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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부족으로 청년층 유출이 가속화되는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구소멸위험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으로 김제시가“산업단지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을 들고 나왔다.지역 내 산업단지가 개발되면 이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구조가 형성됨에 따라 각 단계별로 다양한 파급효과가 발생하고 가장 최근에 준공한 백구농공단지와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의 성과가 특히 주목 할 만하다.90만평 규모의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으로 인근 대동농공단지, 서흥농공단지와 더불어 산업기능이 강화되고 우수기업 유치와 함께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공동주택부지 아파트 건설 등 정주여건이 개선을 통한 도시성장 및 삶의 질이 향상 시키고 있으며,특장차 전문단지인 백구농공단지는 단일업종의 경쟁력 강화로 입주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백구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이에 김제시는 새로운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제2지평선 산업단지부지를 상동동 일원으로 확정하고 895,345㎡(약 27만평)규모의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2020년 2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하여 개발적정성이 양호한 지역들을 중심으로 관련계획 및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7개의 후보대상지를 선정하고 입지부문, 자연 및 인문 환경부문, 관련계획·법규 및 기타 사업시행부문 등으로 정량·정성적 평가로 현위치를 선정, 2020년 11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였다.신규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그동안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제조업 중심의 산단 개발에 중점을 둬왔으나 이제는 신산업 분야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위하여 도시내에 소규모 복합단지 개발을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친환경산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산업단지 정주환경 확충에도 중점을 두고 미래 인력과 기업이 요구하는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로 계획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부지선정이 확정되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금년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산업단지지정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박준배 김제시장은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경제도약을 위한 성공적 산업단지 조성으로 향후 우리시 발전을 선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 | 박용섭 기자 | 2021-02-15 15:03

  2023년이면 한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SUV가 아닌 다른 전기차도 늦어도 2026년까지는 내연기관차와 겨룰만한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분석됐다.13일 한전경영연구원이 블룸버그NEF의 '신에너지 전망 2020' 보고서를 정리한 내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가격은 이르면 내년, 늦어도 10년 이내에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미국과 호주에서도 대형 전기차·SUV가 내년이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가격에 도달할 전망이다. 소형·중형 전기차도 2024년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의 전기차 종류별 가격 경쟁력 보유 시점은 SUV가 2023년으로 가장 빠르다. 이어 중형차가 2024년, 소형·대형차는 2026년으로 예상됐다.이외에 유럽은 2022∼2027년, 중국은 2023∼2029년에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일본은 2025년에야 SUV를 시작으로 전기차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형차는 내연기관차의 가격이 워낙 낮은 탓에 2030년이 지나야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배터리 가격의 하락세다.보고서는 2030년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kWh당 61달러로 작년(kWh당 132달러)의 절반가량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배터리 가격은 수요 확대에 따라 2010년부터 2019년까지 8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향후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기술 개발, 제조 비용의 감소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보고서는 "미국의 경우 중형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8%에서 2030년 14%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10만대에서 2030년 2천580만대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2.4%에서 28.0%로 커질 전망이다.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30년 육상수송 부문의 세계 전력 소비는 작년의 5.4배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휘발유, 경유, 중유, 등유 등 액체연료의 소비 증가 속도(1.1배)보다 훨씬 빠르다.국가별 전기차의 가격경쟁력 보유 시점 [한전경영연구원 자료 중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13 15:36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가 계열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침을 정했다. 다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9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라는 심사보고서를 삼성 측에 발송했다. 이 부회장은 고발 대상에서 제외됐다.공정위는 이 부회장의 지시 여부에 대해 조사했으나 명확한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이르면 다음 달 전원회의를 열고 사무처의 제재 방침과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준을 최종 결정한다.공정위 기업집단국은 2018년부터 삼성그룹이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에 대해 조사해왔다.급식 업체인 삼성웰스토리는 2019년 기준으로 매출액의 38.3%를 계열사 일감으로 올린 회사로,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그룹 총수 일가가 최대 주주인 삼성물산의 완전 자회사다.공정위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관련해서 검찰 고발 여부 및 과징금 부과 등 최종적인 결정은 전원회의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09 16:47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500대 기업의 신규 취업자 수가 감소했으나 IT전기전자·이커머스 등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7개 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는 26만4천901명, 국민연금 가입 자격 상실자는 27만803명으로 집계됐다.국민연금 자격 취득은 취업, 상실은 퇴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상실자수가 취득자수를 넘어서면서 순고용인원이 5천902명 감소한 것이다.2019년에는 국민연금 상실자수(29만6천563명)보다 취득자수(31만3천768명)가 많아 순고용인원이 1만7천205명 증가했었다.조사 대상 기업들의 국민연금 총 가입자수도 2019년 말 166만4천961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65만2천91명으로 1만2천870명이 감소했다.업종별로는 전체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2개 업종에서 1만9천889명의 가입자가 순감했다.건설·건자재업종의 취업 인원이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건설 업종 국민연금 취득자수는 1만6천403명, 상실자수는 2만4천195명으로 순고용인원이 7천792명 줄었다.또 생활용품(-3천516명), 자동차·부품(-1천771명), 조선·기계·설비(-1천551명), 운송(-1천96명), 통신(-1천63명) 등의 업종도 1천명 이상 감소했다.그러나 10개 업종에선 1만3천987명 증가했다.언택트(비대면) 수혜 업종인 IT·전기전자기업들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3천833명이 많았다.또 유통(3천371명)과 공기업(3천218명)도 신규 취득자가 상실자보다 각각 3천명 이상 많았다.개별 기업으로는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의 순고용인원이 1년 새 가장 많은 1만872명이 순증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직원을 대거 채용한 것이다. 쿠팡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역시 1만828명이 늘었다.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3천552명 순증했고 한화솔루션(3천63명), 홈플러스(2천890명), 코웨이(1천610명), LG이노텍(1천608명), 롯데케미칼(1천127명) 등 7개 기업의 순고용인원도 1천명이 넘었다.한화솔루션 인력 순증은 지난해 1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 영향이 컸다.반면 코로나19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기업들은 순고용인원도 크게 감소했다.지난해 점포 수를 대폭 줄인 롯데쇼핑(-3천248명)과 일부 극장을 폐쇄하고 상영회차를 줄인 CJ CGV(-2천459명)가 대표적이다.GS리테일(-1천479명), 두산중공업(-1천44명), 삼성디스플레이(-1천11명) 등도 1천명 이상 순고용인원이 줄었다.월별 순고용인원은 지난해 12월(-1만3천175명)에 가장 많이 줄었고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3월(-7천331명), 4월(-3천19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CEO스코어 박주근 대표는 "올해도 코로나19 3차 유행이 계속되면서 1분기에 특히 고용시장 충격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CEO스코어 제공]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03 13:39

부안군은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선즉제인(先則制人·먼저 도모하면 능히 이룰 수 있다)’의 마음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1일 밝혔다.군은 민선7기 들어 연료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신성장 패키지 기업 지원사업으로 스타트업 연구소 2곳 유치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료전지 드론용 파워팩 개발 성공, 제2호 수소충전소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 1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올해 정부의 수소법 시행에 맞춰 지난해 11월에 선제적으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에는 수소산업 관련 기업을 부안 제3농공단지에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또 연료전지 드론 생산기지 구축, 제1호 수소충전소 완공과 제2호 수소충전소 기본계획 수립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21대를 민간에 보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어촌 지역에 맞는 연료전지 발전사업과 서남권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와 연계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얻는 해상 수전해 설비 구축 등 부안형 수소·연료전지 신규사업을 중·장기 과제사업으로 추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부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산업 | 이세호 기자 | 2021-02-01 14:42

SK가 22개 회사를 계열사로 신규 편입하는 등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3개월 사이 44개 늘었다. 그린뉴딜의 여파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진출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1월 말까지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는 2천325개에서 2천369개로 44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소속 회사 변동이 있었던 대기업집단은 42개다.새로 대기업집단 계열사로 편입된 회사는 97개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규 39개, 분할 14개), 지분취득(15개), 기타(29개)였다.대기업집단 계열사였다가 제외된 회사는 53개다. 흡수합병(21개), 지분매각(16개), 청산종결(11개), 기타(5개)가 제외 사유였다.공정위는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대규모기업집단이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OCI는 SGC에너지(구 삼광글라스)를 중심으로 군장에너지를 흡수합병하고 SGC솔루션을 분할 설립,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기업인 SGC그룹을 출범했다.SK는 환경 플랫폼업체인 환경시설관리 등 16개사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쏠리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태양광발전 회사를 설립했다.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기존 회사를 분할해 사업구조를 개편한 사례도 있었다.대림은 지주회사 DL을 중심으로 건설사업부는 DL이앤씨로, 석유화학사업부는 DL케미칼로 분할했다. CJ는 기존의 티빙 사업부문을 분할했고 네이버는 영어교육 모바일 앱 사업을 하는 회사와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는 법인을 만들었다.대기업집단 간 지분거래로 인해 소속집단에서 빠진 사례가 있었다.두산은 네오플럭스 등 3개사를 신한금융지주회사에 매각해 금융업종 회사를 보유하지 않게 됐다. 경영권 분쟁을 겪은 한국타이어는 에스아이카본의 지분 전부를 매각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2-01 13:40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올해 50주년을 맞은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을 찾아, 대전산업단지의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전지역 산업경제를 견인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0년 대전산단 제2의 전성기 착착 준비-레즐러(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은 1971년 7월 대전산업단지진흥회로 발족되어 50년 동안 대전 산업을 이끌어온 주역이다. 하지만 현재는 노후된 시설과 낙후된 주변 환경으로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 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화동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공단 임원을 비롯한 입주 기업 대표들과 대전산단의 재생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김종민 이사장은 “대전산업단지 내 입주업종 제한이 엄격하여 입주하는 업체는 줄고, 도심 부적격 입주 업종은 단계적으로 이전해야 할 처지”라며,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입주업종 제한이 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업체의 공동부담과 대전시의 민간위탁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공단의 재정자립도가 뒷받침 된다면 입주업체의 공동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입주업종 제한 규정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완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며, 단계적 이전이 필요한 도심부적격 업종이 대체 부지를 찾는다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대전산업관리공단의 재정자립을 위해서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재생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시와 산단, 지역주민이 함께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적극 대응한다면,대전산업단지가 지역인재와 혁신기술들로 가득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대전시가 시비 450억을 들여 둔산과 대전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는 한샘대교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428개의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가온비즈타워도 분양 예정이다. 또한, 국비 약 211억원을 투자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어, 반도체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디엔에프를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김명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디엔에프가 작년 개발완료하고 상용화 중인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컬러글라스의 설명을 들었다. 기존 컬러글라스는 발전효율 및 내구성이 떨어지고 다양한 색상구현이 어려운 반면, ㈜디엔에프의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컬러글라스는 색상구현에 한계가 없고 변색에 강하다. 특히 발전효율이 업계 최대이며,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한 건축 외장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1년에 자본금 7,500만원으로 설립된 ㈜디엔에프는 매년 매출액의 8~12%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임직원의 2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용하는 등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한 결과 2007년에는 코스닥 상장되고 반도체 핵심재료 개발 성공을 시작으로 전자재료 국산화를 이끌며 급성장을 이루었다. 끝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재생에너지 사업의 신흥 강자인 ㈜레즐러를 방문하여 장명균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레즐러는 2013년에 벤처기업으로 창업하여, 창업 7년여 만에 매출액 1,000억을 달성하였다. 태양광 발전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그리드, 스마트그린빌리지 등 레즐러만의 고유한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 건립 시, 사업자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현지 주민들과 소통하며 발전소의 기획단계에서 발전소 수입배분까지 참여한 사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2020 국가에너지전환 우수사례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디엔에프와 레즐러 두 업체 모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두주자로, 대전시가 지향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와 그린뉴딜 정책 등 방향성이 일치”한다며, “우수 기업의 노력과 함께 공공기관에서 실증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을 지원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100㎿ 파일럿 라인 및 측정설비를 갖춘 태양광 기업공동활용 연구센터를 신동지구에 484억 투입하여 구축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1-30 13:51

  현대제철이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영업이익이 78% 급감하며 사양산업의 설움을 드러냈다.회사 측은 올해도 불가피하게 저수익 사업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28일 현대제철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730억원으로 전년보다 78.0%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8조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감소했다. 순손실은 4천40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1.2%포인트(p) 낮아진 0.4%를 기록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천479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7천806억원과 2천670억원이었다.현대제철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는 물론 국내 수요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데다,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하면서 전체 생산량이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가동 중단)된 상황도 수익성이 악화한 요인으로 꼽았다.다만 최근 세계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 활동이 재개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도 판재료나 봉형강 등 핵심사업 외에 저수익 사업에 대한 추가 구조조정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현대제철은 사업구조 효율화를 목표로 박판열연설비, 컬러강판설비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의 사업 철수를 단행하고 단조사업 부문을 분리해 전문 자회사 현대IFC를 출범한 바 있다.현대제철은 이번 공장 신예화로 생산능력이 약 14만t 늘었으며, 극후·고강도 H형강 등 고부가 신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수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이밖에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코크스건식소화설비(CDQ)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환경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강화한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8 15:47

@삼성SDI 삼성SDI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9년 대비 45% 가량 늘었다.삼성SDI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 671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1.9%, 영업이익은 45.2% 증가했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3조2514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1124.9% 급증했다. 2020년 3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642억원(5.3%) 증가, 영업이익은 212억원(-7.9%) 감소했다.4분기 에너지 부문 매출은 2조6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57억원(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2억원(-15.3%) 감소했다.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4분기 전자재료사업 부문 매출은 62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원(-1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92억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하고, ESS는 미주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가 지속되지만 국내 판매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와 무선 이어폰향 원형전지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재료는 편광필름과 OLED소재가 비수기 영향을 받아 전분기 대비 판매와 수익성이 감소할 전망이다.올해는 자동차전지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OLED 소재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올해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2020년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로 전망된다. ESS 시장은 해외의 친환경 정책 영향으로 수요가 확대돼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형전지 시장 역시 모빌리티용 수요 증가,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전동공구 수요 반등 등의 효과로 전년대비 16% 성장한 연간 112억 셀 규모가 예상된다.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OLED 소재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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