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경영환경이 열악한 폐광지역 주민들의 창업 아이템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 지원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2020 탄광지역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공모한다.강원도 폐광지역개발기금 설치조례 제4조에 따라 강원도에서 추진하는 본 사업은, 폐광지역의 20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당 5천만원 이내(자부담 20%)의 창업기업 보조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한다.신청자격은 폐광지역 및 폐광지역진흥기구 내 지역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한 법인(주식회사,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등)으로, 공고일로부터 법인등기일이 5년 이내여야 한다.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거주자가 아닌 태백, 삼척, 영월, 정선 거주 주민도 일부 포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법인 소재지의 경우에도 사업장 소재지뿐만 아니라 공장등록지가 폐광지역 진흥지구 내에 위치할 경우 신청이 가능해 졌다.지원내용은 마케팅비, 물건구입비, 공사비, 재료구입비, 교육비 등이며, 신청 희망자는 오는 4월 21일(화)까지 사업신청서 등 필요한 제출서류를 갖추어 삼척시청 자원개발과로 직접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외부위탁을 통해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선정결과는 5월 중으로 강원도 및 강원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 및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8일 “주민 주체의 주민창업기업을 육성해 주민의 경제 자립 및 소득을 증대시키고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관심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 정태수 기자 | 2020-04-08 12:17
임실군이 군청광장에서 마련한 ‘드라이브-스루식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직거래 행사’가 많은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루면서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군은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 많은 사람들의 동참,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임실군 농산물 팔아주기는 코로나19 감염병 전국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체 침체로 지역 농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개학 연기에 따른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군은 특히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전홍보를 통한 사전접수를 미리받아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신청자 차량에 물건을 실어주는 드라이브-스루식 판매행사를 기획, 큰 호평을 받았다.최대한 접촉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드라이브-스루식 판매행사로 군청 광장에는 행사시간에 맞춰 사전신청자들의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사전신청은 지난 달 30일부터 3일간 임실군 본청 및 읍면사무소와, 임실교육지원청, 임실경찰서, 농협임실군지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신청 및 홍보 기간이 짧았음에도, 감자 264박스와 딸기 461박스, 토마토 및 방울토마토 113박스, 오이 64박스 등이 판매되는 등 단 한차례 행사에 1100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이는 당초 계획보다 50%가 넘는 판매 실적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군은 지역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앞으로도 이러한 직거래 행사를 수시로 마련할 계획이다.심 민 군수는“농산물 팔아주기 행사에 군청 직원들과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직거래 판매행사를 수시로 마련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백종기 기자 | 2020-04-08 11:09
사진=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고3·중3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게 원격수업용 노트북을 우선 대여한다.교육청은 7일 '서울형온라인교실 운영 계획'을 마련해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전국 학교는 오는 9일부터 고3·중3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한다.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등 4∼6학년이,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한다.교육청은 9일 원격수업을 시작하는 고3·중3 학생 중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학습을 듣기 어려운 교육 취약 계층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를 우선 대여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맞춰 법정 저소득층 학생에게 총 5만2천대의 노트북을 확보해 빌려주기로 했다.교육청은 또 온라인 수업이 낯선 교사들을 위해 지원단을 꾸려 온라인교실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희망 교사들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위두랑, 구글 클래스룸, 팀즈(Teams), 줌(ZOOM) 등 다양한 원격수업 시스템 활용법 등을 익혔다.원격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모든 학교에 무선 접속장치(AP)를 한 대씩 설치하고 와이파이 공유기도 지원한다.원격수업에 참여하는 교사(기간제교사 및 강사 포함)에게는 1개월분 3만원의 휴대전화 통신비를 지급한다.아울러 원격수업 운영 중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돕는 '찾아가는 샘카'를 5대 운영한다. 스마트 기기 700대를 구비해, 기기를 대여하고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한다.교육청은 원격수업 운영 기준과 절차를 담은 '서울시교육청 원격수업 운영 지침'도 마련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생은 담임교사가 학부모와 유선 및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상담하도록 했다.직업계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현장 직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실험·실습 원격수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실험·실습 과목의 특성을 고려해 전문 교과 온라인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면서 "교육청은 이런 점을 인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경청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 양성희 기자 | 2020-04-07 18:20
보성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신청·접수 기간은 4월 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이며, 보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읍·면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지원대상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상 전남 거주자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00%를 충족하며, 금융을 제외한 재산기준 161,600천원 이하 가구이다.지원금액은 가구원수 기준으로 1인~2인 가구에 30만원, 3인~4인 가구에 40만원, 5인 이상 가구에 50만원씩 5월 중순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코로나19 관련하여 유사한 정부지원을 받고 있는 수급자, 차상위지원자, 실업급여수급자, 피해사업장 무급휴직근로자 및 학습지 방문강사, 보험설계사 특수고용직 등 사각지대 지원대상자는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김철우 보성군수는“신속 정확한 행정 처리를 많은 군민이 제도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면서 “이번 전남형 코로나19 긴급생활비지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가계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역 | 홍성표 기자 | 2020-04-07 13:39
전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최악의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을 ‘청년쉼표, 프로젝트’에 우선 선정해 활동수당을 지원키로 했다.특히 기존까지 제외됐던 휴학생은 일자리상실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지원받도록 대상범위를 확대해 일자리를 잃고 힘겨워하는 청년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심적 치유를 위한 심리 상담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활동수당을 지급하는 ‘청년쉼표, 프로젝트’의 제9기 참여자 62명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이번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일자리, 아르바이트 등에서 비자발적으로 퇴직하거나 해고된 청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일자리 상실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또 휴학생은 종전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었을 경우 일자리상실확인서를 제출하면 9기에 한해 특별히 지원키로 했다.청년쉼터, 프로젝트에 선정된 선정 청년들은 전문 심리상담기관에서 실시하는 개인별 심리검사와 그룹별 집단 상담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취업준비와 구직활동 비용, 생활비로 인한 고민을 줄여주기 위해 3개월 동안 매월 50만원씩 총 150만원의 활동수당을 지원한다.또한 시는 힐링캠프와 사후 심리검사, 청년쉼표 에세이를 통해 심리상담 전후 심리적 변화를 스스로 확인하고 기록해보면서 재도전과 도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 프로젝트의 지원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로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 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의 새소식 란에 게시되는 청년쉼표 제9기 참여자 모집 공고를 확인 후, 구비서류를 이메일(linda0314@korea.kr)로 제출하거나 전주시청 일자리청년정책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서류심사 및 인터뷰 등을 거쳐 5월 초 지원자를 최종 선정, 통보한 뒤 사업 오리엔테이션부터 단계적으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9기 ‘청년쉼표,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노동시장 침체와 일자리 상실에 따라 힘겨워하는 청년층의 자존감 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 이상호 기자 | 2020-04-07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