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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역대 시의회 활동상황이 담긴 사진전시회를 열고 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방분권 홍보 영상’ 2종(지방분권 CM송, 지방분권 드라마)을 공개했다.이 영상들은 지방분권 드라마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을 이해하고 함께 외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 CM송 등을 실었다.지방분권 드라마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7대 과제 중 ‘자치입법권 강화’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영상으로, 등장인물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탄탄한 대본, 극적 연출을 통해 자치입법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해당 영상들은 서울특별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또한 서울시의회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 두 곳에서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사진전시회엔 1991년 7월8일 3대 의회로 부활한 이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 온 서울시의회 지난 3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다.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 의회를 시작으로 1960년 2대 의회가 개원했으나 1961년 5ㆍ16 군사 쿠데타로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며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이후 1987년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ㆍ10 민주항쟁을 거쳐 1991년 지방선거가 재개됐고, 서울시의회도 3대 의회가 출범하며 부활하게 됐다.김지형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지방자치 발전과정을 사진으로 감상하다 보면 우리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해 왔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늘 같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존재해왔던 서울시의회에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9:05

@서울시의회 서울시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청년을 지원하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 지원이 기존 3000명에서 7000명까지 대폭 확대된다.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확정 의결했다.‘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2015년부터 저소득 가구·근로청년들의 빈곤탈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주거, 창업, 교육, 결혼자금 등을 목적으로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저축액을 1:1 매칭을 통해 지원하는 서울형 자산형성사업이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하반기 중 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앞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 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2021회계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7,000명의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사업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이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에 대한 인력지원과 어르신 돌봄종사자 성희롱 예방 매뉴얼 제작을 위한 예산 등도 증액 의결하였다.이영실 위원장은 “상임위원회 위원님들의 논의 결과, 희망 두배 청년통장의 경쟁률이 높고, 경쟁에서 탈락하는 경우 자산형성 시기가 늦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확대하는 안을 의결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8:55

서울시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에 김현아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5일 서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김 전 의원을 SH 사장으로 내정하고 곧 시의회에 인사청문회 개최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당초 14일로 청문회 날짜를 잡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다소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김 내정자는 가천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학·석·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계획 전문가다. 2016∼2020년 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김현아 내정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의 주택 문제가 심각해 내정자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내정자는 "오 시장이 부동산과 주택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고, SH가 시장의 주택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사장으로 임명되면 오 시장이 추진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 청문회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주택 문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가 주택 인허가 감소와 '임대차 3법' 등으로 주택 부족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현 정부의 주택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특히 지난해 말에는 "아파트가 빵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다"라는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민: 현미가 쌀이라면, 당장 바꿀 거다"라며 통계를 들어 김 전 장관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다.김 내정자는 지난해 국회의원 재산 신고 당시 16억7천358만원 상당의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다.소유 부동산은 남편 명의 2건을 포함해 총 4건으로, 남편과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110.18㎡·13억2천800만원)와 서초구 잠원동 상가(1억1천526만원)를 보유하고 있다.남편 명의로는 부산 금정구 부곡동 아파트(30.79㎡, 9천600만원)와 부산 중구 중앙동 오피스텔(28.51㎡, 7천432만원)이 있다. 기타 부동산으로는 본인 명의 전세권 2건(아파트·사무실)과 모친 명의의 전세권 1건(연립주택)을 신고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7-05 15:25

서울시의회에서 연설하는 오세훈 시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서울시의회가 결국 야당인 오세훈 시장과 대립하는 구도로 향해 가고 있다.7일 서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시행규칙 개정안에 최근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시의 개정안은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 개편 및 격상하는 한편 서울민주주의위원회를 폐지하고 노동민생정책관은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쟁점은 민주주의위원회 등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유산이다. 이 위원회를 둘러싸고 기존 기능과의 중복, 업무 범위의 불명확성 등 그동안 여러 논란이 있었다.시의회는 주택정책실 신설에는 찬성하지만, 민주주의위원회 폐지와 노동민생정책관 명칭 변경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민주당 소속 한 3선 시의원은 개편안을 "박원순 흔적 지우기"로 규정하며 "민주주의는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이 중요하다. 왕조 국가에서도 '민심이 천심'이라며 내용상으로는 민주주의를 얘기했지만, 형식적 민주주의가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시 집행부는 민주주의위원회 폐지가 조직 변화일 뿐 내년 관련 예산을 확대해 민주주의를 내용 측면에서 강화하겠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의회는 이를 일축했다.시의회에서는 시 집행부가 주는 것 없이 받으려고만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 계속 진행, 유치원 무상급식 등을 오 시장이 '전격 수용'하기는 했지만 사실상 어쩔 수 없이 받은 것 아니냐는 시선이다.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수용한 것을 양보라고 봐야 하느냐"라며 "시 집행부에 조직개편안 수정을 제안했는데 분위기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오 시장 등 시 집행부의 불만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지지층 일각에서는 지금의 서울시정이 '박원순 4기'와 유사하다는 평이 나올 정도로 타협하고 상생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본격적 업무를 위한 조직개편부터 시의회가 발목을 잡는다는 주장이다.시 관계자는 "통상 조직개편은 업무를 수행하는 쪽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정안이 나오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며 "조직개편안 수정은 결국 일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말했다.총 110석 중 101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시의회는 이달 10일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달 '원포인트 임시회'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처리가 늦어졌다.시의 다른 관계자는 "저희가 (민주주의 제도를) 안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부분을 살리면서 그간 지적된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것인데 몇몇 의원분들이 계속 고집한다면 그런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7 14:11

@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삼표산업이 무단으로 점유하고 있는 풍납레미콘공장 일부 구역 철거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삼표산업이 일부 토지 경계에 설치한 시설물 철거를 오는 7일 개시해 이달 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철거 이후에는 해당 부지 문화재 시범 발굴 조사를 벌인다.풍납동 305-14번지 일대 풍납공장 부지는 풍납동 토성 복원·정비와 서성벽 발굴·복원을 위해 구가 2006년부터 공장 이전을 추진한 지역이다. 삼표산업은 구의 강제수용 절차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2019년 2월 대법원에서 패소했다.지난해 1월에는 서울시지방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로 소유권이 송파구로 이전됐다. 삼표산업은 이의신청을 했으나 지난해 6월 기각됐고 사용허가 연장 신청을 구가 불허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해당 부지를 무단 점유하는 상태가 됐다.삼표산업은 부지 2만1천76㎡ 가운데 17.8%인 3천769㎡를 인도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4∼5월 밝혔지만, 구는 토지 전부 인도 의무가 있다고 못 박았다. 그러자 업체는 인도하려던 일부 토지 경계에 지난달부터 펜스를 설치했다.박 구청장은 "일부 구역 외 잔여 토지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인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6 20:15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청소년재단과 함께 「2021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청소년이 직접 조례를 제정해봄으로써,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지방자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 만들기(제정 개정)’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서울시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거나, 서울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단위는 개인 및 4인 이하의 그룹별로 모집한다.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예비심사를 거쳐 8월 11일에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8월11일에 개최되는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 본선대회는, 개인(팀)별 조례안 발표(5~7분)→심사위원 심사→시상식→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된다.본선대회는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방역단계에 따라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 방문한 청소년들에게 「본회의장 참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문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참가신청서는 서울시의회 홈페이지(www.smc.seoul.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edcy2021@naver.com)을 통해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기타 공모와 관련된 문의는 한국청소년재단 사업팀(02-796-7856)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인호 의장은 “내가 꿈꾸는 서울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라고 말하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청소년의 시선에서 서울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의 조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6-04 19:14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웨이드가 주관하는 ‘2021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가 6월 24일(목)부터 11월 26일(금)까지 6개월간 서울시민 대상 관광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는 서울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서울시민에게 보다 질 높은 여가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속 관광 분위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 아카데미는 △다양한 관광과 여가 활동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시민강좌’ 프로그램과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관광트렌드 읽기 특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민강좌는 서울 곳곳의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이론 및 체험 실습 교육을 5060세대 및 가족단위 서울시민 대상으로 진행된다. 약 6개월간 이론과 실습 형태로 강좌 당 2회차로 구성되어 반려동물, 1인 미디어, 원예, 건강, 문학, 요리 6개 분야로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을 다룬다. 시민강좌는 6월 24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온라인 이론 교육과 오프라인 실습을 병행한다.반려동물 분야에서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대표, 1인 미디어는 유튜브랩의 박현우 총괄PD, 음식 분야에서는 한국전통사찰음식의 대가인 선재 스님 등 분야별 저명인사의 지도에 따라 온라인 이론교육과 오프라인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온라인 이론교육은 화상채팅 앱 줌(ZOOM)을 통하여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육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신청한 수강생에게 별도의 링크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실습교육은 관광·여행 등 여가활동 증진을 위해 강좌별 주제에 맞는 서울 곳곳의 장소를 선정하여 진행된다.이어서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은 서울 관광업 종사자 및 예비 종사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강 프로그램으로 7월 7일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의 ‘빅데이터로 바라보는 관광산업의 미래’를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관광산업의 트렌드, 언택트 시대 여행 트렌드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참가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또한 야놀자 김종윤 부사장 등 매월 1회씩 4회 진행 예정이며 하이브리드(온·오프라인) 운영방식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웨이드의 조현진 책임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프라인 참가자는 관광산업 종사자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그 외 예비 종사자의 경우 신청자에 한하여 접속 링크를 전달받고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웨이드 오창훈 대표는 “다년간 쌓아온 시민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토대로 서울시민들의 생활권 장소를 관광지로 재발견하여 일상 속의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서울시민에게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종사자분들에게는 관광산업의 환경 변화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 접속은 오는 5월 26일 자정부터 가능하며 5월 27일 시민강좌 모집과 관광 트렌드 읽기 특강 등 다양한 강좌는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25 12:11

지난해 서울의 가구주 평균나이는 51.8세로 2015년의 48.9세보다 약 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원수는 2.33명으로 2015년의 2.64명보다 0.31명 감소했다. 1인 가구 비율은 33.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0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이용해 서울 보통 시민의 생활상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는 2003년 첫 조사 이래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약 1개월간 서울시내 15세 이상 2만 가구와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조사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방문면접조사와 함께 이뤄졌다.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 인구에 이어 2인(25.8%), 3인(20.6%), 4인(15.8%), 5인 이상 순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지속기간은 평균 9.7년이었다.서울 보통가구의 가구주는 절반 이상인 54.4%가 대졸 이상의 고학력층으로 최근 5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주택점유 형태는 자가 42.1%, 월세 31.3%, 전세 26.2% 순으로 나타나 5년 전보다 월세의 비중이 5.3%포인트 이상 증가했다.하루 평균수면 시간은 6시간 49분으로 전년보다 4분 감소했다. 서울 거주 가구의 20.0%는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고, 보유 가구의 74.7%는 개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시민 10명 중 6명(64.1%)은 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년 64.9%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노후 생활자금은 △국민·사립교원·공무원 등 연금(65.2%)△은행저축(62.4%)△보험(48.1%),△개인연금(37.8%) △부동산투자(11.0%) 순으로 준비하고 있었다.은퇴후 적정 생활비로는 ‘200~2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7.6%로 여전히 높지만, 2019년에 비해 7.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은퇴 후 적정 생활비로 3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7.9%포인트 증가해 서울 시민이 생각하는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는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민의 10년 후 서울 거주 의향은 63.8%로 전년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0명중 7명(67.2%)이 10년 후에도 서울에서 살기를 가장 많이 희망하고, 60세 이상은 10명중 4명 정도(41.6%)가 서울을 떠나고 싶어했다.이원목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서 2020년은 시민들의 생활과 생각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라는 것이 서울서베이 조사결과에 나타났다“며 ”이를 활용해 시정 반영을 위한 개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04 13:03

임기 1년의 서울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향후 10년을 그리는 비전을 그린다고 해서 관심을 끈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다시 뛰는 서울'을 위한 비전과 매력 있는 글로벌 경쟁력 초일류도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 간 서울시가 추진할 구체적인 핵심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취임사에서 "행정기관, 정책전문가 등 각계가 참여하는 '서울비전 2030 위원회'를 구성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확실한 비전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위원회는 6개 '분야별 분과'와 2개 '특별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분야별 분과는 △총괄 역할을 담당하는 '비전 전략'(7명) △글로벌 도시경쟁력(5명) △안전·안심 도시(6명) △도시공간 혁신(5명) △스마트 도시(5명) △공정·상생 도시(5명)다. 분과별로 민간위원과 실·본부·국 간부급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 전문가를 통해 인사이트를 구하고 행정에서 사업성과 추진가능성을 검토한다.특별 분과는 청년세대가 희망하는 청년서울을 만들기 위해 취업, 주거, 교육 분야 정책을 마련하는 '2030'과 시니어 맞춤정책을 논의·발굴하는 '50+시니어'가 있다. 오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공정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세대들로, 관련 정책을 도출할 계획이다.각 분과에는 서울연구원이 논의에 참여해 의제 발굴 및 계획수립을 지원한다. 분과별 외부 전문가는 논의과제에 따라 향후 추가 위촉될 수 있다.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비전 2030'의 정책적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서울비전 2030 시민위원회'도 추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서울비전 2030 위원회'는 향후 약 2개월 동안 분과별 심층논의와 전체회의를 거쳐 종합적인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한다. 이를 7월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비전 2030'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이며 실행 가능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두 달 동안 '서울비전 2030 위원회' 각계 전문가의 통찰을 귀담아듣고 서울시 공무원들과도 깊이 숙고해 취임사에서 약속한 초일류도시 서울의 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5-03 15:14

@서울시 서울시가 5월부터 ‘부양의무제’를 폐지하고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 혜택을 제공한다.자녀나 손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어도 소득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된다.28일 서울시는 지난해 8월 ‘75세 이상 어르신 가구’의 부양의무제를 없앤 데 이어 오는 5월부터는 모든 가구로 범위를 확대해 기초보장 수급 문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그간 생계가 어려워도 부양가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혜택을 받지 못했던 2300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하고 있는 위기가구와 지원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사회복지 안전망에 포함시켜 보다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75세 이상 어르신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 이후 1,875명을 추가 발굴해 생계급여를 지원했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발생한 방배동 모자의 비극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 올해 1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심의를 완료하고 5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신청자 가구의 소득(소득평가액 기준 중위소득 45% 이하)과 재산(가구당 1억3500만원 이하)이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에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소득, 고재산(세전 연소득 1억 원 또는 부동산 9억 원 초과)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적용한다.정부도 오는 2022년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은 부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을 고려,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이번 서울시의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정부의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조기 폐지와 타시도로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한편 서울시의 기초보장 수급을 받으려면 해당 가구는 5월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등이며 동주민센터 접수 후 구청으로 송부돼 소득과 재산 등 공적자료 조회 후 지원여부 결과가 신청인에게 서면으로 안내된다.김선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구가 증가되는 상황을 반영하여 그동안 빈곤 사각지대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던 부양의무자 기준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폐지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보다 촘촘한 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4-28 12:26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미 34% 공정이 진행되었고, 25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전면 재검토안이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오히려 소모적 논쟁과 갈등을 더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 무엇보다도 시민의 세금을 단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하고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 바로 이것이 서울시장의 책무"라며 "유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역사성과 완성도를 더 높여 광장사업을 조속히 완성하겠다"며 월대 복원 추가, 육조거리 흔적 되살리기, 광장 주변 연계를 통한 활성화 상생 전략 등을 추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역사학계 등이 강력히 주장해 오던 월대 복원에 대해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이후 오랜 세월 역사 속에 잠들어 있었던 경복궁 앞 월대의 복원은 조선 시대 왕과 백성이 소통하고 화합하던 상징적 공간의 복원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서정협 전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공사에 착수했다.시는 광장 동쪽(주한 미국대사관 앞) 세종대로 차도를 조금 넓히는 1단계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3월부터 서쪽(세종문화회관 앞) 세종대로 차도를 폐쇄한 후 이 부분으로 기존 광장을 확장하는 공사를 준비 중이었다.오 시장은 출마 전이던 작년 11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가뜩이나 살기 어려워진 마당에 도대체 누굴 위한 공사인지 묻고 싶다"며 "그저 광장이 중앙이 아닌 편측에 있어야 한다는 건축가의 고집뿐"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율곡로로 단절된 창경궁과 종묘를 녹지로 연결하는 '율곡로 도로구조개선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상황을 점검한다. 차도와 보도 공사는 올해 6월에, 터널 상부 녹지와 보행로 공사는 내년에 준공 예정이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4-27 14:32

서울시는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공모전의 내용은 전통과 현대, 열정과 여유가 공존하는 서울의 역사, 문화, 관광, 안전,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모습과 매력이다.분야는 영상, 이미지(사진 등) 총 2개다. 영상은 10초 이상~5분 이내로 제작해 신청자 유튜브 등에 업로드한 후 링크로 제출해야 하며, 이미지(사진 등)는 디지털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공모전 접수부터 심사, 시상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서울시는 48개의 작품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시상금 총 3000만원을 수여한다. 우수작품은 시 국내외 홈페이지,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접수는 다음달 30일까지 구글폼을 활용해 받는다.공모전에 관심 있는 내국인 뿐 아니라 국내외 거주 외국인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서 영어 및 중국어로 공모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선정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6월 중 확인할 수 있다.한영희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전통과 현대, 여유와 열정이 공존하는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시민들에게는 자그마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에 홍보해 서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4-21 12:23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간 국립 4·19민주묘지 등 지역 일대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21'을 개최했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으로 불의에 맞서 싸운 학생과 시민을 추모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국민문화제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서 열었다. 국민문화제의 핵심 분야로 '온라인' '전국' '세계화'를 설정했다.온라인 프로그램은 전야제, 그 부대행사로 열리는 락(樂) 뮤직페스티벌과 진달래 꽃 필 무렵으로 구성됐다.18일 전야제와 뮤직페스티벌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누구나 사회관계망서비스(유튜브, 페이스북) 중계 채널에 접속 후 해당공연을 볼 수 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해 공연 출연자와 화면으로 얼굴을 보며 쌍방형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전야제 공식행사 끝 무렵에는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이 연출됐다. 4·19혁명을 형상화한 영상 미디어 전시와 소품(기념 수건 등)을 활용한 행위예술이 펼쳐지고 여기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이 차례로 영상에 나타났다.개막 공연은 4·19혁명 공식 홈페이지(www.festival419.org, 온라인 서포터즈)에서 시청할 수 있다. 4·19혁명 관련 단체들이 4·19혁명 기념행사도 열었다. 국립4·19민주묘지에서는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희생영령추모제와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하는 민주묘지 정화사업‘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거행된다.

지역 | 양성희 기자 | 2021-04-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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