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CM Worldwide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뉴욕에서 열린 제18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더 리믹스: 힙합X패션’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대담하고 컬러풀한 힙합 스타일의 기원과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를 통해 패션에 변혁을 가져온 여성과 남성에 대해 다룬다.더 리믹스에서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이자 MCM의 새로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인 미사 힐튼이 힙합 문화가 탄생한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에서 프랑스 파리의 패션쇼까지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탐구한다. 미사 힐튼은 오트 쿠튀르에 스트리트웨어를 접목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힐튼이 힙합 가수 릴 킴과 메리 제이 블라이즈, 미시 엘리엇을 포함한 여성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통해 만든 패션 작품에 대해 다뤘다. 여성 디자이너와 스타일리스트들의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형성된 글로벌 문화 양상에 밝혀낸다. 또한, 전설적인 스트리트웨어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힙합 장르와 패션업계에서 활동하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등장 인물로는 음악계의 아이콘 메리 제이 블레이즈, 힙합 아티스트 윤미래, 디자이너 커비 장-레이몬드, 힙합 패션의 대부 대퍼 댄, 더블유 매거진 편집장 스테파노 톤치, 엘르 매거진 스타일 디렉터 니키 오군나이케 등이 있다. ‘더 리믹스: 힙합X패션’ 다큐멘터리는 MCM의 후원으로 트라이베카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MCM은 80년대 초기 미국 힙합 문화와 패션에 획기적 영향을 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영화 ‘프레셔스’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리사 코테스 감독이 연출했고, 머라이어 캐리와 함께 일한 영화 감독이자 편집자로 알려진 파라 엑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공동 감독인 리사 코테스와 파라 엑스는 “힙합과 패션의 만남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흑인들의 창의성에 대한 발자취를 관찰하는 데 있어 특별한 관점을 제시한다”며 “시대정신에 있어서 유색인종이 기여해 온 부분은 오랜 시간 간과돼 왔다. 이에 이번 다큐멘터리는 유색인종 창작자와 혁신가, 그 중에서도 여성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패션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고 밝혔다. MCM은 뉴욕 현지서 작품 상영 후 힙합과 패션의 발전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과 뛰어난 실력을 지닌 래퍼 릴 킴이 등장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현장에 모인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 “MCM은 트라이베카 스튜디오와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재능있는 감독인 리사 코테스, 파라 엑스와 함께 작업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문화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 놀라운 여성들과 관련해, 이제껏 한번도 전해지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를 밝혀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베카영화제’는 뉴욕 9∙11 테러로 인해 침체된 맨하튼 지역의 경제, 문화를 부흥시키고 지역민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프로듀서 제인 로젠탈 등이 설립한 영화제다. MCM은 지난해에 참여해 다큐멘터리의 티저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19-05-08 11:40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국내외 손님맞이를 하게 될 자원봉사자 3,126명이 최종 선발됐다.5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대학생부터 주부, 90세 노인, 군인,,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까지 각계각층에서 지원한 수영대회 자원봉사자 3,126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2차에 걸쳐 신청을 받았으며 지원한 자원봉사자 총 9,376명 중 광주와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면접을 실시해 최종 선발했다.대규모 국제행사인 만큼 자원봉사자 중에는 영어 678명, 중국어 48명, 일본어 35명, 프랑스어 20명, 그밖에 언어 51명 등 총 832명의 외국어 통역 자원봉사자가 선발 되었다.또, 수준 높은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선대 외국어대학 및 (사)글로벌 교육선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등 외국 선수단과 임원진, 미디어 응대에 만전을 기했다. 세계5대 메가스포츠 중 하나인 수영선수권대회의 위상을 보여주듯 해외 에서도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 247명의 외국인이 신청했으며, 이들 중 국제대회 봉사경력, 참여 적합도, 언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해외 거주 외국인 25명과 주한 외국인 46명을 최종 선발하였다.또한, 여수해양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오픈워터 경기 자원봉사자에 여수 시민 180명을 선발함으로써 여수시민에게도 대회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였다.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5월부터 활동분야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받게 되고 통역, 의전, 시상 등 31개 희망 직종과 근무 장소에 따라 각 경기장, 선수촌, 공항, 역 등에 배치되며, 5월 27일 공식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으로 대회 자원봉사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국제대회의 성공 여부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마음가짐과 적극적인 활동에 달려있다”라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외국 선수단 등을 안내하는 만큼, 광주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영대회에는 자원봉사자 3천여 명을 비롯해 조직위 200여 명, 정부와 지자체 지원 700여 명, 단기고용 100여 명 등 총 4,000여 명이 대회를 운영하는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스포츠 | 홍성표 기자 | 2019-05-05 14:13
200만 전북도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5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고창군에서 펼쳐진다.5일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제56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서 웅비하는 천년전북'이라는 슬로건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고창 일원에서 열린다. 도민체전은 2년만에 치러지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도내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이번 체전에서는 검도와 게이트볼, 골프, 농구, 레슬링, 수영 등 36개 정식종목과 보디빌딩과 파크골프 등 2개의 시범종목이 펼쳐지며 도내 14개 시군에서 2만5,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한다.경기는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4일부터 6일까지는 사전경기로 배드민턴과 야구, 정구, 패러글라이딩 종목이 진행된다.개회식은 ‘치솟는 기둥, 고창을 받치다! 전북을 세우다!’라는 모토로 10일 오후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열리며 퓨전공연(판소리·오케스트라)과 치어리딩 공연 등이 펼쳐지는 식전행사와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진행되는 식후행사가 마련됐다.폐회식은 12일 오후5시 개회식이 열렸던 장소에서 열리며 종합시상과 차기 개최지인 남원시로 대회기가 전달된다.앞서 도 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도민 행복 체육대회’로 치르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기장 시설 등 점검을 벌였고, 지도자(대표자)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꼼꼼히 챙겼다.전라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도민체전은 도민들의 교류와 우의를 다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대회로 치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17년 부안군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전주시가 종합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05-05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