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들과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장으로 ‘농부의 식탁 가을걷이 축제’가 오는 1월 1~3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전국의 농가들이 직접 기르고 가공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파머스마켓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제주귤, 유기농식혜, 유기농장류, 블루베리, 채소류, 건어물, 누룽지, 버섯, 쌀과자, 딸기잼, 우리밀빵, 산양삼, 고구마, 김치류 등 각종 농산물과 식품을 선보인다.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태풍피해 과수농가 돕기 이벤트 일환으로 스크래치 카드를 통해 사과 1개, 친환경 생활용품인 에코백,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체험 이벤트로는 어린이 셀프 김장체험 및 타임세일, 친환경퀴즈쇼 슈퍼식탁K 등 다양한 무대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농부의 식탁 가을걷이 축제-일시: 11월 1일(금)~3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장소: 서울혁신파크 연수동 앞 광장-주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후원: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혁신파크, 슬로푸드문화원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개요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친환경농업인의 단체로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개선활동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의 정착 및 확대 친환경급식의 발전을 위한 활동 친환경농업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농어업 | 이강석 기자 | 2019-10-31 12:45
올해 새조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성공한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내년부터 ‘대량 완전양식’에 도전한다. 새조개 크기 분류(사진=수자원연구소 제공)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천수만 새조개 대량 생산을 위한 양식 기술 개발’이 최근 해양수산부의 연구·교습 어장 사업에 선정,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내년부터 3년 간 새조개 인공부화부터 상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연구를 진행, 대량 완전양식 최적 방법을 찾는다. 새조개 양식- 바다에 넣기 전모습(사진=수자원연구소 제공) 연구는 실내·외 양식장 등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각 양식장에서의 새조개 생존률과 성장도, 투입 노동력 및 비용, 상품성, 경제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새조개를 대량으로 완전하게 양식해 상품으로 생산하는 최적의 양식법을 찾는데 목적이 있다”라며 “성공적으로 연구가 추진될 경우 소비자는 생산량 급감으로 ‘금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새조개를 쉽게 만날 수 있고, 어업인들은 새로운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새 부리 모양과 비슷하게 생겨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바다향 가득한 맛 때문에 서해안 대표 겨울철 별미로 각광받고 있다.국내에서 새조개는 2003년 1156톤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길을 거듭, 2012년 이후에는 통계청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생산량이 급감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남획으로 인한 어미 자원 붕괴,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등 등을 생산량 급감 원인으로 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16년 도내 새조개 모패를 활용한 인공부화 기술 개발에 착수, 올해 어린 새조개 생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생산한 0.5∼1㎝ 크기의 새조개를 홍성 죽도 인근 바다에 살포, 환경 내성 시험 연구를 추진 중이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0-28 09:33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 홍보 및 판촉행사가 오는 28일과 29일 양 일 간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의 우수성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며 인지도를 높여 판로확대에 나선다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한다.28일 오전 10시부터(~20:00) 사과, 복숭아, 오미자, 인삼, 청포도, 표고, 양파, 더덕, 벌꿀, 머루, 천마, 옥수수 등 1백여 개 품목(50여 단체 및 업체)의 농 · 특산물에 대한 전시 및 홍보, 판매,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광장 버스킹과 태권도시범(무주태권도시범단) 등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점심시간(12:00~14:00)과 퇴근시간(17:00~19:00)에 맞춘 타임세일과 즉석 착즙(과일) 서비스, SNS 참여 이벤트(참여 시 선물 증정)도 무주반딧불 농 · 특산물 장보기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해줄 예정이다.현장 구매고객과 사전 발급한 쿠폰 소지 고객에게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무주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만든 건강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무료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래식 공연과 어우러진 머루와인시음회도 놓칠 수 없는 체험거리가 될 전망이다.오후 5시부터는 개회식이 개최될 예정으로 즉석 조리 퍼포먼스 등 스페셜 이벤트가 선보인다.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농 · 특산물 전시, 홍보, 판매, 시식행사를 비롯한 무주카페도 운영된다.무주군 관계자는 “무풍사과단지 사과나무 체험 행사권, 머루와인, 사과 등 풍성한 경품도 마련되며 현장에서 물품을 구입 한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신청접수 부스도 운영한다”라며“28일과 29일 엄선한 농 · 특산물과 최상의 서비스,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이 기다리고 있는 서울광장으로 꼭 나와 보시라”고 전했다.한편, 행사장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딧불축제 홍보와 사과나무 분양, 귀농·귀촌 상담 부스 등도 마련돼 무주의 이모저모를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10-27 15:45
장성군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가 3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군은 18일 삼서면 금산리 소재 웰빙나눔농원에서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첫 수확한 황금사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이 자리에는 유두석 장성군수를 비롯한 관계자와 언론인,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황금사과는 새콤달콤한 맛을 지녔으며,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한다. 과중은 350~400g 가량으로 깎은 채 오래 두어도 갈변이 쉽게 일어나지 않으며 6개월까지 저온 저장이 가능할 정도로 저장성도 뛰어나다. 밀식재배가 필요해 묘목구입 비용이 후지 품종에 비해 3배 가량 비싸지만, 착색을 위한 반사필름 설치나 열매 돌리기, 잎 따기 작업 등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을 10% 절감할 수 있다. 또 수확 시기가 10월 상․중순으로, 홍로와 후지 사이에 출하돼 틈새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황금사과 장성 황금사과 육성사업 프로젝트는 2017년 컬러푸르트(color fruit)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사과 묘목 2,500주를 지원하며 시작되었다. 지난해에는 황금사과 과원을 시범 조성하고, 황금사과 확대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2019년부터 황금사과 확대조성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0월 첫 수확을 맞이했다.이날 평가회는 육성경과 보고와 재배농가 사례 발표, 전시품 관람 및 시식 순서로 진행됐다. 평가회에 참여한 바이어는 “당도와 과즙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며 “사과는 붉은 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는 등 좋은 마케팅 포인트도 지니고 있다”고 평했다.현재 장성군에 조성된 황금사과의 재배면적은 6.8ha로 2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군은 추후 묘목갱신 위주로 지원해 2023년까지 40ha 규모로 재배지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황금사과 육성사업 현장평가회 참석자들이 황금사과를 시식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남부지역의 경쟁력 있는 품종인 황금사과를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히며 “향후 장성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장성군은 컬러푸르트 프로젝트를 통해 사과, 단감 등 기존 과일에 새로운 컬러마케팅을 적용하고 황금사과를 비롯해 샤인머스켓, 아열대 과수 등 4개 품목의 재배면적을 총 120ha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레드향을 처음으로 수확해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19-10-22 10:54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전북도당 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광장에서 장수 사과의 판매촉진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안호영 의원은 25일부터 열린 서울시의 ‘2019 우리 쌀 가공식품·전통주 페스티벌’에 마련된 장수 사과 판매부스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판촉행사는 안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장수 사과 판매촉진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고, 박 시장이 이를 흔쾌히 수락한데에 따른 것이다.안 의원은 이날 판촉행사에서 “장수 사과는 청정 자연환경과 많은 일조량 등으로 어느 지역보다 맛이 뛰어나다”며 “그럼에도 올해는 과잉생산 및 태풍 ‘링링’에 따른 수확 지연으로 가격이 낮아져 농가가 어려움에 처한 만큼,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서울시는 26일까지 이어진 가공식품·전통주 페스티벌에 이어, 26일에는 청계광장, 다음달 1∼2일에는 지하철 역사(잠실역·왕십리역)에서 특판전을 개최했다.또한 시 및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택배 판매를 실시하고, 전남 해남군 등과 추진하는 상생상회에도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이런 가운데, 안호영 의원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도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에 수원시는 1,000박스(5kg 기준)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호영 의원은 “적극적으로 판촉에 나서준 서울시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장수 사과 농가들이 이러한 판촉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딛고 힘을 얻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른 추석과 가을장마 등으로 사과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수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장수군 소속 공무원들이 나섰다. 지난 24일 장수군청 공무원 850명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돕기 위해 사과 5kg 1,400개, 10kg 231개를 자발적으로 구매했다.
농어업 | 이상호 기자 | 2019-09-29 11:30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이 내수면 양식어가를 대상으로 가을철 수온 하강기에 맞춰 25일부터 이틀간 찾아가는 이동병원을 운영했다.이에 따라 민물장어, 메기, 동자개, 미꾸라지 등 내수면 품종을 대상으로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검진과 양식관리 상담을 실시했다. 특히 민물장어는 295개소 115ha(전국 대비 58%)에서 연평균 5t의 실뱀장어를 입식해 6천129t이 생산되는(전국 대비 58%) 양식 전략 품종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다른 양식어종에 비해 질병에 의한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에 이번 검진은 민물장어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현장 질병 검진은 국립수산과학원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세균, 기생충 검사와 함께 바이러스성혈관내피괴사증(VECNE) 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진단 결과는 어가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이동병원에서는 영광 양만장 등 6개 지역 17어가가 서비스를 받았다.이동병원 운영 장소는 25일 영광지원, 26일 해남지원에서 실시했으며, 검진 및 상담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완도지원(550-0620)으로 문의하면 된다.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질병 검진과 함께 수산용의약품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전문가 진단·처방을 유도하고, 허가되지 않은 사용금지 약품 홍보를 하며, 양성관리 등의 현장 기술지원도 함께 추진했다.오광남 원장은 “전남 양식어가를 위한 지속적인 현장서비스와 기술 보급으로 어가경영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며 “나아가 양식생물이 건강하게 생산되도록 수산생물 질병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수산생물의 질병 예방을 위해 병성감정, 방류 수산물검사, 수산 질병 예찰, 기생충 모니터링, 패류독소 조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또 소비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방사능, 증금속, 금지약품, 미생물 등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어업 | 윤진성 기자 | 2019-09-27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