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35건)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13만명을 넘어섰다.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지만 일부 주에서는 영업모드로 전환하고 있다.29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기준 월드오미터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313만7130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는 21만8657명, 회복자는 92만5442명으로 나타났다.세계 최다 감염국인 미국은 하루새 확진자가 2만5000여명 가량 늘어나면서 총 104만576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5만9266명이다.주별로는 뉴욕이 29만510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 이어 뉴저지(11만3856명), 메사추세츠(5만8302명)으로 뒤를 이었다.이런 상황에서도 미국 일부 주정부는 경제 재개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텍사스, 조지아, 오클라호마, 알래스카,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일부 주에서 일부 경제 재개를 시작했다. 미국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두번째 큰 텍사스주는 내달 1일부터는 외출자제령을 해제하고 식당과 상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텍사스의 확진자는 이날 기준 총 2만6222명이고, 조지아주는 2만4881명이다.유럽에서도 경제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나온다. 확진자 총 23만2128명, 사망자 2만3822명을 기록한 스페인은 이날 6월말까지 점진적으로 전국 봉쇄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지난 26일부터 어린이 외출 금지를 완화하는 등 완화 단계를 밟고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는 누적 확진자 20만1505명, 프랑스는 16만9053명을 기록했고, 이어 영국(16만2350명), 독일(15만9735명)이 뒤를 잇고 있다.프랑스는 다음달 11일부터 상점 영업 재개를 시작하고, 독일은 앞서 이동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소규모 상점 영업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감염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9 13:18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사진=AP연합뉴스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성공했다고 선언하고, 경제회생 모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전날 각료회의에서 "베트남은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퇴치했다"면서 "이는 (공산)당과 정부, 인민의 승리"라고 선언했다.푹 총리는 그러면서 각 지방정부에 비즈니스와 생산을 부양하기 위해 서비스 분야 등의 제한을 완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제45주년 남부 해방 및 통일 기념일(4월 30일)과 노동절(5월 1일) 연휴를 앞두고 국내 관광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국내선 여객기와 기차, 차량 운행 횟수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을 주문했다.푹 총리는 또 의료용 마스크와 코로나19 관련 의약품 및 의료 장비의 수출을 허가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곡창지대인 메콩강 삼각주에서의 가뭄 및 바닷물 역류에 따른 식량안보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말부터 쌀 수출량에 제한을 뒀던 것도 5월부터 해제하기로 했다. 세계 3대 쌀 수출국으로서 올해 쌀 650만∼670만t을 수출할 수 있다는 관계 당국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푹 총리는 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격리 조치를 조건으로 기술자와 숙련 노동자, 투자자들의 입국을 계속 허용하라고 지시했다.이와 관련, 한국 143개 기업의 필수인력 340명으로 구성된 출장단이 29일 두 편의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베트남에 예외적으로 입국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기업인 단일 출국으로는 최대 규모다.베트남 내 플랜트 건설과 공장 증설·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으로 공기업 1개, 금융사 6개, 대기업 9개, 중소·중견기업 127개사 직원으로 구성됐다.이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베트남에 입국한 뒤 14일 격리를 마치고 다음 달 13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베트남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12일 연속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이에 따라 인구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에서 누적 확진자는 270명으로 유지됐다. 이 가운데 220여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푹 총리는 그러나 보건 당국에 경각심을 유지하라고 지시하고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대규모 모임 금지 등 철저한 생활 방역을 당부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9 13:03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단위 확진자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NHK 집계에 따르면 2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2명의 확진자가 발표되는 등 전국 29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총 282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크루즈선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4천607명이 됐다.일본의 하루 단위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22~24일 400명대를 유지하다가 25일 300명대, 26일 200명대, 27일 100명대로 떨어진 뒤 28일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4천59명을 기록한 수도 도쿄이고, 그다음이 1천553명이 나온 오사카다.가나가와(972명), 사이타마(833명), 지바(822명) 등 수도권 3개 현도 800~9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전국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유일하게 이와테(岩手)현에서만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전날 19명이 늘어나 426명이 됐다.28일까지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사람 등은 확진자의 26% 수준인 3천838명이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의사회는 전국에 선포된 긴급사태를 지역별로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가마야치 사토시(釜萢敏) 일본의사회 상임이사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애초 목표한 수준으로 줄지 않고 있는 점과 의료 체계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한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都)를 포함한 7개 광역지역에 내달 6일까지 시한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를 선포했다가 지난 16일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다.아베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 추이와 전문가 의견, 의료 체계 압박 정도 등을 고려해 내달 초 긴급사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7일 아베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비자 효력 정지 등을 통한 입국 제한 조치의 종료 시점을 애초 예정했던 이달 말에서 5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9 10: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애매모호한 답변을 이어가고 있다.그는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회동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그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만 말했다.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 기자가 '어제 김정은과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한 후속 질문이다. 그(김 위원장)가 그의 나라를 통제하고 있는지 아닌지에 대해 말할 수 있느냐'라고 질문하자 "나는 그저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것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면서 "나는 그저 그(김 위원장)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나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이는 등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 등 근황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세 번이나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는 여전히 살아있는가'라는 추가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과 미확인 보도가 난무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 기자회견에서는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 위원장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은 '우리는 모른다.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21일),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는 첩보를 미 당국이 주시하고 있다는 CNN방송 보도는) 오래된 문서를 쓴 부정확한 보도'(23일) 등의 이전 발언에 비해 진전된 것으로, 미 당국이 정찰자산 등을 통해 구체적인 추가 정보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같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행방에 대해선 "아무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밝혀 스스로 상반된 언급을 내놨다는 지적도 미언론 등으로부터 받은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거론한 지 하루 만에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건강에 문제가 없기를 바라는 원론적 덕담 수준에서 다시 말을 아끼는 모드로 들어간 셈이다.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한국시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최근 일련의 관련 보도에도 불구하고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관찰된다"고 밝혔고,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9 08:03

문재인 대통령이 4·27 2주년 메시지를 통해 남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대응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28일 "인도주의적 사안이기 때문에 미국의 대북제재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어제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미국의 대북제재에 저촉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많았으나, 큰 제약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고위관계자는 "남북 철도연결 사업 추진에 대한 질문도 많았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도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왔다"고 언급했다.이 관계자는 '철도연결의 경우 추후에 한국 정부의 자재나 장비가 들어가는 데 이 부분에서도 미국의 동의를 얻을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협상 단계마다 상황이 달라진다. 그런 상황에서 철도 연결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만 말씀 드린다"라고 답했다.이 관계자는 또 "대북 개별 방문 역시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며, 미국과 오래 협의해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 구상 역시 국제적 지지를 받는 사안"이라며 "전 세계가 다 지지하고 찬성한다. 반대하는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런 메시지에 대해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지만, 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하면 곧바로 실행할 준비가 돼 있다"며 "(실현 가능성을) 희망적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이 관계자는 '북한에 실무회담 등을 제안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대북·외교 문제는 언제든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 관계자는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거취에 대해서는 "식별할 만한 특이 동향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청와대 공식 입장을 되풀이했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김 위원장이 태양절 불참과 관련해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상황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이 관계자는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청와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 어떤 것이 사실이지 밝혀지지 않겠나"라고만 답했다.

국제 | 이광효 기자 | 2020-04-28 13:52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3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망자수는 20만6,265명에 달한다.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96만5,363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98만명을 넘어 100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가장 피해가 심한 뉴욕주는 누적 확진자 수가 28만8,076명이며 사망자수는 1만6,966명이다. 다만 일일 사망자수는 367명으로 뉴욕 전역에서 하루 사망자수가 400명을 밑돈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다.이에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다음달 15일 건설업과 제조업을 시작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유럽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일일 사망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 수는 스페인 22만6,629명, 이탈리아 19만7,675명, 프랑스 16만2,220, 독일 15만7,495명, 영국 15만4,032명 순이다.스페인 보건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시행해온 봉쇄령을 풀고 어린이들의 외출 제한을 완화했다. 14세 이하 아동은 부모와 동행하는 경우 하루 한 시간 동안 거주지에서 반경 1km 이내까지 외출할 수 있다.이탈리아에서도 봉쇄 조치가 완화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전날보다 260명 늘어난 2만6,644명이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0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4일(175명) 이후 처음이다.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내 감염자(712명)를 포함해 총 1만4,153명이다. 사망자는 총 385명으로 집계됐다.다만 도쿄도에서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13일만에 100명을 밑도는 등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감염자수 추이 등을 감안해 다음달 6일까지 긴급사태 선포를 연장할지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7 11:15

뉴욕 하트 섬에 집단 매장되는 코로나19 사망자들/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4일(현지시간) 5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5시 31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9만524명, 누적 사망자 수는 5만1천17명이라고 발표했다.지난 2월 6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78일 만이고, 이달 6일 누적 사망자 1만명을 기록한 이후 18일 만에 다섯 배로 늘었다.신규 확진자는 23일 2만8만900명으로 집계되며 사흘 연속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달 18일 3만2천500명까지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다.조지아주는 이날 일부 사업체·점포의 재개장을 강행했다. 체육관과 이발소, 미장원, 문신 가게, 볼링장 등이 문을 열었다.조지아주의 영업 재개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너무 이르다"며 반대했고 많은 보건 전문가도 우려하고 있다.테네시주도 경제 재가동 지침인 '테네시 약속'을 발표하며 27일부터 식당, 29일부터 소매점의 영업을 허용했다.다만 점포의 수용 인원은 절반으로 줄이도록 했으며 직원들은 얼굴 가리개를 쓰고, 사업주는 코로나19 관련 연방정부의 위생·소독 지침을 따르라고 권고했다.미주리주는 5월 4일부터 식당과 미용실, 체육관 등 일부 업종에 대해 영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도 다음 주에 발표하기로 했다.아이오와주는 27일부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다시 열고 비필수적인 수술을 허용하기로 했다.플로리다주에서는 베이카운티가 이날 해변을 개방했다. 개방 시간은 오전 6∼9시와 오후 5∼8시로 제한했고 해변 방문객들에게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도록 했다.이달 27일부터 비필수적인 수술 허용을 시작으로 식당과 체육관, 미용실 등을 열겠다던 아칸소주는 다음 달 18일부터 필수적이지 않은 치과 진료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정상화 일정을 뒤로 늦춘 것으로 풀이된다.미시간주는 5월 15일까지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기로 했다.버지니아주는 5월 8일 이전에 경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랠프 노덤 주지사는 이날 '버지니아 앞으로' 계획의 윤곽을 내놓으면서 이같이 말했다.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여전히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메릴랜드는 아직 규제를 해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호건 주지사는 바이러스가 통제되면 3단계에 걸쳐 경제를 재가동하겠다면서 그 첫 단계에서는 자택 대피령을 해제하고 손님들이 가게에 들어가지 않고 가게 앞에서 물건을 가져가도록 하는 형태의 영업이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4-25 10:59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관해 조언하기 위해 의료 전문가들을 포함한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 보도했다.북한 문제를 다루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의 한 고위 관리가 이끄는 이 대표단은 지난 23일 베이징을 출발해 북한으로 향했다고 2명의 소식통이 로이터에 전했다. 이들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청했다고 한다.중국 의료진과 관리들의 평양행 소식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를 놓고 엇갈린 소식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로이터는 평가했다.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지난 20일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의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고 향산특각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한 직후 미국 CNN 방송이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 중"이라고 전하면서 '중태설'이 일파만파 번졌다.그러나 우리 정부가 "특이 동향은 없다"고 선을 그은 데 이어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의 언급이 로이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혼선을 빚었다.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그들(CNN)은 오래된 문서를 썼다고 들었다"면서 "그 보도는 부정확한 보도라고 한다. CNN이 한 허위 보도라고 본다"라고 언급해 건강이상설에 쐐기를 박는듯 했다.다만 로이터는 중국 의료진의 북한 파견이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어떤 것을 시사하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5 10:47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70만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 수도 2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24일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0만859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8만8437명, 회복자는 73만7857명을 기록했다.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7만3137명, 총 사망자는 4만9759명을 기록했다.하지만 공식 집계치보다 실제 감염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고 27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약 30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9%가 양성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통계에 잡히지 않은 감염자가 많다는 뜻이다.일본의 신규 확진자도 하루 새 43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1950명을 기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을 웃돌았다.유럽에서도 확산은 멈추지 않았다. 확진자 수는 스페인(21만3024명), 이탈리아(18만9973명), 프랑스(15만9460명), 독일(15만1784명), 영국(13만9246명) 순으로 많았다. 프랑스 당국은 3월 중순부터 시행 중인 전국적인 이동제한 조치를 조금씩 완화하기 위해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이다. 다만 음식점과 주점 등은 최소 6월 중순까지는 영업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1만1178명, 필리핀 6981명, 인도네시아 7775명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전체 확진자 중 15.8%인 1062명이 의료진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의료 공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남미에서도 꾸준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브라질 4만9492명, 페루 2만914명, 칠레 1만1812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4 12:11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1일(현지시간) 250만 명, 사망자도 17만 명을 넘어섰다.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2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보건복지부에서 공개한 22일 09시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502,228명, 사망자는 175,935명이 발생했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의 경우 확진자가 823,257명,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어 44,805명이다. 스페인은 확진자 204,178명으로 2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1,282명이다.이탈리아는 확진자 183,957명, 사망자 24,648명, 독일은 확진자 148,291명, 사망자는 5,033명이다.그 밖에 확진자 기준으로 프랑스 15만 8050명, 독일 14만 8453명, 영국 12만 9044명, 터키 9만 5591명, 이란 8만 4802명, 중국 8만 2788명, 러시아 5만 2763명 등 순이었다.일본은 확진자 수가 1만 1512명으로 세계 24위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한 국가인 홍콩, 대만, 베트남, 몽골은 각각 홍콩 1030명(81위), 대만 425명(106위), 베트남 268명(120위), 몽골 34명(169위)으로 나타났다.사망자 수를 국가별로 비교하면 미국이 4만 53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이탈리아 2만 4648명, 스페인 2만 1282명, 프랑스 2만 796명, 영국 1만 7337명, 벨기에 5998명, 이란 5297명, 독일 5086명, 중국 4632명, 네덜란드 3916명 등으로 집계됐다.일본은 281명, 홍콩 4명, 대만 6명, 베트남 0명, 몽골 0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2 15:08

사진=연합뉴스 미 CNN 방송이 김정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21일 SNS를 통해 김 위원장이 뇌사 상태라고 주장하는 지라시(정보지)가 확산하고 있다.해당 내용은 그러나 2014년 인터넷을 통해 전파돼 이미 논란이 됐던 가짜 뉴스로, CNN 보도 이후 재차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지라시에는 "수술실패로 김정은은 현재 뇌사상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태. 아직 사망은 아닌듯 보임", "김여정(김정은 여동생)이 백두혈통으로 명목상 표면에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음" 같은 문구가 담겨 있니다.또 "아시안게임 중 방한한 북한 실세 3인방이 현재 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북한 주민의 동요와 또 다른 북한 내부 세력의 준동을 막기 위해 평양에 계엄령을 선포함"같은 주장도 실려 있다.인터넷에서 해당 문구를 검색해 보면 같은 문구가 담긴 글이 실린 홈페이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시 일자는 2014년으로 확인된다.또 지라시에서 언급한 '아시안게임에 방한한 북한 실세 3인방'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한한 김양건, 황병서, 최룡해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김양건은 2015년 말 이미 사망했다.다만 CNN 방송이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전한 정보가 해당 문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CNN 방송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CNN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인 지난 15일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고 전했다.그러나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CNN 보도를 봤고 관련 사항을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이 건강 이상설 첩보를 지켜보고 있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앞서 북한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김 위원장이 12일 평안북도 묘향산지구에 있는 전용 시설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수술을 받았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지만, 상태가 위중하다는 취지의 주장은 하지 않았다.김 위원장은 앞서 김일성 생일로 북한 최대 명절인 15일 김일성,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지 않았다.집권 이후 김일성, 김정일 생일 때마다 금수산 태양궁전을 찾았기 때문에 이번이 첫 불참이다.김 위원장의 불참이 이례적이라는 점 때문에 전문가들 가운데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것이라는 관측이 일부 제기된 바 있다.하지만, 김 위원장이 불과 며칠 전인 11일 정치국 회의를 주재했던 만큼, 며칠 새 건강이 악화하진 않았을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정부는 북한 내부 상황에 대한 예단이 적절하지 않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건강 이상설에 큰 비중을 싣는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군 당국 역시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포착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제 | 정연미 기자 | 2020-04-21 13:07

그래픽=연합뉴스 전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수가 248만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 수는 17만명에 육박한다.21일 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7만41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6만9595명, 회복자는 64만5335명을 기록했다.미국은 코로나19 누적 확진 78만3290명, 사망 4만1575명을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희생자가 나왔다.유럽에서도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18만1228명, 사망자 2만4114명을 기록했다. 독일은 확진자 14만6653명, 사망자 4706명을 보였다. 독일의 하루새 신규 확진자수는 1469명으로 16일 3350명, 17일 3036명, 18일 2529명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났다.동남아시아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모범국으로 꼽히던 싱가포르의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20일 1426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588명에서 8014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가 밀집한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남미에서도 꾸준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브라질 4만581명, 페루 1만6325명, 칠레 1만507명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1 11:15

사진=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347명이 나오고, 신규 사망자 25명이 나와 현재까지 하루 사망자수로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NHK에 따르면 이날까지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수가 국내 감염 263명, 크루즈선 감염 13명을 포함해 총 276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일 0시 기준 한국 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누적 사망자 236명을 넘어선 수치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5~18일 나흘 연속 500명을 웃돌다가 19~20일 300명대로 축소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처음으로 20명을 넘어섰다.이날 일본에서 확인된 신규 감염자는 347명으로, 공항 검역 및 전세기편 귀국 경로를 포함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1만1155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크루즈선 승객 및 승무원 감염자를 더한 누적 확진자수는 1만1867명으로 집계됐다.지역별 감염현황은 △도쿄도 3184명 △오사카부 1296명 △가나가와현 799명 △치바현 704명 △사이타마현 676명 △효고현 524명 △후쿠오카현 521명 △훗카이도 524명 △아이치현 414명 등이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1 10:34

사진=EPA연합뉴스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진국에서 후진국으로 오명을 쓰게 됐다.신규 확진자와 누적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1천42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8천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싱가포르에서 하루 기준으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일일 최다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15일 447명에서 16일 728명, 18일 942명 등으로 나흘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었다.누적 확진자 역시 전날에 이어 동남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신규 확진자 중 대다수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이주노동자들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다만 보건부는 정확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정보는 이날 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싱가포르는 이주노동자 기숙사가 집단 감염의 온상으로 부상한 뒤부터 '건강한 이주노동자 분산 수용-기숙사 이주노동자 공격적 검사' 투트랙으로 대응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기숙사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검사를 이전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환자 발생 규모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현재 싱가포르에는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 등에서 온 이주노동자 30만명가량이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공동 거주하고 있다.앞서 리셴룽 총리도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주노동자 기숙사 내 감염 사슬을 깨려고 노력 중이지만 결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 "당분간은 더 많은 기숙사 이주노동자 감염 사례를 볼 것으로 예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0 18:28

그래픽=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40만 691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6만 5059명으로 집계됐다.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는 76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4만명을 넘었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1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0만 6910명(+7만 5924명)이다. 사망자는 16만 5059명(+4302)이며, 회복된 인원은 61만 7023명이다.확진 환자 수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76만 38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스페인 19만 8674명, 이탈리아 17만 8972명, 프랑스 15만 2894명, 독일 14만 5742명, 영국 12만 67명, 터키 8만 6306명, 중국 8만 2747명, 이란 8만 2211명, 러시아 4만 2853명 등 순이었다.일본은 1만 797명으로 한국을 재치고 세계 23위에 올랐다. 해외유입을 완전 차단한 홍콩은 1026명(79위), 대만 420명(105위), 베트남 268명(118위), 몽골 32명(169위)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미국이 4만 5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10위는 이탈리아 2만 3660명, 스페인 2만 453명, 프랑스 1만 9718명, 영국 1만 6060명, 벨기에 5683명, 이란 5118명, 독일 4642명, 중국 4632명, 네덜란드 3684명 등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일본은 236명, 홍콩 4명, 대만 6명, 베트남 0명, 몽골 0명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 | 전선화 기자 | 2020-04-20 12:42

  • 통일경제뉴스 는 신문윤리강령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언론윤리 준수를 서약하고 이를 공표하고 실천합니다.
  • 법인명 : (사)코트린(한국관광문화발전연구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수동 75 (용비어천가) 1040호
  • 대표전화 : 02-529-0742
  • 팩스 : 02-529-0742
  • 이메일 : kotrin3@hanmail.net
  • 제호 : 통일경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47
  • 등록일 : 2018년 12월 04일
  • 발행일 : 2019년 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 강동호
  • 대표이사 : 조장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성섭
  • 통일경제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일경제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otrin3@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