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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동세계민속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려, 코로나19 속 세계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만든다. 세계민속축제포스터(사진=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군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사전홍보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세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1영동국제민속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유트브채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했다.러시아, 루마니아, 칠레,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6개국의 전통음악공연단과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이 참가할 예정이다.각 국가 소개영상, 엑스포 응원 영상, 각국 전통공연 시연 등 체계적인 행사진행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한 데 모을 것으로 보인다.이어 ‘전통음악의 현황, 발전방향과 국제교류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박대용 교수, 몽골대학교 허권 교수, 파원카푸 인디아 씨오프 회장, 필립보쌍 씨오프 세계본부회장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국제교류와 화합의 매개체로서의 ‘전통음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군은 영동세계민속축제 유트브채널 등을 개설 후 SNS를 통하여 전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첫 라이브방송은 22일 방영을 시작으로, 전통공연은 3일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시작해 실시간으로 약 1시간 방영되며, 국제학술행사는 23일 오후3시에 방영될 예정이다.특히, 유네스코 산하기관인 씨오프 회원국 101개국에 집중 송출하여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사전 홍보할 계획이다.군은 이 영동세계민속축제 유트브채널을 세계국악엑스포 개최 예정 시기인 2025년까지 홍보채널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이후, 86아시안게임, 88올림픽,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여러 국제행사에 외국공연단 연계행사를 주관한 씨오프 한국본부(CIOFF KOREA)와 업무공조해, 2024년까지 매년 3개국에서 6개국씩 세계민속단체를 초청하여 2025년엑스포 본행사에 참여할 유치국가를 사전 확보할 계획이다.군은 이번 행사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되는 동시에, 전 세계인들의 코로나블루를 날려버리는 소통과 화합의 문화행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3대 악성 박연선생의 탄생지이자 문화도시인 충북 영동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꼼꼼히 사업을 준비하겠다”라며, “국악 컨텐츠와 세계 각국 전통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인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20 19:39

제22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오프닝 행사가 19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열리며, 건축문화 축제의 장을 열었다.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돌을 맞이한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과 온라인 전시를 통해(www.jbaf.or.kr) 선보일 예정이다.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등 대중이 모이는 대면 행사는 개최하지 않고, 오프라인 전시로만 관람객을 맞이한다.올해 주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방식인 문화의 하나인 건축이, 후대에 물려줘야 할 가치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자라는 의미의 ‘건축! 문화로 시대를 열다’이다.건축문화제 전시에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 수상작 46점, 한‧중‧일 건축사들의 우수작품, 서울시 건축문화제 특별교류전, 공공건축 작품전, 전통건축 한옥 모형 기획전시, 건축 드로잉 작품 등이 전시된다.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공공분야 대상을 차지한 ‘전주 새솔 유치원’을 비롯한 4개의 작품과 일반분야 대상 ‘카페 캔버스’를 비롯한 7개 작품에 대해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도지사 상장이 주어졌다.아울러, ‘학생부문’ 대상을 차지한 ‘흔적은 거리를 통해서’, 금상 ‘째보선창, 현재의 노를 젓다 ‘ 등 27개 작품에 대하여 상장과 상금이 주어졌다.특히 이번 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건축인은 물론 일반인도 쉽게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도 방송사 등의 협조를 받아 행사기간 중 상영된다.작품을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장 전북대학교 소승영 교수는 “건축문화제 열기가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진 건축가들의 명실공히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노형수 전라북도 주택건축과장은 축사를 통해 “제22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창의적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 도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노 과장은 “생태계의 존망이 걸린 기후변화의 시대에 도시공간에서 자연과 건축이 만나는 생태건축을 통해 생태문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 건축가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한편, 이날 개막식행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전라북도 건축문화진흥 연합회 임원과 건축문화상 수상자 등 현장에는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1-10-20 19:20

맛의 고장 전주에서 김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보답하고 싶은 이웃에 김장김치를 보내는 나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1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3회째를 맞은 전주김장문화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소와 기간을 분산한 가운데 추진된다. 지난해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현장에서 직접 하는 김장체험이 진행된다.축제는 △김장체험 △김장나눔 △김장문화관광 △특화프로그램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축제의 메인 행사인 김장체험의 경우 다음 달 19일 450가족 대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은 1회당 25가족씩 나눠 150가족이 종합경기장에서 김장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또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유학생과 함께하는 김장체험도 김치문화관과 각 대학교에서 펼쳐진다.19일과 20일에는 김장나눔 행사가 이어진다. 전주 곳곳의 기관·단체에서는 김장김치를 소외계층에 전달하게 되며, 이웃의 어려운 사람이나 꼭 보답하고 싶은 사람에게 김장김치를 보내는 ‘사연있는 김장나눔’ 이벤트도 선보인다.김장문화관광의 경우 1박2일 코스의 김장체험과 문화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객 김장체험’을 비롯해 전주농산물로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맛있는 김치학교’, 나만의 별미김치 1㎏ 담그기 등으로 기획됐다. 이밖에 특화프로그램으로 20가족 대상 김치경연대회, 탈곡체험, 포토존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김장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전주푸드마켓 홈페이지(jjfoodmarket.c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0㎏당(절임배추 7㎏, 양념 3㎏) 참가비 5만5000원을 내면 지역에서 생산된 절임배추와 전주시에서 개발한 ‘꽃지’ 레시피로 버무린 양념을 가져갈 수 있다. 한 가족당 최대 50㎏ 한도 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600가족을 채우면 선착순 마감된다.김장배추는 지역 농가들이 지난달 초에 재배한 농산물이며, 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절여진다. 고추, 무 등 모든 양념재료는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지역 농산물이 사용된다. 김장문화축제에서 팔고 남은 배추와 고추 등 김장재료는 다음 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푸드 직매장에서 열리는 김장거리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된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김치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만큼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전통김장문화를 경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축제로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1-10-16 20:26

순천시(시장 허석)는 동천변 저류지에 조성된 순천만 달밤 야시장을 오는 15일 제27회 순천시민의날 기념식과 함께 정식 개장한다.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되었으며, 푸드트럭 및 푸드 트레일러 23대, 공예와 직거래·체험이 가능한 플리마켓 21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중고장터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지역 문화 인력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공연, 야간경관 등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관조명 잔디마당 텐트 푸드트럭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야시장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존의 야시장과 차별화된 생태수도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전국 유일의 야시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순천만 달밤 야시장은 10월 1일부터 임시개장 중에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매주 화~일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순천시 관계자는 “야시장 개장이 코로나19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순천시민의 날에 순천만 달밤 야시장을 개장함으로써 시민들께 먼저 축하를 받게 된 것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느낀다. 순천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야시장 개장식은 식전공연, 순천시민의날 기념식, 야시장 개장식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행사장 출입이 99명으로 제한된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1-10-15 18:52

해남군이 주최하는 해남미남축제가‘해남에서 맛나요’를 주제로 오는 11월 12~14일 사흘간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해남미남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군은 11월 중순경이면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발맞춰 안전한 축제 운영을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10월말 경 해남군민 80% 이상이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프라인 축제장은 방역단계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사전 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행사장은 전시와 관람위주로 진행되며 체험행사는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서 예약제로 진행한다.해남의 농수산물인 배추, 고구마, 김, 전복을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전국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타와 함께하는 미남푸드쇼, 해남미소 라이브커머스, 미남축제 버스킹 및 힐링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전시 체험행사로는 미남도시락과 주전부리(핑거푸드) 판매관을 비롯해 김치·막걸리 만들기 체험관, 공유주방 요리체험, 해남미소 판매관 등이 운영된다. 현장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10월 25일부터 해남미남축제.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와 해남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제2회 해남미남축제 미남도시락 만들기 제2회 해남미남축제 온택트 미남푸드쇼 행사장 일원에는 국화를 활용한 조형물이 전시되는 땅끝꽃축제를 준비 중이다. 전시기간은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이며 캐릭터존, 동물존 등 테마별 전시공간으로 꾸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명현관 군수는“다음달이면 코로나로부터 일상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오랫동안 지친 국민들에게 땅끝해남에서 가장 먼저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운영하겠다”며“단계별 방역상황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하면서도 힐링이 되는 축제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1-10-15 17:59

제 15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올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대표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 공연프로그램, 기획프로그램 등의 주제로 다채롭게 꾸며진다.‘랜선 장수한우마당’은 한우마당을 랜선으로 재현해 지역민 30여 명과 함께 온라인으로 장수 한우를 구워먹으며 장수 한우를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전시프로그램은 ▲장수 가야 홍보관 ▲곤포아트전 ▲장수생활문화예술동호회 작품전 ▲장수의 사계 사진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를 연다.공연프로그램은 28일 장수가야 문화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빛나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청춘마이크 버스킹 공연, 30일에는 생활문화동호회 공연과 레드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인기 유튜버와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이다. 인기 유튜버 섬마을 훈태, 홍사운드와 함께 축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축제장에 직접 오지 못하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축제를 소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을 홍보·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보이는 라디오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15 17:52

(사)노름마치예술단과 ㈜나우판코리아가 10~11월 제7회 ‘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19년 이전에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개최되었던 ‘흥’ 페스티벌은 작년 COVID-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되었고 올해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코로나 시대, 많은 공연과 축제들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펼쳐지고 있다. 흥을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왔던 ‘흥’ 페스티벌은 올해 COVID-19로 인해 저조했던 우리의 일상이 다시 활발해질 수 있길 바라며 ‘RE:BOOT’(재시동)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제7회 ‘흥’ 페스티벌은 오는 24일 구름 아래 소극장에서 공연 프로그램 ‘ON&OFF’을 대면으로 선보이고, 이후 한 달여간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공연 영상 퍼레이드인 ‘Re:boot MV 퍼레이드,’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며 참여한 ‘얼쑤 비트 챌린지’와 ‘자원 흥사’, 배우고 만들면서 체험하는 ‘신바람 학당’과 ‘신바람 공방’, 국악의 연대기를 풀며 공연을 펼치는 ‘뮤직 토크: 흥의 부활’ 등이 진행된다.24일 ‘ON&OFF’에서는 온라인으로 온전히 느낄 수 없는 축제의 열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한사코, 유경화, 소리꽃 가객단, 토리스, 리마이더스, 사물광대 등 6팀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5일 온라인에서 진행될 ‘Re:boot MV 퍼레이드’는 코로나로 인해 영상이 범람하는 현시대에 사장되기 아까운 영상들을 다시 찾아서 Re:boot 시켜 보고자 공명, The 광대, 고래야 등을 포함한 16개 팀의 짧은 영상이 퍼레이드로 펼쳐진다. 11월 3일과 5일에 각각 공개되는 ‘얼쑤 비트 챌린지(Earth Beat challenge)’와 ‘자원흥사’는 ‘흥’ 페스티벌이 단순히 음악을 즐기는 축제를 넘어, 이 시대를 사는 이들에게 중요한 키워드인 ‘환경’, ‘이웃’, ‘봉사’ 등의 개념에 재시동을 걸어보고자 기획하였다. 전자는 ‘지구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라는 모토와 함께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 릴스로 표현한 챌린지 프로그램이고, 후자는 그 ‘얼쑤 비트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의 이름으로 기부될 생필품을 독거어른에게 전달하고 봉사하는 프로그램이다.27일 이후 3부작으로 진행되는 ‘신바람학당’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장단을 홀수박, 짝수박, 혼합박으로 나누어 체험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단 초보자들이 손가락으로 박을 짚고, 구음으로 부르고, 장구를 두드리는 등 장단을 배우고 느끼는 여러 방법을 경험할 것이다. ‘신바람공방’은 재활용품으로 장구, 태평소, 소고 등의 전통악기를 만드는 온라인 튜토리얼 프로그램으로 11월 10일 이후 오픈될 예정이다. 11월 17일 이후 5부작으로 선보일 ‘뮤직 토크: 흥의 부활’은 시대별로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던 창작 국악, 과거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별로 두각을 나타냈던 대표적인 공연단의 활동을 기준으로 국악 씬의 흐름과 대중의 코드를 쉽고 재미있게 훑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느닷, 한충은, 공명, 잠비나이, 악단 광칠 등이 토크에도 참여하고 짧은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축제의 총감독인 김주홍 감독은 “코로나 상황이 올해도 지속되면서, 축제의 열기를 직접적으로 고대하는 관객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여 공연, 체험, 챌린지,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특히 올해는, 저희 축제가 음악축제이지만, ‘환경,’ ‘봉사’ 등을 키워드로 현대인들이 관심 갖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흥’ 페스티벌이 음악을 즐기는 축제를 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함께 살기 위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습니다”라고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의 ‘흥’ 페스티벌 주제가 RE:BOOT인 만큼, 축제·공연계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제, 일반인의 일상생활 등이 다시 전처럼 활기찰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이번 축제의 기획의도를 밝혔다.제7회 흥 페스티벌은 (사)노름마치 예술단과 (주)나우판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문화재단, ㈜모터원이 후원한다. 기타 자세한 축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nowpanfest.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여행 | 이상호 기자 | 2021-10-15 17:30

13일부터 17일까지, 맛깔난 강경젓갈의 매력과 함께하는 온택트 강경젓갈축제가 진행된다. 강경 젓갈 축제 포스터(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는 13일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 ‘강경맛깔젓TV’를 통해 ‘2021축제 길라잡이’, ‘밥도둑들’, ‘왁자지껄 논산 5대 축제’ 등 다양한 사전 행사를 준비했다.이날 오후 7시에 진행되는 랜선 개막식에서는 황명선 논산시장과 함께하는 젓갈김치담그기 등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축하공연 및 불꽃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선물팡팡 ON강경맛깔젓, 특가홍보판매전(30%)이 이어진다.14일과 15일에는 ▲집콕 강경젓갈 김치키트 담그기 ▲인도형 럭키의 젓갈케밥 만들기 ▲젓갈 상인들이 숨겨온 젓갈 비법요리 ▲어린이집 선생님이 만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젓갈간식’ 등 강경젓갈을 활용한 다양한 ‘쿡방·먹방’이 총 망라돼 보는 이의 입맛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16일에도 ▲셰프가 만드는 강경젓갈 황금레시피 ▲혼밥 초간단 젓갈요리 5가지 등을 통해 강경젓갈과 함께하는 무궁무진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젓갈영상 콘테스트 “엄빠 젓갈을 부탁해”’를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기존의 젓갈레시피 콘텐츠와 더불어 젓갈영상 콘테스트 시상식과 올해 강경젓갈축제를 기념하는 폐막 행사가 이어진다.시는 축제 기간에 ▲선물팡팡 ON강경맛깔젓 ▲특가 홍보 판매전 ▲온라인 왕창 경매전 등을 통해 저렴하게 젓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강경맛깔젓의 훌륭한 맛을 전국에 알리고, ‘강경=젓갈, 젓갈=강경’이라는 인식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또 ‘박범신 작가의 강경에서 구시렁 구시렁’, ‘강경 카페투어’, ‘강경 추천여행지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강경의 명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젓갈시장 현장에 야간 경관을 조성해 ‘강경의 멋과 낭만’을 전국의 시청자 및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시는 본격적인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공식 유튜브 ‘강경맛깔젓TV’를 통해 브랜드 퀴즈·댓글 참여 이벤트·젓갈 요리 시연 등 다양한 월별 행사를 개최해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왔다.특히,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계획되어있던 ‘집콕 강경젓갈 김치 담그기’ 김치키트 1000 개와 강경맛깔젓 키트 300개 판매는 진행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초고속 완판돼 강경맛깔젓의 인기를 입증했다.2021강경젓갈축제는 13일부터 1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 ‘강경맛깔젓TV’를 통해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진행 일정 등 자세한 축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onsan.go.kr/eggfestival/)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4 10:30

‘백세인생, 천년기운, 진안홍삼’을 주제로 열린 ‘2021 온라인 진안홍삼축제’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개최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유튜브와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이란 플랫폼을 활용하여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변화를 선보였다. 유튜브 빠망TV와 줌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3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는 참여형, 시청형, 이벤트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전접수로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접수 시작과 동시에 거의 마감되며 온라인 진안홍삼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유튜브 빠망TV에선 많은 구독자들이 라이브 중계 이벤트에 참여해 축제를 즐겼고, 라이브커머스로 진행된 진안인삼·홍삼 제품 할인 판매 행사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무엇보다 이번 온라인 축제를 통해 진안군과 진안홍삼의 대외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전춘성 군수는 “이번 온라인 진안홍삼축제를 시청해주신 수많은 참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져 대면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빠른 시일 내에 올수 있도록 함께 마음으로 모으고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박명석·우덕희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이하는 첫 온라인 축제이니만큼 준비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며 “참여해주신 많은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내년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행 | 장서인 시민기자 | 2021-10-14 10:23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오는 19일(화) 오송역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토)까지 5일간 엑스포홈페이지와 오송역에서 열린다.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포스터 (사진=충북도 제공) 올해 행사는 ‘온라인기업관’, ‘K-뷰티홍보관’‘비즈니스 상담’, ‘e-컨퍼런스’뿐만 아니라‘오프라인 마켓관’,‘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획전 및 라이브커머스’‘이벤트 및 뷰티체험’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온라인 기업관에서는 참여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특성 등 상세한 정보를 엿볼 수 있고, 회사별 제품에 대하여 제품리뷰단의 생생한 사용후기를 제공한다.또한 비즈니스 상담회는 2020년도에 진행된 화상수출상담회에 세미오프라인 수출상담회를 병행하여 개최되며,참가기업과 통역이 오송역에 마련된 상담장에 모여 함께 제품을 공유하고 해외바이어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e-컨퍼런스에서는 코스메카코리아 조현대 색조연구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외 13명의 주요 화장품 전문가들이 2021 화장품 생산트렌드, 화장품 상품 기획과정 중 고려사항 등의 동영상 강의를 홈페이지에 순차적으로 게시해 화장품관련 기업인, 학생 등이 화장품산업에 대한 전망과 동향을 간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한편 관람객의 많은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도 준비했다.온라인이벤트로는 신규회원가입이벤트, 뷰티스탬프 랠리, 뷰티OX퀴즈, 오송뷰티 인증샷 이벤트, 라이브커머스 댓글 이벤트가 진행된다.이벤트 응모시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에서부터 갤럭시 탭S7, 갤럭시버즈2, 뷰티랜덤박스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오프라인 행사장인 오송역에서도 천연 아이화장품만들기, 천연미용 비누 만들기, 뿌리는 보톡스 만들기, 헤어 및 눈썹관리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엑스포 공식누리집(www.osongbeautyexpo.kr)을 통해 사전예약 후 엑스포기간 내에 행사장에서 직접 뷰티체험을 해 볼 수 있다.그리고 오송역 마켓관에서 현장구매 영수증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뷰티룰렛돌리기나 뷰티인형뽑기 행사에 참여가 가능하며 당첨되면 마스크팩 세트, 2만5천원부터 4만원상당의 랜덤박스가 제공된다.또한 오송역 마켓관 방문전 미리 엑스포 공식누리집(www.osongbeautyexpo.kr)에서 방문예약을 하고 방문예약한 날짜에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5천원 상당의 현장구매 상품권이 제공되며, 제공된 상품권으로 직접 제품 구매도 할 수 있다.충청북도 관계자는 “올해 엑스포는 기업간거래(B2B) + 기업·소비자거래(B2C) 중심의 행사로 개최되어 기업과 관람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며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나 KTX 오송역에 오셔서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4 10:09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22 개최 예정인 전국 박람회·엑스포 5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해당 엑스포는 ①하동세계차엑스포 ②강원세계산림엑스포 ③보령해양머드박람회 ④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⑤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이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전국 엑스포,박람회 5곳과 업무 협약 체결 ( 사진=충북도 제공)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조직위원회 최낙현 사무총장은 13일(수)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박람회·엑스포 협의회에 참석했다.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전국 엑스포,박람회 5곳과 업무 협약 체결 ( 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화되는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내년도 개최 예정인 6개 박람회·엑스포간 유기적인 협력체를 구축하고 업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김동일 보령시장을 포함하여 2022년 개최 예정인 하동세계차엑스포 신창열 사무처장,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전길탁 사무처장,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문경주 사무총장,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장성욱 사무총장,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최낙현 사무총장,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유병훈 사무총장 등 6개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처장) 참석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행사 준비 및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각 박람회·엑스포 간 누리집, 지역 관광지, 각종 행사 등에 홍보를 병행 추진하는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최낙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2년에 개최하는 박람회·엑스포 조직위 간 서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엑스포 성공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17일간 열리며, 국내외 관람객 72만명, 420개 기업 및 단체 유치 등 총 1,7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 발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4 10:08

2021년 제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비대면(온라인) 축제로 개최한다.올해 개최하는 비대면(온라인)축제는 전용 홈페이지(www.sejongchojeong.or.kr)와 유튜브(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official)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참여가 가능하다.이번 축제는 특별행사(영천제, 세종대왕 초정행차, 학술대회, 인문학콘서트), 공연행사(초정행궁 음악회, 달빛버스킹, 가을여행콘서트, 초정문화마당, 청주시립무용단 특별 주제공연, 향토가수 페스티벌) 및 체험행사(훈민정음 책 엮기, 세종대왕과 과학기술(입체퍼즐), 세종대왕 문방사우 꾸러미, 초정에이드 만들기, 장담그기, 동치미 담그기 꾸러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또한 온라인 참여 이벤트 ▲역사바로알기 OX 퀴즈 ▲세종대왕/초정약수 사행시 짓기 이벤트 ▲세종대왕 틱톡∙릴스 이벤트(한호흡챌린지) ▲초정행궁 인증샷 참여이벤트 ▲2022년 축제 부제(슬로건) 공모전 ▲세종대왕 학생 백일장 등이 진행된다.청주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 대비 축제가 비대면(온라인)개최됨에 따라 축제전용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세종대왕과 초정광천수 콘텐츠를 부각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축제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4 10:03

“올해도 김장김치 고민은 임실에서 해결하세요!” 임실군이 올해 여섯 번째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연다.군은 내달 5일부터 12월 4일까지 한 달간 (농)임실앤양념(주)에서 제6회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실군이 후원하고 (농)임실앤양념(주) 주최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안전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전환 운영된다. 판매방식은 택배 발송 및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된다.판매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택배비를 포함해 17만2000원이며, 임실앤양념(주)에서 직접 수령할 경우 택배비가 제외된 16만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임실앤양념(주)는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전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접수를 받으며, 신청자가 원하는 날짜에 적기 공급하여 각 가정에서도 손쉽게 담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더욱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배추 등 지역농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김치는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올해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맛과 품질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올해는 더욱 많은 분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 물량을 작년 대비 30% 상승한 100톤을 확보했다. 지난해 경우에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추진한 결과, 총 85톤이 소진, 3억54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2019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건강하고 신선한 김장 세트를 공급하고, 추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기존 김장 축제를 확대하여 청정 임실 이미지 제고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심 민 군수는“겨울철이 되면 많은 가정에서 김장을 해야 하는데 준비할 게 많아서 고민을 많이 한다”며“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하셔서 절임배추와 양념을 편하게 가정에서 받고, 가족들과 함께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 많이들 참여하셔서 김장김치 고민을 해결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장 세트 주문은 전화 063-644-4289, 643-8949, 임실앤양념(주), 홈페이지(http://www.imsil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행 | 백종기 선임기자 | 2021-10-13 17:11

 해남 땅끝마을에 가을을 알리는 반가운 손님, 삼치가 찾아왔다.9월부터 잡히기 시작한 삼치는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 지방이 오르면서 삼치 특유의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삼치는 구이나 조림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싱싱한 삼치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해남에서는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삼치회’를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새벽에 출항해 추자도 인근에서 잡아오는 땅끝 삼치는 전통방식인 채낚기(촞는발이)로 잡기 때문에 그물로 잡는 여타 지역과는 신선도에서 비교할 수 없다.삼치회는 먹는 방법에 있어서도 고추냉이에 찍어먹는 일반 회와는 많이 다르다.살이 연한 삼치는 껍질을 제거한 후 살짝 얼리거나 그대로 두껍게 썰어 간장과 파, 고추가루, 참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찍어 김에 싸서 먹는다. 여기에 따뜻한 밥을 살짝 얹어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삼치회만의 고소함은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해남에서는 묵은지를 더하기도 하는데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 쌀밥과 부드러운 삼치회, 아삭한 묵은지까지 합쳐지면 삼치삼합이라 부를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삼치회는 찬바람이 나는 이맘때가 되면 땅끝마을 횟집이면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또 해남 전역의 음식점에서도 땅끝에서 당일 공수한 삼치회를 취급하고 있다.삼치회는 해남군의 해남8미에도 선정돼 타 지역에서 맛볼 수 없는 해남의 대표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땅끝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원양씨는 “해남 땅끝에서 잡힌 삼치는 전국에서도 가장 알아주는 맛으로 잡은 즉시 관내 식당으로 공급돼 전량 소비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코로나 때문에 관광객들의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계절의 별미 삼치회를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고 전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1-10-12 11:29

충북도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일간 충북 과학․소프트웨어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일상에서도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를 유도하면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과학을 만나다, 미래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과학특강, 과학문화포럼, 소프트웨어․과학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된다.명강사와 함께하는 소프트웨어 과학특강과‘충북의 과학문화와 CSR(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 상생방안’주제로 개최되는 과학문화포럼 영상은 충북 과학․소프트웨어 축제 홈페이지(www.cbssf.net)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소프트웨어․과학체험은 블록코딩, 한국 최초의 위성 발사체‘나로호’모형 만들기, 태양광 오리자동차 만들기 등 가정에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동영상과 탐구꾸러미를 제공한다.김상규 충청북도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문화 활성화와 과학기술에 대한 충북도민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코로나 19로 지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충북 과학․소프트웨어 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북도가 지정하고 한국교통대학교가 운영하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처음으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SW미래채움센터와 공동주관한다.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2020년도에 지정되어 충북지역의 과학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언택트 과학강연회, 충북어린이과학교실, 월간과학문화강좌 등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10-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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