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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군수 권익현)은 오는 16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영화 ‘히트맨’을 무료로 상영한다.영화 ‘히트맨’은 웹툰 작가를 꿈꿔왔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을 보여주는 영화로 실사와 만화, 준의 찌질한 현실과 영예로웠던 과거를 넘나드는 이중생활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작품이다.특히 영화 속에서 ‘귀신의 수를 쓰는 자들의 대결이 시작된다’는 카피와 함께 신들린 바둑의 고수 장성무당(원현준), 끈질긴 판돈 바둑의 대가 부산잡초(허성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석 바둑의 외톨이(우도환)가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며 강렬한 6인 6색 바둑 고수들의 대결에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것이다.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15세 이상 선착순 입장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안군민만 입장 가능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또 입장시 발열체크, 자가 문진표작성, 좌석 띄어앉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가 문진표 작성에 시간이 소요되므로 30분 이상 일찍 도착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지만 영화 ‘히트맨’은 꿈을 잃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는 가장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만한 작품으로 코미디와 액션을 좋아한다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에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군민의 신나는 문화생활을 위해 매달 셋째주 목요일을 ‘무료영화 상영의 날’로 지정하고 무료로 최신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예 | 이세호 기자 | 2020-07-14 17:11

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37회 올림픽 제패 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금빛화살을 쏘는 등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이 대회에 도내에서는 전북체육회와 전북도청, 한일장신대, 전주대 소속 양궁 선수들이 출전했고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도 체육회 소속 이호빈은 남일부 거리50m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곽진영(전북도청)과 장민수(한일장신대), 김연지(전주대), 김광섭(한일장신대) 등도 정상에 올랐다.특히 이호빈은 합계 348점으로 2위인 정태영(두산중공업) 선수를 1점차로 따돌리며 승리하는 기쁨을 맛봤고, 한일장신대는 단체전을 석권했다.또한 곽진영(전북도청)과 이창민(한일장신대)은 각각 개인전과 거리50m 종목에서 은메달을, 일반부 혼성경기에 출전한 도 체육회 소속 여대호는 곽진영 선수와 함께 출전해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여대호 선수는 올해 입단한 신입 선수이지만 뛰어난 집중력과 대범한 경기운영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유망주이다.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성적이 저조하는 등 그동안 주춤했던 양궁 종목에서 선수들이 일취월장으로 성장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다”고 말했다.한편 올림픽 제패기념 회장기 양궁대회는 1984년 LA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에 올림픽 첫 금메달을 선사한 서향순을 기념하고 한국 양궁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창설된 대회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20-07-10 15:51

청주시청 남녀양궁부가 8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종료된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금메달4개, 은메달2개, 동메달 1개를 합작했다. 남자 양궁부(사진=청주시 제공) 김우진(29)은 70m, 30m, 남자일반 개인전, 남자일반 단체전에서 금메달 4개와 90m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국가대표 선발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여자 양궁부 (사진=청주시 제공) 여자부에서는 김소희(24)가 50m에서 정다소미(현대백화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체전에서는 홍수남(31), 김소희(24), 정수라(26), 안세진(30)의 고른 활약 속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우진 선수(사진=청주시 제공) 최상의 컨디션으로 4관왕을 달성한 김우진은 “지난번 대통령기 대회 때 다소 부족 했던 부분을 감독님께서 집중적으로 지도해 주신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남녀양궁부는 7월 23일부터 28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20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양궁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7-09 11:28

사진=에스지웨이엔터 배우 이순재가 매니저 처우 문제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이순재는 5일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매니저 처우 문제로 불거진 논란에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고 있는 배우 지망생, 학생 여러분들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 소속사에서 이미 공식 입장문을 냈지만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온 배우로서 제 사과 말씀을 정확히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되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음을 겸허히 인정한다”며 “지난 금요일에 전 매니저와 통화하며 그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공감했으며 사과를 전했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의 일과 업무가 구분되지 않은 것은 잘못됐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들어올 매니저에게는 수습기간이든 아니든, 어떤 업무형태이든 불문하고 무조건 4대 보험을 처리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에게도 요청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재 댓글 등을 통해 전 매니저에 대한 비난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전 매니저가 이 일로 힘들어하며 그의 가족들까지 심리적인 어려움도 겪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 매니저가 입은 실망과 상처를 치유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이 사태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할 일은 결코 아니다”며 “전적으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고 이에 대해 전 매니저를 비난하는 것은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통해 저도 함께 일하는 매니저들, 업계 관계자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며 “80 평생을 연기자로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들의 고충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점을 고통 속에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씨는 지난 달 29일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머슴 취급을 받았으며 2달 만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이순재의 부인이 쓰레기 분리수거, 배달된 생수통 운반 등 가족의 허드렛일을 시켰으며 문제 제기를 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7-06 09:49

전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달아 선전,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다.29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늦춰졌던 각종 대회들이 차츰 열리는 가운데 전북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최근 강원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겸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에서 전북 육상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쳤다.한국 원반던지기 기대주인 신유진(이리공고)은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신유진은 48.58m를 던졌는 데, 이는 14년만에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또한 익산시청의 신소망(800m)과 이리공고 홍승연(해머던지기)·최하나(포한던지기), 전북체고 이정현(해머던지기) 등도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아울러 익산시청의 김영빈은 멀리뛰기 2위를 기록했고 전북개발공사의 김지은과 김민지는 각각 400m와 멀리뛰기 등에서 값진 3위를 기록했다.순창에서 열린 제24회 초등연맹 회장기 전국테니스대회에서도 전주 금암초 선수들이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이 대회는 초등 대회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대회로 알려졌는데 전주 금암초는 단체전에서 남자부 우승, 여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창단 후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금암초는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현재 초등 테니스 연맹 랭킹 1위인 조세혁(12세부)는 우승을 차지했고 이수빈(12세부)과 방준영(8세부)는 값진 3위를 기록했다.도 체육회 유인탁 사무처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은 물론이고 실전 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전북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체육회에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20-06-30 17:56

원로배우 이순재(85ㆍ사진)가 부인에게 갑질을 당하고 '머슴살이' 했다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그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머슴살이라니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하겠느냐"면서 "사적인 일을 시킨 건 잘못된 부분이니 인정하고 사과하겠지만 전날 보도는 과장된 편파 보도"라고 주장했다.앞서 SBS TV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김 씨는 두 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했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미가입 문제를 제기하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도 했다.이에 대해 이순재는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이 있었을 때 약속 시각에 늦지 말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게 겹쳤던 모양이다. 나는 한 번도 사람 잘라본 적도 없고 막말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매니저는 회사(SG연기아카데미)에서 채용했다. 보험 문제를 얘기하길래 '네 권리인데 왜 얘기 안 하고 들어왔냐, 문제 생기면 얘기하라'고 했다"며 "회사는 내가 원장으로 있지만 나도 월급 받는다. 주식 한 푼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이순재는 그러면서 "김 씨가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소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 결론을 보고 조치할 건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전날)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 올린 (이순재)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또한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강조했다.이순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다음 달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입장문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소속사는 현재 후속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밝힐 예정이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6-30 10:44

올해 2회째를 맞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집행위원회 조직을 새롭게 갖추고 영화제 준비에 나선다.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 (사진=충주시 제공) 충북문화재단은 25일 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장 1명과 집행위원 17명을 위촉했다.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이두용 영화감독이 재위촉됐고, 집행위원은 조동관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부회장, 조창희 한국문화예술경영연구원장 등이 위촉됐다.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1년간 무예액션영화제의 기본계획수립부터 콘텐츠개발, 세부프로그램 연출까지 영화제 운영 전반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두용 집행위원장은 “다시 한번 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무예액션영화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충북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 개최로 명실상부 무예의 도시인 충주가 무예콘텐츠 도시로 진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난달 전통무예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 등 국내 무예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제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무예와 액션을 주제로 한 장르영화제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0월 26일까지 5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하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도 상영할 계획이다.

연예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6-26 12:03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tvN '호텔 델루나'가 미국에서 TV시리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호텔 델루나'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오늘(24일)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미국 버전 '호텔 델루나' 공동 기획·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식스 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과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한 회사다.스튜디오드래곤은 "TV 시리즈가 제작되는 전 과정에 스튜디오드래곤과 스카이댄스가 동등하게 참여한다는 점에서 여타 지적재산(IP) 계약과 다르다"며 자사가 "방송·스트리밍 서비스, 연계 부가사업 등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고 강조했다.미국 버전 각본은 '얼터드 카본'의 제작 총괄이었던 앨리슨 샤프커(Alison Schapker)가 맡았다. 한국 오리지널 대본은 홍 자매(홍정은·홍미란)가 썼다.박현 스튜디오드래곤 글로벌 사업 담당 상무는 "더 많은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인터내셔널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프리미엄 드라마 스튜디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빌 보스트 스카이댄스TV대표는 "'호텔 델루나'는 인간의 삶, 잃어버린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에 둔 화려한 비주얼 판타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스카이댄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과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연예 | 전선화 기자 | 2020-06-24 13:24

장수군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7월부터 승마힐링프로그램(재활승마)을 운영,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승마힐링 프로그램은 일반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승마교실과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재활승마를 처음으로 추가 운영된다.교육은 장수 승마힐링센터(포니랜드 내)에서 매일 오후 6~9시까지 진행되며 ▲승마 기본자세, ▲기승과 하마, ▲보법, ▲말 제어방법, ▲안전사고예방, ▲마구관리 및 장착 방법 등 총 20회의 이론 교육과 체험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이번 승마교육은 총 3기수(1기수 당 15명)가 운영되며 신청 희망자는 이달 24일까지 장수군 축산과 말산업팀(063-350-2436)으로 문의하면 된다.성영운 과장은 “승마교실을 통해 장기간 진행 중인 코로나 19로 인하여 침체되어있는 지역사회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년 새롭게 운영되는 재활승마를 통해 관내 장애 학생들에게 문화 및 여가생활 향유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장수군은 2017년부터 전라북도 1시군1대표관광지 사업의 일환으로 승마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말산업 활성화 및 장수군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인과 유소년 등에게 다양한 말 체험 및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20-06-20 14:11

미쟝센단편영화제가 작품을 출품한 신인 감독들에게 무료 온라인 상영을 강요하는 등 '일방독주'해 온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지난 17일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 최선을 다해 대처 방안을 강구했지만 이 과정에서 몇 가지 실수가 발생했다"고 운을 뗏다.이어 "온라인 상영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잘못된 점, 일방적인 무료 상영 결정, 온라인 무료 상영을 거부할 경우 선정 작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안내가 부족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단편영화를 사랑하고 단편영화 감독들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로 처음 만들어졌고 이후 19년을 달려왔다"면서 "저희의 미숙함이 나쁜 의도나 불순한 이익 추구로 오해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올해의 일을 반성하면서 보다 성숙한 영화제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10일 인디스토리, 센트럴파크, 주식회사 포스트핀, 퍼니콘, 필름다빈,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씨앗, 호우주의보 등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 측은 '미쟝센 측의 일방적인 온라인 무료 상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를 검토하고 있는 타 영화제들은 배급사들과 긴밀한 논의과정을 거쳐 진행되고 있는 반면, 미쟝센은 거절하기 힘든 개인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시 선정 취소'라는 조건으로 이번 온라인 개최를 추진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연예 | 정연미 기자 | 2020-06-19 16:10

 제25회 춘사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영화 '엑시트'가 최다 노미네이트 돼 수상이 기대된다.주최측은 올해 춘사영화제가 19일 오후 5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고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일반 관객은 참석을 제한하고, 철저한 코로나 방역 대책을 마련하여 '방역 시상식'으로 진행된다.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최대한 준수, 모든 참석자는 QR코드를 통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로 소독을 마친 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앞서 3월에 발표된 제25회 춘사영화제 본상 후보작은 24편의 영화가 10개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엑시트'가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또 '남산의 부장들', '천문', '벌새'가 5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춘사영화제는 감독들이 심사하고 수여하는 감독상이 최고상인 유일한 영화제로서, 올해에는 감독들만 참석한다.올해 제25회 춘사영화제 심사위원회 역시 영화감독 심재석, 신승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인 박종원 감독, 전 영화아카데미 원장 유영식 감독, 부지영 감독, 배우이자 영화감독 구혜선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지난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다.

연예 | 양성희 기자 | 2020-06-19 13:00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던 19살 이강인(발렌시아)이 약 넉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15분도 안 돼 거친 파울로 퇴장당했다.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돋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다소 흥분한 탓인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퇴장당해 세계 축구팬들을 실망시켰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로부터 공을 빼앗기 위해 뒤에서 거칠게 밀며 발을 들이댔고, 주심은 곧바로 휘슬은 분 뒤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이강인은 억울한 표정과 함께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듯한 몸동작을 크게 취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코로나19 사태 전에도, 그 후에도 발렌시아에서 중용 받지 못한 이강인의 조급함이 드러나는 장면이었다는 평가다.이강인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게 된 발렌시아는 전세를 뒤집기는커녕 한 골을 더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다.카림 벤제마가 후반 4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곧바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려 환상적인 쐐기 골을 뽑아냈다. 앞서 후반 16분에도 골을 넣은벤제마는 멀티골을 기록했다.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29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넣었다.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62점을 쌓아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64) 추격을 이어갔다.발렌시아는 승점 43점으로 8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20-06-1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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