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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천문대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은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지역과학관 전시개선 지원 사업은 공립과학관 등의 콘텐츠 개선을 지원해 지역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과학기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사업이다.곡성군이 응모한 사업 계획에 따르면 곡성섬진강천문대 전시콘텐츠 개선 사업은 국비 5억와 군비 5억을 투자하는 총 10억 규모의 사업이다. 전시체험관과 4D관을 구성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하지만 곡성군은 보다 규모 있고 효과적인 사업을 위해 군비 8억을 자체적으로 추가 투입해 곡성섬진강천문대를 증축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에 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곡성섬진강천문대는 2007년에 개관해 600mm 대형 망원경 등의 시설을 갖추고 과학행사 및 상시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천문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와 곡성군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해 왔고, 이번 사업을 통해 한층 발전된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한편 곡성섬진강천문대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 중이며, 현 상황이 안정될 시 재개관 예정이다. 임시휴관 기간 중 관측장비 개선, 내외부 보수작업,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신설 등 전반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시콘텐츠 개선사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4-02 12:00

보성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3천여 세대에 지원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군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4월 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상가 등에서 활발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 원, 2인 가구 88만 원, 3인 가구 114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이며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8만 원, 3인 가구 88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지원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서 자격확인 후 지역농협에서 상품권을 수령하게 된다.김철우 보성군수는“이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0-03-31 12:53

전남 강진군의 고려역사문화테마관광 프로젝트 “고려하라! 강진!”이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잠재력 있는 관광개발사업 발굴 계획을 제안하면 문체부가 우수한 안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8개 지자체를 선정하며 각 지자체별 국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문체부는 사업의 선정․평가를 위해 관광,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7명)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지역특화자원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등 공모시 공개된 기준에 따라 서류 및 현장평가(3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강진군은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강진읍, 도암면, 대구면 일원에 다양한 고려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핵심사업으로 고려문화체험 콘텐츠 ‘달의 연인’, 유물발굴 체험프로그램 ‘강진 어드벤처’, 식도락 체험 콘텐츠 ‘다산 다방’, ‘고려 다이닝’ 7개 사업과 핵심사업 추진에 따른 주민사업체 육성 등 관리운영사업 3개, 여행자 센터 및 청자박물관 개선 등 2개의 인프라 사업을 추진한다.강진군은 문체부 기본계획 컨설팅을 통해 사업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사업 규모 조정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강진관광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전국의 유명 관광도시들과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강진이 가진 강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뚝심있게 추진해온 이승옥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의 선제적인 노력이 사업 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사업대상지 주변 사의재 저잣거리, 영랑생가, 고려청자박물관 등 연계가능한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점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청자라는 고려문화 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관광특화DMO(지역관광추진조직)인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라는 사업 실행조직과 강진군관광협의회의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있었던 점 등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문화자원과 적극 융합해 나가며 테마파크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승옥 강진군수는 “지역특화자원인 청자라는 문화유산을 고려문화로 확장시킨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기존 관광지 재활성화 및 지역관광 자립발전 토대를 마련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3-20 12:16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9일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전일빌딩245’ 현장을 찾아 콘텐츠 등을 점검했다.전일빌딩245는 전일빌딩 주소가 금남로 245일 뿐만 아니라 지난 2016~2017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결과 245개의 총탄흔적이 발견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의 창’이라는 상징적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두환전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재판관련 추가조사(국과수) : 25개 추가 발견(‘19.12월)특히 약 4년3개월 간 국비 120억원, 시비 331억원 등 총 45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9243㎡를 리모델링해 광주다움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광주의 아픔을 극복한 숭고한 오월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한 역사문화공간, 광주시 문화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출발할 준비를 마쳤다.이 시장은 이날 전일빌딩245 리모델링 사업 기획부터 추진과정, 공사, 개관 준비 등을 확인하고, 전 층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이 시장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을 광주의 정신을 담은 미래문화창조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전일빌딩245를 통해 시민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콘텐츠 준비 등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전일빌딩245의 지하 1~지상 4층 시민플라자는 광주와 전일빌딩과 전일빌딩 터에 대한 역사성과 장소성에 대한 기록을 담은 전일아카이브,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천장 ‘캔버스 245’, 광주와 남도 관광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남도관광센터, 광주의 자연·역사·예술 등을 보여주는 대형 미디어월 등이 설치돼 있다.태블릿, 노트북 등을 대여할 수 있고 DVD를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디지털정보도서관, 다양한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일생활문화센터, 일반 시민에게 대관 가능한 중·소회의실 등도 갖추고 있다.지상 5~7층에는 광주 미래먹거리인 문화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광주콘텐츠허브로 문화콘텐츠 기업 70개, 약 530여 명이 입주할 예정이다.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기총소사 흔적을 원형 보존한 지상 9~10층은 1980년 금남로와 전일빌딩 등 도심과 헬기를 축소모형으로 제작해 재구성한 멀티 어트랙션 영상쇼 상영, 전일빌딩 헬기사격 당시 전일빌딩 내를 체험할 수 있는 VR 영상관, 5·18 추모영상공간 등 5·18기념공간으로 꾸며졌다. 무등산과 광주도심을 조망하기 좋은 8층과 옥상은 전망데크와 소규모 공연을 운영하고 행사할 수 있는 문라이트 라운지, 눕거나 기댈 수 있는 소규모 휴게데크, 광주를 기억하고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는 ‘gwangju’ 타이포 조형물 등으로 조성됐다.전일빌딩은 지난 2016년 활용방안 기본조사 및 기획설계를 시작으로 민선7기 들어 전문가, 5·18단체, 시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왔다.광주시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갖춘 전일빌딩245의 개관을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5·18 의미를 대중적으로 알리는 5·18 40주년 프레행사 등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3-20 12:15

공연 예술인·단체가 공연기획을 발표하면, ‘공연소득’을 주는 행사가 열린다.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코로나19로 공연 활동이 중단된 예술인들을 응원하는 작품(기획) 공유회 ‘공연장1열’ 행사를 다음달 3일 광산문예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이달 27일까지 참여 예술인·단체를 모집한다.이번 광산구의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공연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광산구는 예술인들이 아껴뒀던 작품을 발굴해 알리고, 우수 작품은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정식 공연으로 발전시킨다는 취지다. 동시에 예술인·단체에는 공연소득 명목으로 최소한의 발표비도 지급하기로 했다.공모에는 연극·음악·무용·전통예술을 비롯한 모든 공연예술 작품(기획)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거쳐 선정된 10개 공연은, 공연장1열 행사에서 발표 시간을 갖는다. 광산구는 이날 발표하는 예술인·단체에 5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다.특히, 광산구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관람객 없이 발표자와 심사자 등만 참여하는 간이행사로 공유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발표 공연팀 당 1명의 발표자가 참가하도록 하고, 여기에 심사자를 모두 합해도 총 15명 내외의 작은 규모여서 행사명도 ‘공연장1열’로 삼았다.최종 선정될 3개 작품도 공유회에 참가한 발표자와 심사자들의 현장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하반기 광산문예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공연장1열에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단체는 광산구와 광산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이메일 sangzing@korea.kr에 접수하면 된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833)에서 한다.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공연장1열은 공연 예술인들의 창작열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며 “많은 예술인·단체가 위축됨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고, 앞으로도 제2, 제3의 공연장1열 행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성화 정책을 기획·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3-20 12:14

광주광역시는 ‘오매광주 캐릭터’의 이름을 ‘오매나’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오매광주 캐릭터 작명 이벤트를 실시해 총 1215개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 등의 의견을 참고해 캐릭터 당선자와 합의를 거쳐 캐릭터명을 ‘오매나’로 최종 결정했다.‘오매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로, 광주문화관광 브랜드 네이밍인 오매광주와 어울리며 부르기 쉽고 친근하다.더불어 캐릭터 이미지를 수정해 최종 확정했다. 캐릭터는 빛 광(光)자를 디자인 모티브로 빛의 3원색인 빨강, 녹색, 파랑과 합성색인 흰색, 노랑을 사용해 오색으로 표현했다.광주시는 4월까지 10종의 캐릭터 응용형을 추가 제작해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각종 홍보물, 이모티콘, 인형 등 다양한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홍보에 활용하고, 전일빌딩245가 개관하면 2층 남도관광센터 내 아트마켓에서 판매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주먹밥, 상추튀김 등 광주 7미를 홍보할 광주 마케팅 청년트럭과 광주 홍보관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찾아갈 때 인형탈을 쓴 ‘오매나’ 캐릭터가 광주의 매력을 소개한다.이영동 시 관광진흥과장은 “오매광주 캐릭터 ‘오매나’가 광주의 귀염둥이로서 광주를 홍보하는 신박한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 관광도 ‘오매나’처럼 빛을 발하며 새롭게 변하는 놀라운 광주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20-03-20 11:33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고려시대 주요 청자생산 지역인 강진군, 부안군과 고려청자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199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강진도요지’가 25년 간 답보상태에 있고, 단독 추진으로는 등재가 어려워짐에 따라 지자체 협력을 통한 공동추진이라는 최근 세계유산 등재 추세에 맞춰 ‘한국의 고려청자요지’라는 명칭으로 3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하기로 하면서 성사되었다. 협약식(좌부터 명현관 해남군수, 이승옥 강진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총 450여 기로 추정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요지 중 3개 지역은 전체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고려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지로서, 대부분 국가사적 및 지방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어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유산 공동추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해남군에는 사적 제310호로 지정된 ‘해남 진산리 청자요지’100여 기와 전라남도 기념물 제220호로 지정된 ‘해남 화원면 청자요지’80여기 등 총 180여기의 요지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표조사 결과 조사된 미지정 요지까지 포함하면 총 200여기의 요지가 분포되어 있다.고려시대 최대 청자 생산지로서 10세기부터 13세기까지 녹청자라고 불리는 초기 청자를 생산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 화원면 신덕리 일대를 중심으로 초기 청자요지가 확인되어 한반도 자기 발생 시기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며“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통해 고려청자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0-03-20 11:22

사진=보성군청 보성군의 특산품 '꼬막만두'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로 보내진다.17일 보성군은 관내 기업 ㈜벌교꼬막 서홍석 대표가 기증한 꼬막만두 50박스(1천만원 상당)를 대구광역시 북구청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앞서 보성군은 지난달 4일 우한 교민이 격리되어 있던 아산, 진천에 2천4백만 원 상당의 보성녹차를 지원하였으며, 지난 20일 대구광역시 북구에 녹차음료(250박스)를, 3월 5일 대구·경북 의료진과 관계자들에게 사랑의 도시락 음료를 각각 전달했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대구 경북등 피해 지역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지역 경기 부양을 동시에 챙기며 투트랙 전략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지난 1일부터 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장단이 함께 긴급대응반을 구성하여 마스크 5부제 등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군민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민·관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앞서 보성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군 직영 시설을 비롯한 경로당 등 500여 개소를 폐쇄하고, 보건소 및 방제단과 함께 다중이용시설 방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봄 통합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각종 체육 행사 등도 연기했다. 기차역을 비롯한 군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발열 체크 부스를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의사환자가 차량에서 검체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을 도입했다.또한, 유사시를 대비해 1월 말 제암산자연휴양림을 격리시설로 지정, 집단격리에 대비하여 생필품을 구입‧비축하고 있으며, 보성아산병원과 벌교삼호병원에 감염병 격리병상(45병상)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군청홈페이지에 매일 코로나 현황판을 게시해 군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선제적인 마스크 복지도 눈길을 끈다. 보성군은 1월 말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11만매를 배부했으며, 2월 5일에는 전군민에게 면마스크를 지급했다. 이어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군 보유물량을 풀어 임산부 및 고위험군에 마스크 2천매를 긴급 지원했으며, 장도, 해도 등 도서지역에도 7백매를 지원하며 마스크 수급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책으로 △군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공무원 1팀·1식당 전담제 실시, △안심 도민 식당 운영, △지역 화폐 추가 발행 및 10% 특별할인(20억 원, 3.25.예정),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54억원, 4~5월中) △상반기 2,011억 원 신속집행, △추가경정예산 488억 원 긴급투입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봉사단체, 종교계의 협조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부터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면 마스크를 제작(4만2천매)하고 있다. 마스크 수급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군민1인당 1마스크 배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주말 예배 등 종교행사 자제에 동참하며 3월 첫째 주 96%가까운 종교단체가 집합 모임을 취소하고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코로나19로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을 기원하며 군민들의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종교계를 비롯한 개인 성금은 1천만 원(1,175천 원) 넘게 모였으며, 1만매가 넘는 마스크도 기탁됐다.

사회 | 홍성표 기자 | 2020-03-17 15:25

장흥군이 ‘202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일정을 오는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로 확정했다.군은 최근 통합의학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마재주) 회의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서면 심의로 대체하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2019통합의학박람회 개막식 10월 15일부터 7일 동안 열리는 올해 박람회는 안양면 비동리에 위치한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 일원에서 개최된다.202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는 지난해 결산 보고에서 나온 개최 시기 조정과 체험관 통합 운영 등의 일부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추진한다.프로그램 구성은 지난해 선호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러스 바로알기, 암·치매 진단 등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국내 대학병원, 기관, 협회 등 다양한 기관의 의료진과 전문가를 초청해 통합의학적 진료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국내 통합의학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군이 국내 통합의학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양방과 한방, 보완 대체의학이 어우러지는 박람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박람회추진위원회에 함께 고민하며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3-16 12:15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140ha의 농지를 목표로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이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거나 휴경할 경우 보상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쌀 공급과잉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지역특화작물 등 벼 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농지와 농업인(법인)이 대상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먼저 2018년 또는 2019년에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여야 한다. 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최소 1회 이상 벼를 재배한 사실이 확인되어야 한다. 그리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법인이어야 하며, 휴경에 따른 신청을 위해서는 최근 4년 동안 1년 이상 경작사실이 있어야 한다. 최소 신청면적은 1,000㎡ 이상이다.타작물로 인정되는 작물은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는 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지원단가의 경우 1ha당 ▲조사료의 경우 430만원, ▲풋거름 270만원, ▲두류(콩, 팥 등)은 255만원, ▲휴경 시에는 210만원이다. 지원금은 하반기 이행실태를 점검한 후 연말에 지급된다.신청기한은 6월 30일까지다. 하지만 총 사업량인 140ha를 채우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신청은 농지가 소재한 읍면 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농정과(061-360-7163) 또는 읍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0-03-16 11:52

보성군은 9일 전라남도가 주관한 ‘남도문예 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서편제 보성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은 이번 사업에 「서편제 보성소리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모를 신청했으며, 보성소리와 전남대표 명인․명창 등을 연계하여 체험․교육․공연 등을 진행하게 된다.공모사업 선정으로 1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작년부터 판소리성지에서 진행해오던 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전통공연․국악체험교육)을 연속성 있게 추진한다.‘서편제 보성소리 활성화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명인․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교실(6회), 토요상설공연 서편제 보성소리의 향연‘너울’(10회), 국악체험교육 우리 동네 얼씨구 학당(7회) 등을 운영한다.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애호가 및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문화접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군민 누구나 전통문화 체감확산과 문화향유 증진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기타 사항은 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850-5205)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보성군은 9일 ‘채동선음악당 채동선실내악단’이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0-03-10 07:07

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0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완도군은 지난 3일 축제 추진위원회와 청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5일 축제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명실상부한 대표 봄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오는 4월중에 '느림이 행복이다'라는 주제로 청산도 일대에서 자연, 문화, 역사를 온 몸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었다.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관광객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유입에 대한 우려로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했다고 완도군은 전했다.이송현 관광과장은 "군민의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해야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서는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축제 취소로 인해 지역 상권이 위축될 수 있어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활용한 가을축제 등 다양한 대체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완도군은 장보고 수산물축제 추진여부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0-03-07 21:36

진도군은 한겨울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일품인 진도 봄동 배추(일명 떡배추)의 수확이 한창이라고 5일 밝혔다.진도군의 대표 농산물인 봄동 배추는 줄기와 잎 부분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 된장국이나 나물무침, 겉절이 등으로 요리하면 구수하고 향이 진하다.또 늦가을 씨를 뿌려 추운 겨울을 이겨내 칼륨과 칼슘, 인이 풍부하고, 빈혈·동맥 경화에도 효과가 있어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진도군은 전국 봄동 주산지로 전체 330여농가가 190㏊에서 연간 7,000t을 생산, 약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봄동은 남자 어른이 두 손을 펼쳐 얹었을 때의 크기가 최고 상품으로 잎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야 겉절이로 사용할 때 씹는 맛이 아삭아삭하다.진도군 관계자는 “겨울에 나고 자라 잎이 옆으로 활짝 펴지는 진도 봄동은 태생부터 남다르다”며 “겨울철 찬바람 된서리도 보약 삼아 자라는 진도 봄동은 일반 배추보다 씹는 맛이 고소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면역성 확보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7일 코로나19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 직접 재배한 봄동을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함께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4일(수) SNS에 진도군의 봄동 전달소식을 언급하며 ‘봄동이 봄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전달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0-03-06 12:25

2020년 목포문화재 야행이 오는 9월 18일 부터 20일 까지 사흘간 유달‧만호동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에서 개최된다.목포시는 지난 달 28일 문화재야행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지역 문화예술단체, 목포대학교 등 12명의 민‧관 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시행한 야행 모니터링 결과보고와 2020년 행사 일정 및 추진방향 등이 논의됐다.특히, 지난해 목포문화재야행은 목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컨텐츠로 전문가 현장평가, 관람객 만족도, 행정평가 등 문화재청 종합평가에서 ‘가’ 등급(27개 지자체 중 4곳)을 받았으며, 올해는 우수야행 선정을 목표로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2019년 야행 모습 2.28. 실무협의회의 모습 시는 오는 20일 문화재청 야행 평가위원, 연구진 등 전문가를 초빙, 목포문화재야행 발전방향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행사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4월 중으로 홍보포스터 및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문화재 야행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릴 예정이다.금년행사는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 조성 및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연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글로벌 행사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목포문화재야행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3-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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