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물놀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이하 정읍천 물놀이장)’이 오는 23일 본격 개장돼 다음 달 21일까지 운영된다.정읍천 물놀이장은 정읍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심 속 생태하천인 정읍천을 활용해 조성된 시설이다.정읍고등학교 앞 시기동 정동교 교량 아래 3,860㎡의 면적에 어린이 풀장 2곳과 미끄럼틀 2개소, 인공폭포와 안마용 폭포수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정읍천 제방 벚꽃로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멋진 풍경을 더하고, 낙차로 떨어지는 물소리는 한여름 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우천으로 하천 수위가 증가하거나 수질이 탁해지면 운영이 일시 중지될 수 있다.시는 운영 기간 중 매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다.정읍천 물놀이장은 해마다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고 있는 대표적인 피서지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고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수심이 얕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호응이 매우 좋다.시는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늘막 시설(몽골 텐트)과 평상, 남녀 탈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했다.또 개장 기간 관계 공무원은 물론 청원경찰과 수상 안전요원, 물놀이 보조요원, 응급 진료 요원 등 매일 19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정읍천 청소년 물놀이장은 정읍시민은 물론 전주나 광주 등지의 인근 도시민들에게 피서지 명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며 “올해도 이곳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저 | 이세호 기자 | 2022-07-20 10:31
정읍시 대표 물놀이 시설인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오는 9일 개장한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간 운영이 중단됐던 물놀이장은 올해 개장 전 수영장 시설 등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를 완료하고, 유원지 내부에 백일홍과 메리골드 식재로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이용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칠보물테마유원지는 칠보면 무성리 부지에 2층 규모로 물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인공폭포, 생태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청정호수인 옥정호 물을 이용, 깨끗한 수질로 유명해 정읍시민뿐 아니라 전주와 광주 등지에서 매년 3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물놀이장에는 2천30㎡ 면적의 어린이풀장과 유아풀장이 들어서 있다. 또 바디슬라이드와 워터터널, 워터스프레이 등 각종 놀이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시는 안전을 고려해 수상 안전요원과 응급처치사를 상시 배치하고 물놀이 시간 50분 후에는 휴식 시간 10분을 운영할 계획이다.물놀이장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주말에 조기 개장 후 이달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본격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이용요금은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6,000원이다. 정읍시민은 한 명당 2,000원 할인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20% 감면된다.시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칠보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을 찾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저 | 이세호 기자 | 2022-07-07 10:27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은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참가한 ‘수려한 합천’팀(감독 고근태)이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진서 9단이 이끄는 셀트리온을 꺾고 팀 창단 3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13일 밝혔다.수려한 합천 팀은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연이어 승리한 뒤 3차전에서 셀트리온에 덜미를 잡혔지만, 12일 열린 4차전 2:0으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연이어 3연승을 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둬 우승을 확정지었다.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수려한 합천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퓨처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라 1, 2군 통합우승을 완성했다. 바둑리그와 2군 격인 퓨처스리그를 동시에 우승한 것은 2014년 티브로드, 2017년 정관장에 이은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9개 팀이 리그전을 거쳐 포스트시즌까지 마친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 원, 준우승 1억 원, 3위 5,000만 원으로, 내달 8일 MVP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고근태 감독은 “창단 3년 만에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는데 우승까지 할 줄은 몰랐다. 합천 군민들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면서, “선수들과 함께 합천에 내려가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이선기 군수 권한대행은 수려한 합천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대한 축하 전보를 보내며, 합천군의 위상을 높여준 고근태 감독으로 비롯한 선수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레저 | 백태윤 선임기자 | 2022-05-15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