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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군(군수 김산)의 대표 농산물인 ‘무안황토양파’가 11일 매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한 2019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무안군이 전했다.무안황토양파 대상 시상은 이날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무안황토양파는 전국 최대 최고의 주산지로서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역주민에게는 고소득을 올려주는 작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특히 무안황토양파가 더 좋은 이유는 무안 땅은 황토로 덮여 있고 무안 황토에는 먹는 산소 또는 생명의 산소라고 하는 게르마늄 성분이 1.43mg/kg으로 일반 0.96~0.30 mg/kg보다 훨씬 많다.무안황토양파의 80%가 재배되는 무안, 현경, 망운, 해제, 운남면 등 해안지역은 70% 이상이 황토다. 이 황토성분이 양파 생육에 영향을 주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다에서 불어오는 염기 있는 해풍이 병해충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하여 고품질의 양파가 생산된다.무안황토양파는 단단하고 아삭하며 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강하고 익히거나 끓여도 그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무안황토양파는 심혈관 질환, 당뇨, 항암, 변비, 다이어트 등에 놀라운 효능을 가지고 있어 양파를 장수의 비결이라고 부른다.김산 무안군수는 “건강을 지켜주는 무안황토양파가 국가대표브랜드인 것은 확실하며 금년에는 작황이 좋고 생산량도 많아 가격이 저렴하므로 무안황토양파로 건강을 지키는 좋은 기회”라며 양파를 많이 드실 것을 당부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6-11 15:50

표=인사혁신처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정해 근무하는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가 확대된다.인사혁신처는 오늘(1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 내용을 담은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기존에 주 15∼25시간만 가능했던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의 근무시간 선택범위를 주 15∼35시간까지 확대했다.시간선택제 공무원이 근무시간 확대를 신청하면 인사권자는 기관의 인력 사정 등을 고려해 이를 승인할 수 있다.인사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하루 4시간 이상 일하기 어려웠던 근무형태가 유연해져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업무 집중도와 성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개정안은 또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근속승진기간을 산정할 때 근무시간에 비례해 적용하던 조건을 완화했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주 20시간 근무자가 7급에서 6급으로 근속 승진하려면 22년이 필요했지만, 개정 후에는 15년이면 가능하다.개정안은 이와 함께 공무원의 보직 부여 시 배우자 등 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을 고려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공무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도록 했다.이 밖에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채용할 때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기능장' 자격증을 채용 요건으로 설정할 수 있게 했다.2014년 도입된 시간선택제는 근무시간이 짧아 육아·부모봉양, 가족간호 등을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시간선택제 국가직 공무원은 1천539명이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6-11 15:30

사진=연합뉴스 포대갈이와 라벨갈이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한 견과류 제조·판매 업체가 적발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1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도내 한 견과류 제조업체의 압수물을 7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이 업체가 2016~2018년 제품 623톤을 불법적으로 생산해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 특사경은 이 업체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이 업체가 불법으로 생산한 제품은 견과류 완제품 20g들이 3천55만 봉지 분량 약 615톤과 박스 제품 7.1톤이다. 이는 전 국민의 60%가 동시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소매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03억 원에 이른다고 특사경은 전했다.이 가운데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이 약 7.1톤, 유통기한 변조 및 허위표시 약 280톤, 원재료 함량 허위표시 약 330톤이었고 생산일지 및 원료수불서류 허위 작성, 영업등록사항 변경 미신고 등도 적발됐다.특사경에 따르면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블루베리를 사용해 견과류 제품 약 7.1톤을 생산해 일부를 판매하고 블루베리 유통기한이 다가오자 마치 유산균을 입혀 가공처리를 한 것처럼 표시사항만 변조해 유통기한을 1년가량 늘린 혐의도 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아로니아보다 2배가량 비싼 재료이다.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해 소매가 5천만 원 이상의 식품을 제조한 경우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이 업체는 2010년에도 유통기한 허위표시로 적발돼 100만 원의 벌금처분을 받은 적이 있으나 적발 이후 오히려 더욱 다양한 형태와 지능적 수법으로 범행을 해왔다는 것이 특사경의 설명이다.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견과류 특성상 유통기한이 지나도 육안상 모를 수 있지만, 선박 운송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곰팡이 독소에 의해 신장 독성 발생, 암 유발, 생식기능 교란 등의 위험이 있다"면서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사익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수사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6-11 15:24

전라남도는 11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전 도민들과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해 남악중앙공원 김대중동상 주변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이희호 여사는 평생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으며 영부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고인의 생전 뜻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한 것이다.이날 오후 김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공무원이 합동분향을 한다. 전라남도는 발인일인 14일까지 일반 도민들이 분향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이날 ‘이희호 여사님을 떠나 보내며’란 제목의 추모 글을 통해 “이희호 여사께서 어제 밤 소천, 또 한 분의 위대한 지도자를 떠나 보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통일 운동에 큰 족적을 남긴 여성 지도자로서, 또 엄혹한 군부독재에 온몸으로 맞서 싸운 김대중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정치적 동지로서 평생 흔들림 없는 길을 걸어온 이희호 여사의 삶을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추모하고,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어 “여사님은 우리 시대 대표적 여성운동가이자, 소외된 이들의 빈곤과 인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사회운동가였다”며 “늘 역사의 중심에서 시대의 어둠을 헤쳐온 민주주의자이고, 평화통일운동가였다”고 평가했다.김 지사는 “여사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평생 동지이자 가장 가까운 비판자로서 김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지켜낸 진정한 퍼스트레이디였다”며 “두 분의 치열한 삶은 그렇게 그 자체로 대한민국 현대사가 됐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민주주의와 인권, 정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김대중 대통령과 여사님의 숭고한 삶을 다시 한 번 기리며 여사님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평화와 협력이 넘치는 한반도 시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도민이 함께 행복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12일 저녁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 분향할 예정이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11 15:01

유치면은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군’에서도 휴양과 휴식, 레저, 웰빙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면적의 80%가 임야로 가지산, 수인산, 국사봉 등 산세가 수려하고, 장흥댐, 봉덕계곡을 비롯, 지방하천(9개소), 소하천(4개소), 실개천(3개소) 등 하천과 계곡에는 맑은 물이 넘쳐난다.유치자연휴양림과 4개 구간 73km에 이르는 MTB 코스는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상고시대의 원시적 풍광을 연상케 하는 갈대 평원 신풍습지에서는 최근 방영중인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가 촬영돼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이처럼 장흥관광을 대표하는 유치면(면장 김장용)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이미지와 환경조성을 위해 11일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택가 주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유치~화순 도암~광주간 도로(지방도 817호선) 개통으로 지금까지 보다 더 늘어나게 될 여름 피서객과 오는 10월 개최하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다. 용문삼거리 표동이 동산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추진하고 있는 환경정비 사업은 도로를 침범하고 있는 가로수 가지치기(3개 구간)와 도로변 등나무 휴게소 정비(9개소), 교통사고 위험지역 풀베기, 도로변 공한지 코스모스 식재(9개소), 용문 삼거리 표동이 동산 정비 및 꽃 잔디 식재 등 안전하고 꽃으로 넘실거리는 도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소재지인 원등 마을은 공터 곳곳에 코스모스를 식재하고, 평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쉼터 주변 꽃 식재 및 정비 소독과 마을 뒤편에 위치하고 있는 무등산 산책로 정비 및 유선각 보수 등 아름다운 생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한 MTB 둘레길 풀베기 및 노면정비, 계곡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유선각 정비, 물놀이 인파가 많이 찾는 봉덕계곡 등 계곡 및 하천에 대한 안전․안내판 설치 및 쓰레기 대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유치면은 유치의 맑고 깨끗한 물과 공기, 수려한 자연환경,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 스포츠 자원을 갖춘 장흥관광과 휴양·휴식·레저의 대표지역이라는 지역의 이미지를 적극 홍보하고 이를 통해 ‘유동인구 300만 유치’ 라는 민선 7기 군정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19-06-11 13:49

사진=sbs방송화면캡쳐  ‘통영 경찰 뺑소니 사건’에 분노한 네티즌들이 경찰서 홈페이지를 찾아가 해당 경찰을 칭찬하는 풍자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경찰서 자유게시판이 폐쇄형으로 운영돼 접근이 불가능하니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들어가 비꼬는 글이라도 올리며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다.10일 통영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뺑소니 사고를 내고도 몰래 자리를 피한 경찰을 비꼬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임모씨는 ‘주차된 차 박고 그냥 간 경찰관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주차차량과 접촉시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해결 방안을 알려준 경찰관을 칭찬합니다”라면서 “물피 도주로 인한 벌금 20만원이 부과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인터뷰를 한 경찰관도 칭찬합니다. 술 마시고 운전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이후 최고의 명언이었다”라고 적었다.김모씨는 ‘순찰차도 주차된 차를 물피도주한 여경 칭찬합니다’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 그리고 사회질서 유지를 책임지는 경찰분이 국민의 재산인 자동차를 손괴하고 그냥 물피 도주하셔서 칭찬합니다”라면서 “1계급 특진시켜 주세요”라고 썼다.변모씨는 ‘사고 후 그냥 가신 든든한 경찰관님’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한민국 경찰의 미래가 밝고 통영시민들은 이런 경찰이 있어 행복할 겁니다”라면서 “운전하신 경찰관님, 계속 경찰하실 거죠?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었다.이모씨는 “그 정도 주차 실력은 있어야 범인 잡지 않겠어요?”라고 했고, 신모씨는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고 모든 경찰의 본보기를 보여준 경찰님 감사합니다”라고 했다.통영경찰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은 지난 3월 29일 이후 한 건의 게시물도 올라오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하지만 사고 소식이 알려지면서 10일 오후 1시30분 현재 10여개 이상 글이 올라온 상태다.논란이 된 사고는 지난 8일 정오쯤 발생했다. 통영경찰서 A순경은 무전동 한 교회 주차장에 순찰차를 주차하던 중 이미 주차된 다른 승용차의 앞범퍼를 들이받았다. A순경은 차에서 내려 승용차의 앞뒤를 살펴본 뒤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피해 승용차 앞 유리에는 차주의 연락처가 있었지만 A순경은 전화하지 않았다.이후 차가 긁힌 것을 본 차주는 인근 CCTV를 본 뒤 사고를 파악했고 A순경은 이후 동료 경찰들과 함께 차주를 찾아가 사과했다.

사회 | 강인구 기자 | 2019-06-10 18:03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해 8월부터 중국, 베트남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확산됨에 따라 10일 시군 부단체장과 방역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가졌다.김 지사는 영상회의에서 최근 북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매우 엄중한 시기로 보고 일선 시군의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방역에 애쓰는 도와 일선 시군 관계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했다.김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 양돈산업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감염 경로를 면밀히 검토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또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가 잔반을 적정하게(80℃ 30분) 익혀 먹이는지 소독은 잘하고 있는지 매일 철저하게 점검하고, 외국인 근로자가 자국에서 소포, 편지, 택배 등 반입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지사는 이어 “시군에서는 야생멧돼지 포획틀 사업 예비비를 확보해 조기에 설치하고, 울타리 국비사업이 북한 접경지역에 우선 지원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기피제를 전액 도비로 긴급 지원했으니 농가에 신속히 공급해달라”고 강조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최근 중국 142건, 몽골 11건, 베트남 2천802건, 캄보디아 7건, 북한 1건 등이 발생했다. 돼지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른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돼있지 않아 살처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10 16:29

남원시의 가장 오래된 1000년 산업 옻칠목공예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고 있다.한국문화재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통 공예의 미탐구 Ⅱ - 木 갈이공예전’에 김을생(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박강용(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박수태(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이건무(나무그리기공방 대표), 정상길(새벽네나무공방 대표)작가 등 남원 목기산업을 대표하는 5명의 거장이 참가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국에서는 전통장인과 현대작가 23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공예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로 계승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기획한 ‘전통공예의 미 탐구’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강남구 삼성동)에서 지난달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10일까지 개최된다.개막식에서는 이건무 작가의 전통갈이 시연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갈이공예법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회에서는 엄선된 18~19세기의 갈이유물 100여점과 함께 남원의 갈이장을 주축으로 순수한 전통 갈이틀로 제작된 80여점의 전통작품,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40여점의 현대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남원목기는 통일신라시대 산내면의 실상사 승려들로부터 발우제작기술을 전수받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왕실 진상품으로 바칠 만큼 전통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그 전성기를 누렸다.남원시는 이러한 전통과 풍부한 기반자원을 바탕으로 목공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전국 옻칠목공예대전을 개최하여 목공예산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남원 목기문화의 태동지인 산내면에는 개방형 목공방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목공예기술을 가르치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6-10 12:37

채널A 방송 캡쳐 홍상수(59) 감독이 3년 가까이 끌어온 이혼 소송에 대한 선고 재판이 오는 14일 열린다.이에 따라 홍 감독의 파트너 김민희가 불륜이 아니라 사랑으로 구제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김성진 판사는 지난 4월 19일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4일 오후 2시에 홍상수 감독이 청구한 이혼소송 판결을 선고한다.앞서 홍상수 감독은 2016년 11월 아내인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조정신청서 등 관련 문서를 A씨에게 보냈지만 폐문부재로 도달하지 않아 실제 조정 절차가 이뤄지지 못했고, 같은 해 12월 소송에 넘겨졌다. 이후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조정과 변론 기일을 거쳤으며 오는 14일 최종 선고만을 남겨두고 있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7년 3월 영화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 시사회에서 “서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히며 주연 배우 김민희와 연인 관계임을 공식 인정했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뒀으나 지난 2015년 9월 개봉한 자신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여배우 김민희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공개 데이트를 즐기며 함께 영화 작업을 지속해 왔다. 홍상수 감독과 여배우 김민희의 협업 작품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풀잎들’ ‘강변호텔’ 등이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논란으로 김민희가 광고 협찬이 많이 끊기고 수억원의 위약금을 물어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6-10 11:35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드림스타트 사업시작 10년 만에 전북 최초 2번의 국무총리상을 거머쥐었다.지난 4일 완주군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2019년 드림스타트 사업보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드림스타트 담당자 등 약 700명이 참석했으며, 완주군의 드림스타트 사업은 전 영역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특히, 완주군은 드림스타트 평가 영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 분야를 주제로 운영사례를 발표해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업무 노하우와 효과적인 통합사례관리, 자원연계방법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08년부터 드림스타트 사업을 시작한 완주군은 그동안 국무총리 표창 1회, 장관 표창 3회를 수상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사업시작 10년 만에 도내최초 2번의 국무총리 기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현재 완주군은 드림스타트 대상자 500여명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총 4개영역 3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회공헌사업을 적극 발굴해 총 28건 5100여만원 상당의 재능기부와 후원을 받아 대상아동의 욕구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시상식에 참석한 문원영 부군수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계기로 미래를 위한 아이들의 꿈을 위해 더욱더 아낌없는 투자를 할 것이다”며 “아동친화도시로써 드림스타트 사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해 모든 아동이 행복한 완주군이 되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한편, 드림스타트 사업은 모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는 능동적인 국가주도의 복지사업이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6-10 11:25

아프고 몸이 불편한 전주지역 어르신들이 앞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요양할 수 있게 됐다.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어르신들이 요양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요양서비스와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전주시는 지난 3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김광수 국회의원, 송성환 전라북도의회 의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보건·복지·의료·주거 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으로부터 ‘지역사회 통합 돌봄’ 동판을 전달 받았으며, 참석자들은 전주형 돌봄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는 함성과 퍼포먼스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든 집에서 노후를 편안하게. 함께해서 행복한 전주형 동네돌봄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한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오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 국비 25억6200만원 등 총 51억2400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복지·보건·의료 등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내 다양한 민·관 자원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세부적으로는 올해 어르신 610명을 정책대상으로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3개 모델, 29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요양병원 등에 6개월 이상 장기 입원중인 경증 어르신 중 건강상 퇴원이 가능하지만 정주 환경 등의 문제로 본인의 집에서 생활하기 곤란한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 △재가어르신 중 고혈압과 당뇨를 포함한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장기요양등급판정 등급 외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 △장기요양 등급을 신청해야하지만 경과기간 등 신청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사각지대 어르신을 지원하는 모델로 구성됐다.이를 위해 시는 이날 출범식에 이어 6월 중 복지자원 총 조사와 정책대상자 욕구조사를 통해 복지, 의료·보건, 주거와 관련된 29개의 다양한 세부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일례로 시는 △병원의 환자연계실과 동 케어창구 연계를 통해 퇴원희망자를 지원하는 사업 △지역사회 방문 진료 수가 사업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시범사업 △도시락·영양음식·건강한 음식재료 지원 사업 △전주시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연계한 한방 방문 진료 및 복약지도 등 의료지원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동시에 △어르신의 불안과 우울을 치유하는 심리 상담 지원 사업 △문턱 제거나 세면대 높낮이를 조절해주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보호자의 일시적인 부재를 메꿔주는 응급 돌보미 △긴급 간병비 지원 사업 △주거가 없는 어르신에게 편안한 주거를 제공하는 케어안심주택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돌봄 분야를 연계해 어르신들을 24시간 내내 돌보기로 했다.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도사업총괄팀을 신설하고, 완산구 각 동에는 돌봄 안내창구를 마련해 52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번 선도사업 추진으로 공공분야를 비롯한 의료, 요양, 기타 복지서비스 일자리 25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앞서, 시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가 더 이상 어르신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하는 가족, 나아가 전 시민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난 1월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며, 그 결과 지난달 최종 8개 지자체에 선정됐다.김승수 전주시장은 “바로 오늘,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전주에서 시작된다”면서 “자식된 도리로 모든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하시면서 주거와 돌봄, 의료, 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 전주시가 모든 어르신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변화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사회 | 이상호 기자 | 2019-06-10 11:23

전라남도는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청년 어촌! 활력 바다!’ 를 주제로 열린 ‘2019 귀어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어귀촌 정책을 알렸다.귀어·귀촌박람회는 귀어귀촌을 바라는 예비 귀어인들에게 효율적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의 귀어귀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업종별 귀어귀촌 성공인의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귀어귀촌 성공사례 버스킹’, 어촌 살림을 책임지는 어촌계장으로부터 직접 어촌생활 노하우를 듣는 ‘어촌계장귀어인 토크쇼’, 재미있고 쉽게 경매에 도전하고, 저렴하게 건강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수산물 경매쇼’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전라남도는 여수시, 고흥군, 장흥군, 해남군, 완도군, 신안군, 전남어촌특화센터, 사)한국수산업경영인전남도연합회와 함께 참가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귀어귀촌 상담’, 전남 청정 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 홍보판매’, ‘귀어귀촌 성공사례 홍보’ 등 도의 차별화된 귀어귀촌 정책과 전남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한다.전라남도는 귀어귀촌하는 사람에게는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수산업경영인 육성지원, 청년어업인 영어 정착 지원,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귀어귀촌 관련 주요 지원정책 >○ 귀어귀촌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창업자금(3억원), 주택구입(75백만원)- 지원조건(연 2%,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수산업경영인 육성지원- 어업인후계자(2억원), 전업경영인(2.5억원), 선도우수경영인(3억원)- 지원조건(연 2%, 3년거치 7년 균분상환)○ 청년어업인 영어정착 지원- 1인당 최대 1백만원/월(1년차 100만원, 2년차 90만원, 3년차 80만원)- 지원조건(어업경력별 1~3년차 차등 지급)○ 귀어귀촌 홈스테이 운영- 귀어귀촌 희망인들에게 사전에 어업과 어촌체험 기회 제공- 지원조건(1인 1일 10만원/자담 20%)○ 귀어귀촌 스몰 엑스포 개최- 귀어귀촌 정책 소개 및 상담- 일시/장소 : ‘19. 8. 10(토) / 목포실내체육관※ 신청자격 및 사용용도 등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장 전남도 홍보부스 방문 상담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남으로 귀어한 가구는 300가구(가구원 418명)다. 이는 전국의 31%를 차지하는 규모다.이는 전남지역의 유리한 어업기반 여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1억 원 이상 고소득 어가가 지난해 2천413호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고 있고, 어업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양식어장의 74%가 전남에 있다.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귀어귀촌을 바라는 도시민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시책을 계속 발굴해나가고, 전남 해양수산업의 경쟁력과 지원 시책을 예비 귀어인들에게 알려 전남을 귀어귀촌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10 11:11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노인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공공시설에 친환경 ‘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를 시범 설치·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 운영은 노년기에 빈발하는 구강질환 감소를 목적으로 의치(틀니)를 사용하는 지역주민이 간편하게 틀니를 살균·관리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살균세척기가 설치되는 공공시설은 제천시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소이다.‘오존수 틀니 살균세척기’는 개인별 전용 세척 케이스에 1차 세척한 틀니를 넣고 동작 버튼만 누르면 오존수가 자동으로 급수, 살균, 배수까지 작동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화학약품 없이 1분 안에 99.9%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2018년 제천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이 42.7%로 나타나 2010년 50.9%보다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충북 평균인 39%보다 2.4% 높아 불소가글사업 및 노인의치지원사업과 연계해 노인 저작불편 호소율 감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구강보건센터(☎ 641-32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6년 7월부터 ‘틀니’ 건강보험 적용으로 취약계층 노인대상의 국가의 ‘무료 노인의치지원 사업’은 중단됐다.

지역 | 류종관 기자 | 2019-06-10 10:47

전라남도와 경상북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 ‘영호남 화합의 하모니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동서화합천사프로젝트는 2015년부터 전라남도-경상북도-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협력하고 화합해 영호남 저소득층 아동 및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지원해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통합을 이루기 위한 사업이다.올해 3회 째인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에선 단원과 가족, 관람객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용주 국회의원, 고재영 여수 부시장, 아동 관련 단체장 등 1천여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69명의 영호남 꿈나무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서화합과 상생을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로 선보였다.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 외에도 주거 마련이 힘든 가정을 선정해 매년 한 명씩 ‘천사보금자리 주택’을 지어주고 있으며, 올해는 제4호 천사보금자리 주택 지원 대상자를 찾아 지원한다.또한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천사(1004) 명의 나눔 후원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과 경북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간 자매결연, 전남경북 상호 지역 방문, 영호남 어린이 기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영호남 아동복지 증진과 상생에 힘쓰고 있다.김영록 도지사는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가 전남과 경북의 상생발전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영호남의 꿈나무들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심어주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09 20:14

 무안군(군수 김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정계획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34만9천m2의 규모로 사업비 367억원투입하여 항공정비(MRO)특화산단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계획 등 각종 관련 용역과 편입토지 보상에 착수하여 진행하고 있다.지난 4월 국제항공정비(주)(Witness FLtechnics)와 MOA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통합 항공기지 구축을 비롯하여 기내식, 부품, 물류, 산업용 기계, 항공기 정보서비스 등 항공 연관 우수 기업을 적극 투자유치 함으로써 입주 실수요를 확보하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 제출하여 최종 승인을 받았다.국내에는 올해 저비용항공사가 3곳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총9개소의 항공사가 운영 중에 있다. 이처럼 항공 정비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국내에는 항공기 안전점검 및 정비를 위한 시설이 부족해 50% 이상이 해외에서 정비를 시행하고 있어 막대한 재원 유출 뿐만 아니라 신속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전성 확보가 어렵고 정비가 마무리 될 때까지 대기해야 하므로 운항스케줄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그간 국가가 정책적으로 항공정비(MRO) 수요의 해외 유출을 최소화하고 정비 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였으나 항공정비 산업은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 무안군은 기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항공정비 수요조사를 시작으로 MRO 전담팀 구성, 해외 우수 항공정비 전문기업 유치, 공항 인프라적 우위를 이용한 산단 부지 선정,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각종 노력을 다하였다.금번 산업단지 지정은 무안 항공특화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의 본격화로 볼 수 있으며,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 또한 역할이 컸다. 무안국제공항은 전라남도민의 공항으로써 도와 군이 상생하면서 항공특화산업단지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공항 발전 및 지역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군 관계자는 “항공특화산업단지가 연내 착공되어 2020년 12월 단지조성 및 항공정비창이 건립되면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1,0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2025년 KTX의 공항 경유는 항공 물류 거점지로써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무안국제공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나갈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니 군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 | 강성섭 기자 | 2019-06-09 18:53

반세기가 넘는 시간동안 나눔의 삶을 살아온 ‘고창 한센인의 어머니’ 강칼라 수녀의 축하 행사 자리가 마련됐다.8일 고창군 호암마을 야외공연장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김선태 주교의 주례로 강칼라 수녀(Tallone Lidia·76세)의 50주년 축하행사가 열렸다. 행사는 기념미사와 수녀님과의 대화, 퓨전 국악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강칼라 수녀는 1962년 작은자매관상선교회에 입회해 1968년 한국에 파견됐다. 이후 50년 넘게 한센인 정착촌인 고창 호암마을에 머물면서, 한센인들의 마음을 사랑으로 보듬어왔다. 또 노숙자와 윤락여성 등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도 함께해 ‘푸른 눈의 천사’로 불렸다.강칼라 수녀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국민훈장모란장을, 지난해엔 호암상 사회봉사상을 받았다.강칼라 수녀는 요즘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사업으로 도자기 만드는 일을 하면서 마을을 체험 장소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국회에서 전시회도 열린 ‘호암마을 도자기’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인 지역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수녀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고창에서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만들기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강칼라 수녀는 “호암마을 주민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이곳에서 삶의 기쁨을 얻고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왔다”며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남은 여생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면서 살겠다”고 전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19-06-09 18:04

자료사진=kbs1 대기불안이 심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우박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에서 지상은 뜨거운데 상층에는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고 있다.현재 대기 불안이 심해진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며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지역은 일부 우박도 관측되고 있다.이 비구름떼는 점차 더 발달해서 서울 등 그밖에 전국 곳곳으로도 갑자기 비가 내릴 수 있겠다.대기 불안이 원인이라 예상 지역 그리고 강수량이 일정치 않고 그 차이도 무척 크다.제주와 일부 영남 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특히 중부와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20mm 이상 폭우가 쏟아질 수 있고, 일부 지역은 우박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에 그치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그치겠다.단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만 모레 낮까지 가끔 비가 더 이어질 걸로 예상된다.내일 낮기온은 서울이 24도 등 대다수 25도를 밑돌면서 오늘보다 최고 3도가량이 낮겠고, 화요일부터 맑아지면서 점차 더워지겠다.주 중반부터는 또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6-09 17:49

전라남도는 6월 추천 관광지 테마를 일상에 지친 마음의 휴식을 위해 떠나보는 ‘에헤라디야! 남도여행’으로 정하고, 추천관광지와 ‘막걸리’를 이색 소재로 진도 운림산방과 울금 막걸리,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과 꾸지뽕 막걸리를 소개했다.운림산방은 진도 여행의 1번지로 한국 남화의 고향이다. 조선 후기 남화의 대 가인 소치 허련이 그림을 그리던 곳이다. 이후 그의 후손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다. 새로 지어진 소치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돼 있다.운림산방 내 소치미술관, 진도역사관, 남도전통미술관 등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매주 토요일 그림경매가 열려 국악공연, 가훈 써 주기 등 무료 행사도 펼쳐진다.운림산방을 둘러본 후 슈퍼 푸드로 잘 알려진 울금(鬱金)을 첨가해 생쌀과 전분을 발효한 뒤 장기간 숙성한 웰빙 건강 막걸리인 ‘울금 막걸리’의 독특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간재미, 꽃게, 전복, 바지락, 낙지, 울금수육, 듬북 갈비탕, 한정식 등 ‘진도아리랑 8미’와 함께 곁들여 마시면 진도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울금은 생강과로 독성이 없다. 황산화, 항염작용이 강력한 커큐민 성분이 함유돼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 소화장애 개선, 신진대사 촉진, 암 예방, 면역력 등을 높여준다.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곡성의 대표적 전통시장이다. 38일 5일장으로 2009년 현재의 자리로 옮긴 곡성장이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으로 거듭나면서 곡성 사람들은 물론 곡성 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가 됐다.600년 전통으로 이어 내려온 곡성장의 정취와 인심은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지금도 곡성장에 가면 깊은 산중에서 나는 능이버섯, 송이버섯, 귀한 산나물과 약초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곡성의 특산물인 멜론, 토란 같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장터의 훈훈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옛날 추억의 맛을 간직한 족발, 찹쌀꽈배기, 뻥튀기 같은 주전부리도 있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장터를 돌다보면 지역 특산물인 ‘꾸지뽕’을 이용한 꾸지뽕(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곡성에서 많이 재배하는 꾸지뽕은 항암 효과가 있고, 성인병에도 좋다. 주로 약재로 많이 쓰지만 막걸리로 먹는 것이 가장 편하다.곡성에서 생산되는 쌀로 술밥을 만들고 꾸지뽕 원액을 배합해 숙성하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한다. 향긋하고 살짝 달콤한 맛이 좋아 여러 음식에 어울린다.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최적의 여행지 남도에서 풍류와 풍미가 있는 막걸리를 곁들여 추억을 쌓아보길 권한다”며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전남이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보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지역 | 윤진성 기자 | 2019-06-09 17:42

경찰이 기본급 인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범인을 잡거나 사회질서를 유지하는 업무 특성상 위험성이 높은데도 교정·보호시설이나 철도경찰 등 공공안전직무(공안직) 공무원보다 기본급이 적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경찰 봉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맞추려면 한해 1200억원의 정부 예산이 추가로 필요해 경찰의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질지는 불확실하다.   경찰청은 인사혁신처와 경찰 기본급을 공안직 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현재 논의 중이라고 9일 밝혔다.앞서 올초 민갑룡 경찰청장도 신년사를 통해 “경찰 봉급을 공안직 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경감(6급)과 순경(9급) 이외 모든 경찰 계급의 기본급이 공안직보다 평균 4.4% 낮다. 경무관(3급)의 경우 평균 기본급은 월 469만8000원인데 반해 같은 직급의 공안직 평균은 월 502만6000원이다. 7급도 비슷하다. 경찰(304만1000원)이 공안직(312만9000원)보다 낮다. 나머지 고위·하위직급도 비슷한 수준이다. 이처럼 기본급이 낮은데도 공안직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게 일선 경찰들의 하소연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에서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30대 경찰관이 2차 교통사고로 숨졌다. 또 올 5월 정신병원 입원을 거부하던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50대 경찰관 등 2명이 다친 일도 있었다. 10만명당 기준으로 경찰의 순직·공상 인원은 다른 공무원에 비해 각각 2.3배, 4.7배 수준이다. 하지만 기본급 인상은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인사혁신처가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처 관계자는 “국가재정 상태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청 측에 전달했다고 한다. 여기에 일반 국민의 공감도 얻어야 한다.   

사회 | 정연미 기자 | 2019-06-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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