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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오는 10일 자전거 3000여대가 서울도심 도로를 달리는 '라이딩 서울 2019'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라이딩은 자전거가 도심의 교통수단으로 당당히 도로를 달리는 비경쟁 퍼레이드로 서울의 인기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참여한다.‘라이딩 서울 2019’에 참가하는 3000여명은 오전 9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신설동~군자교~어린이대공원~올림픽대교를 거쳐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이번 구간은 초급·중급·상급으로 나눠 개인 능력에 따라 주행하며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출발지점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 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또한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서는 경품 추첨,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라이딩을 진행하는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까지 구간별 주행방향으로 차량 운행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관련 경찰서, 해당 자치구, 긴급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응급구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이기완 보행친화기획관은 "라이딩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사람중심 도시에서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 양성희 기자 | 2019-11-08 16:52

사진=연합뉴스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던 전두환씨(88)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주목받고 있다.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7일 전씨가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임 부대표는 골프장에서 만난 전씨에 대해 "(전씨는) 단 한 번도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한 번에 다 인지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히 표현하는 걸 보면서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전했다.영상 속에서 전씨는 임 부대표에게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학살에 대해 모른다", "나는 광주 시민 학살하고 관계없다"라거나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하느냐. 너 군대는 갔다 왔냐"고 말했다. '1030억원에 이르는 미납 추징금을 내지 않느냐'는 임 부대표 질문에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고도 답하는 등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언어장애, 실어증, 기억장애 등의 증상이나 불편한 모습은 전씨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임 부대표는 "전씨가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다. 스윙하는 모습이나 대화하는 모습을 봤을 때 88살이라는 고령이 무색할 정도로 기력이 넘치고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임 부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략 10개월 정도를 노력해 왔는데 여러 허탕 (끝에) 포착에 성공했다"며 "서대문구의원으로서 '31만 서대문구민 모두 잘 모시겠다'고 말하는데 딱 한 명 전씨는 그렇게 할 수 없고 본인의 죄에 대해 충분한 죗값 치러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있어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임 부대표는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의 청년 정치인이다. 통합진보당 미디어홍보실/대변인실 국장, 19대 대통령 선거 심상정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그는 2014년 12월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나섰다. 현재는 제8대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정의당 부대표도 맡고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08 15:39

블랙머니의 한 장면 금융범죄 실화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가 오는 13일 개봉된다.'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나가는 양민혁 검사(조진웅)가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해외 투기자본에 의해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소재로 다뤘다. 이른바 ‘론스타 먹튀 사건’이다. 실제로 금융위원회가 2011년 외환은행 지분의 단순 매각을 결정한 직후 세금 5조3000억 원이 증발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블랙머니' 제작보고회이후 각종 시사회를 통해 각계각층 관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은 “우리 사회의 검은 권력의 민낯을 벗기는 영화!”라 평했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은 “영화가 아닌 현실, 진실을 담고 있는 영화!”라고 했으며, 명진스님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영화”라고 평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11-08 09:1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주, 세월호 특조위 발표로 새로운 의혹들이 나오자 전면 재수사 요구가 빗발쳤다. 이에 화답하여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검찰에서 특수통들로만 구성된 세월호참사특별수사단을 꾸렸다.  단장으로 임명된 임관혁(53‧사법연수원 26기) 안산지청장(차장급)은 기업 비리는 물론 권력형 비리 수사에 정통한 특수통으로 손꼽힌다. 특수단 수사라인에는 조대호(46‧30기) 대검찰청 인권수사자문관(부장급), 용성진(44‧33기) 청주지검 영동지청장(부장급)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인선을 보니 검찰총장의 남다른 수사의지가 엿보인다”는 얘기가 나온다.임단장은 기업수사는 물론 정·관계 권력형 비리를 파헤치는데 능하다는 평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때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의혹 사건을 이끌었고 정치인 뇌물 수수 사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부장 때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 사건을 수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장 시절엔 당시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 수사였던 '샐러리맨의 신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수사를 맡아 정‧관계 로비 의혹을 강도 높게 수사했다.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 로비 의혹과 관련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임단장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차분하게 참사의 원인과 문제점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 백도경 기자 | 2019-11-07 13:15

충남도가 국립국악원 충남분원 유치를 기원하고, 국악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국악인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국악인 한마음 체육대회(사진 충청남도 제공) 도는 5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한국국악협회충남지회와 함께 제4회 전국 국악인 화합행사를 개최했다.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정섭 공주시장, 강주형 충남국악협회장, 전국 17개 시·도 국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국악 공연, 체육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현안인 ‘국립국악원 충남분원 유치’ 필요성 및 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전국 국악인들과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국악인 한마음 체육대회(사진 충청남도 제공) 도는 박동진·이동백·심정순 선생 등 판소리 태동의 원조지역이자 중부권 소리꾼들의 집합지로 중고제, 한성중 춤, 내포제시조 등 특색 있는 무형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이러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도는 올해 1월부터 공주시 일원에 국립국악원 분원을 유치코자 고증 연구, 유치위원회 출범, 조감도 발표, 청원서 제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주시를 비롯한 6개 유치 경쟁 지역에 대해 국립국악원 분원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국악인 화합행사를 통해 국악인 간 화합을 다지고, 우리 국악의 발전을 함께 기원하자”면서 “우리 선조들이 물려주신 소중한 문화자산인 국악을 창조적으로 계승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이어 양 지사는 “현재 민선7기 충남도정은 전국 최초로 문화체육부지사를 임명하고,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증진을 통해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러한 도정방향을 바탕으로 우리 국악의 무한한 가능성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 나아갈 것”이라며 “우리의 소리, 우리의 몸짓인 국악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국립국악원 충남분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05 14:57

‘제22회 아시아남자클럽리그 핸드볼선수권 대회’가 오는 11월 7일(목)부터 17일(일)까지 11일간 삼척체육관에서 개최된다.아시아핸드볼연맹(AHF)과 대한핸드볼협회(KHF)가 주최‧주관하는 본 대회는 지난 1998년 요르단 암만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해왔으나, 서아시아‧동아시아 간의 교류 확대 및 남자핸드볼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번에는 최초로 동아시아 지역인 대한민국 삼척에서 열리게 되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이란,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 아랍, 오만, 바레인 등 8개국 11개팀의 선수 220여명 및 임원 150여명이 참여하며, 경기방식은 2개조 조별 풀리그 후 4강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종 1․2․3위를 가리게 된다.특히, 11월 6일(수)에는 ‘삼척시와 함께하는 핸드볼 페스티벌’ 전야제 행사가 오후 6시부터 삼척체육관 외부주차장에서 열리며, 개그맨 MC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시민 노래‧댄스자랑, 마술공연, 불꽃놀이 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플리마켓과 홍보부스 등도 준비되어,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온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열릴 예정이다.삼척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회를 우리 시에 유치함으로써 삼척시 체육의 실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삼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포츠 | 정태수 기자 | 2019-11-04 10:31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11월 2일 제1회 공주시민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건강 걷기대회 포스터 시에 따르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걷기 행사를 통해 공주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한편, 국립충청국악원의 공주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건강 걷기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걷기대회는 11월 2일 오전 9시 금강신관공원 상설무대에서 사전 공연과 스트레칭을 한 뒤 9시 40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정안천변을 따라 종합사회복지관을 돌아 복귀하는 6.6km 코스로 진행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편한 복장과 운동화 등을 착용하면 된다.건강걷기를 마치면 식후공연과 다양한 경품추첨도 실시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보건소 건강과(☏041-840-8792)로 문의하면 된다.시향숙 건강과장은 “제1회 공주시민 건강 걷기대회에 걷기를 통한 건강실천 분위기 조성과 국립충청국악원 공주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30 09:45

사진=연합뉴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다.타이거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선두를 지켰다.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적어낸 우즈는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나섰을 때 다른 선수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강한 면모를 보이며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우즈는 이번 우승으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44/46),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 승률 100%(25/25)를 기록했다.또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으르 받은 타이거 우즈는 다시 정상에 올라 그의 시대가 끝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악천후로 예정일보다 하루 늦어진 4라운드에서 우즈는 3타차 단독 선두로 시작한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3번홀(파3)에서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는 등 흔들렸다.하지만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1퍼트로 마무리, 1타를 줄인 뒤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홈팬의 응원을 받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끝까지 우즈를 추격했지만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2위에 올랐다.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는 13언더파 2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0-28 11:10

‘2019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다음 달 전주에서 펼쳐진다.지난 23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도내 최강 클럽팀(동호인팀)을 선발하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다음달 2일과 3일 양일간 전주 일원에서 진행된다.도 체육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동호인리그를 운영해 오고 있고 매년 참가 클럽이 늘어나는 등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왕중왕전에서는 게이트볼과 축구, 야구,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배구, 당구, 볼링 등 10개 종목이 열리며, 도내 302개 클럽에서 4200여명이 참여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대회는 종목별로 리그 및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각 종목 상위 입상팀에게는 우승기와 상장, 상배 등이 수여된다.최형원 도 체육회 사무처장은 “각 시·군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활동 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북체육회 대회의실에서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 관계자 회의가 열렸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10-28 10:46

사진=KBS1 tv 28일 방영된 KBS1 '인간극장’ 1부에서는 전북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 선유도에 사는 장원익 씨(43)가 소개됐다.  경치가 아름다워 신선이 노닐었다는 이 섬에서 장 씨는 요즘 제철 꽃게잡이에 한창이다.그가 바다로 나가면, 어머니 조금례(70) 씨가 배가 돌아오길 하염없이 기다린다.'어머니의 섬'인 이 곳에 5남매의 아빠인 원익 씨가 돌아온 건 8년 전. 처음에는 군산 집에서 선유도로 출퇴근하며 가업인 김 양식업을 하며 고기를 잡았다. 그러나 작년 봄, 아버지는 폐렴이 악화돼 갑자기 돌아가셨다. 산 같은 아버지의 부재. 가장 먼저 흔들린 건 어머니였다. 혼자 계시면 식사도 안하시고, 맨날이 눈물바람이었다. 이러다 어머니도 큰일나지 싶어 원익 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예 짐을 싸들고 섬집으로 들어왔다.그 빈자리를 대신하는 아들 덕분에 태풍이 와도 어머니는 더는 불안해하지 않는다.원익 씨가 바다에서 양식장 일을 하면서 틈틈이 제철 물고기를 잡아오면, 장사는 군산에서 선유도로 출퇴근 하는 아내가 맡는다. 장원익 씨는 "선유도는 여러 개의 섬이 붙어 있고 일출과 낙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러 '신선이 놀다 갔다는 섬'으로 불린다"라며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삶이 더없이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선유도는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60여개 섬중의 하나로, 고군산군도의 정중앙에 위치한다. 면적은 2.13km2로 서울 여의도 크기의 1/4 정도로 아담하다. 해안선 길이 12.8km, 최고봉은 남악산으로 해발 155.6m이다. 군산에서 45km, 새만금 방조로 연결된 신시도에서 6.9km 정도 떨어진 섬이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19-10-28 08:56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영화사친구와 완주 휴(休) 시네마가 주관하는 우리 동네 영화 축제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청정도시 전라북도 완주에서 개최된다.이번 ‘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_완주’는 9개 섹션, 13편의 영화를 2개관 전관에서 21회에 걸쳐 상영하며, 영화와 연계된 2회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먼저,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을 만나보는 ‘출동! 영화탐험대’ 섹션에서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 <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등 4편의 애니메이션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가족으로 산다는 것’ 섹션에서는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가 상영된다. 또한, ‘영화愛 빠지다’ 섹션에서는 <철벽선생>의 스크린 속 로맨스로 잠자고 있는 연애 세포를 깨워보고, ‘하루 한 뼘, 무럭무럭’ 섹션에서는 영화 <아마도 내일은>과 <튼튼이의 모험>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을 만나본다.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영화를 만나보는 ‘짜릿짜릿 액션영화’ 섹션에서는 <리벤져>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주인공을 통해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황금빛 내 인생’ 섹션에서는 <칠곡 가시나들>이 관객을 찾는다.끝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영화 특별전 섹션에서는 <심야식당2>이, 웰메이드 영화를 만나보는 ‘프로그래머 추천작’ 섹션에서는 <공동정범>이 관객들과 만나고, ‘컬처 온 스크린’ 섹션에서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예술의 전당 라이브 공연실황으로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진다.영화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관객들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 시즌4: 더 파이널>의 28일(월)과 29일(화) 오전 10시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모험을 떠나는 나의 모습을 파우치에 그려보는 ‘모험 파우치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019 작은영화관 기획전_완주’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상영작 관람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잔여석을 꼭 확인해야한다.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완주 휴(休) 시네마(063-263-9012 / http://wanjumovie.kr)로 하면 된다.한편,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어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전국의 작은영화관 중 25개의 작은영화관이 공모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었으나, 위탁 운영 중인 36개의 작은영화관이 공모에 신청하지 않아 총 10개 작은영화관에서 ‘확대 기획전’으로 운영하게 됐다.운영 영화관의 숫자가 줄어든 결과, 적게는 22회차에서 많게는 80회차 이상 진행이 가능해져 해당 지역 주민들은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예술·독립영화 및 영화제 화제작, 예술의전당 공연실황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기획전 기간 내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19-10-24 16:12

  손흥민=인스타그램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한국인 공격수 손흥민(27)이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세운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인 121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B조 3차전에서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상대로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1-0으로 앞선 전반 16분 추가골로 유럽무대 개인통산 120호골을 기록한 뒤 전반 44분에도 쐐기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인 121골과 타이를 이뤘다.올 시즌 4호골과 5호골이자 지난 바이에른 뮌헨(독일)전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유럽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8점의 평가를 받았다. 두 골을 몰아친 해리 케인(10점 만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후반 2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된 손흥민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5-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으로 승리의 물꼬를 트며 이날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린 뮌헨(승점 9)에 이어 B조 2위(승점 4)로 올라섰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무대 활약을 시작한 손흥민의 득점 행보는 차 전 감독의 현역 시절보다 빠르다. 차 전 감독의 121골은 지난 1978년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다름슈타트~프랑크푸르트~레버쿠젠 등을 거치며 11시즌에 걸쳐 나왔다. 손흥민은 같은 기록을 2년 단축했다. 지난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시작해 레버쿠젠과 토트넘을 거치며 9년 만에 121골을 완성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0-23 09:40

/발롱도르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27·토트넘)이 세계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 중 하나인 발롱도르 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전문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시간) 올해의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은 12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한국 선수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손흥민이 세 번째다. 손흥민에 앞서 벨기에 리그의 안더레흐트에서 뛰었던 설기현이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이 2005년에 한 차례씩 포함됐다. 당시 후보는 50명이었고, 설기현과 박지성은 투표에서 표를 얻지는 못했다.지난해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한편 이강인(18·발렌시아)도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인 '코파 트로피' 후보 10명에 이름을 올렸다.그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유벤투스),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 세계적인 유망주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6월 폴란드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이강인은 한국의 준우승에 앞장서며 최우수선수 상인 골든볼을 받았다. 지난해 코파트로피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수상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0-22 14:10

경기 용인시에 연고를 둔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주말과 비시즌 기간에 선수들이 연습하는 체육관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와 삼성생명은 17일 오후 시장실에서 기흥구 보정동 삼성휴먼센터 체육관의 농구코트를 시민에게 2년간 무료 개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삼성생명은 올해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주말과 비시즌 기간에 체육관 내 농구코트를 시민, 학생, 장애인 농구동아리가 무료로 이용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용인시는 삼성생명과 체육관 개방 시간과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해 확정한 뒤 시민에게 공지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삼성생명이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협력해줘 감사하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 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진원 삼성생명 농구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 시민들이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여자 프로농구에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 더 나아가 이번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100만 용인시민과 저희가 함께 하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용인시에는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수지구 신봉동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관 3곳과 실외 36곳에 농구코트가 있다. 농구동호회는 17개(회원 504명)가 활동중이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0-2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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