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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천안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사진=천안시 제공) 전국 최대 규모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충남 천안에 3742억 원을 들여 새 공장과 연구시설을 짓는다.20일 도에 따르면, 천안시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6일 천안시청에서 생산시설·연구개발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2021년 9월 도와 천안 등 4개 시군, 17개 기업 간 맺은 합동 투자협약이 확대된 것으로, 기존 합동 투자협약 당시 1400억 원이었던 오스템임플란트의 투자 규모는 이번 협약을 통해 2배 이상 늘었다.이번 협약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부터 2031년까지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8만 9114㎡ 부지에 치과용 임플란트, 치과용 기자재 등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신설하고 200여 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오스템임플란트가 새 둥지를 삼은 천안은 단국대 치과대학과 치과병원, 순천향대병원, 각종 연구기관 등 치의학 연구개발과 줄기세포 조직 재생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치의학 연구 최적지다.이러한 치의학 관련 기반을 바탕으로 도는 2022년 11월 천안시, 단국대, 충남치과의사회, 오스템임플란트 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한 공동 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꾸준히 정치권과 중앙정부에 천안 설립의 당위성·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대내외 공감대를 형성을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등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특히 천안은 탄탄한 치의학 기반을 갖춘 것은 물론,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인근 융복합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지를 확보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로 전국 각지에서의 접근성도 탁월하다.도는 올해 2월 충남 민생토론회를 통해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이 윤석열 대통령의 충청지역 공약임을 재확인하고, 지난달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가 윤석열 대통령 충청지역 공약 이행 중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한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을 공모 등 행정력 낭비 없이 천안에 설립할 수 있도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치의학 기반과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갖춘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최적지인 천안에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전국 최대 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만큼 앞으로 천안의 치의학 연구개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 관계기관, 기업들과 함께 도내 치의학 발전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9:07

공주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공간과 일자리를 연계해 제공하는 일자리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주거비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주시 탄천면 안영리 공주탄천일반산업단지 내 부지로 국비 204억 원, 시비 64억 원 등 총사업비 26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전용 면적 26㎡형 72세대, 46㎡형 30세대 등 총 102세대 규모의 공유 사무실(오피스)을 건립할 예정이며, 빨래방을 비롯한 각종 지원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입주자 선정은 이달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이 개정될 예정임에 따라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중소기업 기숙사로 공급하는 경우 공공주택 사업자가 별도로 입주 자격을 정할 수 있게 돼 지역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진행할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임대주택을 원활하게 공급·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 주거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9:02

합동 투자 협약 모습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19일 오후 2시 충남도청에서 글로벌기업 베바스토사와 200억 원 규모의 3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차 투자 1,300억 원, 2차 투자 650억 원에 이은 투자유치로 당진시가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갔다.이날 투자 협약식은 오성환 당진시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및 최용두 베바스토 운영총괄 이사를 비롯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당진시가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으로 베바스토코리아는 총 200억 원(FDI 1,500만 불)을 투자해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에 기존 매입부지에 배터리팩시스템 생산설비를 추가하고, 4,600㎡(1,393평) 규모의 창고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27년까지 30여 명이 신규고용 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나 이번 투자는 전기차시장 확대와 베바스토코리아 배터리팩시스템의 품질경쟁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아, OV1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함으로써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원가경쟁력 확보 노력으로 신규사업 수주가 이루어진다면 사업부지 확보가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OV1프로젝트: 차종 EV5 배터리팩시스템 양산 프로젝트오성환 당진시장은 “기업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당진시 앵커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생동하는 당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9:01

투자협약 체결 (왼쪽부터, 오성환 당진시장, 홍성현 도의장, 박경귀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미국) 대표, 한상윤 토와한국(일본) 대표, 반홀 코닝정밀소재(미국) 사장(한국지역 총괄), 최용두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독일) 공장장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미국, 독일, 일본 등 3개국 4개 글로벌 기업과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충남을 비롯한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공급망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김태흠 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미국) 대표, 반홀 코닝정밀소재(〃) 사장(한국지역 총괄), 한상윤 토와한국(일본) 대표, 최용두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독일) 공장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홍성현 도의회 의장도 참석, 각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MOU에 따르면, 이들 4개 기업은 천안과 아산, 당진 등에 총 2억 달러를 투자해 제품 생산 공장을 신증설하고, 모두 307명의 인력을 고용한다.먼저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는 첨단 반도체 공정 수요에 맞춰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내 5500㎡의 부지에 반도체 소재 물질 생산·연구시설을 신증설한다.듀폰은 세계 전자, 운송, 건설, 수자원, 의료, 산업 안전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1998년부터 천안에서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다.코닝은 정밀소재 유리, 세라믹, 광물리 분야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첨단 소재 제조에 필요한 차세대 공정기술 도입을 목적으로 아산에 위치한 코닝정밀소재의 생산 설비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코닝은 지난 50년 간 총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앞으로도 코닝은 우리나라에서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자동차, 생명공학, 광통신, 반도체, 건축 유리 분야 차세대 기술 혁신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계획이다.토와 한국은 천안 3공단 내 1만 6136㎡에 반도체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성형 설비 제조시설을 신규 확장키로 해 첨단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도내 안착이 기대된다.일본 토와 주식회사는 반도체용 몰딩장비 제조업 분야 세계 1위이며, 토와의 국내 법인인 토와 한국은 2013년 설립해 가동 중이다.베바스토코리아는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 내 기존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팩 생산 공장을 증설, 생산 역량을 확대한다.베바스토는 전 세계 자동차 부문 100대 공급 업체 중 하나로, 50개 이상의 지사와 40개 이상의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루프 시스템과 차량 전동화의 개발, 제조 및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울산의 루프 생산 공장과 당진의 배터리 팩 생산 1·2 공장을 가동 중이며, 추가 증설되는 면적은 5397㎡다.4개 기업은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말부터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도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해당 산업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며 “아울러, 민선8기 2년여 만에 30억 달러에 육박하는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곧 수도권만 제외하면 1위가 된다”고 말했다.이어 “4개 기업은 진작 충남을 선택했었고, 이번에 또 투자를 결정한 만큼 이제 ‘우리 기업’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충남에 단단히 뿌리내리고, 계속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처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협약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유치한 국내외 기업 및 금액은 168개사, 19조 7288억여 원으로 늘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20 18:52

토지대장 수정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100여 년 전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작성된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바꿔 전산화하는 ‘구(舊)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13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5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해당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5개 시군은 올해 안에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올 연말 사업을 마치면 한글로 바꾼 도내 15개 시군 토지대장은 313만 6000여 매에 달할 예정으로 구 토지대장 발급 신청 시 참고자료로 함께 발급받을 수 있다.이 사업은 옛 토지대장이 일본식 표기, 한자로 작성돼 내용 확인이 어렵다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도는 토지대장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연혁, 소유자 정보 등 각종 토지 표시 사항을 한글로 변환해 왔다.한글로 바꾼 일본식 표기는 △大正 → 1912년 △昭和 → 1926년 △又ハ → 또는 △ヲ → 을/를 △改メ → 고쳐 등이 있으며,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 외에 한자로 된 지명과 인명 등도 모두 고쳤다.토지·임야 대장은 소재, 지번, 지목, 면적과 소유자 현황 등 표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적공부로 조상 땅 찾기, 등기부등본 정리, 토지 개발에 따른 토지 보상, 과세, 소송자료 등 다양한 업무와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도는 이번 사업으로 도민 누구나 각 시·군청에서 한글로 된 옛 토지대장 열람이 가능해지는 만큼 도민의 재산권 행사 등 편의가 증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1910년 토지조사 당시 일제강점기 영향으로 대정(大正), 소화(昭和) 등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로 바꿔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도민 편의를 향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혁신적·선도적인 토지·지적 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8-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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