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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0일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과 관련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을 증명한 역사적 순간이었다”며, "그 위대한 역사에 전북의 영화문화산업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대단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의 핵심 공간인 박 사장의 저택이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지어진 세트로 영화의 60% 이상이 전주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이 영화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기생충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한국 영화가 전주종합영화촬영소에서 끊임없이 제작되고 있다"면서 "한국영화영상산업의 가능성을 믿고 영상촬영 인프라 구축에 꾸준히 투자해 왔던 그간의 노력이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과 한류의 약진과 맞물려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2008년 개관한 전주종합영화촬영소가 10년 안팎의 짧은 기간 동안 국내 최고의 영화 촬영장소로 발돋움할 수 있던 이유로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실내스튜디오와 다목적 오픈세트장을 고루 갖춘 데다 전주시장 재임 시절 시와 지역대학, 경찰, 소방서 등 전주지역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영화지원유관기관 협의회를 창립해 영화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만들어 영상제작을 지원하는 물적, 인적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이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생태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남아 있는 문화유산, 인간적인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거리와 풍경 등은 영화제작자들의 영감을 자극하는 장소로 손색이 없고 이를 전략적으로 홍보, 마케팅하고 있는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도 전북의 영화영상산업을 발전하게 하는 동력으로 꼽았다.송지사는 “돌이켜보면 현재의 한류 열풍은 IMF 위기로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던 때에도 김대중 정부가 IT산업과 문화산업에 엄청난 투자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데에서 시작됐다고 느낀다”면서 “리더가 시대의 흐름에 대해 누구보다도 냉철하게 분석해 다가올 미래를 읽어내고 투자를 할 때는 가장 열정적이고 전폭적으로 하다 보면 기회의 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송지사는 이어 “오래 전부터 전북의 풍부한 문화적 토대가 대한민국 한류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영화영상산업을 비롯해 전주한옥마을 등 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꾸준히 노력해온 데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로 전북이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예 | 이상호 기자 | 2020-02-13 17:46

사진=영화포스터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영화 '정직한 후보'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이 영화는 여수출신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12일 개봉한다.이 영화는 장유정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개봉 하루전인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집계한 영화예매율 1위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더우기 앞서 공개된 일반 시사회 등을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흥행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배우 라미란씨가 주연으로 활약한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정직한 후보’의 개봉 소식에 여수지역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확산되며 지역내 반응이 더욱 달아 오르고 있다.장유정 감독은 첫 연출작 ‘김종욱 찾기’를 통해 스테디셀러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기며 로맨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이어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각색한 코미디 ‘부라더’를 성공시키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여수시는 지난해 장 감독에게 ‘여수시민의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2-12 11:58

사진=농심  아카데미 4관왕을 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짜파구리'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농심이 이에 편승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12일 농심은 높아지는 짜파구리의 인기에 자사에서 직접 조리법을 영상으로 찍고,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짜파구리 인기에 힘입은 농심의 주가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농심에 따르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산한 국내 매출은 '기생충'이 개봉하기 전인 2018년 2550억 원에서 개봉 후인 2019년 2890억 원, 해외 매출은 2018년 2800만 달러(한화로 약 330억7360만 원)에서 2019년 3200만 달러(377억9840만 원)로 각각 13~14% 상승했다.농심은 영화가 좋은 반응을 보이자 '기생충'이 개봉하는 세계 각국의 영화관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제품을 나눠주며 짜파구리를 홍보하기도 했다.지난 7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 제조법을 알리기도 했다.이와는 달리 개인 유튜버들도 세계 각지에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를 통해 짜파구리 조리법을 소개하고 맛을 평하기도 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2-12 11:14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을 축하했다.10일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라며 "봉준호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인 마음을 움직였고, 개성 있고 디테일한 연출과 촌철살인의 대사, 각본, 편집, 음악, 미술을 비롯해 배우들의 연기까지 그 역량을 세계에 증명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더불어 문 대통령은 "'기생충'은 유쾌하면서 슬프고, 사회적 메시지의 면에서도 새롭고 훌륭하며 성공적"이라며 "영화 한 편이 주는 감동과 힘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펴고 걱정 없이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 여러분의 '다음 계획'이 벌써 궁금하다"며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 항상 응원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카데미영화제 결과를 언급하며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 수상했죠. 박수 한번 치면서 시작할까요"라며 기생충 팀의 수상을 참모들과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2-10 17:16

< 사진제공 : 무주군청, 계주 금메달 왼쪽부터 최두진, 이수영, 김용규 선수 >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이하 무주군청팀)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전북 선수단에 금 2개, 은 2개, 동1개의 메달을 안겼다.10일 무주군에 따르면 김호엽 감독이 이끄는 무주군청팀(김용규, 최창환, 이준복, 이수영, 최두진 선수)은 개인전(스프린트 10km, 개인경기 20km)과 단체전(계주 7.5×3=22.5km, 혼성계주 남자 7.5×2=15km)에 출전했으며, 두진 선수가 8개 팀 28명이 출전한 개인전 스프린트 10km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개인경기 20km경기에서는 최두진 선수가 은메달을, 김용규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8개 팀 24명이 출전한 계주에서는 김용규, 최두진, 이수영 선수가 한 팀으로 뛰어 1위를 차지했다. 도체육회 소속 여자 선수들과 함께 출전한 혼성계주(5개 팀, 20명)에서는 김용규, 최두진 선수가 출전해 1위를 기록했다.선수들은 “지난 회장컵 전국대회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뿌듯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도 전북 선수단이 바이애슬론 강팀임을 전국에 알리게 돼 기쁘고 그 중심에 무주군청팀이 있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입을 모았다.한편, 2011년 3월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 팀에는 현재 이수영, 김용규, 최두진, 이준복,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뛰고 있다.무주군청팀은 지난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34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의 성적을 올린 바 있으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바이애슬론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무주군청팀 김호엽 감독은 “현재까지 성적을 보면 지난해 동 · 하계 4개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던 결과를 상회하고 있다”며,“우리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과 기량을 가지고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한편, 무주군청팀이 바이애슬론 강군 무주의 명성을 지켜나가는데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2-10 17:05

전국 유소년야구의 강호 김포시유소년야구단(감독 원현묵)이 지난 9일부터 시작된 32일간의 동계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6년에 걸쳐 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진행했던 동계훈련을 처음 순창으로 옮기는 것이어서 김포시야구단에게는 큰 모험이었다. 모험에 선뜻 나선 배경에는 순창군이 여러해 동안에 걸쳐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유치하면서 전국 유소년야구단 관계자들에게 눈 도장을 찍은 탓이다. 여기에 최신식 야구장이 최근 준공하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외에도 서울 청원중, 파주시 유소년야구단 등도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을 찾았다.또한 군은 스포츠마케팅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야구 뿐 아니라 테니스, 정구, 유도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순창을 찾은 전지훈련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훈련을 마친 원현묵 감독도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순창공설운동장 내 특설야구장 설치와 실내야구연습장 및 실내체육관 등 훌륭한 훈련환경을 제공해준 덕분에 어린 선수들이 부모를 떠나 긴 시간 동안 맹추위 속에서 부상 없이 오롯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순창군에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이어 김포시야구단의 한 학부모는, “사실 수 년 간의 노하우가 쌓인 화순 동계훈련지를 순창으로 옮기는 것은 큰 부담이었다.”면서 “첫날부터 잘 준비된 훈련시설, 깨끗한 숙소와 식당 등 제반시설, 여기에 순창군의 진심어린 관심이 더해져 새로운 전지훈련지에 대한 우려를 날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황숙주 군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야구단의 방문은 선수단 규모와 일정 면에서 순창군 내 숙박시설과 식당에서부터 주유소, 편의점, 약국 등이 호황을 누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전지훈련단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스포츠 | 최광식 기자 | 2020-02-10 12:36

사진=AFP연합뉴스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기생충' 각본을 쓴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는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올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됐다.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에서 수상하기는 101년 역사상 처음이다. 아시아계 작가가 각본상을 탄 것도 92년 오스카 역사상 '기생충'이 최초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17년 만의 수상이다.'기생충'은 '나이브스 아웃'(라이언 존슨), '결혼이야기'(노아 바움백), '1917'(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등 함께 후보에 오른 쟁쟁한 작품을 제치고 각본상 영예를 안았다.봉 감독은 이날 무대에 올라 "감사하다. 큰 영광이다. 시나리오를 쓴다는 게 사실 고독하고 외로운 작업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쓰는 건 아닌데, 이 상은 한국이 받은 최초의 오스카상"이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언제나 많은 영감을 주는 아내에게 감사하고, 대사를 멋지게 화면에 옮겨준 기생충 배우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진원 작가는 봉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 뒤 "미국에는 할리우드가 있듯이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제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메이커와 스토리텔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앞서 '기생충'은 빈부격차와 계급갈등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색다른 방식으로 다뤄 미국 작가조합 각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각본상을 탔다.역대 오스카 각본상 후보에 처음으로 오른 아시아계 작가는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1986) 각본을 쓴 파키스탄 출신 하니프 쿠레이시이다. 13년 뒤 인도 출신인 M. 나이트 샤말란이 '식스 센스'(1999)로 후보에 올랐다.이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각본에 참여한 일본계 2세 아이리스 야마시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015)으로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지명된 필리핀계 로니 델 카르멘, 2017년 '빅식'에서 주연과 각본을 맡은 파키스탄 출신 쿠마일 난지아니가 후보에 지명됐으나 트로피를 받지는 못했다.'기생충'은 각본상을 비롯해 작품·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2-10 11:27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입단 이후 처음으로 페널티킥(PK)을 성공시켰다.역전 결승 골이 된 이 골로 토트넘은 3-2로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다음 달 열리는 16강 상대는 노리치시티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42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쏘아 성공시켰다.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평소 연습을 통해 페널티킥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며, 팀 승리로 이어진 것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사실 손흥민은 페널티킥과는 큰 인연이 없는 선수다. 소속팀 토트넘엔 입단 때부터 '최우선 키커' 해리 케인이 있었다. 손흥민이 유도한 페널티킥도 대부분 케인이 차곤 했다.2017-2018시즌이던 2018년 3월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 때 손흥민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했으나 슈팅 직전 정지 동작을 지적받아 득점은 무효가 되고 경고를 받기도 했다.국가대표팀에서는 기회를 종종 얻었으나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긴 기억이 여러 번 있다.손흥민은 이날 인터뷰에서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게 중요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2-06 1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 15번째로 나온 가운데 충청남도체육회는 지난 1월 14일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김덕호(사진) 회장의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x 충청남도체육회는 당초 2월 17일 내포신도시 문예회관에서 회원종목단체, 시군체육회, 지도자 등 체육인과 각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취임식 개최를 추진한 상태였다.최근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는 우한 폐렴에 따른 협조요청을 시도체육회에 보냈다.행사 자제의 경우 각 단체의 사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라는 권고 사항으로 내려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수백 명이 참석하는 다중집합 행사를 개최하는게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김덕호 회장은 간부진과 긴급회의를 열고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 논의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차원에서 시군체육회장 취임식과 각종체육행사 등을 잠정 연기 또는 취소를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덕호 회장은 “우한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도 체육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수와 지도자, 생활체육 동호인 등 모든 체육인들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예방 매뉴얼을 준수해 이번 사태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2-04 17:12

사진=연합뉴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5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CGV 성신여대입구점이 31일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날 CGV는 “CGV 성신여대입구의 영업을 30일 밤부터 일요일인 오는 2월 2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CGV 관계자는 “어제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방역을 했으며 추가로 보건소 방역도 실시됐다. 주말에도 방역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다음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영업이 중단된 CGV 성신여대입구는 현재 영화 예매가 불가능하다.코로나 5번째 확진자는 32세 한국인 남성으로 업무차 중국 우한시 방문을 하고 24일 귀국했다. 앞서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시행한 이달 13∼26일 우한 입국자 2천991명 중 한 명이다.한편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7번째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 증세가 약간 있었다가 28일 감기 기운이 나타났다. 29일부터는 열이 37.7도까지 오르고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했다.보건소에 따르면 7번째 확진환자는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후 검사를 받았고, 지난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환자는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1-31 10:47

제1대 민선 순창군체육회장으로 지난 28일 양영수 회장이 취임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19. 1. 15)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순창군체육회장선거를 실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되는 이날 취임식에는 도 체육회장 등 순창군 관내 기관, 사회단체장 및 체육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취임한 양영수 회장은 “그동안 황숙주 순창군수님이 이끌어온 순창군체육회를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앞으로 3년간 이끌어 가게 되어 많은 책임감이 든다”며 “순창군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순창군체육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체육회를 잘 이끌어 오신 황숙주 순창군수님의 노고를 잊지 않고, 초대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도 덧붙였다.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황숙주 순창군수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겸직해온 체육회가 민선으로 이전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양영수 회장님이 순창군체육회를 잘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순창군 체육회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취임식이 끝난 후에는 초대 민선체육회장이 마련한 오찬을 함께하며 서로간의 새해 덕담을 나누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스포츠 | 최광식 기자 | 2020-01-29 12:24

사진=채널A방송 캡쳐 유명 영화인 출신인 현직 연기학원 원장이 미성년자 수강생을 그루밍 성폭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2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수년 전 한 지방에 과거 인기 영화인이던 중년 남성 A씨가 연기학원을 차린 후 전 수강생 B씨를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원장은 B씨의 표정에서 감정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원장실로 불러 몸을 더듬었다. B씨는 A씨가 당시 `불감증인가?`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집과 모텔 등에서 1년 간 성폭행이 이어졌다.B씨는 "다짜고짜 집으로 부르더니 서재로 데리고 가 `(옷을) 까`라고 말했다"며 "(처음엔) 놀랐는데 아무렇지 않은 척, 대담한 척 했다. 그 사람은 `여배우로서 감독이든 매니저든 몸을 바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수없이 말했었다. 정신적으로 세뇌된 상태라 성폭행을 거부하지 못했다"고 했다.원장은 학원 내에서 신적인 존재로 군림했다고 전해졌다. 영화계에서 그의 눈 밖에 났다가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인식이 컸다. 학원 관계자는 "(영화 배우) 누구도 키우고 (그랬다더라). (자신이) 대단한 사람처럼 얘기를 하니까 애들 사이에서는 정말 신적인 존재였다"고 설명했다.원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집으로 부른 것은 촬영을 돕기 위해서였고, 모텔을 간 적은 있으나 B씨의 요구였을 뿐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B씨와 연인관계였다며 둘이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원장은 향후 수강생이 연기자가 됐을 때 여러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장은 "(연기자가) 조금이라도 신체 노출을 원치 않는다면 연기하기 곤란하다"라며 "맨날 먹고 있고 체형 관리도 안 된 애들 자극을 주기 위한 이유도 있다"고 주장했다.원장은 평소 `여성 배우의 성상납이 필요하다`는 식의 언급을 자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주조연급으로 (작품에) 꽂아줄테니 (성관계하자는)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래?` `직업으로 삼으려면 (여자가 성관계 해주는 것은) 흔한 일이야`라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원장은 당시 발언을 두고 농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1-28 09:59

 전북도는 2020년을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준비 원년으로 정하고 차질없는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조직위원회(사무처 포함)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법예고(1.9~2.18일)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개정을 올해 3월까지 완료하여 국비지원과 파견인력 확보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전북도는 대회 준비기본체계인 조직위원회가 만들어지면 ’22년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전북의 매력을 알려 ’전북 대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전북도는 조직위 설립과 함께 기본계획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회 실행계획'을 완료하여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얻어, 대회 골격을 완성할 계획이다. 실행계획에는 대회 일정과 장소, 종목과 이용시설 등이 포함되는 명실공히 ‘대회 마스터 플랜’으로 이미 종목과 개최지를 두고 관련있는 시·군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아울러, 은퇴한 프로선수 및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능력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가 출전 가능한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마스터스대회’를 널리 홍보하여 대회 정신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를 실현하고, 생활체육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 시대에 맞춰 규칙적인 운동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나 자신의 건강과 생활의 만족, 성취감을 추구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에 전력할 계획이다.아울러, 전북도는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 발전방안으로 지역에 남겨질 대회 유산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가칭) KOREA 마스터스대회'를 창설하고, 관련 국제기구 유치를 통해 지역 활력 제고 방안을 연계하고 우리도를 ‘생활체육 거점도시’로 만들 논리개발과 정당성 확보를 위한 학술회의(‘20년 신규사업)를 개최하는 등 2022년 이후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01-27 16:56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징계이후 복귀후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설날 축포를 쏘아 올렸다.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후반 13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올 시즌 12호 골을 터뜨렸다.지난달 8일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0m 질주 슈퍼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손흥민은 이번 골로 장기 부진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켰다.손흥민은 첼시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당하더니 연이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복귀한 뒤 손흥민은 지난 23일 노리치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동료의 슈팅이 상대 선수를 맞고 위로 뜨자 골문으로 달려들어 머리로 득점했다.그다지 볼품은 없었지만, 엄연히 시즌 11호 골이었고, 손흥민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이날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본격적으로 부진 탈출을 선언했다. 손흥민이 연속골을 넣은 건 지난해 11월 23일 웨스트햄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은 뒤 2달여 만이다.이번 12호 골은 11호 골과 달리 손흥민의 슈팅력을 잘 보여준 멋진 골이라는 평가다. 에릭 라멜라의 도움으로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결정지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20-01-26 10:58

<사진 :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 좌측 김용규 금메달, 우측 최창환 동메달> 무주군청 바이애슬론팀이 전국 최강팀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무주군청 팀은 지난 13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제34회 회장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3개의 성적을 올렸다.이번 대회에서 3관왕(스프린트 10km, 집단출발 15km, 계주)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현 국가대표 김용규 선수는 유럽 전지훈련(11~12월)을 마친 후 바로 참가해 큰 성과를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스프린트 10km에서 25분 12초, 집단출발 15km에서는 42분 12초의 기록을 세웠다.이준복, 최창환 선수와 함께 달린 남자일반 계주 7,5km에서는 1시간 05분 22초의 성적을 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17일 열린 남녀 혼성 계주에서는 전북체육회 김고은(무주군 안성 초중고 졸업), 김상은(무주군 안성 초중고 졸업)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춰 은메달을 획득했다.팀의 막내인 최창환 선수는 스프린트 10km 3위(27분03초), 집단출발 15km 3위(44분18초)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무주군청팀 김호엽 감독은 “선수들이 유럽전지훈련 마치고 컨디션 조절과 스키주행 페이스가 70%밖에 안 올라온 상태에서 대회를 뛰게 됐다”라며 “그런데도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내 기쁘고 이 여세를 몰아 올해 남아있는 큰 대회들도 잘 해주리라 믿는다”라고 밝혔다.2011년 3월 창단된 무주군청 바이애슬론 팀에는 현재 이수영, 김용규, 최두진, 이준복, 최창환 등 5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4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뛰고 있다.무주군청팀은 오는 2월 3일부터 6일까지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바이애슬론대회를 비롯해 2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0회 전국동계대회(사전경기)참가를 앞두고 있다.김용규 선수는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면 보통 20일 이상 최고 심박사격 훈련을 맞추고 하는데 이번엔 일정이 빠듯해 사실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그런 중에도 선수들이 모두 실력을 발휘하며 자신감을 올린만큼 남은 대회들도 최선을 다해서 무주군의 이름을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무주군은 지난 해 바이애슬론 팀 운영에 5억 1천여만 원을 투입해 장비를 비롯한 훈련과 피복 등을 지원했으며 무주군청팀은 동 · 하계 4개 대회에서 총 4개의 금메달과 4개의 은메달, 4개의 동메달을 따며 선전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1-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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