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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추진사업단(이하 사업단)은 ‘품앗이’마을축제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마을을 최근 발표했다. 마을 축제 지원 사업 15개 마을 선정-21년 마을축제사진(사진=홍성군 제공) ‘품앗이’마을축제 지원 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화·경관 등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 화합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특색 있게 개최하는 소규모 마을 축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공모는 구항면 3개 마을을 비롯해 9개 읍·면의 15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특색있는 마을 축제 개최를 위해 축제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축제 이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여 지속적인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선정된 15개 마을 축제는 ▲홍성읍-제2회 꽃무릇 축제 ▲홍성읍-골목대장 히어(여기)로(路) ! ▲광천-원촌마을 어울림 한마당 ▲홍북-문화 민속촌 ▲구항-발현 마을 대나무 체험 축제 ▲구항-잉어와 나무꾼 스토리 야행 축제 ▲구항-구항 백중 놀이마당 축제 ▲홍동-제8회 이더러 우물 축제 ▲금마-아름다운 가야실, 나무나물 축제 ▲갈산-놀아주는 꽃 축제 ▲결성-에너지 자립 원천마을 돌아오는 마을축제 ▲홍동-속딱! 속딱! 백동 빨래터 축제 ▲은하-은하봉 들돌 축제 ▲ 장곡-신동리 민속놀이 한마당 축제 ▲ 장곡-오늘은 내가, 예술가이다.군 관계자는 12일 “올해도 특색 있고 볼거리 있는 마을 축제를 지원해 주민들에게 행복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관광객들은 마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여행 축제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기타 사업 관련 문의 사항은 사업단(☎041-635-0631)으로 하면 된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3 17:49

 대전시는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수상 와인을 홍보・판매하는 유통채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 아시아 와인 트로피 수상 와인 유통채널 확보(2021년 행사) (사진=대전시 제공)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 와인은 대부분 국내에 아직 수입되지 않았거나, 판매처를 찾기가 쉽지 않아 그동안 와인 애호가들을 비롯한 일반 대중들이 손쉽게 구매하기 어려웠다. 이에 대전시는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 와인 유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에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 2021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와인들은 2021년 와인트로피에서 골드메달을 수상한 ‘나파셀라 리저브 콜렉션 피노누아’를 비롯한 총 8종으로 가격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엄선했다. 대전시는 판매 실적과 선호도 등을 분석하여 대전을 와인 유통의 중심지로 키워나가기 위해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시아와인트로피(Asia Wine Trophy)는 국제와인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세계 3대 와인 품평회로 2013년부터 매년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대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2021년 아시아와인트로피에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30개국 3,162종의 와인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23개국 950종이 입상하였다. 총 8개국 84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그랜드골드/골드/실버 등급 수상 와인을 선정했다. 한편, 11회차인 올해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은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3 17:46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9일(금) 오후 7시 30분 플루트의 화려함을 만끽 할 수 있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과 인간과 자연을 한없이 사랑했던 베토벤이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곡한 전원교향곡을 마스터즈시리즈3에서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 ‘황홀한 음악의 정원으로’공연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이번 연주의 지휘봉은 균형잡힌 탄탄한 짜임새로 음악을 만들어내며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중배 지휘자가 잡는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박영희 국제 작곡상의 지휘자로 활동하며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지휘자로 불리고 있다. 플루티스트 연주에 나서는 조성현은 2018년 20대의 나이에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덴마크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등 국제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이뤄내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무대에서는 섬세하고 면밀한 연주기법이 돋보이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토벤은 청력이 급격히 악화되며 대인 기피증마저 생겨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시기에 그는‘행복’하다고 고백한다. 고독과 절망 속에서 자신의 운명과 싸웠지만 매일의 산책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마음의 귀를 선물 받으며 힘과 위로를 받아 작곡한 작품이 2부에 들려 줄 제6번 교향곡<전원>이다. 베토벤이 역경을 딛고 자연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코로나에 지친 관객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보며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 낼 음악적 에너지를 기대해본다. 연주회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거나,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천원이며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13 17:35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1월 창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안골포해전>을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진해야외공연장에서 선사한다고 10일 밝혔다.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은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창원의 고유한 문화브랜드로 정착시킴과 동시에, 조국을 향한 또 하나의 전투 <안골포해전>의 승리를 재현함과 동시에 지역 문화예술을 창달하는데 그 목적을 가지고 그려진다.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가상 인물들이 일부 추가되었으며, 프롤로그, 한산도 대첩의 승리, 안골포해전, 안골포 체험관, 에필로그 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페라·뮤지컬 연출가인 김성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행되며, 김성경, 서홍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뮤지컬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해온 작곡가 천득우, 이민경과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이 총감독 및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아 진행한다.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의 주역으로는 창원시립합창단 바리톤 남용현(이순신 역), 소프라노 백향미(이순신 어머니 역), 바리톤 이정민(원균 역), 바리톤 양두석(이억기 역)이 맡아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품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대적 의상이 공연의 극적인 부분을 한껏 북돋울 예정이며,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만한 큰 무대와 조명, 그리고 창원시립교향악단의 현장감 있는 라이브 연주와 창원시립무용단 정구용 단원이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안무·무용이 더해져 코로나19로 인하여 함께 수고하고 있는 창원시민에게 큰 위로가 될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형범과 서홍석, 이윤희, 박예슬이 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에 함께 출연하여 감동을 더 할 것이다.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안골포해전>은 왜구의 침입으로 조국에 닥친 위기를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애민 사상의 내면과 누구도 생각지 못한 전술과 리더쉽으로 극복하는 이순신 장군의 무패전투를 역동적인 음악과 화려한 장면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뮤지컬로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내 유명 제작진과 창원시립예술단이 함께 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을 창원시민들에게 감동적인 역사의 드라마를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관객 좌석은 공연장의 방역 수칙에 맞추어 전체 좌석중 일부만 배정될 예정이며, 전석 선착순 사전예약제 좌석으로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좌석 예약은 3월 17일(목) 오전 9시부터 3월 28일(월)까지 오전 12시까지 창원시립예술단의 홈페이지 (http://www.changwon.go.kr/cwart)에서 예약신청이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공연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 우천시 4월 7일(목) 19:30분 진해야외공연장/문의= 055)297-5832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1 19:40

박선영작가-풀그늘 (재)완주문화재단은 완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이하 창작지원사업)’의 [결과지원]과 [다시지원] 분야의 공모 선정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창작지원사업’ 지원규모는 총 6천만원으로, 총 9팀이 선정되었다. 이중 결과지원은 6팀으로 ▲시각예술분야 박창은 작가의 ‘제3회 개인전’(9백만원), 박선영 작가의 ‘초록바다․꽃별파도’(5백만원), 권성수 작가의 ‘여정展’(7백만원), 윤대라 작가의 ‘피에타; 완주’(7백만원) ▲공연분야 완주필하모닉오케스트라(대표 조두호)의 ‘클래식 창작 음악극-빈집에 사는 빈악파들’(6백만원) ▲문학분야 김헌수 작가의 ‘마음의 서랍 필사&펜드로잉 시집’(5백만원) 이다.  김헌수 작가-자료 박창은-인체모형 다시지원은  ▲김성석 작가의 ‘15회 개인전-김성석 조각이야기와 2022 상해 아트플러스’(6백만원), 최용선 작가의 ‘야외조각전’(8백만원), 최민주 작가의 ‘그림책-고백’(6백만원)이다.  윤대라-피에타;외다리 꼬꼬와 만경강을 걷는 최섬-고백 일부 최용선-우물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9팀에게는 심의위윈이 멘토로 매칭되어 중간 및 결과공유테이블을 함께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서문(비평 등)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은 역량있는 예술인들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본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인이 성장하고 완주예술생태계의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검토하였고, 특히 자신의 예술활동에 새로운 변화를 탐색하고 다양한 시도를 고민하는 내용들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선정된 9팀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6일(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결과는 완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w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완주문화재단 예술진흥팀(063-262-3955)으로 하면 된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11 19:26

숲 속에 있는 도서관에서 시인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전주시립도서관은 시(詩)집 전문도서관인 전주시 평화동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시 특화 프로그램인 ‘시가 머무는 숲’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시가 머무는 숲은 총 6명의 시인이 초청돼 직접 자작시를 낭송하고, 시인이 시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첫 일정인 이달 18일에는 이원하 시인이 ‘시를 쓰기 위해 낯선 곳으로 떠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과 낭독을 한다.이어 △오은 시인 ‘나를 찾아가는 시, 나에게서 뻗어나가는 시’(5월 20일) △유희경 시인 ‘읽는 기분 쓰는 마음’(6월 17일) △심보선 시인 ‘슬픔이 없는 십오 초’(9월 16일) △나희덕 시인 ‘시, 잠수함 속의 토끼’(10월 21일) △신용목 시인 ‘잘 지내자고 말하는 시’(11월 18일)가 차례로 전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올해부터 다양한 시 특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시가 머무는 숲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색을 담은 시 쓰기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시민 시 쓰기 교육’(4~5월) △시인과 음악 예술인이 함께 하는 ‘음악이 흐르는 숲속 낭독 공연’(4~10월) △시 낭독 이론교육과 발성, 주제별 낭독법을 교육하는 ‘시 낭독교육’(9~11월) 등이 운영된다.시 특화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강연 시작 3주 전부터 가능하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으로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앞으로도 학산숲속시집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시집을 읽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11 19:24

정읍시가 운영하는 ᄃᆞᆯ하미술관이 10일 봄맞이 상설 전시 ‘안녕, 봄’展을 개막했다. ᄃᆞᆯ하미술관은 컨테이너에 유리를 설치해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도록 만들어진 작은 미술관으로 시립미술관 소장 작품 중 봄기운 가득한 작품 14점을 선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상설 전시 ‘안녕, 봄’은 세한삼우에 포함된 소나무와 매화 작품을 통해 봄의 시작을 표현하고, 다양한 색감의 봄꽃과 생명이 묘사된 작품을 전시해 봄 내음 가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기간은 3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며 휴관일 없이 신태인읍, 연지동, 수성동 3개소에서 관람할 수 있다.단, 주간에는 햇빛에 의한 작품 손상을 막기 위해 신태인은 16시부터, 연지·수성 17시부터 22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 개관한 ᄃᆞᆯ하미술관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공간에 위치해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고도 작품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코로나19로 각종 미술 전시회가 연기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상황에서 실외라는 공간적 장점으로 감염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시와 체험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정읍시립미술관(☏063-539-6420·6430)으로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ᄃᆞᆯ하미술관 상설 전시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북 최초로 구축된 ‘간이 상설미술관’으로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예술을 향유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시립미술관에서는 시설 공사로 휴관 중인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상설 체험프로그램인 ‘미술관 드로잉 피크닉’을 운영한다. 미술관 앞마당에 마련된 야외 체험 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체험자가 자율적으로 체험 키트를 수령하고 체험 후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11 19:17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은 11일 경북웹툰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새로운 문화예술 거점의 시작을 알렸다.개소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막식, 웹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거장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작품 속 배경인 구 황남초등학교(경주시 첨성로 19)에 위치한 경북웹툰캠퍼스는 면적 801.9㎡, 지상 2층 건물에 웹툰 교육실과 전시실, 작가창작실, 기업 입주실, 사무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부터 다양한 웹툰 교육과 지원사업, 작가 입주실 운영, 전시실과 쉼터 개방 등 지역 웹툰 거점센터로 역할을 해왔다.이후 ▶웹툰 전문인력 양성 ▶지역 우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글로컬 콘텐츠 창작 ▶웹툰작가 초청 강연 ▶웹툰실무특강 ▶취약계층 프로그램 ▶작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웹툰 인재 발굴·육성으로 지역 웹툰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이현세 작가가 캠퍼스의 명예총장으로 위촉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각광받는 K웹툰을 이끌어 갈 웹툰캠퍼스가 지역 내 조성돼 기쁘다”며, “웹툰 작가 지원과 육성뿐만 아니라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11 19:00

2022년도 공기 제2573년 순창향교 춘기 석전대제가 지난 5일 순창향교(전교 유양희) 대성전에서 유림, 군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춘기 석전대제는 황숙주 순창군수가 초헌관을, 신용균 순창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선재식 순창농협조합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獻爵, 제례시 술잔을 올림)했다.  순창향교는 중국의 5성[五聖(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10철(十哲, 공자의 뛰어난 제자 10명), 송나라의 6현(주돈이, 소옹, 장재, 정호, 정이, 주자)과 우리나라 동국 18현(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석전대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그리고 합악(合樂)과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하고 있다.봉행 순서는 초헌관이 공부자와 복성공자, 종성공자, 아성맹공자의 신위에 헌폐하는 진폐례를 시작으로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 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 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 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로 진행되었다. 이어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는 음복례가 끝나면 제기와 희생을 치우고 난 뒤, 초헌관이 폐백과 축문을 불사르고 땅에 묻는 망료례를 끝으로 석전대제가 완료되었으며, 석전의 모든 절차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와 홀기(笏記)에 의거하여 진행되었다. 유양희 전교는 “황숙주 군수는 지난해에 유림들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특강을 했을 만큼 임기 내내 향교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었고, 이에 대해 유림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향교에서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전통예절학교, 일요학교 등 인성교육과 기로연, 전통혼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 | 최광식 기자 | 2022-03-10 11:39

화려한 공연 라인업과 독보적인 음향으로 국내 클래식 대표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한 아트센터인천이 오는 12일부터 3년여에 걸쳐 이어온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작곡가 시리즈는 2020년 차이콥스키의 작품을 실내악,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을 2회의 공연에 걸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아트센터인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2022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인 프로코피예프는 20세기 음악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곡가로 그의 작품은 압도적인 기교와 폭발할 듯한 화성의 표현력을 갖고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오페라, 발레, 교향곡, 협주곡 등 폭넓은 형식의 대표작들을 두루 만들어내며 20세기 주요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지금까지도 클래식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오는 12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1> 공연에서는 클래식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며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의 첫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난해에 이어 지휘자 최희준의 지휘로 프로코피예프의 대표적인 교향곡 5번을 연주하며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작곡가 시리즈 - 프로코피예프>에서는 12일에 이어 5월 14일에는 김광현의 지휘와 윤별의 안무로 <콘서트 발레-로미오와 줄리엣>, 7월 16일에는 <콘서트 발레-신데렐라>가 소개될 예정이며, 9월 17일에는 최희준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연주로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교향곡 4번이 연주될 예정이다.본 공연의 티켓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32-453-7700),인터파크티켓(1544-7700), 엔티켓(1588-2341)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화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3-09 11:52

전라북도는 2022년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 대상지로 남원시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95.6억 원(국비 35, 도비 10, 시비 35, 민간 15.6)이 투자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라북도와 남원시는 광한루원 일원을 중심으로 특화된 지능형(스마트) 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하여 체류형 문화체험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은 특정 관광구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 제공해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유형 정보를 분석해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남원시 스마트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른 관광산업 혁신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관광서비스 요구증대와 개인화된 스마트 관광 서비스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전북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 스마트관광 전체맵 전라북도는 시군 관광부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관광 서비스 및 인프라를 집중 구현 할 수 있는 내․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특정구역 중심으로 지역관광 차별화를 부각하기 위하여 노력해왔다.  흥얼남원(문화를 입다) 또한 남원시 스마트관광을 기반으로 하여 ICT 융복합 기술을 시군 관광지로 확산, 관광매력성을 높여 전북 미래관광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흥愛 취하다 올해 스마트관광도시는 다양한 지자체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규모와 지역관광자원 특성을 고려해 ▴교통연계형, ▴관광명소형, ▴강소형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되었는데, 남원시는 관광명소형으로 최종 선정이 되었다.  풍류愛 빠지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전통문화체험지구를 대상지로 풍부한 전통문화 시설에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해 아침부터 밤까지 한국인의 흥과 얼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문화체험 관광도시를 만든다.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서비스와 ‘흥얼 버스킹’에서 소리와 몸짓을 통하여 함께 어울리는 흥의 문화를 체험하고 저녁에는 요천 일대에 조성되는 ‘스마트 월매주막’에서 옛 선비들의 멋스러운 풍류를 느끼며, 늦은 밤에는 우리네 전통 이야기 속 귀물을 피해 탈출하는 ‘그믐야행’ 액티비티를 통해 K-공포를 느끼도록 구성되었다.이밖에도 ICT 플랫폼 구축, 미디어월․파사드, VR․AR․홀로그램 콘텐츠, 청년창업 지원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윤동욱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관광은 관광객 불편요소 분석과 실시간 정보제공을 통해 생태문명 시대 여행체험 1번지 전라북도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무엇보다도 관광객 관점에서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화로 전북을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22-03-09 11:41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취소됐던 ‘함평 나비대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이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 추진보고회’를 갖고 축제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함평군은 7일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 추진계획 보고회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상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실과소장, 읍면장 등이 참석했으며 축제 전반에 걸쳐 계획과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특히 축제 기간 중 5일간의 휴일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 교통 및 안전사고 대책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축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축제에선 나비놀이터, 소원터널, 수생식물관 등 신규 프로그램과 어린이날 각종 이벤트는 물론,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사랑앵무새 먹이주기, 야외 나비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이와 함께 함평나비 미디어 파사드, 꽃과 정원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 등 문화예술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관계자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5년 연속 최우수축제, 2012세계축제도시 선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등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만큼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24회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및 함평읍시가지 제2무대에서 체험,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2-03-08 12:34

서산시 주최, 서산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서산창작예술촌에서 오는 15일(화)부터 5월 14일(토)까지 서예가 몽무 최재석 작가의 초대전이 열린다. 최재석초대전 현수막(사진=서산시 제공) ‘개발새발, 유치찬란의 자유의지라도 읽혀 편안한 자극이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라며, 파격적인 메시지를 띄운 최재석 작가는 소동파가 “인생식자우환시(人生識字憂患始 : 인생은 글자를 알 때부터 우환이 시작된다)”라 했듯이 작가 역시 문자의 노예가 되어 아직도 무거운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헤매고 있음을 실토하였다. 각행기도, 2022, 32x40cm, 마지에 고먹(사진=서산시 제공) 최재석 작가는 이 시대를 사는 서예가라면 과거에 머물지 않고 시대에 맞는 예술로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은 ‘서’가 강조되었다면 이제는 ‘예’에 집중해야 할 때이며, 서예의 정신을 지키는 건 중요하지만 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바람길, 2020, 38x28cm, 한지에 고먹(사진=서산시 제공) 이번 아속공상展(雅俗共賞·고상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함께 감상함)에서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현 시대의 서예가 자리할 위치를 확인할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품(品), 2019, 34x24cmx4, 한지에 고먹(사진=서산시 공) 최재석 작가는 전남 영암에서 출생하였고, 아호는 몽무(夢務), 재호는 몽오재(夢悟齋), 관수재(觀水齋)이다. 원광대학교 서예학과에서 서예와 전각 문인화를 전공하였고, 중국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서예이론가인 치우전중(邱振中) 선생을 지도교수로 하여 서예, 전각, 회화의 창작과 이론연구를 진행하였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최우수상, 송곡서예상, 국제전각전(중국서령인사 주최)에서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한국청년서단 회장, 한국전각협회 이사, 한국서예가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몽오재에 주재하면서 서예, 전각, 수묵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작품 활동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서산창작예술촌에서 전시되는 아속공상(雅俗共賞)展은 3월 15일(화)부터 5월 14일(토)까지 최재석 작가의 작품 25여점이 전시예정이며, 가장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작품의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문화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3-07 14:21

정선경, 봄이 오는 소리, 화선지에 먹 채색, 70X45cm, 2022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에서는 오는 9일(수)부터 14일(월)까지 ‘서연회(단체전)’이 열린다.서연회는 원광대학교 서예과를 졸업하고 효봉 여태명 선생에게 글씨 공부를 해 온 작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이며, 2004년에 창립하여 ‘전통의 수용, 시대의 아름다움 추구’라는 미션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김연, 모든 날 모든 순간, 화선지에 먹 채색, 136X50cm, 2022 유지연, 오래된 가을, 화선지에 먹, 90X35(X3)cm, 2022 이명순, 사랑한다는 것, 화선지에 먹 채색, 40X137(X4)cm, 2022 최동명, 草衣禪師詩(초의선사시), 화선지에 먹, 135X35(X2)cm, 2022 이번 전시는 15번째 전시로 고광헌(서예, 문인화), 김선희(서예), 김연(문인화), 김효정(문인화), 류지연(문인화), 송완훈(서예), 유지연(문인화), 이명순(문인화), 정선경(서예, 문인화), 최동명(서예) 등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10명의 작가들은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꾸준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와 문인화 등 40여 점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제로 자연에서 시작된 문자를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자연의 심오함에 대해 표현하고자 한다. 자연의 순수하고 천연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추어 표현한다. 우리 주변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함 속에 자연의 충만한 에너지를 애쓰지 않고 화면에 담담하게 담아낸다. 즉 비움을 통해 채움이 있듯 무위는 소박한 자연으로 돌아가 타고난 본성에 의미에 맡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자연의 섭리를 채득한 후 그것을 삶과 작품으로 행할 수 있는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것이다.전통과 현대성을 수용하며 작가들에 의해 재창조되어 기록된다. 상충과 갈등 속에 존재하는 모습이지만, 전통의 수용이 전제가 된 글씨가 비로소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연에 뿌리를 두고 서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각자의 이야기로 해석한 문자와 그림으로 선보이는 기획 전시이다.현대 사회는 급격하게 디지털화되고 있고 인위적이며 형식적인 것들에 길든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모순되고 역설적인 현실 세계에서의 예술이 갖는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며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서사 능력과 조형의식을 겸비하며 자기 수련의 기간이 수반한 서예에 중요성에 대해 담아내고자 한다. 또한, 서법의 범주 안에서 문자를 소재로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시대의 예술로 표현하고자 노력하였다.이번 전시는 전북 지역 서예, 문인화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10인의 작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창작 의지를 느낄 수 있으며 동시에 전북지역의 서예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전북 서예의 지속적인 발전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07 14:09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을 수상한 김해숙 작가의 장편소설 ‘금파(다산북스)’가 출간됐다.7일 고창군에 따르면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작 ‘비비각시’가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로 이름을 바꿔 출간됐다. ‘금파’는 김해숙 작가의 소설로 동리정사 출신 여성소리꾼 ‘허금파’의 이야기다. 진채선에 이어 여자판소리 명창의 선구자가 된 인물로 알려진 허금파라는 개성적 인물을 강렬하게 창출해내 지역의 자랑인 ‘소리’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잘 녹여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다산북스는 ‘허금파’라는 실존인물을 부각하기 위해 ‘금파, 조선의 마지막 소리’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특히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소설가 권비영, 가수 안이호가 추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창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을 공모·시상해 영화·드라마·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테츠로 제작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이 주어진다. 고창군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동리국악당에서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창의 이야기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제2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 30일까지 공모하고 있다.

문화 | 이세호 기자 | 2022-03-07 14:03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국가디지털장서 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지난 4일 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2022년 문화예술자료 디지털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의 소장 도서들의 가치를 인정한 것으로 향후 원문 영인을 통해 디지털 자료 집적 및 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과정을 거친다.  조선주조협회 주(제6권 제2호, 소화9년) 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에서 작성한 <조선주·청주·적포도주 실험 결과보고서>를 비롯해 당시 주류산업 관련 어용단체였던 조선주조협회 발간 도서 등 89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양조시험성적(조선총독부 중앙시험소 대정4년) 군은 술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도서·자료를 고해상도 이미지로 스캔하고 디지털 보정 및 문자 인식(OCR)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후 국가지식자원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국가 디지털 장서 ‘코리안 메모리–지역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로 제공하게 된다.디지털 영인된 술 박물관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억의 도서관–코리안 메모리’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앞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됐던 <만가필비(萬家必備)-조선요리제법> 등 87권은 온라인 공개를 앞두고 있다.완주군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소장하고 있는 유일본, 희귀본 도서자료의 국가문헌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형 뉴딜의 핵심은 디지털 콘텐츠 구축과 온라인을 통한 공유다”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 예술 자료의 국가 디지털 장서 구축을 통해 완주군이 보유한 우수한 기록문화유산을 누구나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2-03-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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