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의 대표 농산물인 ‘무안황토양파’가 11일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한 2019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무안군이 전했다.무안황토양파 대상 시상은 이날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무안황토양파는 전국 최대 최고의 주산지로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역주민에게는 고소득을 올려주는 작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특히 무안황토양파가 더 좋은 이유는 무안 땅은 황토로 덮여 있고 무안 황토에는 먹는 산소 또는 생명의 산소라고 하는 게르마늄 성분이 1.43mg/kg으로 일반 0.96~0.30 mg/kg보다 훨씬 많다.무안황토양파의 80%가 재배되는 무안, 현경, 망운, 해제, 운남면 등 해안지역은 70% 이상이 황토다. 이 황토성분이 양파 생육에 영향을 주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서 불어오는 염기 있는 해풍이 병해충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양파가 생산된다.무안황토양파는 단단하고 아삭하며 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하고 익히거나 끓여도 그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무안황토양파는 심혈관 질환, 당뇨, 항암, 변비, 다이어트 등에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어 양파를 장수의 비결이라고 부른다.김산 무안군수는 “건강을 지켜주는 무안황토양파가 국가대표브랜드인 것은 확실하며 금년에는 작황이 좋고 생산량도 많아 가격이 저렴하므로 무안황토양파로 건강을 지키는 좋은 기회”라며 양파를 많이 드실 것을 당부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6-11 15:50
전라남도는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전 도민들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남악중앙공원 김대중동상 주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이희호 여사는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으며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고인의 생전 뜻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한 것이다.이날 오후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이 합동분향을 한다. 전라남도는 발인일인 14일까지 일반 도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이날 ‘이희호 여사님을 떠나 보내며’란 제목의 추모 글을 통해 “이희호 여사께서 어제 밤 소천, 또 한 분의 위대한 지도자를 떠나 보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 지도자로서, 또 엄혹한 군부독재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평생 흔들림 없는 길을 걸어온 이희호 여사의 삶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여사님은 우리 시대 대표적 여성운동가이자, 소외된 이들의 빈곤과 인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사회운동가였다”며 “늘 역사의 중심에서 시대의 어둠을 헤쳐온 민주주의자이고, 평화통일운동가였다”고 평가했다.김 지사는 “여사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가장 가까운 비판자로서 김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지켜낸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두 분의 치열한 삶은 그렇게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가 됐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김대중 대통령과 여사님의 숭고한 삶을 다시 한 번 기리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협력이 넘치는 한반도 시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도민이 함께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2일 저녁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할 예정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11 15:01
유치면은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군’에서도 휴양과 휴식, 레저, 웰빙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면적의 80%가 임야로 가지산, 수인산, 국사봉 등 산세가 수려하고, 장흥댐, 봉덕계곡을 비롯, 지방하천(9개소), 소하천(4개소), 실개천(3개소) 등 하천과 계곡에는 맑은 물이 넘쳐난다.유치자연휴양림과 4개 구간 73km에 이르는 MTB 코스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상고시대의 원시적 풍광을 연상케 하는 갈대 평원 신풍습지에서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촬영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이처럼 장흥관광을 대표하는 유치면(면장 김장용)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와 환경조성을 위해 11일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택가 주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유치~화순 도암~광주간 도로(지방도 817호선) 개통으로 지금까지 보다 더 늘어나게 될 여름 피서객과 오는 10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다. 용문삼거리 표동이 동산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환경정비 사업은 도로를 침범하고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3개 구간)와 도로변 등나무 휴게소 정비(9개소), 교통사고 위험지역 풀베기, 도로변 공한지 코스모스 식재(9개소), 용문 삼거리 표동이 동산 정비 및 꽃 잔디 식재 등 안전하고 꽃으로 넘실거리는 도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소재지인 원등 마을은 공터 곳곳에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평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쉼터 주변 꽃 식재 및 정비 소독과 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무등산 산책로 정비 및 유선각 보수 등 아름다운 생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MTB 둘레길 풀베기 및 노면정비, 계곡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유선각 정비, 물놀이 인파가 많이 찾는 봉덕계곡 등 계곡 및 하천에 대한 안전․안내판 설치 및 쓰레기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유치면은 유치의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수려한 자연환경,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 자원을 갖춘 장흥관광과 휴양·휴식·레저의 대표지역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유동인구 300만 유치’ 라는 민선 7기 군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6-11 13:49
아프고 몸이 불편한 전주지역 어르신들이 앞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요양할 수 있게 됐다.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요양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전주시는 지난 3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보건·복지·의료·주거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으로부터 ‘지역사회 통합 돌봄’ 동판을 전달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전주형 돌봄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함성과 퍼포먼스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함께해서 행복한 전주형 동네돌봄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한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 국비 25억6200만원 등 총 51억24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복지·보건·의료 등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내 다양한 민·관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세부적으로는 올해 어르신 610명을 정책대상으로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3개 모델,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요양병원 등에 6개월 이상 장기 입원중인 경증 어르신 중 건강상 퇴원이 가능하지만 정주 환경 등의 문제로 본인의 집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 △재가어르신 중 고혈압과 당뇨를 포함한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등급판정 등급 외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 △장기요양 등급을 신청해야하지만 경과기간 등 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각지대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시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6월 중 복지자원 총 조사와 정책대상자 욕구조사를 통해 복지, 의료·보건, 주거와 관련된 29개의 다양한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일례로 시는 △병원의 환자연계실과 동 케어창구 연계를 통해 퇴원희망자를 지원하는 사업 △지역사회 방문 진료 수가 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도시락·영양음식·건강한 음식재료 지원 사업 △전주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연계한 한방 방문 진료 및 복약지도 등 의료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동시에 △어르신의 불안과 우울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 지원 사업 △문턱 제거나 세면대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보호자의 일시적인 부재를 메꿔주는 응급 돌보미 △긴급 간병비 지원 사업 △주거가 없는 어르신에게 편안한 주거를 제공하는 케어안심주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돌봄 분야를 연계해 어르신들을 24시간 내내 돌보기로 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도사업총괄팀을 신설하고, 완산구 각 동에는 돌봄 안내창구를 마련해 52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번 선도사업 추진으로 공공분야를 비롯한 의료, 요양, 기타 복지서비스 일자리 25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가 더 이상 어르신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하는 가족, 나아가 전 시민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1월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지난달 최종 8개 지자체에 선정됐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바로 오늘,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전주에서 시작된다”면서 “자식된 도리로 모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시면서 주거와 돌봄, 의료,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전주시가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변화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6-10 11:23
전라남도는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청년 어촌! 활력 바다!’ 를 주제로 열린 ‘2019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어귀촌 정책을 알렸다.귀어·귀촌박람회는 귀어귀촌을 바라는 예비 귀어인들에게 효율적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의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업종별 귀어귀촌 성공인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귀어귀촌 성공사례 버스킹’, 어촌 살림을 책임지는 어촌계장으로부터 직접 어촌생활 노하우를 듣는 ‘어촌계장귀어인 토크쇼’, 재미있고 쉽게 경매에 도전하고, 저렴하게 건강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경매쇼’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전라남도는 여수시, 고흥군,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신안군, 전남어촌특화센터,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와 함께 참가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귀어귀촌 상담’, 전남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 홍보판매’, ‘귀어귀촌 성공사례 홍보’ 등 도의 차별화된 귀어귀촌 정책과 전남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전라남도는 귀어귀촌하는 사람에게는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수산업경영인 육성지원, 청년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귀어귀촌 관련 주요 지원정책 >○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창업자금(3억원), 주택구입(75백만원)- 지원조건(연 2%,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수산업경영인 육성지원- 어업인후계자(2억원), 전업경영인(2.5억원), 선도우수경영인(3억원)- 지원조건(연 2%, 3년거치 7년 균분상환)○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1인당 최대 1백만원/월(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 지원조건(어업경력별 1~3년차 차등 지급)○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 귀어귀촌 희망인들에게 사전에 어업과 어촌체험 기회 제공- 지원조건(1인 1일 10만원/자담 20%)○ 귀어귀촌 스몰 엑스포 개최- 귀어귀촌 정책 소개 및 상담- 일시/장소 : ‘19. 8. 10(토) / 목포실내체육관※ 신청자격 및 사용용도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장 전남도 홍보부스 방문 상담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300가구(가구원 418명)다. 이는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규모다.이는 전남지역의 유리한 어업기반 여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지난해 2천413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고,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전남에 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해나가고, 전남 해양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원 시책을 예비 귀어인들에게 알려 전남을 귀어귀촌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10 11:11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경상북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하고 화합해 영호남 저소득층 아동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통합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3회 째인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에선 단원과 가족, 관람객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주 국회의원, 고재영 여수 부시장, 아동 관련 단체장 등 1천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69명의 영호남 꿈나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서화합과 상생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선보였다.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외에도 주거 마련이 힘든 가정을 선정해 매년 한 명씩 ‘천사보금자리 주택’을 지어주고 있으며, 올해는 제4호 천사보금자리 주택 지원 대상자를 찾아 지원한다.또한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천사(1004) 명의 나눔 후원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과 경북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간 자매결연, 전남경북 상호 지역 방문,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영호남 아동복지 증진과 상생에 힘쓰고 있다.김영록 도지사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가 전남과 경북의 상생발전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영호남의 꿈나무들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09 20:14
무안군(군수 김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정계획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34만9천m2의 규모로 사업비 367억원투입하여 항공정비(MRO)특화산단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계획 등 각종 관련 용역과 편입토지 보상에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국제항공정비(주)(Witness FLtechnics)와 MOA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통합 항공기지 구축을 비롯하여 기내식, 부품, 물류, 산업용 기계, 항공기 정보서비스 등 항공 연관 우수 기업을 적극 투자유치 함으로써 입주 실수요를 확보하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 제출하여 최종 승인을 받았다.국내에는 올해 저비용항공사가 3곳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총9개소의 항공사가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항공 정비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에는 항공기 안전점검 및 정비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50% 이상이 해외에서 정비를 시행하고 있어 막대한 재원 유출 뿐만 아니라 신속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성 확보가 어렵고 정비가 마무리 될 때까지 대기해야 하므로 운항스케줄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그간 국가가 정책적으로 항공정비(MRO) 수요의 해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정비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였으나 항공정비 산업은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안군은 기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항공정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MRO 전담팀 구성, 해외 우수 항공정비 전문기업 유치, 공항 인프라적 우위를 이용한 산단 부지 선정,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각종 노력을 다하였다.금번 산업단지 지정은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의 본격화로 볼 수 있으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또한 역할이 컸다. 무안국제공항은 전라남도민의 공항으로써 도와 군이 상생하면서 항공특화산업단지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공항 발전 및 지역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군 관계자는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연내 착공되어 2020년 12월 단지조성 및 항공정비창이 건립되면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1,0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2025년 KTX의 공항 경유는 항공 물류 거점지로써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무안국제공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니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6-09 18:53
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 테마를 일상에 지친 마음의 휴식을 위해 떠나보는 ‘에헤라디야! 남도여행’으로 정하고, 추천관광지와 ‘막걸리’를 이색 소재로 진도 운림산방과 울금 막걸리,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과 꾸지뽕 막걸리를 소개했다.운림산방은 진도 여행의 1번지로 한국 남화의 고향이다. 조선 후기 남화의 대 가인 소치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곳이다. 이후 그의 후손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다.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운림산방 내 소치미술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 등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그림경매가 열려 국악공연, 가훈 써 주기 등 무료 행사도 펼쳐진다.운림산방을 둘러본 후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한 뒤 장기간 숙성한 웰빙 건강 막걸리인 ‘울금 막걸리’의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간재미, 꽃게, 전복, 바지락, 낙지, 울금수육, 듬북 갈비탕, 한정식 등 ‘진도아리랑 8미’와 함께 곁들여 마시면 진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울금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등을 높여준다.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곡성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38일 5일장으로 20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긴 곡성장이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으로 거듭나면서 곡성 사람들은 물론 곡성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됐다.600년 전통으로 이어 내려온 곡성장의 정취와 인심은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금도 곡성장에 가면 깊은 산중에서 나는 능이버섯, 송이버섯, 귀한 산나물과 약초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곡성의 특산물인 멜론, 토란 같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장터의 훈훈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옛날 추억의 맛을 간직한 족발, 찹쌀꽈배기, 뻥튀기 같은 주전부리도 있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장터를 돌다보면 지역 특산물인 ‘꾸지뽕’을 이용한 꾸지뽕(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곡성에서 많이 재배하는 꾸지뽕은 항암 효과가 있고, 성인병에도 좋다. 주로 약재로 많이 쓰지만 막걸리로 먹는 것이 가장 편하다.곡성에서 생산되는 쌀로 술밥을 만들고 꾸지뽕 원액을 배합해 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한다. 향긋하고 살짝 달콤한 맛이 좋아 여러 음식에 어울린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최적의 여행지 남도에서 풍류와 풍미가 있는 막걸리를 곁들여 추억을 쌓아보길 권한다”며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09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