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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국제규범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이날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바르샤바 프로세스 사이버안보 워킹그룹 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국제규범과 실질 협력이라는 두 가지 주요 주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이 두 사항은 안전하고 안정적이고 접근이 편하고 평화로운 열린 사이버공간에 있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가장 약한 고리만큼 강할 뿐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이 안전한 사이버공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한 이유"라며 개발도상국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야체크 차푸토비치 폴란드 외교장관과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 국무부 부차관보도 환영사를 통해 사이버 위협에 대처해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한국과 미국, 폴란드가 공동주최한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차 중동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일명 바르샤바 프로세스)'의 후속조치로 설립된 7개 워킹그룹 중 하나다.이날 회의에는 50여개국 120여명의 정부 인사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이버안보와 관련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0-08 12:09

사진=네이버 지도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어선과 일본 정부의 어업 단속선이 동해의 대화퇴 해상에서 충돌해 북한 어선이 침몰했다.7일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은 이날 오전 9시 7분께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 북서쪽 350㎞ 지점 먼바다에서 수산청의 어업 단속선 '오쿠니'와 북한의 대형 어선이 충돌했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북한 어선의 승조원 20명 가량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북한 어선은 완전히 침수됐다.일본의 어업 단속선은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한 상태로, 북한 승조원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여 10여명을 구출했다. 사고 발생 후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대응에 나섰다.해상보안청이 현장에 순시선과 항공기를 보내는 한편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사고가 난 해역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대화퇴(大和堆) 어장으로 북한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는 수역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화퇴 어장의 대부분은 한일 공동 관리 수역에 속한다.일본 수산청은 이날 사고와 관련해 어업 단속선이 충돌 전 북한 어선을 향해 주변 해역에서 나가라고 경고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불법 조업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며 퇴거 경고를 하던 중 북한 어선과 충돌했다고 밝혔다.일본은 대화퇴 해역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들어있다고 주장하지만 북한의 공선(公船)으로 보이는 선박은 지난 8월 23일 일본 수산청 어업단속선과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향해 "(북한) 영해에서 즉시 퇴거하라"며 영유권을 주장한 바 있다.당시 북한 선박은 소총으로 무장한 채 어업단속선에 30m까지 접근했다.이후 북한 외무성은 일본 선박들이 북한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침입해 몰아냈다며 정정당당한 주권행사라고 밝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0-07 15:56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시 13일 예상 위치/사진=윈디닷컴 제18호 태풍 '미탁'에 이어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남태평양에서 또 다시 꿈틀대고 있어 한반도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태풍이 한반도까지 올라오면 올해 8개째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태풍이 불어닥치는 해로 기록된다. 4일 민간 기상전문업체 윈디닷컴에 따르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빠르면 10일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이 경우 하기비스는 주말인 오는 13일쯤 대만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아직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고, 향후 경로 변동성이 커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제19호 태풍이 발생하면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이번엔 하기비스라는 명칭이 붙는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한편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제18호 태풍 미탁까지 7개다. 이는 1950년, 1959년에 이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0-04 13:43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일 쏜 미사일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지를 두고 주변국들이 초긴장하고 있다. SLBM이 맞다면 상대방의 레이다에 포착되지 않고 바다 속에서 자유로이 장소를 옮기며 미사일을 쏘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못지 않은 전략 무기로 꼽힌다.북한이 SLBM를 쏜 것이 확인되면 이는 지난 2016년 8월 이후 3년여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2일 아침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11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한 미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북극성 계열로 추정되며, 최대 비행고도는 910여㎞, 거리는 약 450㎞로 탐지됐다. 최대 속도와 탄착지점 등 추가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이뤄진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후 22일 만이자 올해 들어 11번째다.청와대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했다.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와 관련 SLBM을 시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상임위원들은 북한이 10월 5일 북미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러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의도와 배경에 대해 한미 간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일본도 이번 발사체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라는 우리 정부의 추정에 대해 "아직 상세히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NHK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진행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2번째 기자회견에서 "당초 ‘탄도미사일이 2발 발사됐다’는 취지로 얘기했지만, 지금 시점에선 미사일 1발이 발사됐고, 2개로 분리돼 낙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0-02 16:20

  사진=네이버지도 북한이 2일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있는 대화퇴(大和堆) 어장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NHK와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새벽에 쏜 탄도 미사일은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제도(隠岐諸島) 도고(島後)에서 북쪽 370km 정도 해역인 EEZ 경계 부근에 떨어졌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도 도고 근해에서 350km 떨어진 EEZ안에 낙하했다고 확인했다.  북한 탄도 미사일은 900km 고도까지 올라갔다가 450km나 비행하면서 "일본의 안전보장에 심각한 위협을 주었다"고 고노 방위상은 비난했다. 대화퇴 어장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공해 성격의 중간수역에서 양국 어선이 대거 몰려 조업하고 있으며 북한 어선단도 불법으로 어로를 할 정도로 선박 출입이 잦은 곳이다.북한은 최근 이 지역 일부 수역을 자국의 영해라고 주장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됐다.  북한 탄도 미사일이 대화퇴 해역 떨어졌다면 자칫 피격으로 대형 참사를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방위성은 아직 북한 미사일 낙하에 따른 선박이나 항공기의 피해 정보와 신고는 없다고 전하면서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는 한편 북한 측 의도도 분석하고 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난 수년간 초여름에서 겨울에 걸쳐 북한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대화퇴에 들어와 불법 조업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 순시선이 단속에 나섬에 따라 양측 간 갈등이 깊어진 것이 이번 미사일 낙하지점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NHK는 지난 8월 대화퇴 해역에서 경계활동을 펴는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북한 해군 고속정이 30m까지 접근, 소총을 들이대며 위협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이런 정황 등으로 볼 때 경고 차원에서 북한이 대화퇴로 미사일을 쏘는 계산된 도발을 감행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19-10-02 13:22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평화통일과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방침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의 열병식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중국 정부의 기본 원칙은 평화통일과 일국양제라고 재확인했다.이는 홍콩의 반중(反中) 민주화 시위 장기화와 대만의 독립 세력 득세 움직임에 대해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관측된다.시진핑 주석은 "지난 70년 동안 인민들이 한마음으로 분투해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면서 "어떠한 힘도 우리 위대한 조국의 지위를 흔들 수 없으며 중국 인민과 중화민족의 앞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전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의 지도를 따라야 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노선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당의 기본 이론과 노선, 방침을 전면적으로 관철해 새 역사의 위대한 사업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평화통일, 일국양제의 방침을 견지해야 하고 홍콩과 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적인 발전을 추진해야 하며 중화의 아들과 딸들을 단결해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 주석은 "우리는 평화 발전과 호혜 공영의 개방 전략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세계 각국 인민들과 함께 인류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시진핑 주석은 중국군과 무장 경찰부대가 국가 주권과 안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해야 하고 세계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시 주석은 "중국의 어제는 인류 역사책에 쓰여 있고 중국의 오늘은 인민들의 손으로 만들고 있으며 중국의 내일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면서 '두 개 백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신중국 건국 100년인 2049년) 목표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10-01 12:18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국제사회를 향해 전격 제안했다.이는 지난 2013년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대선후보가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과 유사해 관심을 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비무장지대는 세계가 그 가치를 공유해야 할 인류의 공동유산”이라며 “남북 간에 평화가 구축되면, 북한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판문점과 개성을 잇는 지역을 평화협력지구로 지정해 남과 북, 국제사회가 함께 한반도 번영을 설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내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에 주재 중인 유엔기구와 평화, 생태, 문화와 관련한 기구 등이 자리잡아 평화연구, 평화유지(PKO), 군비통제, 신뢰구축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면 명실공히 국제적인 평화지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에 약 38만발의 대인지뢰가 매설돼 있으며, 한국군 단독 제거에는 15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엔지뢰행동조직’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은 지뢰제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비무장지대를 단숨에 국제적 협력지대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끊어진 철도와 도로 연결 작업에 착수해 북한의 철도 현황을 실사했으며,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도 개최한 바 있다”며 “이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기반을 다지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전쟁불용 ▷안전보장 ▷공동번영 등 3가지 원칙을 유엔과 회원국에게 설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이 끝나지 않은 정전 상태”라면서 “한반도에서 두번 다시 전쟁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긴 정전을 끝내고 완전한 종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북한의 안전 보장을 위해 북한도 한국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의 안전이 보장될 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며 적어도 대화를 진행하는 동안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도 한반도의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날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취임 후 연속 세 번째로 한반도가 전쟁을 끝내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로 가기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한편 지난 2013년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대선후보도 "유엔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며 “한반도 비무장 지대 내에 유엔 사무국을, 수도 서울에는 아시아경제공동체 본부를 설치하는 것을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밝혀 관심을 끈 바 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19-09-25 16:43

사진=abc뉴스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황당한 뉴스가 유튜브를 통해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20일 이달 초 유튜브 방송 ‘월드빌리지 매거진TV’는 강아지 구충제로 말기 암이 나았다고 주장하는 조 티펜스(joe tippens)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언론은 티펜스의 암 완치 사례를 근거로, 관련 논문을 첨부하며 강아지 구충제가 암 치료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말기암 환자들과 가족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당 사례의 진위 여부에 집중하고 있다.암 환우 커뮤니티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인데, 구충제를 정말 먹어도 될지 모르겠다”, “지금 심정으로는 정말이었으면 좋겠지만 막상 시도하자니 무섭다”라며 혼란스러워 했다.해당 논란에 대해 명승권 국립암세터 국제암대학원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약이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하려면 임상 시험까지 마쳐야 하는데, 언급된 강아지 구충제의 경우 세포를 대상으로 한 실험실 연구와 동물 연구에 그쳤다. 이마저도 2012년도 동물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이어 명 교수는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진 암 환자가 유튜브만 믿고 구충제 섭취를 시도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며 “구충제를 다른 약과 함께 먹을 때 혹시 모를 부작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21 22:40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인근 거리에서 19일 밤(현지시간) 두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총격은 백악관에서 약 3㎞ 떨어진 워싱턴 DC 북서부의 컬럼비아 하이츠 구역에서 발생했다.경찰은 AK스타일 소총으로 무장한 남성 두 명을 추적 중이다. 이들은 사건 발생 아파트단지 뒤편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이후 30분도 지나지 않은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백악관에서 북동쪽으로 6.1㎞가량 떨어진 로드아일랜드 애브뉴의 한 블록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했다.용의자가 붙잡혔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경찰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총격 상황이 계속 진행 중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부상자 5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ABC방송 관계사인 WJLA-TV는 구급차가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이송하는 장면을 트위터에 게재했다.이 방송사는 15번가와 컬럼비아 로드의 교차로에서 경찰 병력의 대대적인 대응 작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경찰은 아직 각 총격의 원인을 조사 중이며, 두 총격 간 연관성도 불확실하다.미국에선 지난달 초 텍사스 엘패소와 오하이오 데이턴에서 연이어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총기규제 여론이 꾸준히 높아져왔다. 당시 사건으로 총 31명이 숨졌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20 17:53

사진=AFP홈페이지캡쳐 프랑스 최대통신사 AFP까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특혜 의혹을 보도해 눈길을 끈다. AFP는 18일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나 원내대표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논란을 비교했다.이 기사는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씨의 의공학 포스트 제1저자 논란을 자세히 소개하며, "새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한국의 교육 특권에 대한 스캔들이 예일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을 둔 야당 원내대표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AFP는 "이 논문은 고교생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김씨)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 게 분명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아이디어를 줬다"고 말한 해당 논문을 지도한 윤형진 서울대학교 교수의 KBS 인터뷰를 인용하기도 했다.AFP는 "(나 원내대표 논란은)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지명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조 장관에 대한 비난과 매우 유사하다"며 "조 장관과 함께 서울대학교 법학과에서 공부했던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의 가장 격렬한 비판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 딸의 이력서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AFP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이 이 논문에 전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면서 특혜를 부인했다"면서 그러나 "이 나라의 모든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들은 현재 감옥에 있거나 퇴임 후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한국 정치의 어두운 일면을 언급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9 17:06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에 돼지콜레라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1992년 이후 없었던 것이 작년 9월 다시 출현해 1년 만에 감염지역이 넓어지자 일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3일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인된 데 이어 14일에도 나가노(長野)현 시오지리(塩尻)시의 축산시험장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사육 중인 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된 사례는 기후(岐阜), 아이치(愛知), 미에(三重), 후쿠이(福井)를 포함해 6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으로 늘어났다.작년 9월 기후현에서 처음 확인된 지 1년 만에 감염 지역이 기후현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방에서 수도권을 낀 간토(關東)지방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감염된 돼지가 출하된 지역(도착지)까지 포함하면 오사카(大阪), 시가(滋賀), 야마나시(山梨)가 더해져 모두 9개 광역단체 지역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인됐다.나가노 현 당국은 14일 밤까지 감염 돼지가 발견된 축산시험장의 34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사이타마 현 당국도 15일 새벽까지 감염이 확인된 양돈장 내의 753마리를 살처분했다.양돈 농가에서는 야생 멧돼지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돼지 콜레라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전국의 사육 돼지를 대상으로 하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아베 슈이치(阿部守一) 나가노현 지사는 "전국에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그러나 일본 농림수산성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인정하는 '청정국'에서 '비청정국'으로 일본의 지위가 떨어져 돼지고기 수출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일률적인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농림수산성은 다만 감염지역에 한정해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해당 지역의 육류를 다른 지역으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대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돼지콜레라는 치사율이 높아 양돈 농가에는 치명적이지만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5 14:09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의 여정으로 ‘제6회 군산 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가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에서 개최 됐다. 이번 교류회 개최와 더불어‘제6회 중국(롄윈강) 실크로드 국제물류박람회’초청을 받은 군산시는 자치행정국장을 대표로 중국을 방문했다. 중국의 ‘新 실크로드 전략구상-일대일로(一帶一路)’추진에 따른 현대판 육·해상 실크로드 거점도시이자, 군산시 對중국교류 13개 항로 중 칭다오(靑島), 베이하이(北海), 선양(瀋陽), 군산, 옌타이(煙臺)에 이은 5번째 기항지인 롄윈강시는 군산시와 지난 2011년 5월 국제 우호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래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 교류회는 본격적인 새만금시대를 맞이한 환황해권 물류관문인 군산항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연계한 한중 양국의 물류 이니셔티브를 바탕으로 한중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군산대학교 강태원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롄윈강, 웨이하이(威海), 칭위안(淸遠)시의 주제발표와 더불어 11개 도시대표 우수사례 발표 후 좌담회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그간 중국 내 13개 지방도시와 ‘군산’으로 하나 되어,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별 우수시책을 공유하는 등, 시가 보유한 對중국 인프라를 통해 양자 교류회로써 입지를 다져온데 그치지 않고, 우호교류의 대상을 ‘양자(兩者)’에서 ‘다자(多者)’로 확대하여 군산을 중심으로 한-중, 중-중 도시 간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또한, 이 기간에 롄윈강시에서 개최한 ‘제6회 중국(롄윈강) 실크로드 국제물류박람회’에 관내기업인 향토박대사업단과 옹고집 등이 우리시의 우수한 수산품을 알리기 위해 참여중이다. 이에 군산시는 멀리 중국까지 찾아와 對중국시장을 위해 노력하는 관내기업의 부스를 찾아 격려했다.현재 군산시는 중국 내 6개성(省)에 소재하고 있는 13개 도시와 국제우호관계를 맺고 전 방위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실질적·적극적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시에 중국대표처를 설립하고 중국 자매우호도시 및 기타 도시들과 긴밀한 협조노선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제 | 이상호 기자 | 2019-09-15 13:46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스페인 남서부 지방에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서부 지방에 사흘간 집중 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3500여 명의 이재민이 생기는 피해가 발생했다.엘파이스 등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 무르시아,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폭우로 강물이 곳곳에서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차량이 떠내려가는 등 홍수 피해가 속출했다.13일에는 고속도로의 터널 안에 있던 승용차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갇혀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전날엔 차를 타고 가던 형제가 범람한 강물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등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폭우로 거리가 침수되고 강물이 범람하자 총 3천500명이 짐을 챙겨 집을 떠나 임시로 마련된 공동숙소에 거처를 마련했다. 스페인 당국은 1천100명의 군 병력까지 동원, 무르시아와 발렌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도로나 산간에 고립된 사람을 구출하거나 재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이날 홍수 피해가 큰 발렌시아의 오리후엘라를 방문해 헬리콥터로 피해지역을 돌아본 뒤 이재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이곳에서는 이날 41세 남성이 익사체로 발견되기도 했다.국왕 펠리페 6세는 앞서 전날 트위터를 통해 "모든 분이 절망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며 이재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스페인 기상청은 중부와 남부 지방의 홍수 위험경보를 3단계(최고등급 4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5 13:37

사진=연합뉴스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22·사진)이 미국을 처음 방문했다.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조슈아 웡은 미국 정부에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미 의회에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조슈아 웡은 뉴욕에 도착한 즉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연설한 직후 AFP와의 인터뷰에서 "무역협상에서 인권조항을 추가하고, 홍콩 시위를 협상의 의제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상호 보복관세를 동반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 워싱턴에서 각료급 무역협상을 재개할 계획이다.조슈아 웡은 홍콩이 계엄령과 유사한 긴급 법령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중국의 군대 파견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홍콩의 경제적 자유와 열린 비즈니스를 보호할 의사가 없다면 세계 경제에도 악영향을 주고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조슈아 웡은 오는 17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의회의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 청문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4 21:49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과 유전이 14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였다.외신에 따르면 사우디 내무부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아브카이크의 탈황시설은 아람코가 관련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는 곳일 만큼 사우디 석유 산업에 중요하다.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하루 원유 처리량이 7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에서 탈황 작업을 거친다. 2006년에는 알카에다가 폭발물을 실은 차량으로 공격한 곳이기도 하다. 쿠라이스 유전도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 중에 하나다.사우디 내무부는 화재 직후 소방대가 바로 소화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 6시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람코는 이날 공격과 화재로 석유 생산, 수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밝히지 않았다.사우디 국영방송은 원유, 석유제품 수출은 중단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예멘 반군은 자신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14일 "사우디의 불법 침략에 대응해 그들의 석유 시설 2곳을 무인기 10대로 직접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 공격 대상을 더 확대하겠다"라고 주장했다.이날 공격받은 지점은 반군이 장악한 예멘 북부에서 약 1천㎞ 떨어진 곳이다.예멘 반군은 5월 14일과 8월 17일에도 아람코의 석유 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했다.일부 중동 언론은 이날 공격한 무인기가 예멘보다 거리가 절반 정도로 가까운 이라크 국경 방향에서 날아왔다면서 이란이 지원하는 이라크 내 무장조직의 소행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4 21:41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이 최근 돼지고기 값이 폭등하자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철회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3일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추가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두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약속 이행과 진전을 바라며, 양국 농업 협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신화통신에 밝혔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건국 이후 가장 비싸진 돼지고기 값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돼지고기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돼지고기 가격 폭등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것과 맞물려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분석된다.중국은 매년 돼지 사료용 콩의 3분의 2를 미국에서 수입하는데 수입 콩에 매긴 관세 폭탄이 돼지고기 값에 고스란히 반영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서민들의 불만을 다독이기 위해 돼지고기 생산에 대한 보조금, 신용대출, 토지 임대 등의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하지만 당장 필요한 고기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려워 1인당 고기 구매량을 제한하는 등 고육책을 펼치고 있다..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100만 톤이 넘는데 이같은 돼지고기 수입 주문은 오히려 돼지고기 국제 시세만 올려놨다는 관측도 나온다.중국 정부는 돼지고기 값이 금방 안정될 거라고 장담하지만, 돼지고기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의 불만은 상당 기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3 22:27

사진=AP연합뉴스 미국에서 구글의 위성 지도 서비스인 구글어스(Google Earth)가 22년 전 자동차 실종 사건을 해결해 화제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웰링턴 그랜드아일스에 살았던 옛 주민은 구글어스로 이 지역 호수를 확대해 들여다보던 중 마치 자동차처럼 생긴 물체를 발견했다.호수에 자동차가 가라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한 그는 자신의 옛집에 현재 사는 집주인에게 연락했다.현 집주인은 지난달 28일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호숫가에 흰색 자동차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심하게 석회화한 흰색 승용차를 꺼내자 그 안에서 해골 형태의 시신이 발견됐다.팜비치 카운티 경찰국은 이 시신이 1997년 당시 40세의 나이로 실종된 윌리엄 몰트라는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몰트는 1997년 11월 한 나이트클럽을 방문했다가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에게 곧 집으로 간다고 전화한 뒤 행방불명됐다. 당시 자정 전에 나이트클럽을 혼자 나선 그의 모습은 취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시신이 발견된 곳 주변에서는 실종 당시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그때도 호수는 있었다고 AP가 전했다.발견 지점 근처에 사는 주민 베리 페이는 지역 매체 팜비치포스트 인터뷰에서 그동안 호수에서 별다른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면서 "거기에 22년 된 시신이 있을 줄은 전혀 생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3 17:03

사진=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전원 구조됐다.이에 따라 먼저 구조된 선원을 포함한 한국인 10명 중 2명이 귀국길에 올랐다고 골든레이호 선박사고 현장지휘본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본부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선박 소속사인 현대글로비스 측이 제공한 차량편으로 애틀랜타로 이날 출발했다. 이들은 주애틀랜타총영사관에서 여행 증명서를 발급받아 애틀랜타에서 출발하는 직항 항공편으로 한국 시각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본부 측은 "선원 1명이 탈출 및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어 국내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조기 귀국하게 됐으며 선원 1명이 동행하며 함께 귀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나머지 선원들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미국 해안경비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본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선원의 경우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해안경비대에 요청했으며, 해안경비대도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본부 측은 선원들이 조사를 마치고 본인들이 희망할 경우 주중에 대부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본부는 이와 관련, "나머지 선원 8명도 해안경비대 측과 협의해 가능한 조기에 현지 방문 중인 가족(4명)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골든레이호는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천 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미 해안경비대는 우리나라 국적 10명 등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19-09-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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