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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전북 곳곳에서 크고작은 체육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의 ‘2019 국내·외대회 주요 일정’에 따르면 오는 4월 군산에서는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열리고 남원에서는 ‘남원국제코리아 오픈 롤러대회’가 예정 돼 있다.마라톤대회의 참가 규모는 약 1만2000명이며, 롤러대회는 19개국 1700명이 참여한다.5월에는 도내 14개 시·군간, 전국 시·도간의 선의의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가 연이어 열린다.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5월10일부터 사흘간 고창 일원에서 열리고 선수와 임원 등 약 2만 명이 참여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익산 등 도내 전 시·군에서 펼쳐진다.특히 소년체전의 경우 학생 선수의 가족과 친인척 등이 대거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는 물론이고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또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도 정읍에서 펼쳐질 예정이다.6월에는 남원오픈국제검도대회와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대회가 예정 돼 있고 7월에도 남원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와 제12회 한·중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진행된다.하반기에도 국내 또는 도내 규모의 체육대회가 펼쳐진다.전북체조경연대회가 임실에서 9월에 열리고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10월 무주에서 개최된다. 또 도내 ‘최강 팀(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11월2일부터 이틀간 전주 일원에서 열린다.이밖에도 육상과 축구 등 43개의 도지사기(배) 대회가 연중 도내 곳곳에서 개최된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에도 우리 고장에서 다양한 체육대회가 펼쳐지게 된다”며 “선수들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종 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3 15:17

/사진=ufc홈페이지 UFC 신예 조니 워커가 또 한 번 1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요란스럽게 춤추며 나타난 조니 워커는 승부를 단 15초 만에 끝냈다. 경기가 뜬나고도 언제 경기를 했느냐는 듯 계속 춤을 췄다.워커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4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저스틴 레뎃을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했다.워커는 UFC 입성 후 2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둔 것에 이은 2연속 1라운드 승리다. 워커는 1라운드 초반 헤드킥을 시도한 뒤, 백스핀 블로우를 레뎃의 안면에 적중시켰다. 레뎃은 곧바로 쓰러졌고, 워커는 파운딩을 이어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워커는 "쉬운 경기였다"며 "브라질이든 러시아든 어디서든 싸우겠다"고 큰소리를 쳤다.워커는 지난해 11월 UFC 데뷔전에서 칼릴 라운트리를 1라운드에 엘보로 KO시켰다.워커는 정체 됐던 UFC 라이트헤비급에 활기를 불어넣을 신성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승리로 UFC 2연승과 함께 통산 8연승, 16승 3패의 전적을 쌓았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2-03 14:26

전북요트협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태국요트협회(회장 나리 프라톰수완)와 지난달 22일 태국 파타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해양스포츠의 핵심인 요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요트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4년간 공동 훈련 및 훈련지식 정보공유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전북요트협회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에 태국요트협회 관계자를 공식 초청했다.나리 프라톰수완 태국 요트협회장은 “전북요트협회의 태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긴밀한 유대관계로 정보공유를 통해 요트발전에 힘쓰자”고 말했다.권익현 전북요트협회장은 “태국요트협회의 친절과 성대한 환영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매년 태국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요트협회 선수단을 위해 적극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권익현 전북요트협회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태국 현지에서 동계훈련 중인 전북요트협회 선수단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2 16:19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1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국제철인3종경기대회(아이언맨 구례코리아)가 선정,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총 28개 대회가 신청, 서류 심사와 PT 발표를 거쳐 17개 국제경기대회가 최종 선정되었다.‘국제철인3종경기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이 승인하는 국내 유일한 풀코스 대회로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2km로 이어지는 극한의 경주를 펼치는 대회다. 지난 2014년부터 구례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9월 19일부터 9월 23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국제철인3종경기는 36개국에서 1천363명이 참가했으며 외국인 선수가 536명으로 전체 참가선수의 39%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였다.김순호 군수는 “이번 대회 공모사업 선정으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 등 한층 더 내실있는 대회로 꾸려 나가겠다”면서, “철인3종경기의 메카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2-02 16:15

‘2019-2020 정읍방문의 해(이하 정읍방문의 해)’를 알리는 특별한 이벤트가 설 연휴기간 정읍에서 펼쳐진다. ‘2019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바로 그것이다. 대회 기간은 6일 간 이어지는 황금 설 연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신명나는 한판 승부의 세계를 만끽하며 몸과 마음에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정읍방문의 해는 침체된 지역의 활력 찾기 일환으로 야심차게 마련한 프로젝트다. 지역 역량을 결집시켜 유수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행사와 관광지 등을 연계해서 정읍관광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읍관광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정읍으로 유도함으로써 지역민 소득 증대와 함께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지다. 정읍방문의 해 이벤트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특히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나가야 할, 대표적인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씨름’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씨름이 ‘한민족 유산’이라는 명목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 공동 유산으로 등재(2018. 11. 26.)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도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대회는 남자부 태백장사(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한라장사(105kg 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 4체급과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3체급의 경기로 진행된다. 남자 19개 팀과 여자 6개 팀 외 생활체육선수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둘째 날인 2월 2일부터는 KBS와 KBSN 중계방송을 통해 안방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정읍시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은 현재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관람객들을 대회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홍보에서부터 대회장 설치와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 계획 수립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경기는 1일차인 1일 태백장사 예선으로 시작된다. 이후 KBS 제1TV(2. 2. ~ 2. 5.)와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되는 2일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2일(15:55~17:00) 태백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3일(15:30~17:00, 개회식) 금강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4일(14:20~16:00) 한라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5일(14:20~16:00, 설날) 백두장사 결정전(8강~장사결정전) ▴6일(14:00~16:00, KBS N) 여자장사 및 여자부 단체전 결정전.경기장은 실외가 아닌 실내에 마련된다. 따라서 한파 등으로 인한 경기 관람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장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관람 인원이 많을 경우 입장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한다. 정읍시민 못지않게 홈(Home)에서 열리는 경기에 높은 기대를 보이고 있는 이들은 바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이하 단풍미인씨름단) 선수들이다. 단풍미인씨름단은 2016년 1월 창단됐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금·은·동 등 5개 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6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최강 씨름단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박희연 감독을 중심으로 한 11명의 선수들은 연습에 여념이 없다. 박 감독은 “올해 유망주인 한다복(태백급), 고요한(금강급), 김기환(한라급), 선수를 영입해 정읍씨름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선수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가 단풍미인씨름단의 위용을 떨치는 계기가 됨은 물론 정읍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명은 '씨름, 한국의 전통 레슬링'(Traditional Korean Wrestling, Ssirum/Ssireum)이다. ‘Ssirum’은 북한식, ‘Ssireum’은 우리나라 표기법이다. 씨름은 모래판 위에서 상대방을 당기거나 밀고, 메치거나 뒤집는 각종 기술을 통해 박진감을 선사하고, 관중의 흥을 돋우는 우리 민족의 전통놀이이다. 한민족 특유의 공동체 유대감을 보여주는 놀이로 평가된다. 등재 직후 전문가들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세계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보다 공동체와 관련성을 중시하는데, 씨름은 한반도 각지에서 명절마다 공동체 단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씨름의 공동체 정신을 등재의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다.조상들이 펼치는, 긴장감 넘치는 씨름 한판을 들여다보자. 씨름꾼의 격렬한 몸짓과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전해지고, 동그라니 둘러않아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자세와 얼굴에서도 후끈한 열기가 묻어난다. 두 다리를 땅에 굳건히 세운 선수가 곧 승부를 가를 모양이다. 오른팔에 선명한 힘줄을 보아 상대방 몸을 번쩍 안아 올릴 요량인 듯하다. 반면 한쪽 다리가 들린 상대 씨름꾼은 찡그린 얼굴에 오른쪽 팔도 축 처져 있다. 구경꾼들의 표정도 예사롭지 않다. 비스듬히 누워서 손을 머리고 괴고 있는 사람, 팔을 뒤로 젖힌 채 놀라서 입을 쩍 벌리고 있는 사람 등의 표정에서 승부를 보는 즐거움과 승패에 대한 기대가 묻어나고, 엿을 파는 엿 장수 소년은 씨익 미소를 머금은 채 경기에는 관심 없다는 듯 관중석을 보고 있다. 필시 경기보다는 엿을 파는데 더 관심이 가 있을 터다. 서민생활을 독창적으로 담아 낸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1745~1806년 경)의 ‘씨름’의 풍경이다.그렇다면 우리 민족은 언제부터 씨름을 즐겼을까? 중국 지린성 지안(集安)에 있는 고구려 고분 각저총(角抵塚) 벽화는 씨름의 유구한 역사를 입증하는 유물로 평가된다. 또 씨름의 문헌상 첫 기록은 고려 후기인 14세기 초반에 등장한다. ‘고려사’에 충혜왕이 국정을 대신에게 맡기고, 날마다 내시들과 오락용 씨름인 '각력희'(角力戱)를 했다는 대목이 있다. 서민들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으며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은 것은 조선시대로 알려진다. 16세기 무렵부터 단오에 여성은 그네뛰기, 남성은 씨름을 즐겼고,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저변이 넓혀졌다. 특히 씨름은 농촌에서는 개인 경기지만 공동체 축제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씨름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근대 스포츠로 간간이 이어지다가 1982년 민속씨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전성기를 맞는다. 그리고 1997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쇠락의 길에 접어들게 된다.연습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준비를 점검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유 시장은 “씨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남북 공동등재가 씨름 부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특히 등재 이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읍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장사씨름대회가 씨름 재건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2-01 16:49

/승리 인스타그램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 폭력사건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대신 해명하자 네티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지난달 31일 양대표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양 대표는 폭행 논란에 대해 "사건 당일 승리는 오전 3시까지 현장에 있었으며, 해당 사고는 오전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이라며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돼 있던 그가 얼마 전 사임한 이유는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군인복무기본법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또 양 대표는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양 대표는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했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다"며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네티즌들은 소속사의 해명 글이 게시된 이후에도 "참 이상한 해명글"(toy1****) "양현석 뭔데 승리한테 보류하라고 하냐. 그 개인적인 사업 운영을 승리가 하니까 승리보고 해명 하라고 국민들이 말하는데 왜 자기가 쉴드치려고 난리? 한 시라도 빨리 카르텔에 대해 답하라"(sjh4****)"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2-01 11:35

/사진=MBC화면캡쳐 배우 최민수(사진)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출연이 예고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표류하고 있다.SBS '동상이몽2' 측 관계자는 최민수의 출연과 방송 결방과 관련해 1일 오전 YTN Star에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 정리되는대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만 전했다.앞서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최민수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상대방이) 저의 동승자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라는 등 막말을 했다"고 밝혔다.31일 최민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던 중에 이런 일이 알려져 시청자들께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억울한 면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것으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그냥 갔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 수준이었다"고 말했다.이후 이어진 실랑이에서 최민수의 동승자는 상대방으로부터 '연예계 활동을 못하게 해주겠다'라는 협박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가 망가졌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상대 차에 못으로 찍힌 것 같은 손해가 있었는데 내 차는 앞뒤 범퍼가 고무라 그런 흔적이 남을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2-01 11:22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이 월세 미납 논란에 이어 '6,600만원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31일 한 매체는 고소인 A씨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조서를 비롯한 차용증, 정준과 나눈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정준은 지난 2016년 의류사업을 명목으로 A씨 등으로부터 총 7,800만원을 빌렸으나 현재 1,200만원만 변제한 상태다.또 A씨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피고에게 이 사건 대여금의 원금 및 이자를 지급하여 줄 것을 지속적으로 독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고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는 나몰라라 식으로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피고가 대한민국 유명 탤런트인 만큼, 이 사건을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히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정준 씨가 변제를 약속해 이를 믿고 형사 소송을 취하했으나, 그 이후로 대여금 미납은 물론 전화 통화도 어려운 상태라 민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30일 정준이 월세 3,000만원을 미납해 건물주로부터 소송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정확한 기사가 아니다. 아무 일 없이 전 그 집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일이 커질 것 같아 설명을 안 했는데, 제가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다 납부 한 상황이다. 지금은 다른 분 것까지 제가 다 납부 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1-31 15:59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을 선언하고 '돌싱녀' 대열에 합류했다.결혼 4년만이다.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는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털어놨다.방송을 통해 직접 이혼 소식을 전한 김나영의 낯빛은 다소 어두웠다. 그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남편과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김나영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했다. 일반인인 남편에게 피해를 끼칠까 신중을 기했다는 후문이다.그간 김나영은 여러 방송을 통해 남편을 언급하며 두터운 신뢰를 보였었다. 그는 한 방송에서 남편에 대해 “재밌고 책임감 강하고 든든한 사람, 가볍지 않고 몸도 아주 묵직하다”고 말했다.또한 남편의 정확한 나이를 밝히진 않았지만 꽤나 차이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김나영은 방송에서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초혼 아니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 점은 가족들도 궁금해 했다. 그래서 남편이 결혼 확인서를 동사무소에서 떼어 왔다”고 밝히기도.하지만 김나영은 지난해 남편이 금융사기를 저지른 것이 세간에 밝혀지면서 곤경에 처했다. 그리고 결국 해당 사건으로 두 사람의 신뢰가 깨지며 이혼하게 됐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1-30 15:51

 아시안컵에 참가중인 일본(50위)이 아시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29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충격'을 주고 있다.일본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끝난 이란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 결승에 선착했다. 일본은 아랍에미리트-카타르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린 우승후보들의 대결답게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어느 쪽이 주도권을 쥐었다고 말하기 어려웠고 서로 자신들이 잘하는 축구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쳤다.이란은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선 굵은 공격을 펼치고 일본은 특유의 섬세하고 정확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일진일퇴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어느 쪽도 상대의 위험지역 안에서 제대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쉽사리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던 승부는 후반전 들어 일본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란 수비진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와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의 집념이 합쳐져 틈을 만들어냈다.후반 11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미나미노가 골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아냈고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문전에서 오사코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이란의 첫 실점이었다.일격을 허용한 이란이 화들짝 놀라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기록한 쪽도 일본이었다. 미나미노가 또 한 번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후반 17분, 박스 안 왼쪽에서 미나미노가 시도한 크로스가 이란 수비 팔에 맞으면서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VAR 확인까지 이어졌으나 페널티킥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키커 오사코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추가득점에 성공, 승기를 잡았다.기세가 오른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 하라구치 겐키가 승리를 자축하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1968년 첫 우승 이후 1972년과 1976년까지 3연패에 성공한 뒤 좀처럼 정상과 연을 맺지 못했던 이란은 43년 만에 한을 풀고자 했으나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되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의 마지막 여정이었기에 더 아쉬운 중도하차가 됐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1-29 09:32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3일부터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및 태권도 명문 풍생고를 비롯한 26팀 413명이 관내일원에서 분주하게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밝혔다.매년 우리 군을 방문하고 있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의 박정우 감독은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 전국 제일의 청정하천 섬진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곳이며, 쾌적한 환경의 스포츠 기반시설이 완비 되어 있는 점, 그리고 구례군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올해도 구례를 방문했다”고 말했다.성남 풍생고의 김주연 감독은 “온화한 기후, 맛있는 먹거리, 쾌적한 시설 등 좋은 여건과 우수한 상대팀이 많아 선수들의 기량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올해 선수들이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김순호 구례군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팀별 스토브리그 대회를 적극 개최하고 있으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전지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 시설 관리 및 점검에 철저를 기하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태권도, 축구, 씨름 등 연 인원 3만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구례를 방문할 예정이며, 구례 관광 비수기에 약 23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1-27 16:37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를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갖는다.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컵 4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팀은 카타르와의 역대 A매치 전적에서는 5승2무2패로 앞서지만 2018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2차례 격돌해 1승씩을 주고받았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를 치르면서 11골을 뽑아냈다. 이란과 함께 무실점 4연승으로 이번 대회 8강까지 올랐다. 이른바 ‘축구 용병’이라 불리는 귀화 선수와 이중 국적자가 많은 팀으로 다양한 색깔을 드러낸다. 카타르는 중동국가지만 유럽과 아프리카를 섞어 놓은 듯 하다.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카타르의 주전 원톱 알모에즈 알리(23·알 두하일)다. 그는 조별리그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넣는 등 7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나섰다. 신장은 180㎝로 크지 않지만 수단 태생으로 아프리카의 피를 물려받아 탄력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그 외에도 개인기가 좋은 2선 공격수들이 출격할 전망이다.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신장과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에게 고전한 한국 수비수들이 카타르전에서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상대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벤투호는 3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16강전에서 첫 골을 내주고 말았다.한국팀에게 1차 복병은 미끄러운 잔디다. AFC는 8강전을 앞두고 잔디보호를 이유로 각 팀들에게 경기가 펼쳐지는 스타디움에서의 적응 훈련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이 열리는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은 대회 결승전이 예정된 곳으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섞인 하이브리드다.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가져 경기장 분위기와 잔디를 이미 경험했다. 그러나 태극전사들은 이 경기장 방문이 처음이고, 하이브리드 잔디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밟아본 적이 없다. 천연잔디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승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두번째 복병은 비디오판독 시스템인 VAR(Video Assistant Referee)이다. 8강전부터는 VAR을 가동하기 때문에 주심은 VAR 영상을 보고, 판정을 번복할 수 있다. 수비수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불필요하게 손을 쓰거나 태클을 하다 파울을 범하면 어김없이 페널티 킥을 허용할 수 있다. 또한 레드카드가 나오는 횟수가 증가할 수 있다. VAR로 한 순간에 승부가 뒤바뀔 수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01-25 12:35

/사진=눈컴퍼니 배우 류혜영이 세계 루미큐브게임 랭킹 8위에 올랐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24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열린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극 중 은주를 맡은 류혜영은 전세계 루미큐브 게임에서 8위에 올랐었다고 말했다.영화 ‘특별시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은주의 방’으로 돌아온 류혜영은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루미큐브 게임에도 빠졌다고 답했다.류혜영은 “전세계 랭킹이 있다. 10위까지 가면 포인트를 준다고 했는데 약간 승산이 있어 보였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다들 거기서 거기였다(웃음)”라며 “계속 했는데 처음에 18위에 오른 걸 보고 욕심이 났다. 유럽, 미국에서 루미큐브를 활발하게 할 만한 시간이 새벽이라 잠도 안 자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1등을 하면 세계 루미큐브 대회 참가권을 준다. 그런데 1등은 기계를 쓰는 것 같았다. 그렇게 점수가 높게 나올리가 없다”며 “마지막 날에 8등까지 올려놓고 안 떨어진다고 확신을 하면서 잠들었는데 11등이 됐다. 그래서 포인트를 못 얻었다는 슬프고 소소한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01-24 18:30

/사진=호주 오픈 홈페이지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세계 랭킹 15위)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4일 저녁 치치파스는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과 남자 단식 준결승전을 벌인다.치치파스는 16강전에서 자신보다 무려 17살이 많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 랭킹 3위)를 꺽는 이변을 일으켰다.페더러는 2017년과 지난해 호주 오픈에 이어 올해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치치파스에게 덜미를 잡혔다.치치파스는 여세를 몰아 준준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 세계 랭킹 24위)을 3-1(7-5 4-6 6-4 7-6<2>)로 눌렀다.1998년생인 치치파스의 장점은 19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서브다. 최고 시속 213km의 강서브는 페더러와 경기 승부처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아굿과 8강전에서도 서브 에이스 22개를 꽂아 넣었다.페더러를 잡은 치치파스는 또 한 명의 '살아있는 전설'인 나달을 만난다. 이들은 지난해 2경기를 치렀으나 모두 나달의 승리로 끝났다.나달은 지난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과 캐나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 결승에서 모두 치치파스를 2-0으로 제압했다.나달은 이번 호주 오픈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01-24 18:22

  /사진=일본축구협회(JFA)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인 필립 트루시에(64)가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을 이긴다면 스코어는 2대1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트루시에는 전날 해당 매체를 통해 “10경기를 하면 9경기는 일본이 이길지도 모른다. 다만 그 1경기를 걱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비록 조별리그에서 이란에게 0-2로 졌지만 수비진은 좋았다. 특히 센터백 3명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일본의 공격 능력에 대해선 “개인플레이로 돌파할 수 있는 공격의 리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이 부분을 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아울러 트루시에는 “만약 베트남이 승리한다면 스코어는 2-1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트루시에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정상으로 이끌었다.현재는 베트남에서 축구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베트남의 내셔널트레이닝센터라 할 수 있는 ‘PVF 아카데미’의 강화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01-24 18:08

/베트남축구협회  아시안컵 대회 8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24일 밤 열리는 8강 첫 경기, 베트남과 일본의 대결에 국내외 축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베트남과 일본의 격돌은 국내팬들에겐 '작은 한일전'으로 불리는데, 과연 이번에도 '박항서 매직'이 통할지 비상하 관심을 모으고 있다.피파 랭킹 50위 일본과 랭킹 100위의 베트남, 객관적인 전력은 일본이 한 수 위이지만 이미 예선 통과의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잃을 게 없는 베트남은 편한 마음으로 매직쇼를 이뤄낼 지 주목된다.베트남으로선 일본의 든든한 수비 라인 돌파가 쉽지 않겠지만 4경기 연속 불안한 한 골 차 승리를 이어온 일본이 더 이상 두려운 존재만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온다.지난해 23세 이하 동생들이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1대 0 승리를 이룬 것도 이번 8강전에 기대를 걸게 한다.베트남은 조 3위로 토너먼트에 턱걸이해 16강에서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극적으로 8강에 올랐다.일본은 16강에서 '안티 풋볼'이라는 비난을 들을 정도의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무장한 난적 사우디를 1대 0으로 눌렀다.박항서 감독은 "전문가들이 볼 때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확률은 확실히 적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일본과의 전쟁에서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란 걸 본인들 스스로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베트남 팀을 존중하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것"이라고 낙관했다.한편 일본-베트남전에 편성된 베트남 TV 광고료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과 같은 30초에 8억 동, 약 4천만 원까지 치솟아 박항서 호에 쏟아지는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0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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