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호국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9일 완주군, 진안군과 공동 주관하여 도청 공연장에서 ‘살아서는 단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으리라’라는 정담 장군의 어록을 슬로건으로 내건 웅치전투 추도 행사를 개최했다.웅치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호남 방어에 중요한 승리로, 조선군이 육상전투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다. 이 전적지는 2022년 12월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이날 행사는 선조들의 희생과 후손들이 조상들의 정신을 어떻게 기리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래세대가 호국선열을 기리는 추도사를 낭독했고,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통해 고인들을 추모했다.특히, 웅치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던 정담 장군과 황박 장군의 후손들이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매년 이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임진왜란 웅치전적지가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추도 행사를 연속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도내 호국선열들의 고귀한 헌신과 업적을 기억하는 선양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종합계획연구용역을 수립하고, 웅치전적지가 호국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완주군, 진안군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국가 사적으로 승격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정비를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문화 | 이상호 기자 | 2024-08-15 13:00
강진군은 ‘누구라도 반값+여행’을 통해 강진을 방문하는 모두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여행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여,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강진의 신선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누구라도 반값+강진 여행’은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 비용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가족 단위로 제한되었으나, 개인, 친구, 연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관외 거주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여행 당일까지 신청하면 돼서 여유롭다. 특히, 기존 참여자들도 재신청이 가능해 반값 혜택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다.강진 마량에 방문하면 저렴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무더위에도 마량놀토수산시장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지난 4월27일 개장 이후 10월2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횟집 등 음식점과, 수산물 코너, 건어물 판매장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산물 할인이벤트, 건어물 깜짝 경매 행사로 관광객들이 얇은 지갑으로도 얼마든지 마량항의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또한, 마량수협위판장에서도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반값여행으로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통해 다시 한번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재방문이 어려울 경우, 초록믿음강진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포함한 강진의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강진원 군수는 “반값 여행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의 매력을 경험하고,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무더운 여름, 강진에서 시원한 가격으로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8-08 20:12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김산 군수)은 상반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이 전국 국제공항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무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7만9,631명이였던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올해 20만6,465명으로 급증하며 전년 대비 111.5% 증가해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국내공항을 포함해서도 전국 15개 공항 중 군산공항(12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운항 편수로는 무안국제공항이 같은 기간 562편에서 1,284편으로 증가하여 증가율 128.5%로 역시 전국 공항 중 가장 높았다.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의 중국 연길(주 2회), 장가계(주 4회), 진에어의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중국 오르도스(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하반기에도 중국 항저우(주 2회), 라오스 비엔티엔, 루앙프라방(4일 간격) 등 정기노선과 일본 기타큐슈, 베트남 하노이 등 부정기 노선도 다양하게 운항할 예정이다.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는 지난 3월 전남도와 무안군의 진에어, 제주항공과의 정기노선 운항에 대한 업무협약에 이어 7월 전남도의 중국 룽에어와 항저우 정기선 운항 협약, 무안군과 ㈜하나투어와의 여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과 항공사의 정기노선 운항에 대한 운항장려금 지원 등 전남도와 무안군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서명호 미래성장과장은 “중국, 라오스, 몽골 등의 정기노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정기 노선도 많이 운항할 예정이니, 앞으로 무안국제공항 이용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행 | 강성섭 선임기자 | 2024-07-15 23:10
'2024 가우도 레저투어'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진 가우도 모노레일 대합실 일원에서 개최된다.가우도는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된 강진의 대표 명소다. 대구면을 잇는 저두 출렁다리와 도암면을 잇는 망호 출렁다리로 연결돼 있다.가우도에서는 짚트랙, 모노레일, 제트보트, 바다낚시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들을 즐길 수 있어 해양레저의 메카로 불린다. 행사 3일 동안에는 추가로 에어 워터슬라이드, 워터풀장, 모래놀이터, 요트 체험과 함께 인공백사장을 조성할 예정이다.행사장 곳곳에는 관광객들이 휴식하거나 음식 부스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파라솔 그늘막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 물풍선도 준비돼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행사 기간 동안 진행하는 다양한 파격 할인 이벤트들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예약자 1,000명에 한해서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까지 네이버폼(https://naver.me/FsRu1FfQ) 또는 신문과 SNS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행사 기간 동안 2만5,000원인 짚트랙은 1만5,000원, 3만원인 제트보트는 2만2,000원으로 파격적인 할인과 함께 당일 관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사람에 한해서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행사장 옆,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가까운 곳에 바다낚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우도 힐링 낚시공원이 있다. 성인(고등학생 이상)은 1만원에서 5,000원, 초·중학생은 5,000원에서 2,500원, 낚시대 대여는 5,000원에서 2,500원으로 반값 대폭 할인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또한 여유롭게 걸어도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가우도 둘레길을 그냥 걷기만 해도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행사기간 3일 동안 하루 선착순 100명, 총 300명에게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가우도 민박 할인과 경품 추첨(식당 할인권) 이벤트 또한 빼놓을 수 없다.가우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펜션 민박들과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가우도 식당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연말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 비용의 50%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누구라도 반값+ 강진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여름철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강진읍 보은산 V랜드와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이달 22일부터 8월20일까지 무료로 개장 운영한다.강진원 강진군수는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우도라는 섬의 아름다움을 확실히 각인시켜 드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24 가우도 레저투어를 준비했다”며 “2024 가우도 레저투어가 강진의 해양 관광을 이끄는 대표적인 여름 행사로 자리매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여행 | 홍성표 기자 | 2024-07-09 12:30
IPTV 홍보 영상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서울 동남, 경기 남부, 충청권 등)과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 등 하반기 공항이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PTV‧대중교통‧온라인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청주공항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충청북도는 서울 동남권‧경기 남부권‧충청권 등 90분이내 접근 가능한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 인구수를 약1,400만명으로 추산하고, 대규모 배후인구의 잠재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경기남부권 등 주요지역)과 연령(20~40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여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먼저 지난 5월부터 서울(강동구), 경기도(전역), 충청권(대전‧세종‧충남)등 청주공항 이용 배후지역을 대상으로 IPTV 광고가 시작되었다. 9월까지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충청북도는 790만회 정도의 광고노출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광고도 본격 시작되었다. 5월부터 서울(강남)에서 성남(판교)‧용인(수지)‧수원(광교) 등 경기남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열차 12량을 청주공항 홍보자료만으로 꾸며진 전용차량으로 편성하여 운행을 시작했다.이외에도, 수원시 소재 주요대학과 수원역‧시청등을 경유하는 수원 시내버스(45대)와 청주 시내버스(30대)를 활용한 광고도 시작되었다. IPTV 홍보 영상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도는 특히, 올해 6월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광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8세~45세 가입자가 80% 이상인 인스타그램(6월~9월)과 2040 가입자가 800만명이 넘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7월),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10월~11월)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집중하여, 최근 여행 트렌드의 중심인 2040 젊은층을 청주공항으로 모은다는 계획이다.특히, 수도권지역에서의 편리한 접근성과 저렴한 주차요금, 짧은 수속 시간 등 청주국제공항의 편의성 홍보와 함께 온라인 매체의 장점을 활용하여 취항중인 노선 정보를 수시 업데이트하여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한편, 현재 청주국제공항에는 7개국 12개의 정기국제노선이 운항중이다.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대만(타이베이), 필리핀(마닐라, 클락), 베트남(다낭, 나트랑), 태국(방콕), 중국(옌지, 장자제), 몽골(울란바토르) 7월 1일 중국 타이위안 노선이 신규로 개설 예정이며, 충북도는 연말까지 삿포로, 발리, 홍콩, 하얼빈, 칭다오 등 총 10개국 25개 정기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2년(317만명), 2023년(370만명) 2년 연속 최다이용객 기록을 경신한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국제선 이용객수(60만명)가 작년 1년간 국제선 이용객수(52만명)를 넘어선 가운데, 5월까지 총이용객수는 193만명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의 이용객수(134만명)보다 59만명 증가했다.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 속도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용객이 증가하면 신규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공항 시설도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며 “청주공항 이용권역의 수요를 최대한 흡수하여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내년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7-03 11:49
꿈돌이와 대전여행(대전역 관광안내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사라질 뻔한 꿈돌이를 재기용했다.시는 2일 ‘꿈돌이,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대전역 주변 한약거리에 ‘꿈돌이 하우스’를, 대전역에는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꿈돌이 하우스’는 시가 대전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동구 중동 일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대전 시민과 여행객을 위한 주요 관광지 체험 및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기념품 홍보·판매 공간으로 조성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건물 외부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 캐릭터로 래핑했고 내부에는 여행정보 제공, 꿈씨 캐릭터 기념품 전시, VR 대전투어 드라이브 미디어 체험 및 휴게공간, 미디어아트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꿈돌이와 대전여행(대전역 관광안내소) 행사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 내 관광안내소가 없어 여행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코레일 및 동구청과 협의하여 동구청 행정민원센터 공간에 새로 마련한 관광홍보 공간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추억의 문방구 뽑기·다트게임·OX퀴즈 풀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이벤트를 완료한 시민과 여행객에게는 꿈돌이 기념품 3,000여 개가 지급됐다. 앞으로 ‘꿈돌이와 대전여행’은 대전여행 정보, 꿈씨 캐릭터 홍보, 0시 축제 홍보, 기념품 판매 등 대전의 관문에서 홍보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설·추석 명절 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를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꿈돌이 하우스’ 및 ‘꿈돌이와 대전여행’을 방문하여 꿈돌이와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게시하는 시민 등에게 1일 100명 총 3,000명에게 꿈돌이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두 곳은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담당하는 곳으로 대전 여행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꿈씨 캐릭터와 0시 축제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많은 시민과 여행객이 이곳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행 | 한광현 선임기자 | 2024-07-03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