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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무안~후쿠오카’ 정기노선이 1일부터 월, 수, 금, 일, 주4회 신규 취항을 시작함에 따라 일본 방문객을 위한 여행상품으로 전남 주요 관광지와 맛 집을 탐방하는 2박 3일 관광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신규 취항 첫 날인 1일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일본인 관광객 가운데 30여 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전남 관광지와 맛집을 찾아 떠나는 남도 힐링&별미투어 관광상품을 체험한다.그동안 전라남도는 ‘무안~후쿠오카’ 정기노선에 맞춰 일본 대표 여행사인 ‘한큐교통여행사’, ‘JTB여행사’와 함께 무안공항 도착 시간에 연계해 일본인이 선호하는 전남지역 명소에서 힐링과 휴식, 남도의 소문난 맛 집, 카페 등을 찾아 떠나는 다양한 힐링&별미 여행상품을 준비했다.일본 한큐교통여행사 후쿠오카지사가 출시한 ‘식의 고장, 전라남도 주유여행’은 신안 천사대교와 자은도 해수욕장, 광주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담양 죽녹원과 대나무박물관, 목포 공생원과 근대역사문화거리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다.JTB여행사의 ‘볼거리 가득한 광주담양’은 광주 펭귄마을과 무등산 일원, 광주 김치타운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담양 죽녹원과 소쇄원 등 지역 명소 곳곳을 여행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이다.전라남도는 또 무안공항의 해외노선 증편과 이용객 증가에 따라 ‘전남관광 6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현장 중심의 관광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6월 3박 4일 동안 대만 온라인 여행사 ‘케이케이데이(KKday)’와 대만 주요 언론사(일간지 및 여행잡지사) 등을 초청해 외국인 남도한바퀴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도내 관광명소와 소문난 맛집 현지 촬영을 했다. 오는 8월부터 대만 전역으로 온오프라인 언론매체 등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또한 2박 3일 동안 ‘무안~오이타’ 정기노선 홍보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 오이타방송(OBS)을 초청, 목포, 순천, 담양 등 관광지와 맛집 등을 중심으로 관광콘텐츠 영상을 촬영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7월 말 일본 TV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60분 동안 방영된다.오는 12~13일에는 일본 온라인여행사 ‘라쿠텐트레블’ 관계자를 초청해 외국인 남도한바퀴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7월 말에는 필리핀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무안~세부’ 정기노선과 연계하는 남도한바퀴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현장 팸투어도 추진한다.또한 삼호중공업과 같은 기업의 외국인 근로자와 초중고등학교의 외국인 교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남도한바퀴 상품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전라남도는 또 12일부터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국내외 선수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국립박물관 투어코스, 힐링&남도별미 체험코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코스 등 남도한바퀴 특별상품 10개 코스를 준비했다. 3일 오후 6시 이후 온라인 판매를, 4일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무안공항 노선 증편과 이용 수 증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는 전남의 관광자원인 섬과 해양자원, 오랜 역사와 문화유적, 맛을 알리는 다시없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온라인여행사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와 맛집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현장 중심의 공세적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광 | 윤진성 기자 | 2019-07-02 16:10

순창 구림면 화암마을이 숲 체험관 준공식을 갖고, 순창의 대표 관광마을로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지난 달 28일 순창 구림면 순창향 관광농원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 순창군 의원 및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화암마을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5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숲 체험을 테마로 마을 소득증대와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3개년간 총 6억 4천 6백만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주변이 산으로 둘러쌓인 화암마을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숲 체험을 테마로, 숲 체험관과 숲속교실, 숲 체험탐방로 조성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기반 조성 외 선진지 견학과 마을 단위 컨설팅사업으로 지역민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이번 사업은 최근 도시민의 전원생활, 여가와 농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관광트렌드와도 잘 맞아 떨어져 순창군을 대표하는 관광마을로 변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구림 화암마을은 인근에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과 추령 장승촌, 훈몽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즐비해 있어 관광 거점마을로서 역할을 기대하게 한다.이날 준공식을 위해 참석한 마을 주민들은 “항상 산을 바라보면 살아서 숲에 큰 감흥이 없었지만, 이렇게 좋은 시설들을 만들고 보니 숲이 새롭게 보인다”고 마을 발전이 기대된다며 한 목소리로 입을 모았다.준공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준공식은 구림 화암마을의 발전을 위한 첫 시작이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이 돌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구림 화암마을은 지난 2012년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 선정에 이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원사업 등 매년 각종 사업에 선정되면서 마을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7-01 11:09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여행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조선시대 왕의 깃발인 의장기를 재현했다. 시는 전통문화도시인 전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성을 되새기기 위해 오목교에 조선시대 깃발(의장기) 28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을 연결하는 오목교는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여행객의 발길을 전주천 너머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 개통한 사람 통행만 가능한 인도교이다.시는 오목교가 이동편의 외에는 전주천동로와 향교길 쪽으로 여행객을 유인할 수 없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판단, 한옥마을 비빔공동체와 함께 뜻을 모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선시대 왕의 깃발을 재현해 오목교에 내걸었다. 특히 시는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왕의 행차에 사용되던 깃발을 재현함으로써 조선시대 전통을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오목대, 이목대 등 조선왕조 본향인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관련 재현된 조선시대 깃발은 총 28종으로, 고궁국립박물관에서 발간한 ‘왕실문화도감-의장을 토대로 제작됐다. 또, 깃발의 화염각과 오목교 폭 등 오목교를 거닐 때 관광객들의 시선에서 가장 적합한 크기를 고려해 제작 설치됐다.세부적으로는 홍색바탕에 청룡을 그린 홍문대기 깃발을 비롯, 화려함과 펄럭임으로 왕의 위엄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오방기(황룡기, 백호기, 주작기, 현무기, 청룡기) 등이 설치됐다.뿐만 아니라 시는 각각의 깃발이름과 쓰임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오목교를 지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키로 했다.시는 향후에도 전주향교와 전통문화연수원 등 오목교 주변 향교길 일대와 연계한 깃발마케팅 등을 추가 발굴하는 등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걸맞은 볼거리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오목교를 찾은 한 여행객은 “화려한 깃발들을 보면서 평소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돼 새롭고, 왕의 깃발이 펄럭이는 다리를 건너니 마치 왕이 된 듯 웅장함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오목교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한옥마을 방문객들과 시민들에게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27 16:44

전라남도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관광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관광 중심, 글로벌 전남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나주 출신 배우 정보석과 진도 출신 ‘미스트롯’ 송가인을 전남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도여행을 떠나는 수도권 관광객 150명도 자리를 함께 해 전남의 관광비전과 전략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전남관광 비전 선포는 최근 정부가 관광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전라남도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을 넘어 글로벌 관광전남 시대를 열기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 ▲21세기 융·복합 관광 선도 ▲지역 관광 혁신 기반 구축 ▲여행하기 편한 관광 여건 마련을 제시했다.전략별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조성은 영광~부산을 잇는 아름다운 남해안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남, 경남, 부산이 협력해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관광의 중심지이자, 한반도 경제의 새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역점 추진하는 남해안 관광 SOC 확충의 경우 지난 1월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도연륙교와,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목포권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여수권은 마이스크루즈관광, 완도 등 중남권은 해양치유해양생태관광을 중심으로 블루 투어리즘(해양생태관광)의 허브이자 국제적 해양관광 명소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21세기 융복합 관광 선도를 위해 완도에 들어설 예정인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남해안을 해양치유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고, 지역 의료 인프라와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해 전남형 의료웰니스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키울 예정이다.지역 관광 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관광산업 육성과 관광 일자리 만들기를 주도적으로 추진할 전남관광재단(가칭)을 연내에 설립하고,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를 발굴지원하는 청년관광기획자와 관광두레PD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여행하기 편한 관광 여건 마련을 위해 여행하기 편한 관광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가고 싶은 전남,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최신 정보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남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7월부터 운영한다. 관광할인카드 남도패스 가맹점도 2022년까지 2천 개로 늘리고 전남 관광지 광역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는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2022년까지 무안국제공항 직항노선은 20개 이상, 국제크루즈선 입항은 20항차 이상으로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을 100만 명 이상 유치한다는 목표다.전라남도는 이날 발표한 비전과 전략을 착실히 실행해 성과를 내기 위해 연차적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하는 한편,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전라남도는 또 한국철도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자원상품 개발, 관광홍보 및 마케팅 등 전남 관광 발전 협력협약을 맺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군 관광홍보부스에서는 수도권 45개 여행사와 여행상품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김영록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은 맛과 멋, 풍부한 역사문화자원,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관광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핵심 프로젝트로 차별화된 관광전략을 추진해 전남이 국제적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 윤진성 기자 | 2019-06-27 15:57

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되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여 1차 서면심사와 2차 사업발표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남원시는 사업비 14억7,200만원(국비 6억4,000만원, 도비 1억9,200만원, 시비 6억4,0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최소한의 관광활동을 보장받을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정부는 지난해까지 총 29곳을 선정해 지원했고 오는 2022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는 관광지점 단위로 공모했으나 연계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권역단위(시·군)로 진행한다.남원시는 남원 관광지, 국악의 성지, 지리산 허브밸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전시관 등 4개소에 열린관광지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춘향테마파크 국악의 성지 백두대간 이들 지역에는 시각장애인 안내판・ 엘리베이터・무장애 진입로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과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열린 관광지는 조성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세부 개선계획을 확정한 뒤, 2020년까지 추진한다.이환주 시장은 “올해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관광객 600만 유치를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열린 관광 환경을 조성하여 관광지 자체의 매력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관광지 간 연계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남원시를 비롯해 전주, 장수 ,춘천, 김해, 제주도 서귀포시 등 6개 권역 내 24곳의 관광지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26 16:01

17번 국도 섬진강변 곡성군의 아담한 압록마을 사이로 중세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물이 들어서 오가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전남 동부에 위치한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축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지자체 간 관광사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곡성군도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인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곡성군이 기차마을과 더불어 제2의 곡성관광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이 눈에 띈다.섬진강변 관광명소화사업은 한때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았던 압록유원지를 다시 핫플레이스로 부상시키기 위한 관광재생사업이다. 압록유원지는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자연과 생태가 뛰어나고, 우리네 고향의 원형질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몸과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바쁜 도시민들이 섬진강변에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관광 기반을 조성하게 된 것이다.사업에는 총 164억이 투입된다. 압록유원지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전시 및 체험시설 등이 만들어 지고 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업은 크게 압록상상스쿨, 수변 공간, 압록 마을이라는 3개의 구역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 중 핵심 시설은 체험공간인 압록상상스쿨을 꼽을 수 있다. 17번 국도 압록마을을 지나는 길에 위치해 지나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던 건물의 정체가 바로 압록상상스쿨이다.압록상상스쿨은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798.83㎡)은 연회홀, 갤러리홀, 홍보 및 전시 공간이며, 2층(806.33㎡)은 실내 놀이터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3층(308.69㎡)에는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와 쉼터, 공연 및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와 테라스에서는 아기자기한 압록마을과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상상스쿨 외부에는 아이들이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어드벤처 챌린지코스가 만들어 지고 있다. 물놀이 시설과 모험용 출렁다리(L=50m), 미니기차 타고 터널여행 등 세부적인 마무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상상스쿨 앞에 위치한 예성교를 아름답게 재정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압록마을에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담장과 지붕, 벽면 등을 꾸미고, 수변공간은 섬진강과 보성강의 숨결을 가까이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볼 수 있도록 정비된다. 또한 스트리트 아트 및 마을연결 터널(감성터널) 등을 조성해 압록상상스쿨과 수변 공간, 압록마을이라는 3개의 구역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는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들은 예술적 조형이 가미된 마을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곡성군은 압록상상스쿨이 압록마을과 수변 공간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체험센터 하나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 참여에 기반한 농촌체험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주민이 혜택을 받도록 지역개발의 가치를 높인다는 생각이다. 또한 마을환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적 수혜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민관 협력 농촌관광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민들도 옛 압록유원지의 명성이 재현되기를 바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24일 군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족한 관광인프라 등으로 침체됐었던 압록유원지가 명실상부한 곡성 수변관광벨트의 거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차마을과 연계한 관광개발로 지역 주민소득향상 및 지역발전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06-25 10:02

사진=제주도 제주의 대표 관광지이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의 관람료가 13년 만에 최대 2배 이상 인상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람료를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이번 관람료 조정은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2006년 이후 13년만의 첫 인상이다.성산일출봉 관람료는 성인 기준으로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종전 2,000원에서 4,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도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람료를 상향조정할 예정이었지만, 제주도의회 심의 과정에서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상권 피해 등을 고려해 1년간 유예됐다.도는 성산일출봉 관람료 인상과 함께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무료 관람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신규 탐방로 개설 및 기존 탐방로 일부 구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도는 또 다음달 1일부터 우뭇개 해안코스, 수마포구 해안코스 등 신규 탐방로에 대한 사전예약제(유료)를 도입해 성산일출봉의 지층구조, 일제동굴진지 등에 대한 해설도 제공할 예정이다.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관람료 인상으로 단체 관광객에 대한 이동량이 조절돼 자연훼손 방지와 지속 가능한 자연유산의 보존·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에 걸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탐방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 조설 기자 | 2019-06-23 20:07

백두대간의 속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남원시 운봉읍 백두대간 생태교육체험장에 스테이힐링 워터파크가 올 여름에도 운영된다.남원시는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내달 2일 개장에 8월말까지 2개월 동안 운영하기로 하고, 6월말까지 시설 작동을 점검하는 한편,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하여 물 저장탱크 청소, 휴게시설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스테이힐링 워터파크는 전시관 입장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우천시를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할 계획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남원시는 백두대간 물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한 시설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남원시는 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여름방학 기간 동안 (7. 20일부터 ~ 8. 18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계의 환경지표가 되는 애벌레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30여종의 각종 애벌레와 애벌레 오감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가족과 함께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고, 애벌레 특별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행복한 여름추억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남원시는 지난해 5억여원을 들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 일원에 물놀이 조합놀이대, 조형분수, 유아풀장 등 물놀이 시설과 벤치 및 퍼걸러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스테이힐링 워터파크를 조성, 운영했다. 워타파크에서는 2만여명이 피서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23 09:53

무주군은 관광 안내사 및 해설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투어패스 현장체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1, 2차로 진행될 예정으로 17일에는 무주군 관광안내사 및 해설사 13명이 관내 특별할인가맹점에서 중식체험을 한 후, 무주산골영화관 영화체험과 새롭게 단장 후 문을 연 머루와인동굴을 관람했다. 이날 참가 안내사와 해설사들은 코스를 돌며 각자의 방식으로 해설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김정희 안내사는 “전북투어패스에 대한 안내와 홍보만 해봤지 해당 코스를 직접 찾아가서 현장체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광지를 찾은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코스별 특 · 장점들을 되짚으며 업무 스킬을 키우는 계기도 됐다”라고 전했다.무주군 관광안내사 및 해설사 전북투어패스 현장체험은 하반기에도 실시할 계획으로 무주군은 전북투어패스 활용 확대는 물론, 무주홍보에 있어서도 내실을 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주군청 최현희 관광마케팅 팀장은 “안내사나 해설사는 물론, 일반 직원도 모두 무주관광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다각도로 공을 들이고 있는 국내 · 외 관광객 유치와도 시너지 효과를 내서 머지않아 무주관광 활성화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22 23:21

무안군(군수 김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9 관광지 무료와이파이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돼 관광객의 관광정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 및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군은 오는 6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까지 무료와이파이 서비스망을 구축할 방침이다.특히, 이번사업은 총 2억 9,100만원을 투입해(국비 3,500만원, 도비 7,000만원, 군비 7,000만원, 통신사업자 1억1,600만원) ▲탄도 ▲회산백련지 ▲황토갯벌랜드 ▲초의선사탄생지 ▲도리포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 18개소에 무료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된다.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무안읍 불무공원, 삼향읍 남악중앙공원, 9개 읍·면 소재지 등에 이미 설치되어 운영 중인 58개 지점의 무료와이파이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무안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으로 통신요금 절감과 관광정보 검색 및 SNS 이용이 증가할 전망이다.김산 무안군수는 "무료와이파이 구축이 무안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군민에게 통신요금 절감 및 정보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무안종합스포츠파크, 남악다목적체육관,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무료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 | 강성섭 기자 | 2019-06-18 13:28

남원 광한루원은 누가 만들었을까? 춘향과 이도령은 광한루원에서 어떻게 만났을까?남원의 새로운 관광랜드 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 남원예촌에서 열리는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남원시는 광한루원과 구 도심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남원예촌 일원에서 열리는 상설 체험프로그램은 2개 분야 6개 사업으로 시설운영 체험프로그램과 관광활성화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시설운영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황희초당의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와 광한루원, 관서당의 서당문화체험,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의 남원 전통춤 전시체험이 열려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어린이들은 할머니가 들려주는 황희 정승과 광한루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600년 전 광한루원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관광활성화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노상놀이 변사극 춘향전 「그대는 내 운명」이 펼쳐져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또,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문화관광형 장터 「꽃담장」에서는 플프마켓ㆍ체험ㆍ공연ㆍ이벤트가 매월 둘째・넷째주 토・일요일 11시부터 18시까지 열려 이색적인 물건도 사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소통하면서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남원시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맞아 광한루원 기획공연, 도심권 문화도시・도시재생 체험행사, 공설시장 월매야시장 등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14 11:25

국내 최대 리조트 기업인 대명그룹의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가 직영 및 협력업체 등 필요 인력을 채용하고 오는 7월 19일 개관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진도군 의신면 송군마을 일원에 위치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는 객실 576실의 규모로 1단계 개관을 준비 중으로 타워콘도와 오션빌리지의 휴양콘도미니엄, 관광 비치호텔, 식당, 카페, 사우나, 위락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리조트는 지난 3월 경에 30여명의 신입·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어 지난 4월 대명 직역 직원 채용, 전문협력 업체인 ㈜두잉씨앤에스와 임대영업장인 ㈜퍼니지먼트, 분야별 영업팀, 객실관리, 시설관리, 매니저 등 총 193명을 선발·채용했다.이번 채용 결과에서 대명 직영 직원 44명 중 35명(79.8%)이 진도에 거주하거나 지역 출신자이며, 전문협력업체인 ㈜두잉씨앤에스의 142명 중 관내 인력 105명(73.9%)을 채용했다.특히 ㈜퍼니지먼트 채용 직원 7명 전원은 군민으로 채용하는 등 총 193명의 채용인원에서 76%에 달하는 147명이 관내 인력이다.또 관외 인력의 상당수가 진도 지역 출신이거나 연고자인 것으로 파악된다.‘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 직원 채용에서 채용자격으로 특수한 기술자격증이 필요한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대다수를 관내 인력으로 채용해 진도군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했으며, 진도군의 적극적인 기억 투자유치에 따른 교용효과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또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는 운영 과정 중 추가 인원이 필요함에 따라 6월 중 50여명 인력채용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진도군 일자리투자과 투자유치담당 관계자는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의 개장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06-11 14:42

남원시가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힘찬 비상”을 위하여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연계를 통한 체험형 관광 기반시설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지난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삼안 최동식 대표이사, ㈜EMTC 서광모 대표이사, ㈜챌린지코리아 이원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남원관광지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삼안과 이엠티씨(주), 챌린지코리아는 2021년까지 순수 민간자본 316억원을 투입하여 우선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2.16㎞ 구간에 관광형 모노레일 8인승 15대를 설치하고,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남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높이 70m의 짚타워를 설치 현재 공사 진행 중인 남원 예촌마당으로 도착하는 800m의 1코스와 함파우 소리체험관으로 도착하는 436m의 2코스의 짚와이어 추진된다.㈜삼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로 민자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남원시에 모노레일과 짚와이이 설치, 어드벤처 시설 등을 포함한 사업을 계획하고 지난 5월 9일 남원시에 정식으로 제안서를 접수하였다.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남원관광의 오랜 숙제였던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간 관광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져 대표 관광도시 남원이 보고, 느끼는 체험형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는 대표 관광도시 남원이 체류형 관광거점이 될 것이며, 경쟁력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채용, 지역생산품 구매, 지역기업 이용을 당부” 하였으며, “성공적인 투자가 이루어 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10 11:12

쥐라기시대를 상징하는 건 단연 공룡이라 할 수 있다. 공룡, 이 단어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끊임없는 상상력을 높인다.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았던 공룡의 모습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룡테마공원이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해 있다. 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IC인근 왕궁면에 위치한 공룡테마공원은 익산의 상징인 보석박물관, 화석전시관과 함께 하나의 관광테마를 이루고 있다. 특히 화석전시관 건립당시 함께 조성된 공룡테마공원은 공룡의 실제 모양을 본 떠 만든 다양한 공룡모형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공룡 모형, 화석전시관 둘러보기공룡테마공원을 보기 전 먼저 바로 옆에 위치한 화석전시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여러 테마로 이루어진 화석전시관은 삼엽충이 살던 고생대와 포유류가 출연한 신생대의 화석들을 비롯하여 실물 크기의 공룡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화석전시관은 지질시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대별 각종 화석과 익룡, 수장룡 실물 크기의 골격 공룡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거대한 공룡 모형이 실물 크기로 자리하고 있는 화석전시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보석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화석전시관을 놓치면 안 된다. 화석전시관은 공룡 화석이 전시된 내부는 물론이고 전시관 밖 공원에 티라노사우루스 등 다양한 종류의 공룡 모형이 큼지막하게 서 있어 아이들이 입을 다물지 못한다. # 공룡테마공원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화석전시관에서 예행연습이 끝났다면 야외공원에서 더 실감나는 공룡들의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다. 화석전시관을 나와 왼편 공룡테마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티라노사우루스가 거대한 이빨을 드러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처음 본 아이들이 덜컥 겁을 낼만한 거대한 몸집과 무시무시한 위용을 뽐낸다.삼킬 듯한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빨을 지나면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 보았던 다양한 공룡들이 실제크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발이 뒷발보다 길어서 ‘팔 난 도마뱀’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마치 아들과 함께 넓은 초원을 거닐 듯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또한 오른쪽을 돌면 ‘이빨 없는 날개’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프테라노돈의 익룡이 날갯짓을 준비하고 있고 ‘착한 어미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진 마이아사우라는 자신의 두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온몸에 상처를 입고 아이들을 지켜내는 모습을 하고 있다.일명 ‘박치기 공룡’으로 알려진 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서로 지지 않으려 있는 힘껏 서로 머리를 맞대고 있어 더욱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진다.공룡들은 각자의 특징과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더 현실감 있는 쥐라기시대로의 여행에서 상상나래를 펼 수 있게 된다. 마침 공룡테마공원에 놀러 온 한 아이가 물끄러미 둘리 엄마로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을 보고 “책에서 보던 공룡을 눈앞에서 직접 보니 신기하다”며 공룡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넓은 규모의 공룡테마공원은 아이들의 순수한 꿈을 지켜나가는 학습활동의 장이 되기 충분하다.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공룡테마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관광 | 이상호 기자 | 2019-06-09 18:09

사진=연합뉴스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 있는 ′거북선 조형물′에 설치된 계단이 갑자기 파손되면서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여수시 이순신광장의 전라좌수영 거북선 조형물로 오르는 계단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관람객 7명이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이 중 5명이 다쳤다.사고가 난 거북선 조형물은 지난 2014년 2월 이순신광장에 설치된 것으로, 배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해마다 30만명 이상 관람하고 있다.이날 사고로 6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쳐 광주 시내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여성 B씨는 허리를 다쳐 서울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나머지 3명은 부상 정도가 비교적 가벼워 간단한 병원 진료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사고는 길이 30m, 폭 10m의 거북선에 오르는 계단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 무너진 계단은 넓이가 가로·세로 1.5m 정도로, 주로 관광객들이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는 곳이다.사고 당시 가족 여행객 7명이 계단에 오르고, 나머지 1명이 계단 아래에서 사진을 찍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위에 있던 7명이 모두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 과학수사대는 현장 감식을 했으며, 정밀 조사를 거쳐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여수시는 직원들을 사고 현장과 병원에 보내 수습에 나섰다.이날 사고는 불과 나흘전 현장점검까지 마쳤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실 점검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거북선 조형물 제작사 간부와 여수시 관계자 등 4명은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거북선 조형물 내외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당시 점검은 거북선 조형물의 누수가 발생한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됐으며, 8일 밤 사고가 발생한 계단 등도 점검했으나 뚜렷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거북선 조형물에서 비가 샌다는 제보가 있어 조형물 최초 제작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당시 점검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여수시는 비가 온 뒤 약화된 나무 계단에 다수의 사람이 몰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도 일반인의 사고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현장 감식 등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광 | 홍성표 기자 | 2019-06-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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