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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은 올해 가장 많은 유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4일 밤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 안내 (사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이날 관측회는 14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되며,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 설명과 더불어 유성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망원경을 이용하여 달과 목성, 토성, 화성 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www.gogostar.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복사점 (사진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쌍둥이자리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올해 3대 유성우 중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가 가장 많은 유성 개수를 예측한 유성우가 바로 이번 쌍둥이자리유성우이다.국제유성기구가 예상하는 ZHR은 150개다. ZHR(Zenithal Hourly Rate)은 6.5등급 별까지 보이는 어두운 밤하늘과 유성우 복사점이 머리꼭대기(천정)에 있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1시간 동안 관측할 수 있는 유성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로 한 사람이 볼 수 있는 유성 수는 이보다 적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날 때 나타난다 (그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 예상시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월 14일 밤 10시다. 이 시각부터 쌍둥이자리가 가장 높이 뜨는 새벽 2시 경까지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 10시 37분(서울기준)에 뜨는 달이 방해 요소다. 국제유성기구에서 예상한 100개 이상의 유성을 관측할 수는 없지만 자정 무렵을 전후해 시간당 최대 수십 개 정도의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저녁 무렵 동쪽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화성(-1.7등급)과 큰개자리의 시리우스(-1.5등급)를 기준으로 왼쪽(동쪽)으로 삼각형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부분에서 밝게 빛나는 두 별이 바로 쌍둥이자리이다.유성우는 복사점이 있는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전 하늘에 걸쳐 떨어지므로, 쌍둥이자리에만 집중하지 말고 시선을 넓게 두고 관측하는 것이 좋다. 달이 뜨기 전에는 동쪽 하늘 쌍둥이자리를 중심으로 시선을 두고, 달이 뜬 이후에는 달을 등지고 그 반대편을 보는 것이 좋다. 쌍둥이자리유성우 (사진 : Asim Patel/wikipedia)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궤도를 지구가 통과할 때에는 평소보다 많은 별똥별이 떨어진다. 혜성과 소행성에서 부서져 나온 부스러기들이 궤도를 따라 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 들어와 별똥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을 유성우라고 부르는데, 3대 유성우로 알려진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 그리고 12월의 쌍둥이자리유성우는 시간 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을 뿌린다.유성우는 지구가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나는 지점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떨어지는데 이 지점을 복사점이라고 부른다. 마치 복사점으로부터 많은 유성들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복사점이 속한 별자리 이름으로 유성우를 부른다. 즉, 쌍둥이자리유성우는 복사점이 바로 쌍둥이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지구의 공전궤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매년 혜성이나 소행성 궤도와 만나는 시기가 정해져 있고, 그 시기에 맞춰서 특정 유성우가 출현한다.쌍둥이자리유성우는 소행성 파에톤의 궤도에 떨어져 있는 부스러기들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름이 약 6km인 파에톤은 1.4년을 주기로 태양을 공전하며, 잠재적으로 지구에 위협이 되는 소행성 중 하나다. 2024년 DESTINY+라는 우주선이 파에톤을 탐사할 예정이다.

지역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2-10 21:08

문경시는 문경시와 문경대학이 10일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을 위한 공동 노력 확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숭실대학교와의 통합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던 문경대학이 입장을 바꿔, 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문경시와 시의회 및 숭실대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가 함께하는 가운데 확약식을 개최하고 통합 동의 의사를 공표하였다.확약내용은 ▲ 문경대학교의 숭실대학교와의 통합 동의 및 숭실대문경캠퍼스 설립에 적극 협력 ▲ 문경시와 문경시의회의 통합에 따른 행정적·재정적 지원 ▲ 문경시와 문경대 연합 TF팀 구성 및 실무협의 추진 등을 포함했다.문경대학은 지혜와 인격을 갖춘 창조적 전문 인재 양성을 사명으로 1996년 개교 이래 8,2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의 충격으로 인한 지방대학 쇠퇴 위기는 문경대학도 현실화 되었다.문경대학 측은 “숭실대와의 통합이 성사되면 문경대학과 문경시가 봉착한 위기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통합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확약식을 통해 숭실대문경캠퍼스 설립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설립 추진에 속도를 내어 숭실대와 문경대의 MOA(합의각서)를 성사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2-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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