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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1991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일어난 성폭행·연쇄살인 사건이다. 총 10명의 여성이 피해자이며 연령대는 중학생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하다. 대한민국 미제 사건 중 가장 악명 높은 사건으로 알려지며 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만들어져 알려지기도 했다.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반기수 2부장은 브리핑을 열고 용의자 이모(56)씨의 DNA가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5, 7, 9차 사건의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특히 9차 사건에서는 피해 여성의 속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이 외의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화성연쇄살인사건 중 3차례의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고는 있지만 진범임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차 조사에서 용의자 이 씨는 혐의에 대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DNA 검사 결과를 토대로 10건의 사건 중 남은 7건의 사건의 범인 또한 이 용의자인지 검토할 예정이다.하지만 이 사건은 2006년 4월 2일 마지막 10차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A 씨가 이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나도 처벌할 수 없다.경찰은 또 용의자 신상공개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호영 변호사는 연합뉴스TV에서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완성됐기에 공소제기 할 수 없고 법적으로 '수사'라고 하기는 어렵다. 보통 수사하고 있을 때 신상공개를 하는 것이어서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릴지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언론을 통해 용의자가 이춘재씨이며 청주 처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1995년부터 부산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 온 것이 알려졌다.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그는 20년이 넘는 수감생활 동안 모범적으로 수감 생활을 했고 1급 모범수로 분류됐다.교도소 관계자는 "무기 징역을 선고받지 않았다면 이미 가석방 됐을 것"이라고 이 매체를 통해 전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9 12:06

사진=뉴질랜드교육진흥청 주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Education New Zealand)은 19일부터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의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은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뉴질랜드 최대 2학기(약 6개월)까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뉴질랜드교육진흥청이 제공하는 장학금이다. 지원자격은 만 13세~17세의 한국 중고등학생이며 장학금은 학비, 생활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 1만5000 뉴질랜드 달러(약 1125만원 상당)가 지급된다.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은 뉴질랜드 교육부 산하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이 직접 주관하며 한국과 뉴질랜드 간 오랫동안 이어진 성공적인 교육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청소년들에게 뉴질랜드 중,고등학교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식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선발기준은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이 제공하는 뉴질랜드 교육 관련 정보를 꼼꼼히 수집하여 뉴질랜드의 교육이 자신의 미래에 어떠한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비전을 담은 동영상과 학업 계획 에세이를 제출할 경우 더욱 높은 선발의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뉴질랜드 유학 계획이 이미 있었던 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다.뉴질랜드는 전 세계에서 삶과 교육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18년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인텔리젼스 유닛의 평가에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고도로 발전될 미래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가장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나라로 뉴질랜드가 영미권 나라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초중등과정에서부터 영어연수, 전문기술대학, 대학교 및 대학원 과정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 정부는 공공 및 민간 교육제도의 모든 단계에서 일관성이 있는 양질의 교과 과정 및 수업 품질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뉴질랜드 초, 중, 고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OECD 국가 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2018 QS 세계대학 전공별 순위에서 뉴질랜드 대학들이 32개 전공에서 세계 Top 50 대학에 포함됐다. 또한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기술대학교는 실용적인 기술과 직업, 취업 적합성 중심의 직업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뉴질랜드 미래 장학금 한국 론칭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교육진흥청의 Grant McPherson 청장은 “뉴질랜드 미래장학금은 한국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에 초첨을 둔 수준 높은 뉴질랜드 교육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질랜드 미래장학금 지원은 온라인 안내 사이트(www.nzscholarship.kr)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뉴질랜드 대표 항공사인 에어뉴질랜드의 한국-뉴질랜드간 직항 항공권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장학금 온라인 안내사이트는 뉴질랜드 미래장학금 정보 이외에도 장학금을 제공하는 뉴질랜드 21개 중고교들의 정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주한뉴질랜드대사관 개요주한뉴질랜드대사관은 1971년 설치됐다. 주요 업무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양국 간 경제통상 진흥, 재외국민 등록 등의 일반 영사 사무, 한국 거주 뉴질랜드 국민의 여권 발권, 뉴질랜드 여행객에 대한 비자 발급, 뉴질랜드 제품의 수출 진흥, 국가 홍보 등이다.

여행 | 전선화 기자 | 2019-09-19 10:38

사진=연합뉴스 소설가 공지영이 검찰을 악에 비유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비난했다.18일 공지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콧 펙의 저서 '거짓의 사람들'을 인용헤 "'거짓의 사람들' 말미에 구마의식에 참여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단순 옵서버였는데 구마 막바지에 코너에 몰린 마귀가 말한다 '당장 이걸 멈추라고 말해 안 그러면 여기서 내가 네 딸에게 들어갈 거야.' 순간 공포를 느낀 그는 훗날 술회한다. 하마터면 스톱! 이라 할 뻔했다. 악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라는 걸 깜빡했던 것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내 공포와 위축이었다"고 썼다.공지영은 구마(驅魔)의식, 즉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조 장관을 구마의식을 행하는 사람, 예를 들면 구마사제에 비유한 셈이다.그는 이어 "조국 장관님 힘내십시오. 총공세를 한다는 건 막바지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공지영은 또 다른 글에서 "120만건의 기사 -언론. 최순실 국정농단보다 더한 70여회 압수수색 -검찰. 이 둘이 한 달이 넘도록 'No Japan'을 잊게 만들고 내놓은 결과물. 15줄짜리 공소장"이라며 언론과 검찰을 싸잡아 비판했다.그러면서 "이걸 비판하는 언론 하나 없다. 모두 미쳤다"면서 "제정신인 시민들이 지켜내야 한다. 검찰개혁"이라고 적었다.이 밖에 공지영은 전날 올린 글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거론하며 "황교안 대표님 삭발은 돈 없고 백('배경'이란 의미의 속어) 없는 사람들이 소리쳐도 아무도 듣지 않을 때 하는 것"이라며 "정부 반대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안 하면서 노는 당신 같은 권력자들이 하는 게 아니죠. 저분들 피눈물 흘리며 삭발할 때 당신 뭐 했습니까?"라고 했다.앞서 공지영은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 당시 "#조국힘내세요. 네이버, 다음 실검에 힘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글을 게재, 캠페인을 독려하며 조 장관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18 17:14

사진=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다음달 ‘리브M(Liiv M)’이란 브랜드를 내걸고 금융업계 최초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다. 리브M은 알뜰폰 업체로는 처음으로 5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 망을 활용해 출시할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브랜드를 ‘리브M’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리브M은 국민은행 디지털금융 브랜드 ‘리브(Liiv)’와 모바일(Mobile)의 ‘M’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M에는 고객에게 더 많은(More) 혜택과 최고의(Mos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았다.MVNO는 주파수를 보유하고 있는 이동통신사(MNO)로부터 설비를 임차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알뜰폰은 이러한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통칭하는 용어다. 국민은행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마련한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통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MVNO 사업자 승인을 받았다.국민은행은 리브M을 이달 중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국민은행을 통해 알뜰폰업계 첫 5G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iwmads{z-index:10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4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956/NK/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국민은행 알뜰폰 서비스는 유심칩을 스마트폰에 삽입하면 공인인증서 설치 등 복잡한 절차 없이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유심칩에는 고유번호가 있어 금융서비스를 위한 본인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 등 다른 본인확인 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알뜰폰 서비스를 위해 지난달 LG유플러스와 ‘전기통신서비스 도매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했다.

금융 | 정연미 기자 | 2019-09-17 20:30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저도의 추억' 박근혜 대통령의 '저도의 추억'으로 유명한 경남 거제시 저도가 17일부터 일반에 시범 개방된다.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경상남도·거제시 등 5개 기관은 17일부터 2020년 9월 16일까지 1년 동안 저도를 시범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범 개방 대상은 대통령 별장과 군사시설을 뺀 산책로, 모래해변, 연리지정원 등이다.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주 5일 개방한다. 오전 10시20분과 오후 2시20분 하루 두 차례 저도에 들어갈 수 있으며 방문 시간은 한 차례당 1시간30분이다. 하루 방문 인원은 최대 600명이다. 저도를 방문하려면 원하는 날짜에서 최소 2일 전에 저도를 운항하는 유람선사에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역대 대통령들의 휴양지로 이용돼 일반 국민은 갈 수 없었던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2년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돼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지 47년 만이다.저도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다. 행안부 등 5개 기관은 시범개방기간 종료 후 운영성과 등을 분석·평가해 단계적으로 전면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범개방 첫날인 17일 거제시 장목면 궁농항에서 ‘저도 개방 협약식’이 열린다. 저도 개방과 관리권 전환 추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 저도 상생 협의체, 저도 시범개방 세부사항 등에 대한 협약을 맺는다.

관광 | 정연미 기자 | 2019-09-16 22:40

사진=경찰청 영국, 캐나다 등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증’이 오는 16일부터 발급된다. 이 면허증이 있으면 적용 국가에서 별도 공증 서류 없이도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경찰청은 16일부터 뒷면에 영문으로 면허 정보가 적힌 운전면허증을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다고 15일 밝혔다.면허증 뒷면에 성명, 생년월일, 면허번호, 차종 등 정보가 영문으로 기재된다.이전에는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을 들러 운전면허증에 대한 번역공증서를 발급받아야 했다. 다만 영문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도 여권은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마다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이나 요건이 다를 수 있으므로 출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영문 운전면허증을 사용할 수 있는 국가는 9일 기준 모두 33개국으로 아시아 9개국(뉴질랜드, 바누아투, 부탄, 브루나이,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쿡아일랜드, 파푸아뉴기니, 호주), 아메리카 10개국(괌,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바베이도스, 북마리아나연방, 세인트루시아, 캐나다(온타리오 등 12개주), 코스타리카, 트리니다드토바고, 페루), 유럽 8개국(덴마크, 리히텐슈타인, 사이프러스, 스위스, 아일랜드, 영국, 터키, 핀란드), 중동 1개국(오만), 아프리카 5개국(나미비아, 라이베리아, 르완다, 부룬디, 카메룬) 등이다. 영문 운전면허증은 신규 취득, 재발급, 적성검사, 갱신 때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면허를 재발급하거나 갱신하는 경우에는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문 면허증을 신청할 때에는 신분증명서와 사진을 지참하고 수수료를 내야 한다. 발급 수수료는 1만원으로 기존 면허증 수수료 7500원보다 2500원이 더 붙는다. 적성검사를 하는 경우 5000원이 더 붙어 1만5000원을 내야 한다. .iwmads{z-index:400!important;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webkit-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moz-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ms-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o-transition:max-height 600ms ease-in-out;}.iwmads span{display:none}.ip-title h1{margin-left:35px!important}.ip-title h1:before{background-image:url(//cdn.interworksmedia.co.kr/PID0948/AT/A/logo.jpg)}.ip-icons .close{top:10px;right:10px;width:20px;height:20px;}경찰은 16일부터 전국 경찰서 교통민원실에서 지문인식을 통한 신분확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분증이 없어도 동의서만 제출하면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각종 교통 관련 민원 처리를 할 수 있다. 다만 지문 등록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나 지문 손상으로 신원 확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15 13:51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1976 베를린’에서 현지 시각으로 6일부터 7일 이틀에 걸쳐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팝업 이벤트를 진행하며 슈퍼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컬렉션은 베를린의 가장 독특한 장소 중 하나인 토르스트라쎄(Torstrasse) 74에 위치한 ‘1976 베를린 스토어’에서만 판매됐다.팝업에서 공개된 MCM X 빌리 아일리시 한정판 컬렉션은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인정한 비건(vegan)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컬렉션은 강렬한 그린 라임 색상의 오버사이즈 후드티와 블랙 색상의 롱 슬리브, 화이트 색상의 반팔 티셔츠 총 세 가지 스타일로 구성됐다. 전 제품에 빌리 아일리시가 직접 만든 브랜드인 블로시(Blōhsh)의 로고와 빌리 아일리시의 태그가 그려진 그래피티 프린트가 있다.  오픈을 기념해 빌리 아일리시가 바쁜 투어 일정에도 불구, 현장에 깜짝 방문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틀 동안 독일 및 유럽 힙스터들이 팝업 현장을 방문해 MCM과 빌리 아일리시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빌리 아일리시는 데뷔 약 2년 만에 밀레니얼세대 및 Z세대를 대표하는 자유의 상징으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개성이 드러나는 솔직하고 의미 깊은 가사로 전 세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이번 팝업 이벤트는 1976 베를린 스토어가 지닌 MCM의 헤리티지와 진취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빌리 아일리시와의 협업 컬렉션을 통해 밀레니얼세대 및 Z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MCM의 AW19 캠페인 모델인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MCM의 에티튜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월 오픈한 1976 베를린 스토어는 현대 예술, 문화, 패션의 힘을 하나로 결합하고 소비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브랜드로 모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MCM의 AW19 컬렉션과 매장 전용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문화 | 전선화 기자 | 2019-09-10 13:50

장수는 예로부터 지리산의 여세가 뻗어 동쪽으로는 장안산과 덕유산, 서쪽으로는 팔공산, 남쪽으로는 대망산, 북쪽으로는 장등산 등에 둘러싸여 산천초목이 선명하고 물이 깨끗한 곳으로 유명하다.해발 500미터에 위치한 장수읍 등 7개 읍면이 고지대에 위치에 있어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으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들이 많다.장수사과는 국내외 시장에서 명품으로 통한다. 맛은 물론 색깔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산간고지대(400~700m)로 일교차가 연평균 11℃이상이나 돼 착색과 과당형성이 월등하며 과육이 단단하면서도 연해 씹는 소리가 사각사각하고 감칠맛이 좋다. 고랭지로 과실비대기 온도가 낮아 병충해가 적은 만큼 농약 살포량도 적어 안전성도 뛰어나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어 생산자가 소비자들 식탁 끝까지 책임진다. 장수 한우는 해발 650m이상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 암반수를 음용해 영양이 풍부한 초원에서 사육하므로 지방량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색이 뛰어나 담백한 맛으로 옛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고지대에서 재배된 장수 오미자는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한약재의 재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장수오미자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오미자보다 시잔드린 함유량이 7%이상 높다. 시잔드린(Schisandrin) 성분은 피로회복 및 원기회복에 좋아 수험생, 직장인, 운동선수에게 효과적이며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장수에서는 오미자를 이용한 오미자주, 오미자청, 오미자 한과 등도 가공 식품도 생산돼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커런트(Ribes nigrum)가 장수의 새로운 명품 농산물로 등장했다. 블랙커런트(Ribes nigrum)는 라즈베리, 블루베리등과 같은 베리류이며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영양분과 효능이 뛰어나 ‘베리의 왕’으로 불린다.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인 블랙커런트는 그늘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다. 겨울이 길고 여름이 시원한 장수가 블랙커런트 재배 적지로 확인됐다. 다른 베리류보다 단맛이 조금 더 강하기 때문에 새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아이들도 먹기 편하다. 생으로도 섭취 가능하며 건조해서 먹거나, 청, 잼, 토핑 등으로 활용해 먹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장수 사과와 오미자 등을 활용한 먹기 간편한 즙과 정과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장수 사과를 활용한 가공식품에는 즙과 젤라또, 정과 등이 있으며 토마토도 즙으로 만나볼 수 있다.오미자는 청과 진액, 오미자주, 오미자 한과 등이 있으며, 블랙커런트 잼, 청 등이 있다.장수몰(www.장수몰.com)은 장수군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대표 쇼핑몰로, 농민들은 생산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공동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판매하고 있다.소비자와 장수농민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직거래장으로 운영돼 보다 신선하고 믿음직스러운 장수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접할 수 있다.장수몰에서 판매되는 상품 정보와 구매는 장수몰 홈페이지(www.장수몰.com)를 접속하면 된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19-09-09 08:09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계속되는 늦장마가 제주의 가을을 재촉한다. 제주의 오름이 금빛 갈대로 뒤덮이며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이 계절,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전시인 ‘빛의 벙커 : 클림트’ 가 오는 10월 27일 막을 내리게 된다. 본 전시는 지난 2018년 11월 개관하여 제주도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빛의 벙커 : 클림트> 전시관 내에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인 ‘키스’가 역동적인 프로젝션 맵핑과 만나 작품 본래의 색인 금빛을 아낌없이 관객들에게 비춘다. 클림트 작품의 대표적 색인 황금색의 향연 그리고 만개하는 이미지는 관람객들을 가을의 풍요로움 속으로 이끌고 간다. 금빛 갈대가 끝없이 펼쳐진 제주 ‘빛의 벙커’에서 클림트가 선사하는 황금색의 색조는 가을의 제주와 만나 관람객들의 감동이 배가 된다. 기존 미술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작품 감상을 위해 작품에 다가가야 했던 반면, ‘빛의 벙커’에서는 작품과 관람객 사이 어떠한 경계선도 없이 자유롭게 스스로 작품의 한 부분이 될 수도 있다.제주 ‘빛의 벙커’는 프랑스 외의 국가에서는 해외 최초로 개관한 아미엑스(AMIEX®) 전시관이다. 아미엑스란 수십대의 빔 프로젝터에서 상영되는 작품과 스피커에 둘러싸여 움직이는 작품과 웅장한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미디어아트이다. 아미엑스는 프랑스의 Culturespaces사가 2009년부터 개발하여, 2012년 프랑스 남부 레보드프로방스 지역의 폐채석장을 개조해 ‘빛의 채석장(Carrières de Lumières)’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빛의 채석장의 성공에 이어 2018년 4월, 파리 11구의 낡은 철제 주조공장에 ‘빛의 아틀리에(Atelier des Lumières)’의 오픈과 동시에 파리 예술 트렌드의 중심이 되었다. <빛의 벙커 : 클림트> 아미엑스는 이미지와 음악을 공간의 경계 없이 투사하여 관람객들은 전시장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작품과 내가 하나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빛의 벙커’ 전시관 내에서는 빔에서 상영되는 거장들의 작품과 베토벤의 교향곡, 바그너의 오페라가 자연스럽게 관람객을 작품 속으로 인도한다. 19세기 화가들의 작품이 21세기의 기술을 통해 캔버스 위가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관람객과 작품이 호흡하는 것이다. 관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어 그림을 감상하는 것은 작품에 더욱 강인한 생명력을 부여한다.오름의 금빛 물결과 함께 가을의 제주를 더욱 깊이 느껴보고 싶다면 ‘빛의 벙커: 클림트’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빛의 벙커: 클림트’는 제주 성산에서 오는 10월 27일까지 전시하며, 차기작은 12월 중 오픈 예정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19-09-08 19:00

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장제원 의원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관심이 쏠린다.7일 경찰에 따르면 노엘은 이날 새벽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엘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본명은 장용준이다. 지난 2017년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고, 이후 노엘로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기도 했다.'고등래퍼'에 출연했던 당시 장용준은 세인트폴 국제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그는 "사실 방송을 좋아하지 않지만 내 자신을 알리기 위해 출연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그러나 장용준은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해 상식에 어긋나는 발언을 한 글, '조건만남'을 자주 한 듯한 트위터 글을 올리며 논란이 확산하자 자필 사과문과 함께 '고등래퍼'에서 하차했다.장제원 의원도 자신의 SNS에 "외아들이라 더 잘 키우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용준이를 많이 아프게 한 것 같다. 용준이가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며 "국민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이후 장용준은 노엘이라는 이름으로 '쇼미더머니6'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물의를 일으킨 것은 굉장히 큰 실수"라며 "사람들을 음악으로 설득시키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번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향후 행보가 불확실하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9-07 18:32

조국 후보자=연합뉴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검찰개혁공수처설치'라는 키워드가 올라와 주목된다.7일 오후 기준으로 온라인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검찰개혁공수처설치'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검찰이 조국 후보자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기소하자 조국 후보자를 지지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 키워드를 띄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조국 지지자들은 당할 만큼 당한 조국 후보자가 이번엔 검찰개혁의 핵심인 공수처 설치를 통해 사법적폐들을 청산해야 한다는 메시지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0시를 기해 조 후보자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고발인 조사는 물론 피의자 조사도 없이 압수수색 사흘만에 전격 기소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한편,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검색어 띄우기 운동을 벌인 것은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조국 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 '보고싶다청문회' '보고있다정치검찰' '일본불매조국수호' 등의 검색어가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07 18:24

서울 홍대 라이즈 호텔 4층에 위치한 롱침 레스토랑은 사전 예약 식사를 한 손님 중 한 분을 추첨하여 방콕행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동반 1인까지 포함 / 아시아나 항공권).지난해 호텔과 함께 오픈한 롱침 서울은 미슐랭 스타 셰프 데이비드 톰슨이 태국 방콕의 스트리트 음식을 모던하게 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타이 레스토랑이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방콕에서 가져온 신선한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며, 트렌디한 문화 중심 홍대에서 감각적인 태국 요리의 맛을 선보이며 맛보는 이로 하여금 태국으로 여행 온듯한 기분을 들게한다.롱침은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 태국 정부가 수여하는 타이 설렉트 인증까지 받으며 제대로된 타이 레스토랑임을 증명해 보였다. 이를 축하하고, 롱침을 애정해준 분들을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 이벤트를 오픈하였다.·1단계: 롱침에 예약을 하고 맛있는 태국요리를 즐긴다.·2단계: 맛있게 즐긴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과 함께 #롱침 #longchimseoul #롱침먹고태국가자를 해쉬태그로 올린다.·3단계: 롱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다.·4단계: 롱침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의 구글 폼을 통해 이벤트 응모신청을 한다.·5단계: 10월 25일 오후 2시 당첨자 발표를 기다린다.위의 5단계의 미션만 수행하면, 방콕행 왕복 티켓에 응모할 수 가 있다. 한 명에게는 방콕행 왕복 항공권이, 3명에게는 롱침 식사권, 5명에게는 데이비드 톰슨의 타이 푸드 책이 경품으로 증정된다.자세한 사항은 롱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롱침에서 식사하고 진짜 태국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라이즈 호텔 개요홍대의 중심에 위치한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RYSE, Autograph Collection)은 홍대 지역 특유의 젊고 에너지 넘치는 문화 그리고 스트리트 감성에 전 세계 유니크한 호텔들을 보유하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한 공간이다.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만들어진 라이프 스타일 호텔로 영감을 불어넣는 디자인과 요소들로 가득한 객실과 감각적인 레스토랑과 바가 함께한다.

여행 | 정연미 기자 | 2019-09-05 12:06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이 3일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회사측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만들기 노하우가 집약된 차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을 갖췄다.트래버스는 전체 길이 5200㎜, 폭 길이 2000㎜, 차 높이 1785㎜로 큰 차체를 가지고 있다. 차체는 국내 최장 길이로 3m가 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차축 간 거리)로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다.국내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이다.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 3열 레그룸(무릎 공간)을 제공하며 트렁크 적재량은 651리터(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파워트레인(동력계통)은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합쳐져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를 확보했다.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주행 도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와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가족을 위한 SUV를 표방하는 만큼 첨단 안전사양을 포함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7개 에어백을 적용했다.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으로 탑승자 안전을 보호한다.트림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안전장비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LT 레더(Leather), 첨단 안전과 편의사양을 더한 LT 레더 프리미엄(Leather Premium), 고급 편의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어(Premier) 등 3가지로 나뉜다.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RS, 레드라인 등까지 포함해 5가지 모델로 출시된다.복합연비는 리터당 8.3㎞다. 가격은 LT 레더 4520만원, LT 레더 프리미엄 4900만원, RS 5098만원, 프리미어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 등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국내 유일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통찰력 있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19-09-03 15:15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지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띄우기가 후보자의 법무부장관 임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3일 오전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는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이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위치해 있다.근조 (謹弔)란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 삼가 슬픈 마음을 나타내는 뜻으로, 조국 지지자들은 기자간담회에 참가한 기자들의 질문과 태도를 비꼬는 키워드로 사용됐다.한 네티즌은 "'근조'를 안 붙일 수가 없다"면서 "거드름 피우는 태도와 불량스러워 보일 정도의 무례한 표정. 국민들은 '기레기'(기자+쓰레기)의 기사를 믿기보다 의심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놨다"고 주장했다.조국 후보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받아 전격적으로 야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을 부인하며 청문 정국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애초 합의한 2∼3일 이틀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되자, 생중계되는 기자간담회 형식을 빌려 국민에게 직접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소명하겠다는 취지다.조 후보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과 관련해 각종 의혹과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주변에 엄격하지 못했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과분한 기대를 받았는데도 큰 실망을 안겨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는 그러나 딸 논문·인턴십·수상 관련 의혹이나 서울대 및 부산대 장학금 수령 논란, 사모펀드 및 웅동학원 논란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으며, 나아가 언론의 의혹 보도에 대해 "도를 넘었다. 허위사실로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비판했다.그는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에 대해 "본의가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고 제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하겠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거취 표명을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은 것은 사회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학자로서, 민정수석 임무를 통해 권력기관 개혁의 책임을 다한 공직자로 역할을 다하라는 뜻"이라며 "저를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서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감히 그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에게 요구한다"면서 "저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다짐했다.이 같은 언급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사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정치 | 정연미 기자 | 2019-09-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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