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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질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찰 단체사진 (사진=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호주 멜버른과 질롱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디펜스) 현지 공장과 호주법인을 방문하여 세계 속의 K-방산을 확인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첫 일정은 호주 질롱에 건설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건설 현장으로 건설 현황 및 향후 생산계획 등을 살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센터가 있어 인연이 깊다”라며“올해 방위사업청이 대전에 이전했고, 방산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단을 조성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전은‘K-방산 대전’구축을 위한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UAM 부문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대전이 한화그룹과 대전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주력산업으로 유치하고 싶다”라며 “한화와 대전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공장 방문 후에는 멜버른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대전시의 4대 전략사업인 국방산업 육성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10-16 15:15

광주시가 국내 1위 미래차 산업 선점을 위해 본격 나섰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1일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출범식에는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김규남 한국알프스 대표이사,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이찬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등이 참석했다.광주시는 지난 7월 소·부·장특화단지 지정 이후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지역 유관기관과 추진단을 구성, 소‧부‧장 기반구축 및 연구개발(R&D) 과제 수요조사 등 후속조치를 발빠르게 진행해왔다.이와 함께 미래차 소부장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기업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총괄 추진단 구성 필요성에 공감, 2개월여 간의 준비 끝에 이날 출범하게 됐다.미래차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추진단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광기술원, 전자기술연구원, 전남대학교 등 6개의 유관기관, LG이노텍과 한국알프스 등 앵커기업, 70개의 협력기업과 568개의 지역 부품기업이 협력체계를 이룬다.여기에 산업부가 범부처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국비지원과 전체사업을 총괄관리한다. 전담조직으로 총괄추진반, 사무국, 기업지원반으로 나뉘어지며 소‧부‧장 사업의 실행과 기업지원 역할을 맡는다.이날 출범식에는 미래차 소‧부‧장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간의 선순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광주시-앵커기업(LG이노텍‧한국알프스)-유관기관’, ‘광주시-대표 협력기업’ 간 업무협약도 각각 이뤄졌다.협약에 따라 자율차 부품 내재화에 적극 협력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한 신기술 개발 등에 힘을 모은다.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정부는 광주를 자율차 핵심 부품 허브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며 “특히 인지센서 등 관련 기업들을 광주에 집적시켜 산업생태계로 집중적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이어 “정부는 평가과정에서도 많이 느꼈지만 광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있다”며 “광주가 이를 계기로 미래차 도시로 거듭나는 등 광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강기정 광주시장은 “지금 세계시장은 내연차에서 친환경·자율주행차 등으로 급변하는 가운데 미래차 국가산단과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은 광주에 엄청난 기회”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과 함께 신속히 산업기반 등을 확장해 누구도, 어느 지역도 선점하지 못한 미래차 산업을 선점해 국내 1위 자동차 도시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220만평 자율차부품 소․부․장 삼각벨트 완성광주시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비전도 발표했다.광주시는 미래차국가산단, 빛그린국가산단, 진곡산단 등 약 220만평(714만㎡)에 자율차부품 소부장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차 삼각벨트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세부 추진 분야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특화육성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구축 육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발전 ▲자율차부품 소부장 공급망 체계 구축 ▲다양한 기업지원 ▲이미 구축 운영 중인 특화단지와 협력 등이다.먼저 부품기업이 집적화되어 있는 진곡산단은 자율차 부품산업 생산단지로 육성한다. 친환경차 인증시설과 완성차 공장이 있는 빛그린국가산단은 인증시험 특화단지로, 미래차국가산단은 설계 단계부터 자율차 실증단지로 특화한다.광주시는 자율차부품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을 통해 사업이 종료되는 2028년까지 센서분야인 라이다(0%), 레이더(65%), 카메라(37%) 기술을 전반적으로 80%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제어부품은 약 30%에서 70%로, 통신기술은 약 10%에서 70%까지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꾀한다.이를 위해 센서, 제어, 통신 기술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한다.센서는 상용화된 레이더 센서와 대비해 탐지범위를 확대하고 고정밀도를 향상시킨 라이다센서 관련 칩과 모듈 등을 개발한다. 제어는 차량용 전자장치의 고신뢰성 및 보안성 강화 등 기술을 개발하고, 통신은 차량과 차량 간 또는 인프라 간의 통신에 활용되는 통신모듈, 무선 송수신 안테나 등의 기술을 개발한다.이같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부품, 모듈, 시스템이 실제 자동차 환경의 신뢰성 검증과 실증을 위한 기반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광주시는 자율차부품 센서‧제어‧통신 기술을 지역 전략산업인 지능형가전, 광융합, 스마트금형, 인공지능(AI) 산업과 연계 발전시킨다. 특히 정부 지정 특화단지 5곳 가운데 특화분야를 복수로 지정받은 곳은 광주가 유일한만큼 미래차 기술의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광주시는 소‧부‧장 사업이 완성차를 포함한 수요와 공급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인만큼 568개 지역 소재부품 기업과 모듈을 생산하는 앵커기업, 수요처인 국내 완성차 업체 간 자율차 소‧부‧장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특히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R&D) 지원, 인력 양성, 규제특례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도 진행한다.이밖에 이미 지정돼 운영 중인 타지역 특화단지와도 협력한다. 전북의 ‘탄소소재’는 차량경량화 부품, 경기의 ‘반도체’는 차량용 반도체, 충남의 ‘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충북의 ‘이차전지’는 전기차용 배터리, 경남의 ‘정밀기계’는 자동차 정밀부품과 가공기계 분야와 협력해 자율차부품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업 | 홍성표 기자 | 2023-09-22 18:05

에코밸리 산단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동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이 63개의 관계기관(부서) 인허가 협의를 모두 마치고 충청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앞두고 있다.천안 에코밸리 산단은 2020년 5월 충청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지난 2021년 11월 천안시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올해까지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등 주요 인허가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달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으로 모든 협의 절차가 마무리됐다.현재는 마지막 단계인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해 충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준비, 지난 7월 26일 심의안건을 상정했으며, 계획 일정대로 진행될 시 내달 내 심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시는 이번 실시된 심의위원회에서 에코밸리 산단계획에 대한 큰 의견이나 문제점이 없으면 올해 내로 산단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면적 10.6만평(349천㎡)에 1,3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단을 조성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에코밸리 산단을 동부바이오 산단, 천안 제5산단과 연계해 동부지역 천안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박상돈 천안시장은 9일 “천안 에코밸리 산업단지의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동부지역 고용창출과 더불어 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며, “인근 산업단지인 제5산단, 동부바이오 산단과 연계해 천안시만의 산업클러스터 구축으로 시 전체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3-08-10 14:48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101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고 최근 밝혔다.이 사업은 호주군이 과거 도입한 미국제 M13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랜드400 3단계’ 사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링스 장갑차와 경합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레드백’ 장갑차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맞춤형 보병전투차량으로 호주 작전 운용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뛰어난 성능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계약 규모는 50억~70억 호주달러(4조~6조 원)로, 최종 계약시 호주군은 2027년부터 레드백 장갑차 129대를 배치한다. 이번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으로 Made-in-Changwon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했고,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 국가산단 활력제고와 지역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창원시는 이번 수주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보탰다. 2021년 서울 ADEX에서 주한호주대사관과 「한·호주 방위산업 협력 세미나」 공동 개최하였고, 2022년에는 호주 질롱시와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여 호주와 방산협력 물꼬를 텄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질롱시 제조위원회, 디킨대학교, 호주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호주 질롱시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교류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드백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101만 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관내 방산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홍남표시장과 호주앤드류 보트렐 CASG 레드백 책임자) 

산업 | 백태윤 선임기자 | 2023-07-3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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