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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 및 대응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임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으로의 과감한 권한이양과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행정 대전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김 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5조),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지방정무직 부지사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특히 쌀값 안정 대책과 관련 “안정적 식량 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회 정론관에서 쌀 주산지 시・도가 함께하는 ‘쌀값 안정대책 촉구 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2-08-20 12:09

충북 괴산군은 지난 17일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개최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군 소수면에서 개최한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는 송인헌 괴산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관내 고추농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개최 (사진=괴산군 제공) 이번 현장평가회는 많은 고추품종 중에서 어떤 품종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혼란을 덜고자 마련됐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15개 품종을 재배해 비교전시포를 운영하고 있다. 고추 품종 비교전시포 현장평가회 개최 (사진=괴산군 제공) 현장평가회에서는 품종 비교를 통해 15개 품종을 고추 재배 농가들에 선보이고 각 품종의 생육상태를 비교 평가했다.현장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매년 고추품종 선택을 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각 품종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매년 품종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 품종 비교전시포를 관내 11개 읍·면 지역에 각 1개소씩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라며 “농업인들이 각 지역에 맞는 품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어 괴산 고추의 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8-18 15:20

충북 영동군에 송아지 세 마리가 태어나는 뜻깊은 경사가 생겼다. 송아지 세 쌍둥이 (사진=영동군 제공)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역내 한 한우농가에서 지난 9일 새벽 송아지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한우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이 약 0.1%로 아주 희박한 사례이다.더욱이 건강히 태어나 건강히 자라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써, 축산농가가 많은 영동군에서도 처음이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농가주는 “새로운 생명이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 해도 좋은 일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겹경사가 생겼다.”라며, “세쌍둥이 송아지와 어미소를 가족같이 생각하면서 잘 키우겠다.”라고 말했다.현재까지 세 마리 송아지들은 어미소의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정영철 영동군수는 해당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기쁨을 함께 축하하고 싶었으나 코로나와 가축방역을 위해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유선상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군 관계자는 “송아지 세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유래가 거의 없는 일로, 옛날부터 길조로 여겨온 만큼 영동군에도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라며, “이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지역의 축산 농가 뿐만 아니라 과수농가들도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8-18 15:01

‘정읍 배’가 베트남과 대만에 이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정읍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12일 ‘정읍 배’ 인도네시아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상차식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이대건 원예농협조합장, 배 공선회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는 올해 수출 목표를 288톤으로 잡았으며 이번에 수출한 배는 약 16톤으로 4천 8백만원 규모이다. 수출 확대는 물론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그간 배 수출은 베트남과 대만을 상대로 거래해왔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배 수출은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촉이 어려운 상황 속 현지 수출법인을 통한 마케팅을 지속했으며, 그 결과 인도네시아로 판로를 확대해 정읍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정읍 배는 엄격한 선별과 정읍 배 원산지 표시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속해서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홍콩, 19일 베트남 수출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이학수 시장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농가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와 앞으로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8-15 16:41

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양 간식, 고창 고구마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무장면 덕림리 들녘에서 고창 햇고구마 첫 수확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이문구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정길환 고창군청 농어촌산업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고창군의회 군의원들이 참석해 재배농가 의견을 듣고 농업발전을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영농조합법인(대표 서재필)에선 2중 터널재배 등 수확기를 앞당긴 속성재배기술을 적용해 생산했다. 고구마 수확은 한 달여간 약 20만평 재배지에서 진행된다.여름휴가철과 추석을 앞두고 이마트와 전국도매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출하해 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북 최대 명품 꿀고구마 산지인 고창은 1200여농가, 1250㏊에서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게르마늄과 미네랄 등 영양이 풍부한 황토지대에서 자란 고창의 고구마는 당도가 높고 맛이 꿀처럼 달아 소비자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창군의회 임정호 군의장은 “봄 가뭄과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명품 고구마 생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재 지역 농촌현장이 당면한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고창군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창군청 정길환 농어촌산업국장은 “그동안 고구마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민들의 결과가 오늘 결실을 맺는 날이다”라며 “고창 고구마가 전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먹거리가 되고 고창군을 대표할 수 있는 고품질 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8-15 16:21

해남군이 벼 논물관리 시기가 시작됨에 따라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저탄소 논물관리 기술은 논바닥에 물이 상시 차 있는 기존의 농법과 달리 관수와 배수를 적절히 지속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농업용수 절약 등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시범사업에는 스마트 기술이 적극 도입돼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논물을 관리해주는 영상 자동물꼬장치가 도입된다. 통신을 통해 논 물관리 상태를 데이터화해서 보관할 수 있는 논물관리이행점검장비 또한 설치되어 정확한 측정을 하게 되다.영상자동물꼬 장치는 농업인이 모바일 앱을 통해서 언제 어느 곳에서나 휴대폰으로 편리하게 논물 수위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물꼬를 여닫을 수 있어 논물관리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스마트한 논물관리를 통해 디지털 농업과 저탄소 농법을 실현할 수 있다.이와 관련 19일 계곡면사무소에서 농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논물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농가들도 탄소 감축 필요성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관리를 위해 순천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물관리협의체의 실무협의회도 열려 직접 시험포 현장에서의 논물관리 상황을 확인했다.군 관계자는 “전국 최대 경지면적과 친환경인증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해남군이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관행농업의 한계인 환경성 문제를 해결 하고, 저탄소 농업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적인 친환경농업에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전국 8개소,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해남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남군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업 단지인 계곡면 일원 126.6ha, 552필지 면적에서 8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감축하기 위해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보급, 향후 탄소감축 우수 모델 개발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2-07-22 11:13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회장 박태순)는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 우수농업인을 선정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제8회 청주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지난 15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8회 청주시 농업경영인대회 개최 (사진=청주시 제공)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정책위원회 의원, 농·축협 조합장, 청주시 농업경영인회원 등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1부 행사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현도면 박관순·최명희 부부가 35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주시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또한, ▲창의상 오송읍 박황규 부부 ▲자립상 오송읍 김순덕 부부 ▲노력상 문의면 김시정 부부 ▲협동상 강내면 김철기 부부 ▲근면상 오창읍 이충기 부부 ▲자조상 오근장동 임헌균 부부 ▲친환경상 남일면 한상훈 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이날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사)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연합회와 ㈜아이앤에스에서 8명의 농업경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2부 행사는 체육경기·노래자랑·경품추첨 등 회원들 간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회원들의 소통·공감의 장이 마련되어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이범석 청주시장은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꼭 지켜야 할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함께 잘살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의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18 17:26

고창군에서 지난 5일 부안면에 위치한 사료용옥수수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다수 발견되어, 옥수수 재배농가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117개국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는 검역관리병해충으로 기주 식물의 속잎을 집중가해하여 큰 피해를 준다.300여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데 특히 옥수수, 수수 등 벼과 식물을 좋아하는 광식성으로 섭식력이 강하다. 또 암컷 1마리가 1000마리까지 산란하며 세대가 짧아 발생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은 고창군에서 운영하는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기장 60~70㎝의 사료용옥수수밭(6600㎥)에서 3~4령인 유충 15마리 이상 발견하였으며, 부화한 유충에 대한 피해는 올해 처음이다. 예찰단은 작목별 병해충 상습발생지역에 적기 예찰을 추진하며, 그 결과를 농업인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농작물이 병해충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창군농업기술센터 현행열소장은 14일 “열대거세미나방은 온난화에 따라 고창지역까지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열대해충으로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창군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의 집중예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7-14 13:37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일원에서 신규 어업인후계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집합·현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신규 어업인 후계자 교육  단체사진(사진=수산자원연구소) 교육은 정책자금 집행 및 관리 등에 대한 집합 교육과 수산 관련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했다.어업인후계자들은 경북 수산자원연구원, 민물고기연구센터, 환동해 산업연구원 등을 방문해 종자생산 전문기술 청취 및 고부가가치 어종의 양식 개발 기술 정보를 습득했다.이와 함께 해양 바이오 에너지 연구 참관 등도 진행하며, 다양하고 폭넓은 어업활동 전문지식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수산업경영인 어업인후계자 지원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층을 발굴하고,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유능한 미래 전문 수산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까지 2163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육성자금 지원 및 각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도 수자원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어업인후계자는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며 “이번 교육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사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활력 있는 어촌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7-12 11:50

돈 버는 농업 실현 일손돕기(최영일 ) 순창군이 민선 8기 군정 5대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군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민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현재 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여 지급하는 등 각종 실질적 농업정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현재 농민기본소득은 2020년부터 월 지급액을 도비 2만원, 군비 3만원 총 5만원으로 책정해 연 60만원을 관내 6,100여 농가에 지급하고 있다.군은 올해 지급될 농민기본소득은 추경을 통해 재원을 마련한 뒤 20만원을 더해 80만원으로 상향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내년 본예산에는 12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 전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행 농민 공익수당의 지원 확대를 위해 도와 협의하여 군비 소요예산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돈 버는 농업 실현 일손돕기 또한 군은 농촌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나선다.외국 지자체와의 MOU 체결과 국내 체류 외국인 고용이나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려는 정책이다.이 사업은 법무부 인원배정을 받아 추진될 계획이며 고용주는 계절근로자의 숙소 준비와 근로자와 계약 체결 후 외국인 출입국 사무소에 등록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공공계절근로지역단위 운영사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 사업들은 최영일 군수가 후보 시절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으로 군은 앞으로 세부 실천방법을 세심히 다듬고 관련 협의를 빠른 시일 내에 마친다는 방침이다.최영일 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사회의 가장 근간이기도 하지만 국가적으로는 ‘식량안보’라는 먹거리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농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정책을 통해 농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순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최광식 기자 | 2022-07-08 12:49

태안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공모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어은돌권역) (사진=태안군 제공) 군은 지난 27일 발표된 해양수산부의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 사업’ 신규지구 선정 결과 태안군의 ‘어은돌권역(소원면 모항4리)’이 ‘다(多)가치 일터 조성 사업’ 부문에, ‘장곡마을(고남면 장곡4리)’이 ‘행복한 삶터 조성 사업’ 부문에 각각 선정돼 총 101억 2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 선정 (장곡마을) (사진=태안군 제공)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복지시설과 수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지는 태안군 2개소를 포함해 전국 총 11개소로, 충남에선 태안이 유일하다.태안군은 어촌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소득증대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보고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어은돌권역과 장곡마을 공모 선정으로 지역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각 권역별로 세부사업과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함께 추진되며, 어은돌권역에서는 세부사업으로 △어은돌 리조트 커뮤니티센터 조성 △해상낚시터 조성 △독살체험장 복원 △통합플랫폼 구축 △주차장 조성 △해변이음산책길 조성 △쓰레기 분리수거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또한,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바리스타 및 베이커 양성교육 △밀키트 개발 △해녀식당 특화메뉴 개발 △축제 이벤트 기획 등의 컨설팅이 함께 진행된다.장곡마을의 경우 세부사업으로 △어울더울 모임터 조성 △마을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 △마을경관 및 환경개선 등이 실시되며, 지역역량강화 사업으로 주민교육과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헬스케어 프로그램 운영교육 △귀어인 대상 워크숍 △마을카페 운영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해양레저 마을 리조트와 귀어귀촌 1번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주민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마을 공동사업과 주민사업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은 지난 2018년부터 6년간 △채석포권역(2018) △해녀마을(2018) △몽산포권역(2019) △영목마을(2019) △파도리권역(2020) △청산권역(2021) △창기7리(2021) △호포권역(2022) △어은돌권역(2023) △장곡마을(2023) 등 10개소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선정돼 총 50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29 20:04

 쌀값 하락폭이 4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 쌀 산업 전체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3차 시장격리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전남도는 쌀 수급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쌀값 하락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쌀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지난 23일 도청에서 개최했다.이는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산지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1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kg당 18만 2천136원으로 전년 수확기 평균(21만 4천138원)보다 14.9% 떨어졌다.이는 쌀값 데이터 축적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그동안 정부는 2회에 걸쳐 2021년산 쌀 27만 톤을 시장 격리했지만, 쌀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여기에 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4월 말 기준 전국 쌀 재고량은 전년 대비 157%가 증가한 96만 톤으로,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올해 신곡(新穀) 가격에도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간담회에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변동직불금 폐지에 따라 시장격리제도가 생긴 만큼 그 취지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지난해 농협이 전체 쌀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매입해 여전히 재고가 남은 만큼 단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현재 시장격리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광은 한국쌀전업농전남연합회장은 “매년 소모적 논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장격리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9월에 시장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공공비축미 수매와 동시에 시장격리곡 수매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귀현 농협전남본부 양곡자재단장은 “현 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 농협의 신곡(新穀) 수매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3차 시장격리가 필요하다”며 “궁극적인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사업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전남도 관계자는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며 “앞으로 고품질 쌀 산업 육성 종합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2-06-27 11:23

@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무안 현경면 전남서남부채소농협에서 6월 들어 가격이 상승한 중만생종 양파의 출하 동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중장기 수급 안정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가격안정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이와 함께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최근 고유가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사룟값과 비룟값 인상분의 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이날 점검에는 김 지사와 정 장관을 비롯해 무안군, 농협전남지역본부,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무안농협, 일로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정황근 장관은 “양파 소비자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면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수입 물량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가 보유한 양파 수매물량을 시장수요에 맞게 방출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양파 가격안정과 농업인의 소득보장을 위한 항구적 대책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의 계약물량을 확대하고, 농업인 부담률을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이어 “유륫값 인상으로 힘들어하는 농어업인을 위해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농어업용 유류대 인상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며 “정부가 사룟값과 비룟값의 인상분 일부를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최근 서울 가락동시장의 양파 도매가격은 1kg당 1천479원으로 평년 같은 기간 727원과 비교해 2배 급상승했다.이는 최근 몇 년간 양파가격이 하락해 전국적으로 중만생종 양파의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올해 봄 가뭄과 이른 더위로 양파 생육상황이 불량해 생산량이 줄어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이때문에 중국음식점 등 양파 대량 소비 업체는 식재료비 상승에 따른 영업손실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전남지역 양파 재배 면적은 6천676ha로 전국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무안은 전남 재배면적의 39%인 2천609ha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22-06-24 11:55

정읍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씨 없는 수박과 토마토 등 신선 농산물이 제주도입성에 성공했다.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한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정읍 농산물 특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특판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정읍시와 단풍미인조합 공동사업법인이 공동으로 추진했다.시는 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씨 없는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 정읍 신선 농산물 판촉 행사에 앞장섰으며, 약 2천5백만원의 수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타임세일 판매와 시식 행사를 통해 정읍의 우수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했으며, 제주도 소비자들은 농업인들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정읍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농가 소득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시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직접 선별한 고품질 제철 농산물을 중심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대규모 소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속적인 판촉 행사에 나서고 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6-21 12:35

다소 늦었지만 제철을 맞은 ‘블랙푸드’ 오디가 태안군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원면 당산리의 한 농원에서 오디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14일 태안군에 따르면 약 30개 농가가 6ha 면적에서 오디를 재배하고 있으며, 와이(Y)자 시설 재배와 균핵병 적기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즙이 많은 오디를 생산하고 있다.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태안 오디는 로컬푸드 판매장 및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1kg당 9천 원에서 1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면 당산리의 한 농원에서 오디를 생산하는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항산화 색소 ‘안토시아닌’이 포도보다 23배나 많이 들어있어 세포기능을 활성화시켜 노화를 억제하며, 간 해독에도 효과가 있어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다.태안군 남면에서 오디를 재배하는 한 농업인은 “올해는 특히 오디의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 오디를 접하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올해는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오디연구회를 육성하고 작목 활성화 및 오디 고소득작목 기반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농가의 소득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06-15 12:38

이번달 10일까지 출하된 순창군 참두릅(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기표 실적 기준)이 305톤, 매출액은 63억 2,500만원으로 이상기온 여파로 매출액이 급락했던 지난해 출하량 234톤과 매출액 46억 200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는 1,600여명의 농가들과 농가들의 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한 농협의 노력, 유통비용 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행정의 깊은 고심이 모여 순창 참두릅의 위상을 높인 한 해였다. 현재 순창 참두릅은 전국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대형마트 역대 최대 매출인 21억(67톤)을 달성하여 농가 수취가격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컸다. 관내 농협에서는 공선출하회를 운영하면서 선별사를 고용하여 5주간 연인원 약 1,612명에 1억 4,000만원의 인건비를 지출하면서 고용 창출효과에도 기여했다.농협경제지주 대형마트단 이문구 과장은 “순창 참두릅은 2015년 롯데마트 매출액 6,000만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농가를 조직화하고 품질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 끝에 현재는 대형마트 3사를 아우르는 전국 최고의 참두릅 출하 지역이 되었다”며 “전국 유일의 GAP 참두릅 인증 등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 그 농가들을 위해 노력하는 농협이 있는 한 순창 참두릅은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조직일 것”이라고 순창 참두릅을 치켜세웠다.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유광희 대표이사는 “행정에서 공선출하회 농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포장재, 물류비, 선별비 등을 지원해준 덕분에 농가들의 부담이 줄었고 각 농협들도 휴일도 반납한 채 열심히 일해 주었으며 특히 농가에서 계약된 물량을 꾸준히 출하해 올 해 참두릅 판매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2달 만에 60억 이상이 순창군 농가에 지급되는 특용작물은 단언컨대 참두릅 뿐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순창 참두릅을 전국 최고의 작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구림농협에서 단 6명의 농가와 함께 출발했던 순창 참두릅 공선출하회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조직으로 발돋움하여 2022년 현재는 4개 농협(구림농협, 동계농협, 서순창농협, 순창농협)에서 199명의 농가가 함께하고 있다. 

농어업 | 최광식 기자 | 2022-06-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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