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소재한 거제 죽도와 옥포 국가산업단지가 2022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부에서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고, 전략․지역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다.이번에 지정된 거제시 죽도와 옥포 국가산업단지는 152개의 사내 협력사가 소재해 있으며, 이중 용접 및 표면처리 관련 115개 뿌리기업이 집적화된 곳이다.이번 특화단지 지정으로 거제시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이끄는 양대 조선소와 사내협력사인 뿌리기업이 상생·협력 체계로 동반 성장하여, 조선업 회복기에서 호황기로 전환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화단지 지정까지는 거제시와 경상남도, 양대조선소 원청과 사내협력사가 함께 협업하여 공모에 철저히 준비한 결과라 의미가 더 크다.특히, 거제시는 지난 해부터 자료수집을 시작으로 산업부 대행기관인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와의 지속적인 소통 등 특화단지 지정에 필요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왔다. 올해는 1월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통해 신청권자인 경상남도에 양대조선소의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강조한 것을 시작으로, 3월 현장실사 시에는 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물론 양대 조선소 부사장과 임원, 협력사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해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야드투어를 통해 평가단에게 거제시의 여건과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박환기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재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거제의 조선산업과 실제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뿌리기업 협력사들이 한층 더 내실을 다질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이며, 향후 거제가 대표적인 선도형 특화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올해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거제시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과 함께 2023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부터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뿌리산업 아카데미, 조선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공동 인력관리시스템 구축, 뿌리기업 공정혁신 지원 등의 공동혁신활동과 뿌리기업 전용 복지센터, 뿌리산업 스마트화 사업 등의 공동활용시설 등을 지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구역도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03 14:42
경상북도는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경북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은 총 350억원이 투입 되는 사업이다.먼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310억원(국비 161, 지방비 149)을 투입해 포항 흥해읍 소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벤처지원시설,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동을 포함해 약1.3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또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0억원(전액 지방비)을 투자해 맞춤형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정부는 IT, BT 등 첨단과학기술과 생명자원을 융합한 그린바이오 산업이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을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 방안(20년 9월)’을 수립하고 이에 특화된 창업 보육 시설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 동물용의약품, 종자산업, 기타생명소재)을 전국 권역별로 특화해 조성하게 되는 벤처 캠퍼스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류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경북 포항이 최종 선정 됐으며 하반기에 캠퍼스 구축을 위한 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경북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용헴프, 스마트팜 등 다양한 정책 추진과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특히, 올해 3월 준공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이번에 선정된‘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의 연계를 통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특화형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생명 자원에 첨단기술이 융합된 신산업으로 높은 잠재력과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특히 포항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집적된 곳으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신산업 기반 조성에 적지”라고 밝혔다. (사진: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감도)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03 14:33
@서울시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자와 휴·폐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6600개의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고 1일 밝혔다.먼저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도심제조, 관광, 청년인턴 사업 등 62개 분야에서 568명을 선발한다. 만 18~39세의 실업 상태인 서울거주 청년이 대상이다.이들은 골목상권을 살릴 로컬브랜드 상권 매니저, 디지털 패션융합형 인재, 1인 가구를 위한 복지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 770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일부터 서울 일자리포털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 요건과 업무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울시민 안심일자리’는 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총 6032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서울시 1116명, 자치구 4916명 등이다.안심일자리 중 서울시가 직접 선발하는 분야는 폐업재기 디딤돌 81개 사업, 생활방역·안전 60개 사업, 디지털 전환 7개 사업, 그린환경 45개 사업, 공공서비스 64개 사업 등 총 257개 사업이다.현재 만 18세 이상인 실업자, 코로나19로 인한 휴·폐업자,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6시간 근무 기준 하루 5만 5000원, 월평균 약 159만원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단순히 세금을 투입하는 방식의 일자리가 아닌 취업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절실하게 구직현장을 찾는 청년의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현장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2-05-02 18:43
대전시는 구직활동 중단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활동 및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 2022년‘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대전시 제공)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올해 대전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들의 사회활동 및 구직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밀착상담 ▲생활관리(스트레스 관리, 라이프밸런스, 청년재테크 등) ▲자신감회복(MBTI활용, 커뮤니케이션강화 등) ▲진로탐색(진로검사 및 컨설팅, 직무역량파악 등) ▲취업역량강화(취업트렌드 및 NCS이해,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지역맞춤형 프로그램(1:1컨설팅, 면접스피치, 실전모의면접)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모집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청년(만 18~39세)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받고 퇴소한 자 중 퇴소 5년 이내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에서 1년 이상 보호한 18세 이상의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다. 모집은 4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상시 진행하며, 워크넷(work.go.kr) 홈페이지 접속 후‘청년도전지원사업’검색하여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대전시일자리지원센터 방문 접수도 가능하며, 선착순 인원이 마감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선착순으로 25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은 5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자는 기준시간(40시간) 중 32시간 이상을 참여해야 수료할 수 있다. 프로그램 수료자에게는 인센티브 20만 원을 지원하며, 국민취업제도 연계 및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로그램 이수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촉진장려금이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또는 대전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일자리지원센터(☎042-719-8334)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02 15:56
충남 서산시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총력 대응에 나선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2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타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브리핑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가로림만 159.85㎢에 해양생태자원을 활용한 자연과 사람, 바다와 생명이 공존하는 해양생태 힐링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해양정원센터, 점박이물범 전시홍보관, 해양문화예술섬 등이 들어설 계획이며, 조성되면 매년 40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국장은 “사업은 2019년 기재부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후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사진=서산시 제공) 지난해 정부예산으로 실시설계비 35억8천500만 원 확보,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유튜브 ‘머드맥스’ 흥행, 적극적인 사업추진 건의 등으로 예타통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외에도 고 국장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결의대회, 예타통과 촉구 결의문 채택, 국회정책토론회, EBS 자이언트 펭TV와 연계한 홍보 등도 추진했다”고 말했다.최근 가로림만의 해수부의 ‘갯벌식생 복원사업 선정’도 예로 들며 “4년간 150억 원을 들여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을 통한 갯벌 생태 기능 회복에도 나서 가능성 역시 높였다”고 했다.고 국장은 가로림만 갯벌 축제 추진, 유튜브 등 각종 SNS 등을 활용한 가로림만 홍보 등을 강화하고 갯벌식생 복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지속적인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 건의에도 집중에 나설 수 있도록 필요성, 효과성 등의 자료 구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명호 건설도시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가로림만이 세계의 해양생태 관광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5-01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