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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한 서울의 '50+세대'(만 50∼64세) 중 거의 3분의 2가 본인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과 자영업을 통해 경제적 수입을 올리려는 '창직추구형' 인생재설계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심층분석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생애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했으며 연령이 만 50세부터 64세까지인 서울 거주자 806명을 상대로 2019년에 실시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직업 이력 및 경제활동' 가구방문 면접조사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당시 면접조사에서는 ▲ 일과 활동 이력 ▲ 생애 주된 일자리 퇴직 후 일과 활동 실태 ▲ 소득 ▲ 소비 ▲ 자산 ▲ 부채 ▲ 삶의 질 ▲ 노후준비 등 8개 영역이 조사됐다.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주된 일자리부터 퇴직 후 일자리까지 생애경력 경로를 크게 5개 집단으로 유형화했다.▲ 중소기업 정규직 유지형(38.3%) ▲ 중소기업 재직 후 자영업 이동형(14.8%) ▲ 대기업 재직 후 자영업 이동형(20.8%) ▲ 자영업 유지형(10.0%) ▲ 직업혼재형(16.7%) 등이다.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퇴직 후 인생재설계를 위해 노력하는 진로준비행동을 생계형(24.7%), 창직추구형(64.3%), 활동추구형(11.0%) 등 크게 세 집단으로 유형화했다.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세대에 꼭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 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보다 체감도 높은 정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표] 퇴직한 서울 50+세대 생애경력 경로 유형화[표] 퇴직한 서울 50+세대 진로준비행동 유형화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1-27 09:30

최근 웹툰 작가 윤서인씨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들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자 서울시의회 친일반민족행위청산 특별위원회(반민특위)는 20일 "윤서인씨의 막말은 망언의 극치로 독립운동가를 능멸하고 대한민국 헌법을 부적한 윤씨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홍성룡 반민특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3)은 "광복직후 구성된 반민특위가 제대로 가동돼 친일청산이 이뤄졌다면 이런 반민족적인 언동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은 아니었을까'라고 글을 올렸다. 여기에 친일파 후손의 집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홍 위원장은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친일한 사람들은 부를 대물림 받아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의 삶은 피폐했고, 후손들은 가족과 뿔뿔이 흩어져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한 채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다"고 말했다.이어 "윤씨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께 부끄러울 따름"이라며 "우리민족과 독립운동가를 핍박하고 친일과 매국으로 축적한 부를 대물림 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친일파의 후손을 두고 소위 '열심히 산 삶'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 해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친일·매국행위나 다름이 없다"며 "윤씨의 언동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공표한 대한민국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반민특위는 아울러 윤씨에게 지급되는 후원금의 출처가 일본 자금인지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위원장은 "윤씨도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한 후원금을 자랑하고 있는데, 윤씨 같은 사람에게 후원금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이 부끄럽고 놀랍기까지 하다"며 "후원금의 출처가 친일반민족단체 또는 일본 자금이 아닌지를 명백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홍 위원장은 "친일반민족행위는 비단 일제 강점기에만 행해졌던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범죄행위를 묵인해서는 안된다"며 "제2, 제3의 윤서인이 나오지 않도록 조속히 '친일반민족행위청산' 관련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1-21 11:44

리모델링을 마치고 2021년 6월 개관하는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조감도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이 2021년 예산으로 1079억원을 편성한다. 여기엔 재단의 본 예산 643억2800만원과 서울시 위·수탁예산 436억원을 합한 액수로 2020년 예산과 유사한 규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예술가 지원과 서울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이 펼쳐진다.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의 상황과 긴축재정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제공하는 지원금 예산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술창작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109억5000만원으로 작년 대비 3억1000만원이 늘어났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유망예술지원사업 등의 예산도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편성돼 문화예술 분야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이 밖에 서울의 주요 광장과 거리, 공원 등을 포함한 야외 공간과 각종 공연장에서 펼쳐졌던 행사와 축제 등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사업을 개편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현장 중심의 대시민 접점 행사가 주를 이뤘는데 시대적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거리예술 육성과 콘텐츠 보급뿐 아니라 서울시의 각 자치구 및 지역 문화재단과 연계를 강화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울 시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6월에는 종로구 대학로에 신규 공간인 ‘예술청’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곳은 서울문화재단이 2018년에 매입한 (구)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예술인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한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예술청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다양한 이슈를 공론화하며 실험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왔으며 2022년 초에 오픈할 약 24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인 ‘동숭예술극장(가칭)’을 위해 시범 운영에 돌입할 것이다.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길어짐에 따라 대면 활동 위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위축된 만큼 올해에는 예술가와 시민의 문화 활동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오프라인을 비롯해 온라인까지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가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이 주는 따뜻한 힘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백도경 시민기자 | 2021-01-06 13:15

 서울시의회는 1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0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시의회는 시민제보를 받아 올해 생활밀착형 행정 사무감사를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앞서 시의회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위법·부당한 행정으로 곤란을 겪는 시민 의견을 시의회 홈페이지와 이메일, 우편으로 접수해 의원들에게 의정활동 기초 자료로 제공했다.시의원들은 전달된 예산 낭비 사례와 시민 생활 속 불편 사례를 바탕으로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행정 사무감사에서 감시와 견제를 충실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10개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시상식 없이 우수사례 발표만 현장에서 진행됐다.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든든한 지킴이로 민생 안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2-18 15:44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서울시의회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가장 먼저 반겼다.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이날 "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행정입법에 의한 자치입법권 침해 방지 등 내용은 지방의회를 진일보 시킬 것"이라고 환영했다.그는 또 "제21대 국회가 구성되자마자 신속법안으로 선정,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여러 국회의원들께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해 지방분권 세력은 그야말로 사력을 다해 왔다.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관련해서는 당초의 논의보다 하향수정 돼 아쉬움 역시 크다”고 밝혔다.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을 살펴보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제103조), 행정입법에 의한 자치입법권의 침해 금지(제28조 제2항)등 이 신설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은 지방의회에 2년간 단계적으로 ‘각 지방의회 의원정수의 1/2 범위’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하도록 법률에 규정했다.구체적인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했다.특히 정책지원 전문인력 의원정수의 1/2 범위 도입의 경우 당초 정부가 제출한 원안에도 없던 내용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개정안 심의과정에서 등장, 그것도 경과규정을 두어 2022년에 1/4 범위 내에 채용, 2023년에 의원정수의 1/2 범위 내에서 도입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정부가 제출한 원안 통과를 요구한 서울시의회와 지방의회 의견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이밖에도 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 겸직금지 조항정비,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의무화 및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설치 등 지방의회 책임성 및 자율성 강화 관련 내용을 포함해 의결됐다.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연방제 수준의 분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서울특별시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가 요구해온 지방의회 숙원과제들이 해결돼 감회가 새롭다. 이번 지방자치법 국회통과는 그동안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온 모든 지방분권세력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또 “국회와 정부의 심의과정을 지켜보면서 지방의회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인식부족을 실감했다”며 “특히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관련해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국회와 정부의 인식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김인호 의장은 “이번 지방자치법 통과에 만족하지 않고 그동안 서울특별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지방분권 7대 과제 중 이번에 담지 못한 자치조직권 강화, 예산편성권 자율화, 인사청문회 도입,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기준 마련 등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특히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또 다시 새롭게 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2-14 14:44

여명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여 명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정책실 소관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서 2021년 새롭게 추진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경력자 위주의 채용시장에서 대부분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1년도 50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이 사업은 ‘서울청년시민회의’에서 입안한 ‘청년자율예산’으로 편성 됐으며, 3개월 직무교육, 3개월 인턴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턴으로 업무에 투입되면 생활임금 수준으로 월 급여(250만원 상당)가 지급될 예정이다.여명 의원은 서울시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뉴딜일자리,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강소기업 청년인턴 사업 등 대표적인 일자리 경험 중심 사업들의 고용효과가 미미한 상황에서 이와 유사한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 역시 인턴으로 시작해 인턴으로 끝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여 의원은 직무중심의 채용문화가 확산되면서 대기업의 수시채용 증가, 중소기업 등의 직무경험자를 우선 선발하는 추세로 사회초년생의 구직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 3개월이라는 짧은 인턴근무 기간과 ▲월급을 지급하는 주체가 기업이 아니라는 점 ▲ 해당 회사에 취직으로 연계가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 기업에게는 애물단지, 청년들에게는 경력 면에서도 경험 면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여명 의원은 “일반적으로 인턴십은 채용절차의 하나다. 서울시가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이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최소한 그 회사 소속의 인턴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서울시와 기업 간의 사업이 돼야 한다. 지금 상태로는 이 사업은 청년수당의 다른 이름이며, 복지 예산으로 분류 돼야 한다.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한다” 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사업 내용을 조금 수정해서라도 추진을 해야 한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2-01 15:24

@서울시청 서울시가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벤처) 기업을 키워내기 위해 3000억원이 넘는 성장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전용 펀드를 만든다고 발표했다.창업 초기 뿐 아니라 3년 이상 존속한 기업의 추가 성장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다.서울시는 3250억 원 규모로 성장기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전용 펀드를 조성해 다음 달 부터 투자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성장기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펀드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성장기에 접어든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위기와 추가 투자유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후속 투자펀드를 조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모태펀드 등 기관 투자자들이 출자하는 이번 펀드는 2000억 원, 1250억 원으로 두 개로 조성된다. 서울시도 총 100억원을 태운다. 펀드 운용사에는 KB인베스트먼트와 KTB네트워크가 선정됐다.그동안 서울시는 창업 초기 시리즈A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한 서울시 스타트업 펀드의 경우 시리즈A 투자 비중이 61.2%로 절반을 넘었으며 시리즈B(21.3%), 시리즈C 이상(18.2%)은 상대적으로 적었다.이번 펀드는 창업한지 3~7년인 시리즈B 단계 이상 성장기 스타트업에 100% 투자된다. 최근 3년간 매출 또는 고용자 수가 매년 20% 이상 빠르게 증가한 고성장 기업이 집중 투자대상이다.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3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서울시 스타트업 지원 펀드가 기업 당 평균 7억원이 투자됐던 것을 감안하면 네 배 이상 투자규모를 키운 것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창업 초기에 이어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시가 마중물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중소기업벤처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민간 벤처투자 규모는 7429억원으로 지해 같은 기간 1조636억원 대비 30.2% 감소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1-10 18:07

 서울시의회가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구성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날 서울시의회는 오후 3시 제1차 회의를 개최, 위원장에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1·사진), 부위원장에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과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3)을 각각 선임했다.이번 특별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 발의 및 위원 선임(’20.11.2.)의 과정을 거쳐 구성됐다.특별위원회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수행, 새롭게 시작하는 공기업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운영효율화 및 시민편의 개선을 위한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회 실시 후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의 인사청문회는 경영능력과 자질을 갖춘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체결한 협약(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의회간 인사청문회 실시협약, 2017.4.14.) 및 동 협약에 근거한 합의서(서울특별시 산하 지방공기업의 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T/F 합의서, 2017.4.14.)에 따른 것으로 서울시 산하 기관장 채용에 있어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신하여 경영능력을 검증, 인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위원장으로 선출된 박 의원은 “2021년1월1일 출범 예정인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그동안 분산 운영된 서울 물재생센터들의 통합 운영 기관이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처리효율을 개선, 효율적이면서 안정적인 하수처리로 수준 높은 물순환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출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서울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통해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수장으로서 경영능력과 정책수행능력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쾌적한 물순환 시스템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실시될 인사청문회에도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 정연미 기자 | 2020-11-08 16:18

코로나19로 전 세계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관광재단이 상을 받았다.서울시는 지난 3일 대만 가오슝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2020 국제컨벤션협회 총회(ICCA Congress 2020)’에서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이 ‘ICCA BEST Marketing Award(국제컨벤션협회 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ICCA BEST Marketing Award’는 국제컨벤션협회가 매년 주목할 만한 도시 마케팅을 하는 기관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린다.국제컨벤션협회(ICCA, 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는 1963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93개국 주요 도시 컨벤션센터 1272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국제컨벤션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 시상 기준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선도적 기관’으로 정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한 5개 우수기관에 마케팅 최우수상을 시상했다.5개 기관은 서울관광재단을 포함, 벨기에 플랜더스뷰로,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 인도 호텔 주식회사, 한국의 킨텍스다.서울의 이번 수상은 2012년 대만(MEET Taiwan, 대만 MICE 산업 진흥 기관)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 8년 만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최근 3년 간은 에스토니아, 스코틀랜드, 벨기에 등 주로 유럽국가가 상을 가져갔다.서울관광재단은 이번에 코로나19 위기극복 관련 활동을 담아 ‘서울의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of Seoul)’라는 내용으로 출품해 상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1-05 17:51

 김인제(사진) 서울시의회 의원은 “서울의 중장년 1인 가구가 계속 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이들에 대한 주거복지대책은 많지 않다”며 “보편적인 주거권 확보를 위해 청년층은 물론 40~50대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주거복지대책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통계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40~64세 중·장년 1인가구는 2016년 39만7385명, 2017년 40만8349명, 2018년 41만5455명, 2019년 42만7274명으로 매년 1만명씩 늘어나는 추세다.국토연구원은 이혼과 가족해체, 실업 등으로 중·장년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중년 1인 가구의 경우 고시원이나 반지하 등 열악한 거처로 내몰리고 있다”며 “최근 관악구 대학동 1인 중년 가구를 조명한 오마이뉴스 보도를 보면, 대부분 중년 거주민들이 주거와 식사 해결 문제, 외로움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대학동에 사는 대부분 거주민들은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고 있지만, 청년이나 고령자 등에 밀려서 입주가 어렵거나, 입주를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이런 상황을 방치한다면, 커다란 주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동안 청년과 신혼부부에 주거복지 정책이 집중되면서 중년 등 다른 계층에 대해 미처 살피지 못한 것은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주거복지 정책에서 중년 등 다른 계층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든 서울시민들이 보편적인 주거복지 권리를 누릴 수 있게 시의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1-05 14:20

서울시의회는 3일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긴급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출입기자가 일부 간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3일 오후 시 출입기자의 확진판정을 전달받은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의원 및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하게 당일 오후 행정사무감사를 취소했다.또, 밀접접촉자 등의 역학조사 및 코로나19 검사결과에 따라 11월 4일부터의 행정사무감사 일정 재개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시 본청의 경우 출입기자의 확진사실을 인지한 후 같은 건물(신청사)에 근무하는 전 직원을 바로 귀가시키고, 기자가 확진 후 근무한 기자실이 있는 신청사 2층 근무 직원들에게는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이 기자는 지난 2일 시 집행부에서 개최한 '2021년 예산안 브리핑'에 참석해 서울시 간부 및 공무원 30여명과 접촉하고, 이 자리에 참석한 간부들이 3일 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의회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귀가조치하고 행정사무감사장이 있는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청사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한편 서울시의회에서는 지난 9월에도 수석전문위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의원회관이 폐쇄돼기도 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1-04 15:34

서울시가 내년 `포스트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4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했다.서울시는 2021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천120억원 증가한 40조479억원으로 편성해 지난달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예산안이 40조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장기화로 세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시는 공시가격 인상에 따라 부동산 관련 세금이 늘어나면서 전체 세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부동산 공시가격이 조정된 부분 등이 있어서 재산세는 늘어나고, 경기가 후퇴해 지방소득세와 소비세는 줄어든다고 보는 상황에서 추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기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서 (확대 재정을) 하기로 했다"며 "재정건전성은 큰 우려가 없다. 행정안전부의 관리 기준인 예산 대비 채무 비율 25% 이하에 부합한다"고 말했다.회계간 전출입금으로 중복 계상된 4조6천986억원을 제외한 순계 예산 규모는 35조3천493억원이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예산액은 277만1천원, 1인당 시세(市稅) 부담액은 200만5천원이다.서울시는 ▲ S-방역(서울형 방역) 강화 ▲ 민생경제 회복 ▲ 포스트 코로나 준비 등 3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코로나19과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우선 방역체계 강화에 3천146억원이 쓰인다. 방역물품 비축과 감염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백신 개발 지원, 무료 예방접종 등 감염병 상시예방 시스템에 958억원이 투입된다.이를 위해 내년 8월 서울의료원에 동북권 응급의료센터를 준공하고, 보라매병원에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를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92억원이 편성됐다. 대중교통과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 방역 강화에는 447억원이 책정됐다.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데 7조7천311억원이 투입된다.이 가운데 일자리 관련 예산은 2조1천576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직·간접 일자리 약 39만여 개를 만들고 미취업 청년 1천명에게 기업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온라인 판로 개척과 융자 등 소상공인 지원 예산은 810억원이다.5조4천925억원은 사회안전망 강화에 투입한다. ▲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200억원) ▲ 중·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121억원) ▲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복지(439억원) ▲ 우리동네 키움센터 확충(481억원) ▲ 주거급여 지원 확대(4천952억원) 등이다.아울러 비대면·혁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청년층을 지원하는 데 5천604억원을 편성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화상회의 스튜디오를 만들고 어르신 건강관리와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 '서울서베이'도 비대면으로 할 계획이다.청년주택 공급과 임차보증금·월세 지원, 청년수당 지급 등 청년층의 안정적 사회생활 출발에 4천22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서울시는 ▲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211억원) ▲ 핀테크·블록체인 등 서울형 R&D(391억원) ▲ 서울 핀테크랩(32억원) ▲ 홍릉 일대 도시재생 뉴딜 사업(83억원) ▲ 서울패션허브(72억원) 등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이밖에 ▲ 서울제물포터널(912억원) ▲ 서부간선지하도로(797억원) ▲ 동부간선도로 월계1교∼의정부시계 확장(383억원) ▲ 금천소방서(145억원) 등 내년에 개통·개관하는 도시기반시설 예산도 책정했다.내년 서울시 예산에서 행정운영 경비, 재무 활동 비용, 자치구·교육청 전출 부분 등을 제외한 재정투자사업 예산은 총 22조8천454억원이다.이 가운데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12조9천715억원으로 가장 많고 도로교통 2조5천640억원, 공원환경 2조2천964억원, 도시안전 1조3천760억원, 주택정비 1조2천98억원 등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1-02 16:51

@연합뉴스 서울시의회가 10년간 서울시장으로 재임했던 박원순 전 시장의 주요 시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에 착수한다.이는 박 전 시장 재임 10년간의 정책과 현재 시장이 공석인 상태의 정책 추진현황을 진단하고 내년에 새로 뽑힐 시장에게 시정의 바른 방향을 제안한다는 취지에서다.서울시의회는 29일 정지권 의원 (성동2, 더불어민주당)을 단장으로 하고 제17기 정책위원회 위원 전원(30명)을 구성원으로 하는 '서울 정책진단TF'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11월 2일 시의회에서 '정책진단 TF' 현판식을 연다고 밝혔다.서울 정책진단TF는 정책진단 및 정책제안 결정을 위한 전체위원회와 진단과 제안을 위한 정책개발의 효율성 확보를 위한 분과위원회로 이원화해 구성・운영된다.서울 정책진단TF 운영 배경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박 전시장의 재임기간 10년은 상당히 길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10년간 주요시책을 면밀히 진단해 성과여부를 판단하고, 계속할 사업인지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을 의회 차원에서 제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압도적 다수인 상황에서 박 전 시장의 정책을 공정하고 정확하게 분석·진단할 수 있느냐는 우려도 나온다.현재 서울시의회는 110개 의석 중 102개 의석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것은 맞지만 필요할 때는 민주당이 더 시정에 비판적이었다"며 "지난 10년간 시정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현재 공석인 서울시장에 대한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예정으로 후보물색 등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역 | 정연미 기자 | 2020-10-30 15:08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전후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울 소재 전체 클럽의 50%, 감성주점 72%가 휴업할 전망이다.서울시는 30일 서울 시내 클럽 22곳과 감성주점 46곳, 콜라텍 17곳 등 손님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유흥업소 85곳이 자발적으로 휴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자율휴업 결단으로 방역에 동참한 업소들에 감사드리며 더 많은 업소가 휴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28일부터 춤추는 유흥시설 153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춤추는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지역 유흥시설에는 전담 공무원이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상주한다.공무원이 직접 상주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나 출입명부 작성, 거리두기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1시간에 10분씩 환기 시간을 갖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2주간의 집합금지 명령도 내린다.박 통제관은 "이번 집중점검을 피해 강남과 이태원 등 주요 밀집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클럽으로 옮겨가거나 헌팅포차 등 유사한 유흥시설로 이용객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 전체 춤추는 유흥시설과 유사 유흥시설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앞서 23∼25일 서울시와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합동점검에서는 춤추는 유흥시설 14곳이 이용인원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돼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받았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0-30 14:06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자 핼러윈 전날과 당일 클럽·감성주점·콜라텍 영업을 쉬도록 대표자들과 협의 중이라고 28일 밝혔다.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시는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협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시는 또 이들 업종 업소에 대한 특별 방역조치와 일제점검을 시행하고, 단속에서 방역수칙 위반 업소를 적발하면 다음 날 0시부터 2주간 즉각 집합금지 조처를 내리기로 했다.앞서 시는 지난 23일부터 용산(이태원역), 마포(홍대클럽거리), 강남(논현·청담동), 서초(강남역 주변), 광진(건대먹자골목), 관악(신림사거리 주변), 강북(수유역·강북구청 주변)의 유흥시설을 상대로 경찰청과 식약처와 합동으로 심야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시는 아울러 이번 주말에 대규모 놀이시설인 롯데월드 등에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문화체육관광부·송파구와 함께 방역관리 지도점검을 하기로 했다.이밖에 핼러윈 파티 등 행사가 열리는 호텔 등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특별 현장지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0-28 11:59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지난 9월 1일자로 7명의 입법·법률고문에 대한 위촉식을 지난 19일 서울특별시의회 본관 2층 의장접견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위촉된 고문은 법무법인 동인의 고민석 변호사, 관세법률사무소 김민정 변호사, 법무법인 성율의 남민준 변호사, 법무법인 이래의 박은태 변호사, 법무법인 금성 박재영 변호사, 법무법인 태림 정성훈 변호사, 법무법인 클라스 정수근 변호사 등 총 7명이다.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은 주로 다양한 입법 및 법률적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하게 되며, 또한 의회를 상대로 한 소송의 법률대리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임기는 2022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2003년부터 운영되어온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은 그간 102명의 고문이 거쳐 갔으며 현재 총 945건의 입법․법률자문을 통해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에 기여하였다.또한, 2017년 제기된 ‘서울특별시 도시개발 체비지 관리조례’의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 승소로 해당 조례의 유효성을 확인받아 시민의 권리를 증진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이날 위촉식과 더불어 약식으로 치러진 간담회에서는 지방의회의 변화된 위상과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논의되었으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를 위한 법적․제도적 조언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서울시의회는 생활과 밀접한 조례로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켜왔다”면서 “더 나은 지방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입법·법률고문 여러분들께서 선제적으로 제언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0-10-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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