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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다시 매물로 나온 것은 태양광 사업의 부실이 가져온 결과로 평가된다.웅진그룹은 당초 웅진코웨이 인수자금을 태양광 사업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었다.그러나 이 구상은 태양광 사업의 부실로 틀어지고 말았다.앞서 웅진은 웅진코웨이 인수를 위해 약 2조원을 조성했다. 웅진이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은 1조6000억원 수준이다.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원을 인수금융 형태로 빌려줬다. 나머지 5000억원은 웅진씽크빅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스틱인베스455트먼트가 인수하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웅진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가 최근 부실의 늪에 빠지면서 그룹의 재무 리스크가 확대되고 말았다.웅진코웨이 인수 직후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던 웅진에너지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재무 건전성이 악화됐다.결국 웅진에너지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 여파로 지주사인 ㈜웅진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 결국 웅진그룹은 27일 재무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웅진이 MBK파트너스로부터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지 3개월 만이다. 웅진은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향후 그룹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 위기발생 이전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모든 부채를 정리하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그룹이 피해를 받지 않는 방안으로 1년 내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웅진코웨이는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이 인수주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렌탈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의 성장성이 높고 시장 입지도 탄탄해 수조원대 인수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대기업 등이 관심을 가질 것이란 예상이다. 웅진코웨이 매각 자문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매각 대상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코웨이 지분 25.08%다.시장에서는 웅진코웨이 인수금액이 2조원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시가총액이 6조원에 달하고 렌털시장 확장에 따라 실적도 성장세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2조7073억원, 영업이익 51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093억원, 영업이익 1352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인수 후보군의 관심사는 웅진코웨이가 보유한 방문판매 조직일 것”이라면서 “기존 기업보다는 렌털시장에 신규 진입하려는 대기업이 인수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27 17:07

올 여름 시즌 가장 트렌디한 컬러로 채도를 높인 형광색, 일명 ‘네온 컬러’가 주목 받는 가운데 식음료업계도 화려한 네온 컬러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특유의 생동감과 강렬함으로 기분전환 효과를 주면서도 동시에 시원함까지 더해줘 더운 여름 날씨에 즐기기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알록달록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스 음료,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스낵 등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커피전문점, 형형색색 네온컬러로 보는 재미 더한 여름 음료 출시커피전문점에서는 여름 시즌을 맞아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다양한 음료를 출시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은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과 ‘콜드브루 그린애플 크러쉬클링’을 선보였다. 콜드브루 크러쉬클링 2종은 드롭탑만의 스페셜티 블렌드 콜드브루와 스파클링, 과일을 함께 사용하여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칵테일 스타일의 음료다. ‘콜드브루 오렌지 크러쉬클링’에는 상큼한 오렌지로 강렬한 햇빛을 연상시키는 옐로우 컬러를 냈으며, ‘콜드브루 애플민트 크러쉬클링’은 여름 청사과를 활용해 산뜻한 그린 컬러를 표현했다. 콜드브루 크러쉬클링 2종에는 바삭한 크러쉬 얼음과 탄산이 더해져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연유를 첨가한 ‘콜드브루 돌체 크러쉬’도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커피 음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알록달록한 색감에 과일 과육까지 올려 맛은 물론이고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화려한 비주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디야커피는 바캉스 콘셉트의 에이드 음료 신메뉴 ‘이디야 펀치 3종’을 출시했다. ‘이디야 펀치 3종’은 붉은색의 ‘선셋펀치’, 노란색의 ‘선라이즈펀치’, 파란색의 ‘오션펀치’로 구성됐다. ‘선셋 펀치’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열대과일인 사우어솝과 복숭아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산미의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선라이즈 펀치’는 스파클링 와인에 자주 사용되는 모스카토 품종의 포도향에 레몬과 사과의 맛을 더한 제품으로 상큼한 과일 맛이 특징이다. ‘오션 펀치’는 레몬그라스와 청사과가 혼합된 제품으로 산뜻한 청량감을 표현했다.◆식음료업계, 네온컬러 패키지로 소비자 시선 잡아라식음료업계에서는 강렬한 네온컬러의 제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장수 비스킷 롯데샌드를 전면 리뉴얼하며 ‘롯샌’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인 롯샌은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패키지 색상을 네온컬러로 변경하고, 네온사인을 연상시키는 로고도 삽입했다. 상큼한 오리지널 ‘파인애플’과 초코맛이 풍부한 ‘화이트크림깜뜨’, 이번에 새로 출시한 ‘피나콜라다’ 등 총 3종으로 출시됐다.세븐일레븐은 신동엽과 신현준을 모델로 기용하고 건강 기능을 강화한 '꽐라매직'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주황색, 노란색 등 네온컬러의 배경과 상큼한 깔라만시의 삽화가 들어간 패키지가 시선을 끈다. 소주 맛을 좋게 하기 위해 타 먹는 깔라만시 원액과 간의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강황 커큐민을 배합한 제품으로, 소주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 가능하다. 탄산수에 꽐라매직을 섞으면 바로 청량감 있는 에이드를 즐길 수 있으며, 개인 기호에 따라 다른 탄산음료나 꿀을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27 15:50

대웅그룹 디엔컴퍼니의 정통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이지듀는 유스프로틴(Youth Protein) DW-EGF를 국내 화장품 최대 허용치*인 10ppm 함유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고시 제2006-12호 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에 따름노화의 원인 중 하나는 우리 몸의 체내 단백질 EGF 감소인데, 29세를 기점으로 EGF가 급감함에 따라 콜라겐, 엘라스틴이 감소하며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지듀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은 대웅제약의 생명공학 기술로 탄생한 유스프로틴 DW-EGF(rh-EGF)를 10ppm 함유해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 받았다. EGF는 국내에서 최대 함량을 10ppm으로 제한하고 있다.또한 병풀추출물∙호장근뿌리추출물∙황금추출물∙녹차추출물∙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마트카리아꽃추출물∙로즈마리잎추출물 등 7가지 식물 추출물로 구성된 멀티이엑스 바쌈 플러스가 함유되어 있어 외부 환경으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피부 보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와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레스베리트롤도 함유되어 있어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이지듀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은 촉촉한 젤 텍스처의 앰플 제품으로 일주일에 한 병씩 4주간 사용하는 집중 주름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하루 동안 지친 피부가 휴식을 취하기 시작하는 밤 10시에는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을 바르고 숙면을 취하면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느낄 수 있다.디엔컴퍼니 마케팅 담당자는 “이지듀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은 1주일에 1병씩 4주간 꾸준히 사용하면 주름과 탄력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집중 주름 관리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에는 클렌징 후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은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매일 밤 10시 피부 관리실에 방문하는 듯한 DW-EGF 10ppm의 주름 개선 효과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지듀 DW-EGF 링클 컨트롤 앰플은 10ml 앰플 4개입 박스 3개 기준 219,000원으로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GS홈쇼핑 앱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평 작성 시 이지듀 DW-EGF 마스터 마스크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27 15:46

  국내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별세했다. 향년 92세.26일 한국야쿠르트는 윤 회장이 이날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윤 회장은 1927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한국 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윤 회장이 이끄는 한국야쿠르트는 1971년 작은 플라스틱병에 담긴 국민 간식 ‘야쿠르트’를 국내 처음으로 생산해 판매했다. ‘야쿠르트 아줌마’ 제도를 운영해 방문 판매 방식을 도입한 것도 당시 업계로선 새로운 시도였다. 1976년엔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설립 후 20년만에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윤 회장은 생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손길펴기회’는 창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고, 2010년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1988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2년 보건대상 공로상, 2008년 한국경영인협회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등을 수상했다.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26 15:26

 최근 집에서 요리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먹는 ‘홈족’의 꾸준한 증가 추세와 ‘나’에 초점을 맞춘 문화가 2019년의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신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하고 직접 요리를 즐기는 일명 ‘내시피족’들이 생겨나고 있다.‘나’와 ‘레시피’의 합성어인 ‘내시피’문화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를 통해 크게 확산됐다.이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는 인플루언서나 유명 셰프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SNS를 통해 알리거나, 제품의 패키지에 이색 레시피 내용을 담는 등 자사의 제품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소개하는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소비자들이 재미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 식·음료업계의 레시피 마케팅 사례들을 소개한다.청과브랜드 돌(Dole)코리아는 엄선한 과일의 과육을 파우치에 담아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는 ‘후룻파우치’ 2종을 선보였다. 돌(Dole)사는 요리 및 디저트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홈쿡족, 홈베이킹족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착안해서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하기 좋은 이번 ‘후룻파우치’를 출시했으며, SNS를 통해 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돌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남아식 파인애플 볶음밥부터 과일 타르트 등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제품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돌 공식 블로그로 연동돼 재미있는 레시피들을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후룻파우치’는 손질된 열대과일을 파우치에 담아, 홈쿡족들이 다양한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이다”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레시피를 SNS에 공유하는 문화에 발맞춰 이번 레시피 마케팅이 SNS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빙그레는 지난 5월부터 백종원씨를 모델로 바나나맛우유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인 ‘마이테이스트(My Taste)’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백종원씨가 모델로 나오는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바나나맛우유를 이용한 라테, 팬케이크, 푸딩, 셰이크를 만드는 법 등을 소개한다. 영상 공개와 함께 영상 광고 속에 나온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나만의 바나나맛우유를 즐기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어 응모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경우도 주목된다. 인플루언서가 영상 속에서 직접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인플루언서의 인기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다.일동후디스는 인기 유튜브 키즈 채널인 ‘마이린TV’와 함께 ‘후디스 하이봉 소떡소떡 만들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인기간식으로 떠오른 ‘소떡소떡’을 ‘후디스 하이봉’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까지 다 잡은 레시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마이린TV’ 운영자 최린 군과 최린 군의 어머니가 출연해 ‘후디스 하이봉’으로 ‘소떡소떡’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패키지에 직접 재미있는 레시피를 담은 제품도 주목된다. 동원F&B는 세계 최초의 레시피 참치캔, ‘동원참치 쿡캔’을 출시했다. 기존의 밋밋한 캔 뚜껑에 앙증맞은 참치캔 레시피 일러스트를 담아냈다.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한국식 레시피부터 서양식 레시피까지 총 55종의 다양한 참치캔 레시피가 각각의 캔뚜껑에 그려져 있다. 특히 사내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위트 있는 소개문구들이 레시피와 함께 담겨 있어 재미를 더한다.동서식품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아이스 커피믹스를 포함한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한정판을 선보였다. 각각의 제품에는 라이언·어피치·튜브·무지 등 커피를 즐기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그려져 있으며, 패키지에 아이스 커피 레시피를 소개해 누구나 최적의 비율로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23 16:01

KFC가 국내에 시범으로 출시한 `닭껍질 튀김`이 판매 첫날 완판돼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19일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KFC는 전국 6개 매장에서만 한정 출시한 `닭껍질 튀김`이 전 매장에서 품절됐다고 밝혔다.출시 첫날 아침부터 SNS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더니 반나절이 지나지 않아 오후 2시께 제품이 동이 났다는 것.KFC 6개 지점 앞에는 `닭껍질 튀김`을 먹으려는 소비자가 길게 줄을 서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는 전언이다.KFC `닭껍질 튀김`은 닭의 껍질 부위만 튀긴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팔던 제품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법을 변형해서 내놓은 것이다. 짭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국내에서는 강남역점을 비롯해 경성대부경대점, 노량진역점, 수원인계DT점, 연신내역점, 한국외대점 등 단 6곳에서만 팔았다.판매 첫날 경성대부경대점은 700개, 나머지 지점에서는 930개가 준비됐지만, 반나절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KFC 관계자는 "반응이 좋으리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생각보다 더욱 뜨거운 반응"이라고 말했다. KFC는 당초 이 제품을 6개 지점에서만 판다고 못박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소비자 반응에 판매 확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KFC 관계자는 "닭가슴살 부분의 껍질을 손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물량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어려워 6개 매장에서만 판 것"이라면서도 "소비자의 확대 요청이 너무 많아서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9 17:10

사진=연합뉴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고시에 대해 도매업과 소매업체의 반응이 달라 주목된다.도매상들과 주류제조업체들은 국세청 고시 개정안에 대해 유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반기는 반면 자영업자들은 이번 일로 생존을 위협받게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전국주류도매업중앙회는 19일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 등을 골자로 시행을 앞둔 국세청 고시 개정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회는 "기존에도 리베이트는 법으로 금지돼 있었지만 명확한 유권해석이 없어 변칙적인 영업 활동이 가능해 많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며 "업계에서는 암암리에 또는 관행적으로 무자료 거래, 덤핑, 지입차 등 거래 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 국세청 고시 개정안은 그동안 수많은 문제점을 양산해 온 리베이트 관련 문제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품 등 리베이트를 제공하거나 수수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도, 정상적인 영업 활동과 소상공인 지원 차원에서 위스키만 정해진 한도 내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건전한 시장질서가 확립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주류업계에서는 리베이트 지원 규모를 공급가의 10∼20%, 많게는 40%까지 추정하고 있다. 이 리베이트는 소수의 일부 도매업자와 대형 업소 위주로 돌아가고, 영세한 상인들은 훨씬 적은 금액을 받거나 아예 만지지도 못한다고 중앙회는 꼬집었다. 중앙회는 "이러한 문제는 결국 위스키 등 주류 가격 상승의 원인이 돼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리베이트를 줄이면서 위스키 가격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업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주류 도매상들의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류업체 지원금이 금지되면 도매업자와 소매점 모두 기존보다 비싸게 술을 납품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여기에 임대료와 최저 임금의 급상승으로 점포 운영 비용 부담이 커진 상태에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에 따른 주류 트렌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난감한 상태다. 실제로 최근 주점업 프랜차이즈 폐점률은 2017년 말 기준 13.9%를 기록, 외식업계(10.9%)나 폐점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치킨업체(11.2%)보다 더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도매점이 업소에 넘기는 병당 가격이 높아지면서 술값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소매점들은 도매가 인상과 함께 주류업체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되며 수익 보전을 위해 주류 가격을 자연스레 올리게 되고, 이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일각에서는 지원금이 줄어들면 주류회사들이 도매상과 소매상들에게 제품 가격 인하 압박을 받게 돼 술값이 내려갈 수 있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정부가 주류회사 리베이트 규모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가격 인하를 강제하기는 것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9 14:42

 무신사가 오는 7월 3일까지 2주간 다양한 바캉스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무신사 바캉스 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142개 브랜드가 참여, 총 4936개의 바캉스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무신사는 파격적인 할인 세일과 함께 새로운 특가 프로모션과 퀴즈 이벤트도 대폭 확대해 더욱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무신사 대표 특가 행사로 자리한 '랜덤 쿠폰 이벤트'를 통해 최대 8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시간대별로 공개되는 퀴즈 정답을 맞추는 방식이며 세일 기간 동안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한정 수량 특가 행사도 진행해 최대 85% 할인된 바캉스 필수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브랜드 릴레이 특가는 무신사 주요 브랜드들이 4~5일 간 릴레이 방식으로 바캉스를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행사다. 헤드, 커버낫, 아디다스, 리복, 버켄스탁, 데이즈 데이즈 등이 참여한다. 수영복·래쉬가드·샌들·선글라스와 여행용 캐리어 등 여름 바캉스 필수 아이템들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 회원에게 특별 할인 쿠폰 7%도 발급한다.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유쾌한 고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무신사에서 바캉스 보물 찾기'는 바캉스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상품(보물)을 무신사 스토어에서 선택하고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 중 6명을 추첨해 1등(1명)은 제주도 왕복 항공권, 히든클리프 호텔 숙박권과 당첨자가 선택한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2등(5명)에게는 선택한 상품을 제공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8 17:17

/사진=MCM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청량한 소년미가 물씬 풍기는 가수 라이관린과 함께 촬영한 <얼루어 코리아> 화보를 최근 공개했다.  ‘블루&화이트’의 콘셉트로 촬영한 이번 화보에서는 MCM의 2019 봄/여름 제품인 ‘MCM 레즈닉 화이트 로고’ 라인을 활용해 라이관린의 독보적인 시크한 매력부터 여심저격 활기찬 감성까지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조각 비주얼’ 라이관린은 스포티한 무드가 드러나는 MCM 나일론 백팩에 힘멜 스니커즈를 착용해 절제된 소년미를 어필하며 시선강탈 남친룩을 선보였다. 올 시즌 트렌드로 뜨고 있는 버킷햇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욱 살렸다.  뿐만 아니라 라이관린은 물감이 번져나간듯한 의상에 MCM 벨트백을 착용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인 캡모자를 더해 자체발광 힙스터룩을 완성하며 진정한 ‘만찢남’의 분위기를 보여줬다. 라이관린이 화보에서 착용한 제품은 모두 MCM의 2019 봄/여름 루프트 컬렉션이다. 공기, 대기를 뜻하는 독일어 ‘루프트’에 착안해 자유로운 이동성에 초점을 뒀다. 대기를 상징하는 블루·화이트·그레이와 같은 색상과 공기·바람을 형상화한 부풀어 오른 실루엣이 특징이다.  한편, MCM과 라이관린의 화보는 18일 발행되는 <얼루어 코리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MCM 소개]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Modern Creation München)’의 약자로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된 독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럭셔리 브랜드다. 독일 헤리티지와 문화적 시대정신을 계승한 가운데 음악, 예술, 여행, 기술과의 유대를 통해 대담하고, 반항적이며, 자유에 대한 열망을 지향한다. MCM은 기능적 혁신과 최신 기술 및 소재를 사용, 클래식한 디자인을 대담하게 변화하는 방식에 집중했다. MCM은 성별과 나이의 제약에 자유로우며, 규제와 경계로부터 구속받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MCM은 현재 뮌헨, 베를린, 취리히, 런던, 파리, 뉴욕, 홍콩, 상하이, 베이징, 서울, 도쿄 등 40개국의 650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8 14:38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코리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이달부터 8월초까지 약 2개월간 유튜브 등 SNS 채널을 비롯해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고 주스로 마실 수 있는 2in1 아이스 바 ‘후룻팝’의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돌(Dole)코리아가 진행하는 캠페인은 ‘얼려먹는 요즘 디저트’라는 짧고 트렌디한 슬로건을 중심으로, 시원한 하늘색 배경에 제품이 하얗게 서리가 낀 효과를 적용하여 차갑게 얼려먹는 디저트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광고 영상에서도 차가운 얼음 속에 들어있는 후룻팝 이미지와 ‘사각!’ 소리를 내는 효과음을 활용하는 등 여름 시즌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후룻팝의 특징을 강조했다. 돌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서 풍성한 시식 이벤트 및 쿨러백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특별히 이번 후룻팝 캠페인 진행과 함께 오는 6월 21일(금)까지 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름을 기다린 이유’라는 주제로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여름을 기다려온 각자의 이유를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후룻팝 2박스가 제공된다.‘후룻팝’은 출시된 이래 3,000만팩 이상이 판매되었을 정도로 매년 여름 마다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간편한 휴대 및 보관이 가능하고, 안전한 테트라 무균팩의 소형 패키지 출시돼 여름철 아이들 간식, 여름 휴가철 간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살인적인 무더위가 예고되고 있는 올 여름에도 이색 여름 간식을 찾는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돌 가공식품 관계자는 “‘후룻팝’은 매년 여름마다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라며, “무더운 여름철 차갑게 얼려 먹을 수도 있고 시원한 주스로도 마실 수 있는 ‘후룻팝’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바나나’ 총 4종의 열대과일의 100% 과즙을 그대로 담은 ‘후룻팝’은 일반 슈퍼마켓을 비롯해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8 14:27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주류업계에서 만연했던 리베이트에 대해 오는 7월 1일부터는 정부가 쌍벌제를 적용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제조업체는 물론 도매업계도 유통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놨으나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국세청은 지난 3일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주류 제조·수입업체뿐만 아니라 이를 받는 도소매업체도 함께 처벌하는 ‘쌍벌죄’를 골자로 하는 ‘주류 관련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사람은 물론, 받는 사람도 함께 처벌받는다. 무선 인식전자태그(RFID)가 부착된 위스키 등의 유통에서 리베이트 한도도 정해졌다.위스키 제조·수입업자는 도매업자별로 위스키 공급가액의 1% 한도, 유흥음식업자별로 위스키 공급가액의 3% 한도에서 금품을 제공할 수 있다. 소주와 맥주는 이미 리베이트 제공이 금지돼 왔지만 관행적으로 행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모호하게 규정돼 있던 리베이트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는 등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그동안 주류산업 관련 규정 일부와 공정거래법 등을 통해 리베이트를 금지하고 있었지만 명확한 유권해석이 없어 규정을 위반해도 이에 따른 처벌이 약해 불법 리베이트는 근절되지 않았다.주류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제조·수입업체들이 도매업체에 선금을 주고 주류 판매를 계약하거나 현금성 리베이트를 30%가량 제공해 왔다. 법인카드로 부정 매출을 발생시켜 주고, 공과금 등 업소에서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대납하는 행위들이 암묵적으로 행해졌다.하지만 이번 개정안을 통해 금품제공 한도를 정하고 ‘제조원가 또는 구입가격 이하의 판매 금지’ 조항을 넣어 변칙적 금품 제공을 원천 차단했다.업계는 관행으로 인식돼온 대표적인 불공정행위가 근절되고 판관비 명목으로 책정했던 금액을 연구개발(R&D) 비용으로 돌려 제품 향상에 기여하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류업계가 의약계와 함께 대표적인 ‘리베이트의 온상’으로 지목되던 불편한 시선에서도 자유로워질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제도가 정착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근절된 리베이트가 연구개발비용이나 사내 경비절감 등에 전환되기까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7 19:29

 전자상거래 업체 간 가격할인경쟁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했다.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는 최근 경쟁사인 쿠팡을 대규모유통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위메프는 "쿠팡이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우리 회사의 가격 인하를 방해하고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비용을 부당하게 전가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위메프는 지난 4월 30일 생필품 최저가 판매를 선언하면서 고객이 자사에서 쿠팡보다 비싼 가격에 생필품을 구매할 경우 차액의 2배를 보상해주는 정책을 시행했다.이 방침을 선언한 지 얼마 안 돼 주요 생필품 납품업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상품 공급을 갑자기 중단하고 판촉 지원을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위메프는 자사의 공격적 가격 인하로 매출이 늘자 매출 감소의 위기에 처한 쿠팡이 해당 생필품 납품업체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위메프에 상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납품업체로서는 쿠팡과의 거래 중단이 두려워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위메프는 또 자사가 최저가 선언과 함께 상품 가격을 낮추자 쿠팡도 상품 가격을 낮추면서 가격 인하로 인해 발생한 이익손실분을 납품업체가 부담하라고 강요한 사례도 있다고 신고했다.위메프 관계자는 "해당 납품업체를 상대로 원인을 자체 조사한 결과 쿠팡의 현행법을 벗어난 부당경쟁 행위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위메프는 이런 행위가 대규모유통업자의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를 규정한 대규모유통업법 제13조, 납품업자를 상대로 한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금지를 규정한 대규모유통업법 제15조에 대한 위반이라는 입장이다.또 시장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거래 상대방의 사업 활동을 방해하거나 배타적 거래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공정거래법도 위반했다는 주장을 폈다.공정위는 쿠팡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납품업체에 할인비용을 전가하는 등의 행위는 내부 방침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한편, 쿠팡은 지난달 배달앱업체 배달의민족 측으로부터도 공정위에 제소당했다. 배달의민족은 쿠팡이 외식배달서비스 '쿠팡이프' 출시를 앞두고 자사의 외식배달서비스 '배민라이더스'의 매출 상위 50개의 음식점 리스트를 입수해 해당 업주들을 상대로 불공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6 20:45

편의점 CU(씨유)가 "응원의 힘은 안주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CU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CU 안주의 힘' 이벤트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응원의 힘은 푸짐한 야식에서 나온다'는 콘셉트로 인기 안주와 맥주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우선, 결승전 경기 전날인 15일 하루 동안에는 페이코(PAYCO)로 결제할 경우 튀김류 전 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수입 맥주 8캔은 1만5천원에 판다.국산 대표 맥주인 카스 캔(500㎖)도 15일 저녁 9시부터 16일 새벽 1시까지 4캔 구매 시 1만원에 판매한다. 또 마른안주와 냉장안주 등 CU의 대표적인 안주 5종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CU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를 통해 할인 쿠폰을 14∼15일 이틀간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하루 1만장씩 총 2만장을 증정하는 방식이다.BGF리테일 연정욱 마케팅팀장은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13 11:08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무지)'의 일부 제품이 후쿠시마 공장에서 제조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무인양품 매장에서 판매 중인 냉수용 플라스틱 물통 라벨지에 제조사가 ‘GIFU PLASTIC INDUSTRY CO, LTD FUKUSHIMA FACTORY’, 즉 후쿠시마에 위치한 기후 플라스틱 공장이라 적혀 있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한 소비자는 무인양품 측에 제품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프리랜서인 박세린(29)씨는 “평소 수납할 게 많아 무인양품 수납함을 수십만원어치 구매해 쓰고 있었다”며 “기사를 보고서야 후쿠시마산인 줄 알았다. 제품을 샀던 무인양품 홍대점에 먼저 환불 요청을 했는데 본사에 물어보고 답변을 준다 하더니 답변이 안 왔다”고 주장했다.박씨는 답답한 마음에 본사로 직접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사에선 환불을 거절했다. 법적으로 굳이 후쿠시마산임을 알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원에까지 연락했지만 “무인양품에서 환불해 줄 이유가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박씨는 “물통과 달리 수납함에는 후쿠시마란 말은 전혀 없이 ‘메이드인 재팬(Made in Japan)’이라고만 적혀 있었다”며 “후쿠시마산인 걸 알았으면 안 샀을 거다. 이 부분을 무인양품 측에서 고지하지 않은 게 가장 화가 난다. 주변에도 무인양품 사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현재 일본 수입 제품의 방사능 검사, 통관, 원산지 표시 등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여러 부처가 얽혀있다. 이 때문인지 방사능 검사나 표시문제에 대해 서로 ‘우리 소관이 아니다’라며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관세청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무인양품 후쿠시마 논란에 대해 알고 있다. 무인양품 통관 실적을 파악하는 등 현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방사능 관련 주관 부처는 원자력안전위원회다. 원안위가 1차로 전국 공항만에 설치한 방사능 감지기로 검사를 한다. 관세청은 검사필증, 공산품 품질 인증 등 수입신고서에 기재된 사항을 확인 후 통관을 해주고 있으며 일부 화물을 선별해 방사능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우리나라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다. 즉 자유무역주의가 원칙이다. 특정 국가에서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 그 생산 지역까지 표시를 해야 한다고 제재하면 특정국에 대해 일종의 표시 규제를 하는 거니 무역에 대한 제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인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생산 지역까지 밝히는 내용의 법률이 국회에 발의됐으나 현재 관련 상임위에 계류된 상태다.한편, 무인양품은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980년 일본에서 설립됐다. 현재 의복잡화∙생활잡화∙식품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중이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06-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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