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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내 손안에 밀양, 2022년 관광기획가 양성과정 교육’에 참여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교육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밀양문화원에서 진행된다.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초과정(9회)과 심화과정(5회)으로 나눠 총 14회 실시된다.교육의 주요내용은 밀양관광의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실행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밀양관광문화의 이해 ‣ 관광마케팅 전략 및 관광두레 ▸자연 및 귀농·귀촌을 활용한 관광사례분석 ▸관광콘텐츠-스토리텔링(팀활동) ▸관광 직무 실무자 컨설팅 ▸문화관광 개발(팀활동) ▸현장답사 및 선진지 견학 ▸ 관광기획가 증진 사례분석 ▸관광기획서 작성 ▸관광 상품개발 기획서 발표로 구성돼 있다.관광에 관심 있는 밀양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여 희망자는 밀양시 관광진흥과로 직접방문 또는 이메일(plus-haram@naver.com)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 위탁을 맡은 ㈜더하람(055-295-7500)에 문의하면 된다.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밀양다움을 잘 담은 주민주도형 지역관광이 핵심이다”라며,“관광기획가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관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사진: 국가 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모습)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9 16:08

경주시가 특색있고 차별화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25회 경주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시의 고유특성인 역사‧문화 등을 교감할 수 있는 상징적 가치 부여가 주제인 이번 공모전은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품 등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고, 계속 생산‧판매 가능한 기념품이 공모대상이다.올해는 특히 경주 10대 뉴브랜드 콘텐츠사업과 연계해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남산의 불교미술을 표현할 수 있는 기념품도 함께 공모한다.작품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각 30㎝ 이내여야 하며, 1인당(1업체당) 출품 수는 2개 작품 이하여야 한다.다만 이미 상품화된 유사제품 및 모방품, 보관‧운반이 곤란해 상품화가 어려운 제품, 저작권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 등은 응모가 제한된다.심사는 △민‧공예품, 공산품 △식품으로 구분돼 상품성, 디자인, 일반인 참여 심사 등 각각 상이한 배점방식으로 진행된다.시상내역은 △대상 500만원(1점) △금상 300만원(1점) △은상 200만원(1점) △동상 100만원(5점) △장려상 70만원(7점) 등 총 상금 1990만원, 15작품으로 작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출품작 제출기간은 10월 18일부터 10월 19일 양일간으로 응모자가 직접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2층(포석로 1058-26)으로 방문접수를 해야 하며(우편접수 불가), 심사를 통해 11일 1일 입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공모전 관련 보다 자세한 문의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란의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주시 관광컨벤션과(054-779-6832)로 문의하면 된다.남미경 관광컨벤션과장은 “경주를 상징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통해지역관광 홍보와 아울러 경주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고,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9 16:07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진해수협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진해만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하여, 진해공설운동장과 진해수협 본소에서 오는 23~24일 진해만 싱싱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진해수협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일차인 23일에는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 MBC 가요베스트가 진행된다.2일차인 24일에는 진해수협 본소인 속천항에서 어업인 노래자랑, 수산물 시식회, 먹거리 장터, 다양한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MBC 가요베스트, 어업인 노래자랑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장터와 수산물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먹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특히, 진해만에서 가을철에 잡히는 진해지역 대표 어종인 떡전어는 일반전어에 비해 길이가 20~30cm 정도로 굵고 살이 떡처럼 두툼하고 통통하다고 해서 떡전어로 불리고, 가을에 월동준비를 하고 기름기도 적절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또한, 진해 특산물 중 하나인 피조개는 패류중에서 드물게 헤모글로빈이 풍부하여 살이 붉게 보이며, 특히 진해만의 피조개가 최고의 품질과 영양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축제에는 진해만의 대표 수산물 두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창원특례시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풍요로운 가을 정취와 더불어 진해만 특산물인 떡전어와 피조개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이 찾아와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아울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관광객분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찾아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9 15:30

울산 남구(서동욱 남구청장)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내 잔디정원에서‘2022 태화강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태화강 빛 축제는 기존 태화강둔치를 벗어나 삼호동 곱창 특화 거리 인근인 태화강국가정원철새공원 내 잔디정원에서 펼쳐지며, 22일(목) 오후 7시 30분 개막식 후 궁거랑 벚꽃, 남산가을단풍, 장생이 등 남구의 상징물을 모티브로 한 드론쇼를 선보인다.이번 축제의 백미인 드론쇼는 드론 규모를 작년대비 두 배로 확대하여 더 풍성한 구성과 표현으로 아름다운 빛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가수 박미경 공연을 비롯한 성악, 통기타, 오카리나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도 준비했다.이외에도 행사장에는 다양한 먹거리부스, 플리마켓도 마련하여 구민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서동욱 남구청장은“빛이 어둠을 몰아내는 희망이 상징이듯이 이번 태화강 빛 축제가 일상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희망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국화가 만개한 태화강 둔치)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9 15:28

창녕군은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와 함께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포따오기’를 주제로 제6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9월 15일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야생 방사에서는 현재 야생에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와 성비를 맞춰 더 많은 야생 번식쌍을 만들기 위해 암컷 24마리, 수컷 16마리를 방사했다.이 중 10마리는 야생적응훈련장에서 방사행사와 함께 유도방사 했으며, 나머지 30마리는 일출, 일몰 시간에 맞춰 훈련장 문을 개방해 따오기가 스스로 날아가도록 할 예정이다.창녕군은 2019년부터 따오기 야생방사를 시작해 올해 5월까지 총 5회 20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방사를 통해 야생 번식쌍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야생방사 행사는 초청 내빈을 대폭 줄여 우포늪 주변 마을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 우포늪 환경감시원, 우포늪생태관광협회 회원 등 최소의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 축소로 절감한 예산은 따오기 사육과 야생적응훈련에 사용할 예정이다.김부영 군수는 “우포따오기 야생복원을 통해 군의 청정환경을 증명하고, 살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를 통해 새롭고 신나는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6 16:07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밀양 청소년수련관에서 밀양법흥상원놀이 토속소리극‘법흥의 소리, 그 기원을 찾아서’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지기가 들끓는 땅 밀양을 알리고 법흥마을의 소리와 신명이 하나됨을 알리는 공연이다.공연내용은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법흥마을 항일 독립투사를 재조명하고, 2막은 일제 치하에서 희망을 잃지 않으며 대동놀이와 토속소리, 밀양 아리랑을 부르면서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법흥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밀양법흥상원놀이 보존회(대표 남정곤)는 지금까지 사장되어가는 토속소리들을 발굴하고 전승, 보존으로 그 원형을 소중히 지켜오면서 한발 한발 관객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토속소리를 관객과 더 깊이, 그리고 더 신명나게 만나기 위해 극 연출가와 함께 토속소리에 ‘극’을 입혔다.남정곤 밀양법흥상원놀이 보존회장은“힘든 연습에도 관객들의 반응에 힘든 줄 모르고 다시 공연하게 된다”라며,“이번 공연에도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박일호 시장은 “밀양법흥상원놀이의 토속소리극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앞으로 잊혀가는 소리를 발굴하고 전승해 시민들이 전통의 소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6 16:06

포항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량으로 발생한 재난쓰레기 수거에 행정력을 집중해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포항시는 힌남노로 발생한 재난쓰레기를 3만5천 톤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군 장병과 자원봉사단체, 공무원 등이 재난쓰레기 수거 및 피해복구에 매진해 14일까지 총 1만5천 톤의 쓰레기가 수거됐다.태풍피해 발생 직후 포항시는 신속한 재난쓰레기 수거를 위해 민간수거업체와 계약을 맺었으며, 청소차 50대, 집게차 73대, 기타 470대 등 장비와 환경미화원 299명, 민간처리업체 100명, 군 병력과 자원봉사자 1천여 명 등을 투입해 일일 평균 1천500톤 분량의 재난 쓰레기를 수거 중이다.특히, 피해가 컸던 남구 대송면, 제철동, 오천읍, 동해면에 인력 및 장비가 집중 투입돼 현재 1차적으로 수거 활동이 마무리됐으며, 이곳에 배출됐던 재난쓰레기 90% 이상이 수거가 완료됐고 안정적으로 수거되고 있는 중이다.또한, 주민생활 불편과 악취 및 교통불편을 야기했던 적치쓰레기들도 차츰 수거돼 시내 주요도로 등의 쓰레기 관리도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왔다.각 읍‧면 임시적환장 등에 수거되는 쓰레기는 최종적으로 호동 매립장으로 반입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별도의 선별작업을 거친 후 매립·소각 처리될 예정이다.고원학 환경국장은 “아직 남아있는 재난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사항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6 16:05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속푸른 검정콩 ‘새바람’과 ‘경흑청’ 2 품종을 최초로 국립종자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콩 육종을 시작한 2009년 이래 14년 만에 이룬 쾌거로 콩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새바람과 경흑청 검정콩은 재래 서래태의 쓰러짐과 늦은 성숙기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육성품종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2011년에 새바람은 선흑콩과 RCS640(농가 수집 검정 서리태), 경흑청은 RCS640과 검정새올 콩을 교배했다.2015년부터 2년간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새바람은 경북5호, 경흑청은 경북6호로 명명(계통명)해 2017년부터 3년간 지역적응시험을 수행했다.이후 2019년에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위원회에서 신규등록품종으로 결정하고 새바람, 경흑청으로 명명했다.2020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제182호), 품종보호출원(제154호)으로 각각 출원하였고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에서 2년간 재배심사를 거쳤다.이후 새바람은 올해 7월 29일에 품종보호등록(제9155호)과 국가품종목록(2022-5호)에 경흑청은 6월 13일 품종보호등록(제9065호)과 함께 국가품종목록(2022-1호)에 등재됐다.주요특성으로, 새바람은 성숙기가 10월 27일인 중만생종이고 콩알 무게는 43g/100립으로 극대립종(아주 큰 콩알)인 진한 속푸른 검정콩 분질형(콩껍질에 흰 분) 검정콩이다.키가 75cm로 길지만 쓰러짐에 강하고 콩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콤바인 수확에 유리하고 불마름병, 바이러스, 검은뿌리썩음병에 강하다.또 속이 진해 클로로필, 루테인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다.특히, 콩 수량이 10a(300평)당 생산력검정시험 408kg, 전국 지역적응시험 280kg으로 표준품종 속푸른 검정콩 청자3호에 비해 각 50%, 9% 높은 다수성 품종이다.한편, 경흑청은 성숙기가 10월 21일으로 빠른 편이고, 콩알 무게는 36g/100립으로 대립종(큰콩알)인 진한 속푸른 분질형 검정콩이다.키가 83cm로 다소 길지만 쓰러짐에 비교적 강하고 콩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17cm로 진흥청에서 육성한 기존 속푸른 검정콩 품종들보다 높아 기계수확에 유리하다.불마름병, 바이러스, 검은뿌리썩음병에 강하고 적기에 수확하지 않으면 꼬투리 터짐이 조금 있어 적기에 수확해야 된다.콩 수량은 10a(300평)당 생산력검정시험 401kg, 전국 지역적응시험 287kg으로 표준품종 속푸른 청자3호에 비해 각 54%, 12% 높은 다수성 품종이다.농업기술원은 새바람과 경흑청 검정콩을 빨리 농가 보급하고 재배확대를 위해 품종보호출원과 동시에 안동과 구미 지역 콩 선도 작목반에 특화단지로 선정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기본식물 콩 종자 100kg을 지원하고 있다.특화단지에는 신품종 이용촉진연구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탈곡 등 현장컨설팅을 병행하여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원에서 콩 육종 14년 만에 최초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과 국가품종목록에 등재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신품종을 경북뿐만 아니라 전국 콩 재배농가에서 재배될 수 있도록 종자를 생산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5 15:16

경주시는 12일 기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주택피해가 전파 5, 반파 6, 침수 664 등 약 675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전파는 산내면 2호, 강동․천북․외동 각 1호이며 반파는 외동․산내 각 2호, 서면․보덕 각 1호이고 침수는 내남 150호, 건천 70호, 문무대왕면 66호, 보덕 62호 등이다.주택 전․반파에 대해서는 중앙의 지원기준 등이 하달되지 않고 있어 시는 우선 침수피해 주택의 신속한 복구 등을 위해 시비 100%로 가구당 200만원씩 13일부터 1차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가구 664호 기준 약 14억원 규모이다.현재 읍면동에 추가 61건이 접수되어 있어 빠른 시일 내 현장 확인하여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주택 전파는 재난지원금으로 가구당 1,600만원, 반파는 800만 원 선이며 개축을 할 경우 전파는 재난지원금 30%, 융자 60%, 자부담 10%로 최고 5,200만원이며 반파는 2,600만원이다. 세입주택 전․반파는 일괄적으로 가구당 최고 600만원을 지급한다.누락된 주택침수 가구와 전․반파 가구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소재지 읍면동에 전화, 방문 신청하면 현장 확인하여 9월말까지는 전원 지원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주택 침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들의 안전한 거주환경 제공을 위해 긴급히 주택침수 피해 지원금을 1차로 지급하게 되었다” 며 “오는 22일까지 침수가구는 반드시 기간 내 피해신고를 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피해주택현장을 찾은 주낙영시장)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52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 여부에 따라 대구 미래 50년이 결정된다고 보고, 통합신공항이 중·남부권 중추공항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민간공항 건설·운영을 담당할 국토교통부에 충분한 시설규모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해외여행 및 항공물류 서비스가 편리해져 대구․경북권역은 물론 충청권, 강원권, 가덕도신공항 완공 전 부·울·경 전 영남권 등에서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35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국제여객 수요의 14.2%인 1,998만명(’60년의 경우 2,887만명)과 국제항공 화물 수요의 25.1%인 148만톤(’60년의 경우 197만톤)이 통합신공항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즈음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예상수요인 11,308만명의 17.7%, 국제항공 화물 예상수요인 545만톤의 27.1% 수준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됐다.대구시는 공항시설 용량이 뒷받침돼야 예측된 수요를 현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민간공항 사전타당성을 검토 중인 국토교통부에 활주로, 계류장(주기장), 여객 및 화물터미널 등에 대한 적정시설 규모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활주로는 3,800m 길이로 시간당 50회 이상 운항 가능 규모활주로의 길이는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에 맞도록 항공기 기종별 최대이륙중량과 함께 활주로 위치의 표고, 온도 및 활주로의 종단경사 등을 반영해야 하므로, 이 기준에 충실히 따를 경우 3,800m의 활주로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지난 8월 18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의 활주로는 근접 평행활주로로 건설될 예정이다.이에 고속탈출유도로, 항공기 대기구간, 충분한 주기장 등을 적절히 확보할 경우 시간당 50회 이상(민군 전체)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민·군 겸용공항의 특성상 군용 항공기와 함께 활주로를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2045년경부터 예측수요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2035년 이후부터 민간 전용 활주로 1본을 추가하는 2단계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계류장은 첨두시간 항공기의 원활한 운항 지원을 위해 57개소 필요예측된 항공수요 처리를 위해서는 2060년 첨두시 시간당 37회 이상 운항을 지원해야 하므로, 첨두시간 항공기 운항 횟수, 항공기당 계류장 점유시간, 공항이용률 등을 감안해 여객기는 53개소, 화물기는 4개소의 계류장이 필요한 것으로 예측했다.■ 경쟁력 있는 국제 허브공항에 걸맞은 여객 및 화물터미널 필요여객터미널은 첨두시 1인당 여객을 처리할 적정 면적(45㎡)이 필요하므로 예측된 수요와 첨두 수요 등의 요인을 반영해 수속 및 대기시설 등 여객이용시설과 항공사 사무실·CIQ(Customs 세관, Immigration 출입국관리, Quarantine 검역) 등 여객이용 관련시설로 기본시설을 구성하고, 2030년경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버티포트(Vertiport), 공항 접근교통수단이 집결된 환승센터, 감염병 등 재난특화 스퀘어, 컨벤션·전시·복합문화공간 등 추가소요를 반영해 2060년부터는 53.3만㎡(인천공항의 50.2%)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화물터미널은 예측된 화물수요(2060년 전체화물 199만톤)와 화물터미널에 적용하는 시설기준을 반영해 21.1만㎡(인천공항의 67.6%)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항공정책 대전환 건의대구시는 현재의 인천공항 중심의 일극체계 정책이 유사시 대응,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보고 인천공항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양극체계 또는 4대 관문공항 체계(인천, 대구, 가덕도, 무안)로 전환하고, 오는 25년 확정되는 ‘제4차 항공정책 기본계획’ 등 국가항공정책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2030년 완공하고 2035년 민간활주로 1본의 추가 건설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국가 공항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공항이 지방경제의 비즈포트(Biz Port)가 되도록 해 국가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신공항조감도)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44

20만㎡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가을의 길목인 이달 중순 화려한 막을 올린다.13일의 하동군 발표에 따르면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9월 17일∼10월 3일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서 17일간 개최된다.2007년 경관작물로 코스모스·메밀을 심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어나 대한민국 대표 가을꽃 축제로 성장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경남도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축제를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준비했다.백일홍과 코스모스를 활용한 디자인 식재로 아름다운 들녘을 꾸몄으며, 탐방로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조성한다.주무대에서는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대부분 재능기부 형식으로 공연하고 각종 동호회 등에서 준비해 발표하는 장소로 무대를 활용하며, 관광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한다.축제준비를 위해 재배 농가와 하동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영농조합법인이 지난 여름부터 꽃 단지 관리에 많은 땀을 흘렸으며, 올해 축제부터는 법인의 자립화를 위해 완전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해 모든 조합원이 합심해 축제를 준비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39

울산시는 지난 5월 16일부터 8월 1일까지 삼호철새공원에 설치된 관찰카메라(CCTV)를 통해 황로 새끼의 부화에서 이소(離巢 :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 까지 67일간 성장과정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관찰기록은 태화강 대나무에 둥지를 트는 백로류 중 지난 2019년 중백로, 2020년 왜가리, 2021년 중대백로 다음으로 네 번째 기록이다.지금까지 관찰됐던 백로들은 대나무숲 위쪽에 둥지를 틀어 관찰이 용이 했지만, 황로는 대나무숲 안쪽에 둥지를 트는 습성으로 인해 관찰이 어려웠다.그러던 중 지난 5월 16일, 관찰카메라(cctv)에 나뭇가지 너머 둥지에서 5개의 알을 품고 있는 황로의 모습이 잡혔다.황로 암‧수가 교대로 알 품기를 반복한 결과 환경의 날인 6월 5일, 첫 번째와 두 번째 알이 부화했다.6월 7일, 세 번째와 네 번째 알이 부화했고, 6월 9일, 마지막 다섯 번째 알도 부화해 5마리의 작은 생명이 탄생했다.황로는 알을 낳고 22일에서 26일(평균 23일) 정도 품어 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부화 한 알들은 지난 5월 12∼14일경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부화 이후 지난 6월 20일까지 새끼들의 체온 유지를 위해 암, 수가 교대로 품었으며 물고기, 개구리 같은 먹이를 주는 장면도 포착됐다.황로는 교대 때마다 고개를 위로 들고 반겼으며 잠깐이지만 둥지에 함께 머물다 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솜털이 점차 굵은 깃털로 바뀌는 시점에 어미새는 둥지 곁에서 새끼들을 돌봤고 이내 둥지를 벗어나 먹이를 줄 때만 찾아왔다.부화 후 30일째 되던 지난 7월 5일, 새끼 중 2마리는 둥지 옆 나뭇가지로 오르면서 둥지를 벗어나려는 모습들을 보여줬다.지난 7월 22일경부터 둥지를 날아오른 어린 새들은 먹이를 먹을 때만 둥지를 찾았고, 7월 27일부터는 어미새가 이소 유도를 위한 먹이주기 모습이 목격됐다. 8월 1일부터는 이런 모습이 관찰되지 않아 7월 31일 완전 이소한 것으로 판단된다.울산시 관계자는 15일 “대나무숲 중간에 둥지를 트는 황로 번식과정에 대한 관찰기록은 공개된 자료를 찾지 못했을 정도로 보기 힘든 과정이다.”며 “관찰기록 영상자료는 울산국제철새도시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황로(Bubulcus ibis)는 여름 철새로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4월이면 번식을 위해 태화강을 찾아온다.번식기 성채는 등, 가슴, 정수리가 주황색을 띄며, 겨울이 오면 흰색으로 바뀌거나 얕은 황색만 남는다.수컷은 나무를 흔들거나 부리를 수직으로 들어 구애(求愛)를 하고 교미 전에 부리와 다리가 빨간색으로 바뀐다.다른 백로에 비해 크기가 작고 짧고 굵은 목을 가졌고 부리가 굵고 튼튼하며 구부정한 자세를 갖는다. (사진: 둥지에서 둘 째가 부화되는 장면)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29

대구시 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17일(토) 오전 11시 야외공연장에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퓨전 가족 마당극 ‘문 여소 문 여소’를 무료 공연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공연은 2022년 대구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마당에 방짜유기박물관이 선정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도도연극과교육연구소가 주관한다.공연 내용은 가택신(성주신, 터주신, 측간신, 조왕신, 삼신)들이 인간에게 각각 어떤 이로움을 주는 존재인지 에피소드 대항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측간신이 ‘똥간에 빠진 칠복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염원하며 똥떡을 만들어 측간신에게 빌었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개로 퓨전화된 노래들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내용으로 전개된다.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15일 “추석을 보내고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을 통해 이전 세대 문화와 지금의 문화가 서로 융합해 새로운 문화가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며, “또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시민의 삶 바로 가까이 찾아가 재미 넘치면서도 의미를 담은 작품을 공연함으로써 일상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25

영덕군은 군이 주최하고 영덕 송이생산자협의회, 영해 애향청년회, 한국임업후계자 영덕군협의회가 주관하는 ‘2022년 영덕 송이장터’를 오는 1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 사랑해요영덕휴게소 두 곳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영덕군은 그동안 송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자 송이산가꾸기 사업과 송이소나무조림 등의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지난 10년간 송이 생산량 전국 1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이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도 톡톡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특히 영덕군의 명품 송이는 해풍을 받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강해 애호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어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송이장터에 많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기대하고 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15일 “적잖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우리 영덕군의 송이가 올해도 생산량 전국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군 행정의 일관성과 군민들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영덕 송이장터에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23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국제교류재단, 2030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역 대합실(2층)에서 ‘2022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출정식을 열고, 1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은 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유라시아 관문 도시인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신북방 지역의 도시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 전문가 등의 시민을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파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추진해왔으나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추진하지 못했다.2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시민 대장정에는 대학생 엑스포 홍보단, 경제인 등 총 55명이 민간외교사절단으로 참여하며, 이들은 13박 15일간 중앙아시아와 유럽에 있는 알마티, 타슈켄트, 파리 등 5개국 5개 주요 도시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고려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단장직을 맡았다.이날 출정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얀 카사야예브 주부산카자흐스탄 총영사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인사말씀, 출정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출정식으로 시작되는 이번 여정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중앙아시아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유라시아 시발점인 부산역을 출발해 중앙아시아의 알마티. 비슈케크, 타슈켄트를 거쳐 유럽의 브뤼셀, 파리에서 막을 내린다.방문 도시별 주요 행사로는 ▲(알마티) 부산-알마티 우호협력도시 체결식, 고려인 디아스포라를 찾아서, 엑스포 주제 대학생 교류회 ▲(비슈케크) 대학생 브이로그 제작 발표 등의 대학생 교류회 ▲(타슈켄트) 대학생 환경 세미나 ▲(파리) 부산데이 인(in) 파리,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엑스포 홍보 플래시몹 등이 있다.특히, 오는 23일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파리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관계자와 현지 한류 인플루언서 등 80여 명을 초청해 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부산 음식, 명소, 조선통신사, 케이팝(K-POP)을 접목한 퓨전국악과 부산의 문화콘텐츠, 한류 등의 소프트파워를 선보이며 부산 홍보에 집중적으로 나설 예정이다.아울러, 그간 4년간의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추진 과정에서 방문국과의 실질적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미진했다는 평가를 반영해, 올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와 시가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다. 또, 15개 부산 기업인으로 구성된 ‘실크로드 개척단’도 현지에서 시장진출 세미나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향후 경제‧문화‧인적 교류 등 중앙아시아 도시와 실질적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특히, 이번 시민 대장정에 함께 참여하는 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 2030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문화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등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발휘해 시정 최우선 과제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부산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유라시아 대륙의 기종점으로, 앞으로 북극항로까지 열리면 부산은 아시아 변방 도시에서 중심으로 나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라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임무가 더해졌다. 인류 공영을 이끌 부산의 역할과 비전, 그리고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동경로 한국(부산)⇨카자흐스탄(알마티)⇨키르키즈스탄(비슈케츠)⇨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벨기에(브뤼셀)⇨프랑스(파리)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21

대구시는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시민 이용중심의 금호강으로 탈바꿈시키고자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14일 전했다.이번 마스터플랜은 ❶열린 금호강, ❷활기찬 금호강, ❸지속가능한 금호강의 3대 목표와 30여 가지 실행계획을 통해 시민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기후위기에 강한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다.금호강 100리의 물길, 바람길, 사람길을 연결하고 접근성 개선과 금호강 수변을 대구시민의 Urban Balcony로 만들어 공간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도시열섬저감을 위해 두물머리 생태거점과 비오톱(Biotop)을 조성해 기후위기에 강한 금호강을 만들고, 메타버스 기반을 조성해 변화하는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금호강을 만들 계획이다.3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대구시는 전략적 실현가능사업을 우선 발굴·추진해 속도감 있게 금호강 르네상스를 추진하고, 국비지원사업의 지속적인 발굴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며, 연계사업의 적기 추진으로 금호강 르네상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은 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있다.동촌유원지 명품하천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사업비 450억 원(국비 225, 시비 225)을 투입해 동촌유원지 일원에 생태수로, 비오톱 복원 및 사계절물놀이장과 샌드비치 조성으로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하천 거점공간으로 변모시키고,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사업은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 시비 150)을 투입해 디아크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원유원지, 달성습지)의 연계를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 설치로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의 두물머리 경관명소 창출 및 관광활성화에 기여하며,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사업비 60억 원(국비 30, 시비 30)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천혜의 하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금호강 안심권역의 안심습지·금강습지·팔현습지를 연계해 하천자연 환경의 훼손없이 시민들이 생태·역사·문화자원을 보다 쉽게 접하고, 하천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감상하면서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같이 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도사업의 추진을 위해 ’23년도 정부예산(안)에 국비 28여억 원을 반영했으며, 선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본사업에 대해서도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또한, 금호강 르네상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부 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사업 구체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4개 분과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모든 과정이 개방적이고 체계적인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방침이다.마지막으로 맑은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 금호강변 도로건설, K2종전부지개발 등 사업추진부서와 연계·협조를 통해 시민이용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 이용 중심의 금호강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변모시켜 미래 50년을 선도할 큰 그림이 마련됐으며, 앞으로 단계별 사업에 대한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08

세계보편문화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년 만에 변화된 모습으로 찾아온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공간의 변화, 축제 기간의 변화, 브랜드보다는 경제적 축제를 목적으로 하는 가치의 변화를 통해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관광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14일 전했다.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5일간 안동 원도심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도전적인 공간과 기간의 변화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먼저 원도심과 다소 거리가 있었던 축제 공간을 탈춤공원에서 원도심으로 옮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축제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구.안동역에서 약 300m구간을 축제 중심 공간으로 꾸미고 문화의 거리와 전통시장, 하회마을과 월영교 무대에서 공연을 펼침으로써 축제 기간 중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또한 29일 마스크EDM파티를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5일간의 축제 기간 변화를 통해 집중력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메타버스 공간을 축제장 내에 배치시킴으로써 시대 변화에 따른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비일상의 시공간을 축제로 끌어 들였다.축제의 변화와 더불어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를 정한 탈춤축제는 축제의 주인공이야말로 안동시민들이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고 최선을 다해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과 관광객 영웅들에게 탈과 탈춤을 통한 신명나는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축제의 시작일인 29일에는 진정한 축제의 시작과 모두의 안녕(安寧)을 기원하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강신(降神)마당이 하회마을에서 진행되고 안동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화합한마당과 대동난장에 이어 EDM 마스크 난장이 가수 박명수와 이하늘, DJ 세포(SEFO)와 디제잉 유튜버 모쉬(MOSHEE)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EDM 마스크 난장은 ‘안동 나이트’, ‘탈 나이트’로 불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동난장을 시내에서 펼침으로써 탈을 기반으로 한 해방감과 자유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30일 18시에는 탈춤축제 주제인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중심으로 지역 인력이 연출한 개막식이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탈춤축제 개막식은 메타버스 아바타와 전통탈춤과 현대의 탈이 어우러지는 융합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이와 함께 다시 시작하는 축제를 상징하는 희망찬 미래를 불꽃놀이로 표현한다.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한국의 탈춤’과 현대 탈춤, 비보이 공연, 그리고 시민 영웅들이 함께 등장하는 ‘HERO... RE-TURN’은 큰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더불어 10월 1일에는 탈을 쓴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그동안 안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왔던 인도네시아, 부탄, 튀르키예 등의 ODA국가의 탈춤공연이 이어진다. 10월 2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로 초청되는 해외 공연팀인 필리핀과 슬로바키아 공연과 차전놀이가 원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10월 3일에는 폐막식과 안동의 날, 국가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송파산대놀이, 강릉관노가면극 등이 이어진다.매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탈춤공연과 더불어 비지정 탈춤공연 전승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올해 ‘한국의 탈춤’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원년을 앞두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예천청단놀음, 퇴계원산대놀이와 더불어 처음으로 안동을 찾는 속초사자놀이, 김해오광대가 하회마을에서 공연되어 전통탈춤의 전승에 노력해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노력을 이어나가게 된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처음으로 축제 공간을 안동시내 중심으로 옮기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하며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농•특산품 및 원도심 상가 활성화, 축제 입장권의 일부를 원도심 및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도록 ‘탈춤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새로운 전략도 구축했다고 한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9-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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