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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는 신관 개관전 <ART-HYBRID> 전시를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김두원, 김혜경, 구인성, 박석, 박안식, 박현지, 박현진, 양문기, 이송준, 이시영, 이철규, 정맹용(팀), 조대원, 허이나 작가이다.한국 문명에서 새로운 방식과 적응을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사건으로 인류는 방황 혹은 진실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미래를 함께해야 할 문명 잔재의 일부로 적응될 때,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극복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 사실이다.멈춤 없던 문명에 다음을 준비하는 여러 상황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예술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로 인류와 문명에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도 함께한다.담빛예술창고는 새로운 모습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사람에 집중하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리더십에서 출발한 지자체의 모습이 현재 담양군의 성장 동력이다.2015년 9월 첫 개관했던 담빛예술창고는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와 함께 성공적인 지속 운영 사례를 만들었다. 연인원 15만 이상이 방문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연간 공연 전시를 새롭게 기획하여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신관은 복층구조로 바닥 기준 200여 평 등 전체 250평 규모로 마련됐다. 8-9월 쯤 준공 예정이며 전시장 외에도 휴게실과 세미나 등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신관 개관과 함께 마련한 “ART-HYBRID’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4명(팀)을 엄격히 선정했으며 이번 개관전이 갖는 의미 또한 다변화 시대에 새로운 문화와 조우할 모든 이의 관심을 위한 시도이며, 공간 해석과 담빛 기획에 부합된 약 80점에 이르는 다양한 융복합 작품이 신구관 전시실 내외에 설치되어 관람객에게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의 목적으로 신관 개막식 행사는 9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오는 10일 담빛예술창고에서 별도 개막 행사 없이 10월 4일까지(87일간) 진행된다.(재)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직원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과 소독을 빈틈없이 하겠다”며 “방문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동시에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나만을 위한 단독 관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는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 전남 담양군·읍 객사7길 75, T) 061-383-8240 F)061-381-6444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0-07-08 09:18

목포시가 전국의 신인 및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제12회 목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목포문학상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 등 한국 문학을 이끌어온 선구 문학인들을 배출한 문향 목포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9년 시작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본상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며, 남도작가상은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남도내로 되어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공모소재를 목포의 자연, 역사, 문화, 인물, 해양 등의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하여 우리 지역에 관한 다양한 문학작품이 창작될 수 있도록 했다.본상(전국)은 소설에 천만원, 시(시조)ㆍ희곡분야에 각 5백만원, 수필·동시분야에 각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지역 작가에게 수여되는 남도작가상(전라남도)은 소설·시(시조)·수필·동시분야에 각 2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이어야 하며 소설・희곡은 각 1편, 시(시조)·동시 3편, 수필 2편을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접수는 8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우편(마감당일 소인 유효)으로만 가능하며 당선작 발표는 9월 16일이다. 10월 중에 시상식을 개최하고 작품집도 발간한다. 작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우리 목포지역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하는 만큼 목포문학상을 통해 목포시를 널리 알리고 우수한 문학작품이 많이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 | 홍성표 기자 | 2020-07-08 08:40

장흥군이 올해 스포츠, 의향, 안전,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4(four)메카 장흥’을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맑은 물, 푸른 숲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자원에 4가지 핵심 동력을 장착해 군민 행복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정종순 장흥군수는 4메카 육성의 첫 번째 과제로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꼽았다.스포츠메카를 추진하게 된 데에는 장흥군의 온화한 기후와, 산·들·강·바다를 두루 갖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배경으로 작용했다.이 같은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와 동계 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군은 스포츠 분야의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지면 스포츠 선수와 가족, 체육인 교육자 등 많은 수의 유동인구가 지역을 찾게 된다.올해 2월에는 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최종 후보지로 낙점돼 스포츠메카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체육인교육센터는 전국 체육인들의 교육연수와 동·하계 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사용되는 시설이다.장흥군은 2차까지 이어진 후보지 선정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넓고 쾌적한 부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접근성, 각종 인프라 지원 등 장흥군은 체육인교육센터 입지에 최적을 여건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체육인 교육센터 건립부지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약 370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16만㎡, 건축 규모 2만5천㎡ 규모로 들어선다.교육시설,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운동장 등의 실내·외 체육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군은 체육인교육센터 운영이 시작되면 연인원 6만 5천명 이상이 장흥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52억 원에 달한다.장흥군은 스포츠메카 육성을 위해 ‘스포츠산업단’ 조직을 발족했다.스포츠산업단은 체육인교육센터 건립과 지역 스포츠 인프라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장흥군은 4(four)메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지역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지역을 방문하는 유동인구의 수도 500만 명으로 상향 조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정종순 장흥군수는 “스포츠메카 육성을 첫 단추로 4(four)메카 장흥의 본격적인 추진을 돌입할 것”이라며, “군민의 소득향상과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여 사람이 찾아오는 장흥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7-08 08:16

지난 2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20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전남 곡성군 유근기 군수가 공동체 역량 증진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거버넌스 정치대상은 참여와 파트너십의 거버넌스에 기반한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자치분권위원회의 후원으로 거버넌스센터에서 주최하고 있다. 2회째를 맞는 올해는 ‘지역의 미래, 한국의 미래, 민주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로 총 5개 분야(주민생활 편익 확대, 행정효율성 제고, 공동체 역량증진, 자치분권 강화, 미래개척)에 대해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145건의 응모서류가 제출됐고, 심사를 거쳐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유근기 군수는 ‘곡성형 환골탈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 구축’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민선 7기 들어 곡성군은 전남 최초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협업하는 미래협력센터를 개소하는 등 교육 거버넌스에 광폭행보를 보여왔다. 이를 통해 아이부터 어른, 개인에서 공동체, 나아가 지역사회를 잇는 촘촘한 교육기반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도 숲 교육, 마을 교과서 제작 등 특색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의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유근기 군수가 교육을 핵심시책으로 내세운 것은 지역민이 자녀 교육 문제로 곡성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농촌유학을 위해 역귀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함이다. 지난 1년의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얼마 전에는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업그레이드한 미래교육재단 설립 등기를 마쳤다. 재단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거버넌스 체계를 확대심화하게 된다. 또한 개인, 단체, 기업 등이 자유롭게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는 장학재단의 역할도 수행한다.유 군수는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행복지수 1위 곡성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26 13:02

광양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운행을 늦춰온 햇빛광양시티투어를 특별여행주간이 시작되는 7월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광양 구석구석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햇빛광양시티투어는 운행 전 차량 소독, 손 소독제 비치, 탑승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태세를 갖추고 관광객을 맞는다.이번에 운영되는 야경코스는 오후 3시 순천역을 출발해 광양버스터미널, 중마관광안내소를 거쳐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홍보관(전망대), 이순신대교먹거리타운, 해오름육교&무지개다리, 느랭이골 별빛축제 등을 차례로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7~8월에만 운영된다. 투어 첫 코스인 구봉산전망대는 ‘2020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명소로 낮에는 광양만, 순천, 여수산단,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밤에는 신비한 빛을 발하는 봉수대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찬란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거북선을 형상화한 이순신대교 홍보관에서는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리는 수려한 이순신대교, 광양제철소, 광양컨테이너부두, 시가지 등을 한눈에 조망한다.해오름육교는 광양의 상징인 태양이 광양만 물결 위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형상으로, 은은하고 감각적인 빛의 선율을 선사하며, 야경투어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이어 ‘2017 문체부 전국 야간명소 BEST 30’에 선정된 휴식과 치유의 편백나무숲 ‘느랭이골 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호흡하고 1,430만 개 빛의 향연에 빠진다.특별여행주간 기념으로 7월 한 달간 입장료를 50%할인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퀴즈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영미 관광마케팅팀장은 “야경투어는 광양관광슬로건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에 담은 광양의 빛나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광양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생활방역 지침을 잘 지키며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햇빛광양시티투어는 평일은 10인 이상, 주말은 5인 이상 예약 시 운행되며, 매주 금요일 16시까지 광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일반 3천 원, 군인․경로․학생 2천 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천 원이며, 관광지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자세한 내용은 광양시 관광과(☎061-797-3716) 또는 대한여행사(☎061-761-2000)에 문의하면 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0-06-26 13:01

광주의 관문인 광주톨게이트에 설치된 세계 최초의 비정형 미디어아트 작품인 광주폴리IV ‘무등의 빛’이 지난달 준공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25일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추모 기간부터 광주폴리IV ‘무등의 빛’ 작품 영상 상영 시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완공된 이이남 미디어 아티스트와 김민국 ㈜나우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협업한 ‘무등의 빛’은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가로×세로 각각 74m, 8m의 무등산 조형물로 형상화되었다.재단 측은 ‘무등의 빛’이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에 맞춰 추진된 만큼 추모 기간 동안 광주를 방문한 외지인들에게 광주정신을 알리는 적기로 보고 작품을 알리고자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이에 서울에서 광주 진입 방면의 미디어아트 상영 시간을 기존 17시간(6:00~23:00)에서 24시간으로 풀가동하고 있다. 의향, 예향, 미향의 삼향이 유려한 미디어아트로 담겨지면서 ‘광주다움’이 매일 빛으로 발신되고 있다.특히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사회의 연대의식을 보여줬던 주먹밥 등의 이미지가 송출되면서 ‘광주정신’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또한 광주에서 서울 방면의 윈드베일(Wind Veil) 설치 구조물에도 외부 조명이 추가되어 야간 시간대 작품의 가시성을 높였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흔들리는 약 1만2000개의 스테인리스픽셀이 조명에 따라 시시각각 화려한 색감을 연출하면서 또 다른 매력을 더했다.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주말부부로 지내는 김태균(39) 씨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KTX 대신 자차로 이동하면서 광주톨게이트가 새단장한 것을 알았다”며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차별화된 예술적 풍광을 선사해줘 광주 오는 길이 즐겁고 고향이 자랑스러웠다”며 광주비엔날레 폴리부로 전화를 걸어왔다.‘광수방’, ‘맘스팡’ 카페 등을 비롯한 광주의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우연히 마주친 무등산 형상의 광주폴리 작품으로 달라진 광주톨게이트를 반기는 분위기이다.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이 참여한 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광주폴리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으며 2017년까지 30개의 광주폴리를 전역에 세우면서 급격한 근대화와 개발 주도로 개성을 상실한 도시 풍경에 소형 건축물로 문화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었다.이와 함께 광주폴리IV ‘무등의 빛’이 준공됨에 따라 구도심에서 광주 진입로인 톨게이트까지 확장되어 상호작용하면서 도시의 예술적 미감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건축계에서도 그동안의 광주폴리에서 차별화되어 관문에 구현된 건축적인 기술력과 실험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광주에서 활동하는 강동영 건축사는 “광주라는 물리적 공간을 뛰어넘어 도시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장치로서 관문형 폴리가 지닌 의미에 공감한다”며 “1978년 건설된 14차선 도로인 광주톨게이트 상부에 무등산 조형물을 설치한 건축적인 기술력과 시도 또한 오랫동안 광주폴리를 추진해 온 광주광역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의 노하우가 응축된 거 같다”고 말했다.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타 지자체에서도 ‘무등의 빛’을 벤치마킹 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역대 폴리와 차별성을 둔만큼 광주톨게이트라는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고려중에 있으며, 광주시의 계기성 문화행사 등을 담은 시의성 있는 영상작품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톨게이트의 특성 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CCTV를 설치하고 차량의 통행 상황과 작품의 조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26 12:53

장성군이 장성호 수변길에 정식 명칭을 부여했다.군은 네이밍 선정단 회의를 거쳐 옐로우 출렁다리와 황금빛 출렁다리가 있는 제방 좌측 길을 ‘출렁길’로, 새롭게 조성 중인 오른쪽 수변길의 이름은 ‘숲속길’로 각각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황금빛 출렁다리와 호수 좌측 출렁길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이라는 뜻의 출렁길은 끝없이 펼쳐진 호수와 시원하게 드리워진 나무 그늘 덕에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또 완만한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에 좋다. 특히 2018년 옐로우 출렁다리에 이어 지난 6월 1일 개통한 황금빛 출렁다리로 인해 주말 평균 7000~8000명의 방문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호수 우측 숲속길 한편, 나무와 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오른쪽 수변길 ‘숲속길’은 벌써부터 명품 트래킹 코스로 입소문이 나 있다. 호수 오른쪽에서 바라본 장성호 풍경은 두 개의 출렁다리와 어우러져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현재 올해 계획 구간(3.7km) 가운데 2.6km가 완료된 상황이다.장성군은 ‘수변 백리길 사업’을 통해 향후 호수 전체를 연결하는 34km 구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26 12:21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완도군 청산도에 우리나라 토종 마늘인 코끼리마늘의 보라색 꽃이 최근 탐스럽게 피어 눈길을 끌고 있다.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해양치유 기능성 자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슬로시티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와 신풍리, 지리, 진산리, 상서리, 읍리 등 4,500평 규모에 토종 코끼리마늘 재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코끼리마늘은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커다란 구근 식물로 양파와 비슷한 맛이 나며, 종구는 일반 마늘보다 3~5배 정도로 커서 왕마늘, 대왕마늘이라 불린다.특히 자양강장 기능이 있는 스코르디닌의 함량이 일반 마늘보다 두 배 정도 많으며, 알리신 함량 또한 높아 살균과 항균 작용은 물론 혈액 순환, 소화 작용, 당뇨병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군은 마늘 맛이 나는 보라색 꽃과 마늘종, 마늘과 양파의 중간 맛이 나는 종구 등을 지역 대표 음식 및 기능성 영양 식품으로 개발하고, 코끼리마늘을 주요 농특산물로 육성함과 동시에 원예용 꽃 종구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청산도’하면 노랗게 청산도를 물들인 유채꽃이 떠오르는데 유채꽃이 진 후 코끼리마늘 꽃이 활짝 피어 새로운 경관 작물로 급부상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오는 6월 19일부터 이틀간 ‘청산도 밤마실’ 행사가 열린다.낮에는 코끼리마늘 꽃이 활짝 핀 서편제 길을 거닐고, 밤에는 반딧불이와 은하수 등 밤 풍경을 배경으로 청산도 야행을 비롯해 공연, 전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코끼리마늘은 먹는 법도 다양하다. 샐러드나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굽거나 볶아 먹으면 매운맛은 줄어들고 단맛 강해져 먹기 편하다.장아찌나 꿀에 재워도 먹거나 흑마늘, 진액으로도 즐겨도 좋다.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은희 청산면 상담소장은 “코끼리 마늘은 섬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은 물론, 경관작물로써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자 품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청산농업인상담소(550-6513)로 문의하면 된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19 13:13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20일 11시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제2회 도깨비잔치를 개최하는 것으로 2020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을 시작한다.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곡성군은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사업 프로그램은 석곡면에 소재한 좌명공신 충정공 마천목 장군의 유적지와 섬진강 도깨비살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도깨비마을을 방문해 마천목 장군의 도깨비 설화를 인형극으로 관람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019년 곡성군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올해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도깨비잔치에서는 판소리, 알폰 연주, 좌도농악, 도깨비 난장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특별히 마천목 장군에 대한 다례제를 준비했다. 행사를 운영하는 도깨비마을 측은 “마천목 장군이 도깨비살에서 잡은 은어를 해마다 임금님께 진상품으로 올렸다.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세종대왕은 마천목 장군의 제사 때마다 고을의 수령에게 은어를 제수용품으로 바치도록 하였다. 또한 올해 645년이 된 도깨비살 축조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라며 다례제를 열게 된 의의를 밝혔다. 2019년 도깨비잔치 한편 올해 도깨비잔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실내 프로그램 없이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도깨비잔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섬진강도깨비마을(061-363-2953)로 문의하면 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0-06-19 12:48

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옥환)는 지난 11일 귀농인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과 체류형귀농사관학교 입교생 등 35명이 함께 강진의 대표 명소인 다산초당을 찾았다.귀농인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농촌생활과 지역 이해 및 선·후배가 함께해 영농정보를 교류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이날 문화탐방은 2019년 귀농해 강진군 문화해설사로 일하는 최선행 해설사의 설명으로 진행됐다. 다산선생의 정신과 제자들, 유적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옥환)는 지난 11일 귀농인 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 2017년부터 매년 5~6회 실시하고 있는 문화탐방은 강진을 세세하게 들여다볼 기회가 되고 있다. 선·후배 귀농인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김옥환 회장은 “마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민과의 갈등과 해결방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며 “성공적 귀농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이웃과의 관계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하였다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강진군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농업관련 교육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주민들과의 융화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이에 그에 맞는 교육과 활동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12 11:20

목포 항구포차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오는 12일 개장한다.목포시는 맛의 도시에 걸 맞는 최고의 음식과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삼학도 항구포차가 12일 18시 개장식과 함께 첫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목포 항구포차는 관광객들에게 항구도시의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목포시가 지난 해 10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삼학도 구)해경부두 부지에 조성된 포차에는 안전과 미관을 고려한 통일된 컨셉의 컨테이너 부스 15개가 들어섰다. 현장 모습 낙지, 민어, 홍어삼합 같은 목포의 전통 먹거리뿐만 아니라 점포마다 특색 있는 자체 개발 메뉴까지 총 1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명 운영자들의 마음도 남다르다. 맛있는 음식과 친절ㆍ청결로 항구포차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물포차로 만들겠다는 각오다.개장 초반부터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핫! 이벤트’도 연다. 오는 11일 임시오픈해 100여종에 해당하는 모든 메뉴(주류 제외)를 50% 할인 판매하고 12일 공식개장일에는 모든 주류를 병당 1,000원에 제공하기로 했다. 메뉴 시연 모습 음악은 자리의 분위기를 돋구고,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시는 포차 전면에 목포내항과 유달산을 배경으로 하는 상설 야외무대를 만들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실력파 뮤지션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목포 항구포차는 연중 휴무없이 매일 18:00~ 익일 01:00까지 운영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0-06-12 11:11

장성군이 미래 농업 분야의 신소득 창출을 주도할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직접 운영하는 국가 기관이다. 20헥타르 부지에 아열대 작물을 연구하는 연구동과 온실동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전액 국비 약 350억원(부지 포함) 규모다.장성군은 지난 4월 TF팀을 구성한 이후 사업 부지 선정과 의회 및 주민 설명회 등을 거쳐 5월 공모사업을 신청, 전남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군민들도 힘을 모았다. 한농연을 비롯한 10개 농업인 단체와 장성군 전체 292개 마을 이장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장성군의회도 유치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지에 나섰다.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접수 이후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 PPT 발표 등 각종 평가를 거친 농진청이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지가 장성군으로 확정되었음을 공지했다. 사업 대상지인 삼계면 상도리 일원 지난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아열대 기후가 나타난 바 있는 장성군은 남부 해안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 변화의 한계 지역으로, 실증 연구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또한 최근 5년간 태풍, 호우, 지진 등의 피해액이 전국 대비 0.1%에 불과할 정도로 자연재해 영향이 적은 지역이다.특히 장성은 중부지방과 전남을 잇는 관문으로, 대상 부지(삼계면 상도리 일원)로부터 20km 이내에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센터 등 12개의 농업 관련 연구기관이 위치해 있어 원활한 협업 및 연계가 가능하다.나아가 철도(KTX), 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연구 결과를 전국에 신속하게 보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부지 적합성도 우수하다. 양질의 토양과 양호한 배수 상태를 지녀 아열대 작물 재배에 알맞다. 아울러 주민들의 반응도 협조적이어서 토지 매입, 실시 설계 등의 행정 절차 처리도 용이하다.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를 유치하면 특화작목 육성은 물론 6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농가 소득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내륙 지역의 아열대 작물 재배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드향 수확 중인 유두석 장성군수 유두석 장성군수는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가 조성되면 경제적 생산 유발 효과 755억원, 고용 유발 효과 276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특화 작물 육성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12 10:58

여수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11일 첫 삽을 떴다.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미래에셋에서 경도개발을 추진하고자 설립한 와이케이디벨롭먼트㈜가 11일 여수 경도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이 축사를 했다. 착공식 특별 퍼포먼스로 테이프커팅식과 시삽식 등도 이어졌다. ▲ 11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착공식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 등이 시삽식을 하고 있다. ▲ 11일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착공식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서완석 여수시의회의장 등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1조 5,000억 원이 투입되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대경도 일원 2.15㎢(65만평) 부지에 2024년까지 골프장‧호텔‧콘도‧테마파크‧마리나‧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와이케이디벨롭먼트는 1단계 사업 기간인 2024년까지 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먼저 조성하기로 했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도 건설된다.조성이 완료되면 외국인 관광객 82만여 명이 찾고 2조2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4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예상돼 지역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오봉 여수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경도 투자만큼은 예정대로 추진해주신 미래에셋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여수가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경도 개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국비 포함 1,178억원을 들여 경도 진입도로 1.33km를 개설한다. 진입도로는 내년 6월 개설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경도지구 개발사업의 관건인 연륙교 설치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24년까지 공사를 마치기로 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12 10:54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19일까지 도시청년 곡성살기 프로젝트 ‘청춘작당 시즌 2’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청춘작당은 곡성군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1기를 운영했다. 도시청년 30명이 100일간 곡성에서 살며 농촌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1에 참여한 청년들은 농촌체험과 함께 지역 청년농 및 창업자들과 홍보, 브랜딩 디자인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올해는 신청자 중 인터뷰 등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하고,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100일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곡성군이 아닌 다른 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청춘작당 홈페이지(https://springground.com)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청춘작당의 100일 중 첫 20일은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한 박자 쉬면서 자신과 곡성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다. 그리고 50일은 지역 청년농 및 창업자들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곡성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마지막 30일은 팀 프로젝트의 성과와 곡성에서 100일 동안 지내온 기록들을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곡성에 정착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기 청춘작당 군 관계자는 “청춘작당을 통해 치열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느리지만 쉼이 있는 곡성에서 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청춘작당 참여 후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청년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6-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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