-09-04 11:20
영국 에딘버러 및 런던 왕립식물원 시찰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에든버러 왕립식물원과 런던 큐왕립식물원을 차례로 방문하고, 대전시가 추진하는 노루벌 국가정원 밑그림에 접목하는 방안을 구상했다.대전시에 따르면, 영국식 정원은 화려하고 기하학적인 프랑스풍 정원과는 반대로 목가적이고 자연 그대로를 살리는 자연풍경식 정원이다. 대전시가 앞으로 추진할 노루벌 국가정원 역시 자연풍경식 정원을 지향하고 있어 향후 적극적인 교류 협력도 기대해볼 대목이다. 큐왕립식물원은 1759년에 설립됐고, 부지면적이 132만㎡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식물원이다. 나무 총 1만 1000여 그루, 나무 외 종자 1만 8000여 개 등 수 세기에 걸쳐 수집한 식물과 광범위한 관련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물 다양성과 실용식물학 연구에 공헌해온 곳으로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큐왕립식물원의 주요 특징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공적인 요소를 가미해 조성했다는 점이다. 인위적인 느낌보다는 자연의 조화와 적절한 색감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다. 29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리차드 발리(Richard Barley) 큐왕립식물원 가든부 부장의 안내로 식물원 일대를 둘러봤다. 리차드 발리 부장은“큐왕립식물원은 현재 온실 유지를 위해 가스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2030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마이너스를 지향하는 만큼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는 지열(地熱)을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며 “또 온실 내부 메탈골조에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고 있어 개보수 과정에서 새로운 소재로 유리온실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030 탄소중립을 위해 식물원 연구부에서 기후 위기에서도 자생할 수 있는 식물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루벌 국가정원 대상지 (사진=대전시 제공) 한편,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루벌 국가정원 예정지는 대전 서구 흑석동 도심 근교에 위치해 있다. 넓은 들판이 펼쳐진 곳에 갑천이 휘감아 돌아가고 그 안을 구봉산이 감싸고 있는 형상으로 산, 들, 강이 어우러져 있으며 천연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서구 흑석동 노루벌을 국가정원 조성 대상지로 확정하고 올해 정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이다.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은 123만㎡ 규모로 영국에서 자연풍경식 정원을 조성한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숲에서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끼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알아가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대전 제2수목원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 대규모 경관작물 식재, 원시적인 생태숲, 24절기 정원, 아홉작가섬정원, 갑천 가람굽이정원 등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큐왕립식물원을 둘러보며 “향후 국가정원을 만들 때 한국에 없는 열대, 한대성 식물을 키워야 한다”라며 “또 새로운 수목원에는 어린이 전용시설이 꼭 필요하다. 어른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도 수목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에도 10만 평 규모의 도심 한밭수목원을 운영 중이고, 앞으로 44만 평 규모의 수목원을 만들고자 한다. 향후 큐왕립식물원과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밝혔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30 12:21
2023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 개막식 축사하는 김태흠 지사 (사진=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를 국제적인 박람회로 성장시키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1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케이(K)-컬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천안은 지난 20년간 흥타령 춤 축제를 국제행사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다”며 “2026년에는 케이(K)-컬처 세계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박람회에서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케이(K)-컬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사람들이 보통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천안하면 ‘문화도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독립기념관이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김태흠 지사 (오른쪽부터 세번째) 2023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사진=충남도 제공) 김 지사는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와 함께 3.1운동을 이끌었고, 독립기념관은 70만 시민들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며 “박람회 기간 천안이 가진 높은 문화의 힘이 발휘돼 국경일에만 찾는 곳이 아닌, 1년 내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쳤다.2023 천안 케이(K)-컬처박람회는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서 글로벌 한류 문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이 기간 행사장에서는 케이-팝(K-POP)을 비롯해 웹툰, 패션, 춤, 음식 등 다양한 케이(K)-컬처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강승규 대통령실시민사회수석,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물포커스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14 22:06
“2025년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축제의 장으로, 세계인의 시선이 광주로 향할 것입니다.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통일의 수도가 된 베를린의 기운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광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습니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 세계 평화와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광주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강 시장은 광주양궁의 탄탄한 기반시설(인프라)과 광주가 배출한 세계적 양궁스타, 베를린과 양궁의 인연 등을 전하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에 전 세계 양궁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강 시장은 먼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광주가 베를린에 왔다”고 운을 뗀 뒤 “광주는 2002 한일월드컵,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도시”라고 광주를 소개했다.이어 “서향순, 장용호, 주현정, 기보배, 최미선, 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수많은 궁사를 배출했으며, 국제양궁장 등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찬찬한 광주양궁의 인프라를 강조했다.강 시장은 또 “이번 양궁대회 결승전이 열리는 베를린 올림픽주경기장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1936년 한국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지 못한 채 금메달을 받은 아프고도 영광스러운 장소”라며 “1979년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기록경기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2016년 개인적으로 베를린에 머물며 문화와 혁명적 기운이 가득했던 경험들을 전해 참석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 시장은 “2016년 7개월 간 베를린에서 머물렀다”며 “베를린은 제게 많은 영감을 줬고 제가 사랑하는 도시 광주와 많이 닮았다. 문화적이면서 혁명적인 도시다”고 ‘베를린 사랑’을 드러냈다.강 시장은 끝으로 “2025년 광주에서 다시 만나자”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타이타닉쇼세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총회'에 참석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이날 베를린 총회에서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비전인 ‘Target Up, For Tomorrow(미래를 위한 타깃 업)’을 공개했다.양궁의 궁극적 목표인 ‘타깃’은 양궁을 사랑하는 이들의 공통적 꿈과 도전을 의미한다. 대회 콘셉트는 ‘타깃(TARGET)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첨단기술(T)의 도입, 양궁에 대한 접근성(A) 개선(R), 문화적(G) 확산(E), 세계양궁연맹 철학 공유(T) 대회’로 설정했다. 발표는 안형승 광주시청 장애인양궁팀 감독이 맡았다.또 차기 대회 개최지 광주의 다양한 기반시설(인프라)과 탁월한 경쟁력 등이 담긴 광주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영상은 광주시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양궁을 사랑하는 도시이자, 월등한 경기력과 기술력을 가진 ‘양궁도시 광주’를 강조했다. 광주 출신 금메달리스트로 세계 스타인 안산‧기보배‧최미선 선수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광주시는 이번 총회 참석을 통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차기 개최도시 광주를 국제무대에서 알리고, 세계양궁연맹과 다방면으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앞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세계양궁연맹(WA) 만찬을 직접 주재,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협력과 우호 관계를 돈독히 했다. 이날 만찬에는 강 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김동진 광주대 총장, 우구르 에르데너(Dr.Ugur Erdener) 세계양궁연맹 회장, 한스 하인리히 폰 쇤펠스(Hans-Heinrich von Schönfels) 베를린세계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요르그 브로캄프 (Jorg Brokamp)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2025년 광주 대회’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함께 하자고 뜻을 모았다.우구르 에르데너 세계양궁연맹 회장은 “광주는 우리뿐만 아니라 양궁계에도 굉장히 중요한 존재이며, 한국 선수들은 양궁계의 보배들인 만큼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평화의 메시지를 담기는 중요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한편 세계양궁연맹 총회 참석에 앞서 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대표단은 베를린올림픽 주경기장 일대를 방문해 시설물 설치 현장을 둘러보고 광주대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또 독일 뉘른베르크·라이프치히 등 독일 주정부 시장들과 베를린 시장을 지낸 미하엘 뮐러 독일연방의회 외교위원회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양궁도시 광주’ 홍보에 힘을 쏟았다.
인물포커스 | 홍성표 기자 | 2023-08-01 20:58
심 민 임실군수가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임실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 대사’로 적극 나선다.심 군수는 1일 세계잼버리가 개막한 가운데 전날(7.31.) 임실군을 첫 방문한 마케도니아 청소년들을 직접 맞이하고, 대한민국과 전북, 임실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날 임실치즈마을에는 마케도니아 청소년 30명이 찾아 행사 기간 전‧후로 진행되는 ‘hoho프로그램 농촌문화체험’을 가졌다. 심 군수는 “오늘 이렇게, 특별한 한국의 농촌 체험을 위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찾아주신 마케도니아 대원님들을 크게 환영한다”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치즈마을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오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산양 두 마리로 처음으로 치즈를 만든 ‘임실치즈’의 뿌리이며, 마을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소중한 가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곳”이라고 직접 소개했다.치즈마을 프로그램은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농촌체험휴양마을에 체류하며,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하는 활동이다.군은 한국 치즈의 원조이자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답게 치즈마을을 방문한 잼버리 청소년들에게 임실치즈의 매력을 알리고, 치즈와 피자만들기 체험 등을 선사했다.전날인 31일부터 농촌 체험을 위해 임실군을 찾은 이들은 치즈체험 외에도 아쿠아페스티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전통 놀이인 윷놀이 체험과 경운기 타기 체험 등 임실 속에서 한국문화를 경함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실군 관내 어린이들의 환영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는 등 특별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치즈마을 방문 사후프로그램에는 오는 12일부터 14일 베냉과 필리핀 청소년 총 22명이 찾아 진행될 예정이다.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임실군에는 잼버리 기간 3천여 명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이 찾을 예정이다.2일부터 10일까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2,880명이 전북119안전체험관에 방문해 물놀이 안전 등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교육받고 경험하게 된다. 군은 이 기간 통역봉사자 18명과 일반봉사자 128명 총 146명을 지원하여 대원들이 임실군에서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역연계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또한 4만3천여 명의 전 세계인이 찾는 새만금 행사장에서 임실군의 우수 관광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2일부터 11일까지 임실군 홍보관 및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한다.홍보관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등 핫한 관광명소와 국가 브랜드 ‘임실N치즈’와 천만송이 국화꽃 ‘임실N치즈축제’ 등을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공격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심 민 군수는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잼버리 대회장을 찾는 외국인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 임실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군 대표 관광지와 우수 농특산물을 전 세계에 알리고, 홍보관 및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물포커스 | 백종기 선임기자 | 2023-08-0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