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7-6호 (사) 고창농악보존회(회장 구재연)는 오는 추석 연휴 기간(10월 1일 ~ 3일) 동안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를 언택트 공연예술 축제로 고창농악 유튜브에서 개최한다.꽃대림굿은 고창을 중심으로한 영무장권에서는 벼에 꽃이 피기 시작하는 칠월 칠석즘 서로의 노고를 다독이고 풍년을 기원하면서 남녀노소 즐기며 음식을 장만해 나누는 잔치로 8월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연기되어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를 언택트 전통공연예술 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전체 프로그램은 3개의 메인 프로그램과 지금까지 진행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중 엄선된 작품이 방송된다. 각 날짜별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추석 전날인 10월 1일에는 사라진 복을 다시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전통연희예술단 고풍의 창작연희공연 ‘떳다! 복(福)고풍’과 2018년도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 : 신의 꽃’이 추석 당일인 2일에는 호남좌도 농악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남원농악과 호남 우도농악인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7-6호 고창농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팔도농악교류전 ‘호남 좌·우도 농악’과 2019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히스토리 감성농악 ‘광대, 1894’가 방송된다.추석의 마지막인 3일에는 전라도 설장구 명인인 김동언, 황치용, 진준한, 구재연의 설장구 공연과 ‘전라도의 장구 명인들’에 대해 조미연 박사의 강의가 진행되는 고창농악 인문학 콘서트 ‘전라도의 장구’, 2020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Green 감성농악 ‘운곡로맨스 ; 생명의 날개옷’이 방송된다.구재연 고창농악보존회장은 “코로나로 연기되었던 ‘꽃대림 축제’가 언택트 축제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으로 가기 어렵고, 친척들도 만나기 어려운 추석기간동안 저희들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아쉬운 마음에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한편 고창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고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고창농악 ‘꽃대림 축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Untact)형식인 비대면·무관중으로 사전녹화 후 추석기간동안 영상을 방송할 예정이다.문의) 고창농악전수관 063-562-2044고창농악 공식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고창농악
통일경제TV | 이세호 기자 | 2020-09-23 13:44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년 코리아 유니크베뉴 40선’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코리아 유니크베뉴는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거나 장소성을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국제회의 장소를 의미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MIC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정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장소에 국제회의를 유치하기 위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선정된 베뉴는 국내외 MICE 전문매체 대상 기획기사 및 현판, 기념품, 홍보콘텐츠 제작, MICE 업계 네트워킹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는데, 올해는 활용실적, 위치, 시설, 적합성 등을 평가해 기존 30선 중 27개 베뉴와 신규 87개 신청 중 13개 베뉴를 합쳐 총 40개 베뉴가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강원 7곳, 경기/부산/인천 4곳 제주 3곳 등이며 전북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왕의지밀 2곳이 선정됐으며,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소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소리전당 관계자는 “지난 6월 23일에 평가단과 대면심사를 통해 전당의 브랜드 이미지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했다”면서 “앞으로 전당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시설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0-09-19 19:30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오는 24일 오후 5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2’ 마지막 공연으로 트로트 가수 ‘고은빛’의 공연 영상을 유튜브 Sori Arts TV로 공개한다. 촬영 현장 ‘파이팅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대부분의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4월부터 총6팀을 진행했으며 인디, 재즈, 국악, 팝페라, 락,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을 초청해 무관중 공연으로 녹화한 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했다.이번 공연은 가수 고은빛으로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등 트로트가 대세인 요즘 지역에서 새롭게 등장한 트로트 가수다.고은빛은 특유의 밝은 미소와 넘치는 끼로 대중들의 마음의 빛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노래가 좋아’ 등 방송출연과 함께 도내 외 각종 행사 및 초청공연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누구에게나 익숙한 커버곡들로 영상을 채웠다. 장윤정 ‘목포행 완행열차’, 홍진영 ‘잘가라’, 오승근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곡들로 구성되어 영상을 보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가수 고은빛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고자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가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우리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소리전당 관계자는 “파이팅 콘서트 분석 결과 온라인으로 영역이 확장된 만큼 유튜브, 페이스북의 영상 조회수가 높게 나타났다.”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온라인 공연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063-270-8000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0-07-22 19:22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기획제작한 소리킥 시즌2 ‘흥부, 소리를 차다!’가 10일부터 12일까지 연지홀에서 펼쳐졌다. ‘소리킥’은 태권도와 판소리의 고향인 전북의 소리가 결합해 새로운 장르로 탄생한 융복합 공연 ‘태권소리극’이다.고전소설 ‘흥부전’을 바탕으로 권선징악이라는 테마에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더해 태권도와 판소리를 접목해 무대에 올린다.태권도의 각종 품새와 겨루기 동작,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고난이도 격파에 아이돌 그룹 같은 칼군무까지 흥미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또한 국악 장단에 현대적인 유머까지 덧입혀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가 주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선수들과 퓨전국악실내악단 ‘소리愛’, 소리꾼 이건일과 조현정, 상모꾼 안태호 등 지역출신 예술인이 출연해 전라북도만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우석대 태권도학과는 교육부 주관 특성화 우수학과로 2014년 이후 에이지오브태극, 안중근 등 다수의 태권도 퍼포먼스를 제작했다.‘소리愛’는 2011년 창단해 도내에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해 1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단체로 이번 공연의 국악 작곡과 연주를 담당했으며, 태권도를 국악 장단에 맞춰 표현할 수 있도록 수개월 간 작업해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전통 음악만의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이 외에도 이번 공연은 샌드아트로 표현될 흥부와 놀부 이야기. 판소리와 국악, EDM까지 다양한 음악이 만들어 낼 사운드 트랙 등 지역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표현하는 시도가 돋보인다.‘때로는 비장하게, 때로는 유머있게’ 절도 있고 화려한 태권도가 전통의 우리 소리와 만나 어떻게 재탄생될지 기대된다.소리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2018년 초연, 2019년 시즌2 쇼케이스 후 무대세트, 음악, 영상 등을 보완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만의 고유 콘텐츠로,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0-07-13 18:42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직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교회 소모임, 콜센터,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어르신보호센터, 주요 대기업 사업장 등으로 연쇄적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1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확진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청소용역업체 직원이 탁구장 관련 감염 사례로 확인된 가운데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 신규 확진자도 탁구장발(發)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날 오후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금천구 거주 59세 남성은 최근 수원 확진자(지역 72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수원 확진자는 송파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20대 조리사의 부모로, 현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의 청소용역업체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아들인 조리사가 양천구 탁구장에서 먼저 감염된 뒤 부모에게 옮긴 것으로 확인된 만큼 탁구장발 감염이 학원을 거쳐 주요 대형 사업장으로까지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탁구장과 기아차 공장 직원 간의 감염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 현장에 긴급대응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만 말했다.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이 중 탁구장 관련 확진자가 34명, 용인 큰나무교회 관련 확진자가 26명이다.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어났다.이 중에는 예수말씀실천교회 관련 확진자 9명도 포함됐다. 방대본은 해당 교회와 관련된 환자가 지난달 21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으로 재분류했다고 설명했다.리치웨이 누적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사무실 방문자가 39명, 접촉자가 77명이다. 리치웨이에서 비롯된 감염이 제2, 제3의 집단으로 퍼져나가며 'n차 전파'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수도권 개척교회 감염 여파도 지속하고 있다.쿠팡물류센터에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총 146명이 됐다. 물류센터 근무자가 83명, 접촉자가 63명이다.인천·경기 지역 개척교회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94명의 환자가 나왔다.과천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와 관련해서도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 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 비율은 9%에 육박한다. 지난달 28일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60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53명(8.8%)으로 집계됐다.국내 코로나19 사망자(누적 276명)의 평균 연령은 77.6세이고, 65세 이상 사망자 비율은 87.0%(240명)다.
통일경제TV | 정연미 기자 | 2020-06-11 17:51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24부터 매주 금요일 1팀씩 공연영상을 유튜브, 페이스북 공개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를 시작한다.‘파이팅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료와 홍보를 위한 공연영상 제작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은 ‘고니밴드’,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 ‘악바리’ 총 3팀이다.지난 24일에는 고니밴드의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2018년 결성된 고니밴드는 서정적인 감성을 팝 사운드에 담아 전주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철학적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 우리의 지친 삶을 위로해 준다.총 6곡을 4K 영상으로 촬영한 이번 콘서트는 고니밴드에게도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고니밴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5월 1일에 공개되는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의 공연무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박윤호(베이스), 노용현(드럼), 오은하(피아노)로 구성된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는 익산에서 처음 만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지역명칭을 팀명으로 활용하고 있다.지역에서 손꼽히는 뮤지션들인 만큼 전주, 익산, 순창 등 전라북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재즈 뿐 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익숙한 팝음악들도 선보인다. 특히 최근 핫한 보컬리스트 송은채가 함께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마지막 무대는 창작민속악팀 ‘악바리’다. 2016년 7명의 국악 전공자가 모여 창단한 악바리는 ‘끈질기게 노력한다. 즐거움을 안고 다닌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페스티벌 등 공연 무대에 서며 실력을 쌓아왔다.‘바리시나위’, ‘흥보가 부자가 되었는디’, ‘낙궁’ 3곡을 연주한 악바리는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신명나는 사물놀이부터 찰진 판소리까지 우리 음악의 다양한 멋을 표현했다. 젊은 층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우리 음악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악바리의 공연영상은 5월 8일에 공개된다.소리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예술인 대부분이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비와 공연영상 제작을 통해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공연을 통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공연영상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튜브 채널 'Sori Arts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5시에 공개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놓치더라도 공연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놓친 공연 영상을 다시 관람할 수 있다.
통일경제TV | 이상호 기자 | 2020-04-26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