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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브랜드쌀 ‘강대찬米’ 가 이달 중순부터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진통합RPC)에서 본격 판매된다고 22일 밝혔다.벼 신품종 강대찬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현장실증 등 육성기간을 거쳤으며 2021년 품종보호권등록을 신청해 올 하반기 정식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다.강진군은 기존의 새청무쌀 브랜드와 함께 최고급 쌀 브랜드화를 위해 올해 다수의 농업인과 500ha 이상의 면적에서 실증재배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타품종 대비 도복 및 수발아, 병해충에 강함이 확인되었고 밥맛 및 수량까지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실증재배 기간은 올해 단 1년 뿐이었지만 농업기술센터와 강진통합RPC 등 관계자들은 빠른 브랜드화 시도를 통해 시장 공략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강대찬쌀 가공·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강진통합RPC 채희진 대표는 “강진 쌀이 소비처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철저한 품질관리, 단일품종 유통이 중요한 요소”라며 “강대찬이 강진과 전남을 대표하는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우수한 종자 생산과 보급으로 강대찬이 새청무와 함께 강진을 대표하는 쌀 품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강진쌀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강진군 재배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강대찬 벼는 쓰러짐에 약한 신동진을 대체하기 위해 새누리, 신동진, 추청벼 교배조합으로 2020년 육성된 신품종이다. 낟알의 굵기(대립종), 밥맛, 수량 등 모든 특성은 신동진과 비슷하나 쌀이 보다 깨끗하고 완전미 도정수율이 신동진 보다 4%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줄기 굵기가 1.1㎝로 매우 굵어 도복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생산농업인, 가공유통업체는 물론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으로 내년도부터 강진군 관내에 전폭적인 면적 확대가 기대된다.전남을 대표하는 새청무 품종 확대보급에 앞장섰던 강진군은 내년도 전남 최초로 강대찬 벼를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하고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발빠른 준비에 나서고 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2-11-23 14:38

경상남도는 2022년 10월 기준 수산물 수출 실적이 2억 달러를 넘기며, 올해 수산물 수출액이 역대 최고(2011년, 2억 4천 4백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22일 전망했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수산물 수출액은 2억 7백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 2억 4백만 달러보다 3백만 달러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주요 수출품목으로는 경남도 수출 주력 품종인 굴이 수출액 6천 9백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3.2%를 차지하며 수출을 주도하였고, 어묵(12.8%), 명태(10.7%), 붕장어(5.9%) 등이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였다.수출 상위 국가로는 일본(30.3%), 중국(30.2%), 미국(18.4%), 베트남(4.2%), 홍콩(3.5%) 순이며, 베트남의 경우 전년대비 29.3%나 증가하며 신흥 수출 대상국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경남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했던 수산식품 해외 수출 마케팅 사업을 올해부터 대면 사업으로 전환하여 수산물 수출 시장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지난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한 홍보판촉 행사에는 9개 업체가 참가하여 6만 4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10월 미국 LA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는 7개 업체가 참가하여 17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되었고, 시카고 홍보판촉 행사에는 15개 업체가 참가하여 5만 7천 달러의 수출을 성사시켰다.또한,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운영중인 경상남도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에서는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올해 10월까지 미국, 베트남에 넙치, 조피볼락 등 78톤의 활어를 총 42회에 걸쳐 170만 달러 수출하였다.도는 수산식품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3개 사업 395억 원을 투입한다. 통영 법송매립지구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을 건립하여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 수산가공식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오는 12월에는 2023년 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사업 설명회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개최하여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가 수출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수산식품산업담당’을 신설하여 수산식품 가공, 유통,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성흥택 도 해양항만과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남 수산물의 수출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도내 수산물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구축, 해외 시장개척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23 14:32

충청북도는 2022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362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중순부터 시군별로 대상자 및 지급계좌 확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올해 3~5월 신청을 받아 대상 농지와 농업인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추진했으며, 준수사항 미이행으로 인한 감액대상자의 경우 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자격요건이 검증된 대상자를 확정했다.자격요건이 검증된 81,668건, 1,362억원 중 지급대상 농지 면적합이 0.5ha 이하인 농가에게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32,594건, 397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29%를 차지하고, 경작 면적 구간별 지급단가로 차등해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49,074건, 965억원으로 총 지급액의 71%을 차지한다.충북도 관계자는“기본형 공익직불금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기여하고, 어려운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지급대상 농지요건 중 2017~2019년 3년 중 1회 이상 직불금 지급받은 실적을 삭제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023년 신규대상자들은 지급대상 농지 0.1ha 이상 농업경영정보를 변동없이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8 19:47

정읍시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 도모를 위해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358억원을 지급한다.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20년 첫 시행해 올해 3년째를 맞고 있으며,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지급한다.올해는 시기적으로 지난해보다 10일가량 앞당겨 지급된다. 읍면동별 계좌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 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점검 등을 거쳐 자격요건이 검증된 12,900여 명에 총 358억원을 지급한다.이 중 일정 요건을 갖춘 농가에 면적에 상관없이 농가 단위로 120만원 지급되는 소농 직불금 대상이 전체 30%에 해당하는 4,000여 명(47억)이다. 또 면적에 따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 대상이 70%에 해당하는 8,900여 명(311억)이다.시는 지난해 구축한 통합검증시스템을 활용해 신청·접수 단계부터 부적합 농지는 신청하지 않도록 미리 안내해 부정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했다.또 신청·접수 이후에도 농자재 구매 이력, 거주지 정보 등을 연계해 점검 대상을 선정하고 실경작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시 관계자는 “공익직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농업인 교육·홍보 강화와 함께 자격 검증과 이행점검 등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공익직불금이 일손 부족과 이상기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11-17 19:26

충남 서산시는 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는 서산 달래가 전국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된다고 최근 밝혔다. 서산 달래 (사진=서산시 제공) 14일 시에 따르면 서산 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9일부터 서산달래를 90g씩 소포장해 안성물류센터에 출하를 개시하며, 출하된 서산달래는 롯데마트와 이랜드 킴스클럽, 롯데슈퍼 등 전국 15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시는 이를 통해 서산달래를 내년 4월까지 약 50여 톤을 출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판매 금액은 약 7억 원 상당이다. 서산 달래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 달래는 전국 최초로 특허청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으며 관내 400여 농가가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인 1천여 톤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서산지역에선 1960년대 달래 재배가 본격화 됐으며 운산면과 해미면, 음암면 지역이 주산지를 이루고 있다.서산 달래는 유기물 함량이 높은 황토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높은 영양분 함유와 특유의 풍미로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임종근 서산시 농식품유통과장은 “2020년 가을부터 롯데마트와 이랜드킴스클럽 등에 납품을 시작해 매년 50톤 상당을 납품하고 있다”라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서산 달래 구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서산 달래는 진한 녹색의 잎과 줄기는 마르지 않고, 뿌리가 둥글며, 윤기가 있고 향이 좋은 게 특징이며 보관 시에는 물을 살짝 뿌려 종이행주 등으로 싸서 냉장고에 신선 보관하면 좋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1-14 18:24

(재)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하승철)는 지난 9일 군수 집무실에서 멕시코 수입업체 온새로미(ONCE ROMI SA DE CV·대표 디에고 도밍게즈)사와 가루녹차 25t 70만 달러(한화 약 9억 6000만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하승철 군수, 이종현 연구소장, 김종철 연구개발실장과 온새로미 디에고 도밍게즈(DIEGO DOMINGUEZ) 대표, 김민주 담당자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식에서는 지역특화작물인 하동녹차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공급,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한 판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온새로미사는 멕시코의 선도적인 수입업체로 가루녹차뿐만 아니라 음료·식품·기타 혼합제품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면서 중남미 지역 정부와 협력하며 차 생산자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업체별 업무영역을 제시하고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하승철 군수는 “이번 멕시코의 수출 협약을 발판으로 삼아 남미시장 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로 하동 녹차의 우수함으로 알리고 수출활로를 모색해 하동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11-12 14:44

고창군 대성농협이 9일 오후 고창군 성송면 판정리에서 땅콩가공사업소 건립사업 준공식을 열었다.이날 준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안규백 국회의원, 김만기 전북도의원, 이경신 고창군의회 부의장, 오세환 고창군의원, 관내 조합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 지역 본부장,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농협 땅콩가공사업소 준공식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사업은 ‘농산물 상품화기반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존의 노후화된 성송면 산수리에 위치한 땅콩가공사업소를 확장·이전해 시설 전체를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총부지 6122㎡(1855평), 건물 1366.75㎡(414평)에 사업비 14억원(보조금 4억원, 자부담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고창땅콩 가공사업소는 원물의 장기 저장도 가능하다. 땅콩 원물을 투입해 세척부터 가공, 포장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땅콩 가공사업소이다.고창군은 땅콩 가공시설 장비 개보수와 현대화 지원사업, 땅콩 수확장비 지원사업을 추가 진행해 우수한 고창땅콩의 시장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땅콩은 재배면적이 500㏊로 전국에서 가장 큰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고 생산물량은 1000여톤에 달한다”며 “고창군 땅콩이 더욱 확고한 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11-10 13:11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사과의 고장' 충주와 최고의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사과 최고 명인’ 4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과명인(권태정 농가) (사진=충주시 제공) 올해 사과 명품 농업인 선정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소중한 땀방울로 농사를 짓는 사과 농가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충주 사과의 명성을 대내외에 홍보함과 동시에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과명인(김두성 농가) (사진=충주시 제공) 시는 사과발전회 임원과 농업기술센터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농가별 과원 관리상태, 과실품위, 병해충 발생 및 방제 등의 4개 부문 13개 항목의 까다로운 현장 방문 심사를 실시한 후 최종 명인을 선발했다. 사과명인(장병국 농가) (사진=충주시 제공) 사과 최고 명인에 선정된 농가는 동량면 전상훈 씨(남, 54세), 가주동 권태정 씨(남, 46세), 호암동 장병국 씨(남, 71세), 중앙탑면 김두성 씨(남, 50세) 등 총 4명이다. 사과명인(전상훈 농가) (사진=충주시 제공) 선정된 명품사과 농업인 4인의 사과는 공통적으로 나무의 세력이 균일하며 꽃눈 형성률이 좋았고, 착과된 사과의 품질이 균일하며 빨간색으로 선명하게 착색이 이루어져 심사위원에게 호평을 받았다.센터 관계자는“과수 기반을 확보하고 대내외 홍보를 통해 충주 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2-10-27 15:00

김제농협(조합장 이정용)은 NH농협무역을 통해 ‘지평선 상상예찬 쌀’ 10톤(10kg 1,000포)을 미국에 첫 수출한다.이를 위해 상차식을 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 소근섭 농업정책과장, 김태곤 농협김제시지부장, 이정용 김제농협 조합장, 반현 농협무역 수출입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가졌다.이번에 수출되는 ‘지평선 상상예찬 쌀’은 제주도에서 가공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신동진 품종이다.김제농협 이정용 조합장은 “지난 8월 30일 캐나다 수출과 이번 미국 수출에 이어 10월~11월 중에도 추가로 20톤이 수출될 예정이다”며 “이는 고품질 쌀 육성을 위한 김제시의 정책과 농민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김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 쌀의 품질이 대한민국 최고라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김병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난 8월 30일 캐나다 수출, 이번 미국 수출은 지평선 쌀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어서 45년 만에 최대 쌀값 하락으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겨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김제시는 지속적인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정책으로 김제 지평선 쌀의 수출 증대와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박용섭 기자 | 2022-09-13 11:02

전북 고창군의 ‘멜론 온라인 경매’가 220만원의 낙찰 기록을 세웠다.27일 낮 12시 고창군 고창읍성 잔디밭광장에서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멜론생산자연합회가 주관한 ‘고창멜론 온라인 경매’가 열렸다. 2019년에 시작해 올해로 4번째를 맞은 경매행사는 고창군 공식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전 국민 누구나 쉽게 댓글로 참여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온라인 경매에 앞서 열린 멜론경진대회에서는 오영종 씨(공음황토멜론작목반)의 멜론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멜론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통해 220만원의 낙찰가 기록을 세웠다.이날 고창멜론경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오영종 씨를 대신해 현장에 참석한 부인 김계화 씨는, 온라인 경매행사에서 낙찰된 낙찰금 220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계화 씨는 “올해 유독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멜론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소비자들이 고창멜론의 가치를 알아봐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최고품질 고창멜론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고창군에서도 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열린 멜론경진대회에서는 대상 외에 최재화 씨(공음황토멜론작목반), 서경예 씨(고창고인돌작목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어업 | 이세호 기자 | 2022-08-28 13:20

익산시가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디저트와 체험상품을 개발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시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서면, 발표심사를 거쳐 계획의 적절성, 사업추진기반, 경쟁력, 사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했으며 익산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시는 이번 공모에서 ‘The 건강한 라이스 디저트 육성사업’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익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쌀, 고구마, 콩, 딸기를 상호 결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융복합 가공식품인 고구마쌀빵, 쌀두부푸딩, 고구마증편, 쌀스콘 등 건강한 라이스 디저트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이를 토대로 농촌관광·치유 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까지 개발해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지역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밀가루 대체용 가공용쌀인 ‘바로미 2호’ 계약재배단지가 30ha 조성되어 있어 라이스 건강 디저트 개발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급식 등에 시제품을 유통하고 시설 및 기반확대 지원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납품까지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농업인 생산자 조직, 가공조직체, 카페‧농촌체험장,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 협의체를 구축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에는 특산자원 활용 건강 디저트 상품개발, 반가공상품 기반조성, 특산자원 융복합 농가카페 등을 조성하고 오는 2024년에는 가공사업장 대량상품화 시설지원, 판로구축·홍보·마케팅 추진, 포장디자인 개발 및 제작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다양하고 새로운 디저트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 나아가 익산 방문의 해에 발맞춰 관광지, 지역 축제를 연계한 건강 디저트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농어업 | 박용섭 기자 | 2022-08-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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