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5년간 추진 중인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군은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 세계의 대표적인 거석 조형물 7종과 거석안내판 10개 등을 설치하는 등 세계거석테마파크를 조성해 화순고인돌 유적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할 계획이다.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에 국비와 군비 등 50억 원이 투입됐다. 세네감비아 환상열석 중국 석붕, 프랑스 로체돌멘, 인도 우산돌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거석 조형물은 이스터섬 모아이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등이다. 거석안내판의 세계 거석으로는 라테스톤, 사부섬 고인돌, 스톤헨지 등이 있다.콜롬비아의 산 아구스틴 돌멘,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인도 우산돌, 아프리카 환상열석은 원형과 같은 크기로 제작하고 원석과 비슷한 석재를 사용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계획이다.현재는 조형물의 설치는 완료됐다. 제작 중인 거석 해설판 반입과 쉼터 조성, 조경 공사를 앞두고 있다.군 관계자는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순군의 고인돌 유적, 선사 체험장과 함께 거석문화의 고장으로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11-12 11:24
보성군은 오는 12일 채동선음악당에서 보성의병을 주제로한 음악극 「보성의병777」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보성 의병 이야기를 판소리와 클래식으로 풀어냈으며 세계적인 지휘자 차인홍 교수가 지휘봉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차인홍 교수는 한국 장애인 최초로 미국 음대 교수로 임용돼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유공동포 대한민국 대통령상, 2018 펩시 음악상 올해의 베스트 음반, 올해의 베스트아티스트 등 신체적인 역경을 음악으로 승화한 인물이다. 외세의 환란 속에서도 꿋꿋이 나라를 위해 싸운 보성의병들의 이야기 「보성의병777」을 개인의 역경을 이겨낸 차 교수가 어떤 스타일로 풀어낼지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채동선실내악단 김정호 단장은 “보조금에 의존하는 지역예술단체의 한계를 벗어나보려는 하나의 시도로 이번 공연은 유료로 준비했다.”면서 “유료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보성지역 문화 시장을 견고히 하고, 나아가 2020 세계민족 음악 축제 또한 성공적으로 유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보성의병777」은 오는 11월 12일(화) 오후 7시 채동선 음악당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전석 5천원이다. 공연문의는 ☎061)850-8065으로 하면 된다.한편, 의향의 고장 보성은 올해 2월 연구를 통해 책 ‘보성의병사’를 편찬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했다. 또한, 보성군은 임진왜란 때 700의병을 일으킨 죽천 박광전(1526~1597)선생, 전라좌도의병장 삼도 임계영(1528∼1597) 장군을 비롯해 머슴살이 의병장 안규홍,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독립운동 선각자 송재 서재필 선생, 민족음악가 채동선을 배출하며 의향의 고장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11-08 15:15
보성군은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보성소리 계보를 잇는 명창들이 총출동해 서편제 본향 보성 소리를 알리는 국악 특화 프로그램이 제2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6일 보성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7,000여명의 관광객 및 군민들이 참여해 서편제 보성소리를 알리는 배우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우선 지역민을 대상으로 8월 한 달 간 진행된 「우리가락 얼씨구 학당」은 명창들이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보성소리 교육했다. 총 144회 동안 4,320여명에게 우리가락을 알렸으며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 고장 문화를 보전·계승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한, 판소리성지에서 진행된 「보성소리의 향연‘너울’(토요상설·예술체험교육)」에는 지역예술인, 전통계승 명창, 소리축제 대상 수상자 등이 대거 참여하여 국악의 진수를 펼쳐보였으며, 800여명(총15회)이 관람 및 예술 체험 교육에 참여했다. 「명창들과 함께 떠나는 보성소리 여행」은 9월부터 운영(4기)하여 광주, 순천, 목포, 남원 등에 국악 애호가 100여명이 참여하여 판소리 명소를 탐방하고, 구성진 보성소리를 체험하고 돌아갔다.또 매년 진행되고 있는 서편제 보성소리 체험 프로그램에는 2,000여명이 참여해 전문예인들로부터 국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는 찬사를 받았다.보성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성소리 제2의 도약기 마련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우수인재육성 및 국악인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남도를 대표하는 국악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11월 18일(화, 15:00)에 보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는 제22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공연이 예정 돼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061-850-5205)하면 된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19-11-06 12:28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치러진 ‘제4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총 9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로 네 번째 개최한 갈대축제는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개막축하공연은 미스트롯 5인방(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소유)이 출연해 현장의 흥을 북돋았다. 또한 시월의 마지막 밤 낭만콘서트, 토요음악회, 리바이벌 전국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들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으며 이후 시작된 레이저 쇼는 가을밤을 수놓는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했다.평일 관광객과 주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4일간 선보인 아짐아재 청춘콘서트는 그동안 키워왔던 노래실력을 뽐내며 경쟁했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과 함께 소속 읍면을 응원하는 열띤 응원전이 열려 지역민이 화합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주말 행사로 진행한 장어잡기 체험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활발한 참여로 관심을 모았고 상시적으로 진행된 귀‧깜 동물농장, 갈대밭 연날리기, 내가 갈대 다트장인, 추억의 오락실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즐길거리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또 자전거 도로를 누비며 주변 경관을 마음껏 구경해 볼 수 있는 두 바퀴로 그린 자전거 여행(자전거 체험)과 축제장 내 국화꽃 및 코스모스 밭은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핸드폰 갈대밭 폴라로이드’체험에서 즉석 인화하여 증정하였다.남도 맛의 1번지 강진의 명성에 어울리는 엄선된 먹거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맛의 1번지 맛보기체험’에서 강진 생태어 음식들과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을 기념하여 한우를 무료로 시식하는 등 강진의 대표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었다.이승옥 강진군수는 “갈대축제가 강진의 멋과 맛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짱뚱어 등 1,131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가 있는 축제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전국 관광객들에게 강진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축제도 빈틈없이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1-05 10:53
장흥군 방촌리 매귀(埋鬼)가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제45회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광군 스포티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20개 시군 28개팀(일반 18팀, 청소년 10팀) 1천여명이 참가해 생업, 의례, 연희, 놀이, 춤, 음악 등 전통 민속예술 경연을 펼쳤다.방촌리 매귀팀과 별신보존회(회장 위수환)는 장흥군 대표로 출전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장흥군 관산읍 방촌리에서는 액운을 땅에 묻는다고 해 농악을 ‘매귀(埋鬼)’라 부른다.대동계 주관으로 500여 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위해 별신제, 지신밟기 등 정월 보름날 행해지는 공동체 의식이다.매귀패는 농기, 영기, 상쇠·부쇠·종쇠, 징, 장고, 북, 양반, 각시, 포수, 조리중, 대장군, 태평소, 나팔 등으로 구성된다.방촌리 매귀팀은 전남민속예술축제에 1994~1995년, 2012~2019년간 총 10회 출전해 2018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전남민속예술축제에 함께 참가한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의 민속문화 보존을 위해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과 함께 지역 전통 문화예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1-05 10:46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꼬막의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읍에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열린 ‘제18회 벌교꼬막축제’에 약 30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꼬막축제는 ‘벌교갯벌 레저뻘배대회’, ‘소설 태백산맥 문학제’, 민족음악가 ‘채동선 콩쿠르’와 동기간 개최하는 등 역대급 축제 콜라보로 벌교의 멋을 제대로 알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한민국 가요계가 총출동 해 보성군 가을 통합축제 지원 사격에 나선 것 또한 성공적인 축제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예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는 송가인을 비롯해, 남진, 현숙, 노라조, 설운도 등 쟁쟁한 라인업은 관광객의 발길을 벌교로 향하게 했다. 매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쇼도 이제는 빠질 수 없는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소설 태백산맥 문학축제에는 조정래 작가가 직접 참석해 애독자들과 함께 인문학 토크쇼를 갖고,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의 곳곳을 걸으며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특히, 보성군은 ‘조정래 작가와 소설 태백산맥’ 노벨문학상 수상을 위한 발대식을 준비해 세계적인 문학기행지로의 거듭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벌교읍 장양리 일원에서 펼쳐진 ‘레저뻘배대회’에서는 갯벌 풋살대회를 비롯해 뻘배 레이싱, 갯벌 달리기, 꼬막 줍기 행사 등이 열려 관광객들은 갯벌과 교감하며 해양 생태계를 체험했다. 레저뻘배대회는 갯벌과 레저를 접목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다와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보성의 생활상을 경험하고 갯벌 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행사로 ‘재미와 의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김철우 보성군수는 “5월 보성 통합축제가 전국적인 성공을 거둬, 이번에는 벌교읍을 중심으로 가을 통합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통합의 힘으로 시너지를 만들고, 벌교만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꼬막 주산지로, 수산물 지리적 표시 1호 벌교꼬막과 국가중요어업유산 제2호로 지정된 보성 뻘배어업 등 갯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다. 또한,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인 벌교읍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기행지이며, 민족음악가 채동선 선생의 고향이기도 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향의 고장이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19-11-04 17:37
담양군청 직원들로 구성된 죽향사진회(회장 김성민)가 오는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열여덟 번째 회원전을 갖는다.이번 전시회는 ‘花! 향기에 취하다’ 라는 주제로 지난 일 년 동안 회원들이 아름다운 꽃의 꾸밈없는 몸짓을 카메라 앵글에 담은 사진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특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꽃을 하나의 풍경으로 대하지 않고 거대한 캔버스에 물감을 뿌려놓은 것처럼 회화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회원 각자가 색(色)의 조화를 찾으려고 심혈을 기운인 노력들이 돋보인다. 신순호(동백2) 박도윤(화양연화) 김성민 (그리움) 이도남(미소) 김성민 회장은 “고단한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사진속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도록 지난 1년 동안 회원들이 열심히 작업했다”고 말했다.한편 죽향사진회는 대나무 사진가로 유명한 라규채 작가의 지도 아래 담양군청 산하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와 퇴직자들로 구성된 직장내 취미 동아리로 이번 전시회에는 김경희, 김미라, 김병재, 김성민, 김양수, 박도윤, 신순호, 윤영진, 이도남, 전인규, 정선미, 조휴종 등 12명의 회원이 2점씩 총 24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0-30 10:43
영암군(군수 전동평)에서는 지난 26일, 氣찬랜드에서 2019 월출산 국화축제를 개장하여 주말동안 15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려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오는 11월 1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지는 월출산 국화축제는 1억송이 국화 향연과 분재국·모형작, 화훼작품·조형물 등 국화분화 24만여점을 배치하고 공연·참여·체험행사 등 5개부문 54종 프로그램이 펼쳐지게 된다.군에서는 KBS특집 공개방송 월출산 국화축제 개장 축하쇼에 민혜경, 김범룡, 김상배, 윤태규, 현진우, 김양, 유진표, 조은하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관람객의 흥을 한껏 북돋아 주었다.또한, 국립공원 월출산과 연계한 단풍 트레킹, 용추폭포 단풍 나들이, 감성미션 스탬프 투어, 국화꽃길 보물찾기 등 참여행사를 마련해 관람객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氣찬랜드 축제장 전역에 국화차시음회, 국화꽃 플라워아트 체험, 가족 캐리커쳐 드로잉, 풍금이 있는 추억의 교실, 가을편지 느린우체통, 기찬 문방구, 활기충전 건식족욕 체험, 전통주 시음회 등을 배치하여 국화 향연과 참여·체험행사를 즐기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동안, 15만명의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 내 향토음식판매관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영암청년 플리마켓, 맛있는 푸드트럭, 달마지쌀 떡메치기는 문전성시를 이루면서 대부분 재료가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에 큰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만큼 성황을 이룬 이번 축제는 체험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번호가 이어졌고 인근 음식업소와 커피숍에는 예약이 넘쳐 손님을 받을 수 없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 일주일이 지나면 국화꽃이 만개하고 국향 버스킹, 월출산 가을낭만 콘서트, 전국 청소년트로트가요제, 사랑품은 국화프러포즈와 대표 프로그램인‘국화 꽃마차 퍼레이드’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29일 오후 2시에는 국화축제 개장식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건립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개관식이 준비되어 트로트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전동평 군수는“올해 국화축제는 100만명 관람객을 목표로 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명품·경제·안전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특색있는 국화작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며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영암의 위상을 한 껏 드높힐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10-30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