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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꿈의 무대'인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호 골을 터트렸다.황희찬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KRC 헹크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4분 추가 골을 넣었다.엘링 홀란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골문으로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황희찬의 올 시즌 UCL 3호 골이다.황희찬은 UCL 데뷔전이었던 헹크와 1차전(6-2 승)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뒤 리버풀(잉글랜드)과의 2차전 원정 경기(3-4 패)에서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황희찬의 올 시즌 UCL 공격포인트는 3골 3도움으로 늘었다.잘츠부르크는 홀란드의 쐐기 골을 보태 헹크를 4-1로 완파했다. 2승 1무 2패(승점 7)가 된 잘츠부르크는 이날 1-1로 비긴 리버풀(3승 1무 1패, 승점 10), 나폴리(이탈리아·2승 3무, 승점 9)에 이어 조 3위를 유지했다.잘츠부르크는 다음 달 11일 리버풀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됐다.잘츠부르크는 전반 35분 황희찬의 감각적인 힐패스로 결정적 득점 기회를 잡은 다카가 허공으로 슈팅을 날리는 등 헹크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으나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결국 전반 43분에 가서야 균형을 무너뜨렸다.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찬 프리킥이 수비벽 막고 나오자 소보슬라이가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이를 헹크 골키퍼가 잡다 떨어뜨렸고, 다카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밀어 넣었다.일격을 당한 헹크 수비가 흔들렸고, 잘츠부르크는 2분 만에 추가 골을 뽑았다. 에녹 음웨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한 공을 미나니모 다쿠미가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다.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16분 다카를 빼고 골잡이 엘링 홀란드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곧바로 헹크 제바스테인 데바이스트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가슴을 쓸어내린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홀란드와 황희찬이 세 번째 골을 합작하면서 승부를 더욱 기울였다.잘츠부르크는 후반 40분 음와나 사마타에게 만회 골을 내줬으나 2분 뒤 홀란드의 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28 07:51

전라남도가 파키스탄 펀잡주와 체육 분야 교류협력에 나선다.2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우머 파르크(Umer Farooq) 파키스탄 펀잡주의회 청소년&스포츠위원장이 수바 칸(Sooba Khan) 주한 파키스탄대사관 투자유치담당, 장재현 한국·파키스탄 우호교류협회장 등과 함께 이날 전남을 방문했다.이들의 전남 방문은 파키스탄의 축구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한국축구의 운영 시스템 및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 프로그램 등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우머 파르크 위원장이 한국·파키스탄 우호교류협회와 축구발전 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MOU에 따라 영광FC U18팀을 맡고 있는 이태엽 감독이 2020년부터 펀잡주의 유소년 축구팀 육성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펀잡주 유소년 축구팀이 전남을 방문할 경우 훈련장 제공 등 두 지역 간 축구 교류활동을 돕는다.우머 파르크 위원장 일행은 이날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을 면담한 후 목포국제축구센터를 둘러보고 전남과의 축구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우머 파르크 위원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19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참석차 방한해 26일 출국한다.펀잡주는 인구 1억 5천만 명으로,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지방정부다. 무역과 상업이 발달해 파키스탄 GDP(3천126억 달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 | 윤진성 기자 | 2019-11-26 16:27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23일부터 국민체육센터·종합경기장·신태인 축구장에서 전국 96개 유소년 클럽팀이 참가한 가운데 1·2차 경기로 나뉘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31일 (사)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과 축구 페스티벌 관련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1차 경기는 지난 23일 초등학교 3학년 리그인 ‘정읍스포츠클럽’과 ‘팀시리우스’ 경기를 시작으로, ▶종합경기장에서 1·2·3학년, ▶국민체육센터에서 4·5학년, ▶신태인 축구장에서는 6학년 A·B리그가 진행되며,  2차 대회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예선 풀리그를 거쳐 내달 2일에 본선과 결승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이번 대회를 통해 1400여 명의 선수와 900여 명의 학부모, 그리고 200여 명의 임원 등이 정읍을 찾을 전망으로, 이들이 정읍의 먹거리, 볼거리를 즐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정읍을 방문한 모든 분에게 정읍이 좋은 추억이 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정읍 축구 발전에도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단위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메카 정읍’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며, 스포츠종합타운 조성으로 국제대회가 가능한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여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시 홍보와 지역발전에 노력할 방침이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19-11-26 12:25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전통씨름 루차카나리아(Lucha Canaria) 대표단이 지난 21일 태안군 전용 씨름장을 찾아 백화초등학교, 태안중학교, 태안고둥학교 씨름부 학생들에게 루차카나리아 시범을 선보였다./사진=태안군   ‘2019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전통씨름 루차카나리아(Lucha Canaria) 대표단이 지난 21일 태안군 전용 씨름장을 찾았다고 군이 밝혔다. 이번 대표단 방문은 스페인에서 30년 간 거주하고 있는 태안군 안면읍 출신의 신현승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대표단 총감독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에게 루차카나리아 시범을 선보임(사진=태안군제공)   세계의 스포츠 중 우리나라 씨름과 가장 유사한 종목인 루차카나리아는 샅바 대신 왼손은 상대의 반바지 끝을 잡고 오른손은 경기 시작 전 마주 대고 있다가 시작과 함께 상대의 허리나 셔츠를 잡는 방식으로 손이 자유로워 다양한 손기술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1-24 14:42

/사진=한화 히어로즈 홈페이지 한화 투수 故 김성훈(사진·21)이 7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는 충격적인 비보에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24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젊은 야구 선수 김성훈의 갑작스런 죽음에 야구계 인사들의 충격과 함께 추모의 정이 이어지고 있다.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선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 같은 게 많았어. 커오는 환경 커가는 과정”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정후는 이종범 전 LG 코치의 아들로 김민호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인 김성훈과 함께 야구인 2세다.이정후는 “내가 너네 팀과 플레이오프 도중 부상을 당했어도 가장 먼저 걱정해준 친구”라며 “우리가 아버지들보다 더 유명해지기로 약속했잖아. 더 이상 우리의 고충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없어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네. 나 이제 누구랑 얘기해?”라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이어 “같이 찍은 사진 하나 없는 게 슬프다”며 “우리가 했던 약속 꼭 지킬게. 고마워 내 친구 보고싶어”라며 애타는 마음을 전했다.이태양은 김성훈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마지막 글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성훈아 전화 좀 받아라… 형이 미안하다… 좀 더 신경 써줄 걸… 성훈아 형이 스파이크랑 글러브 더 챙겨줄게. 성훈아 제발…”이라는 글을 남겨 슬픔을 전했다.한화 이글스와 광주 서부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께 광주 서구의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김성훈이 발을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타살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24 11:2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인 아레나코리아가 신상 수영복 디자인에 'Sea of Japan'(일본해)이란 지도를 붙여 비난을 받고 있다.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레나코리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세계지도가 디자인으로 활용된 여성 원피스수영복을 신상품으로 선보였다. 수영복에 그려진 지도에는 한반도 오른편, 동해가 있어야 할 자리에 'Sea of Japan'(일본해)이 표기됐다.게다가 해당 제품은 아레나코리아에서 자체 디자인해 국내에서만 판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어처구니 없다", "아레나도 불매 리스트에 포함하겠다", "한국 디스하려고 만든 거 같다" "대한수영연맹도 뭐했나?" 등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레나코리아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냈다. 아레나코리아는 "소비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품의 그래픽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입해 사용한 것으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하고 사용한 실수였으며, 잘못된 점을 인지한 즉시 전국 매장에서 판매중지, 폐기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아레나코리아는 대한수영연맹 공식 후원사로 국내외 수영대회와 박태환, 임다연 등 국가대표 수영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21 18:35

/사진= 질롱 코리아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질롱 코리아가 21일 정규시즌 윈터리그를 개막했다.질롱 코리아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위치한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ABL 2019/20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상대는 시드니 블루삭스. KBO리그에서 뛴 바 있는 앤디 번즈, 알렉스 마에스트리 등이 소속된 팀이다. 이번 시즌부터 질롱 코리아를 맡은 그레엄 로이드 감독은 개막전 선발투수로 노경은을 선택했다. 로이드 감독은 “노경은은 노련하고 구위가 좋다”며 “중요한 개막전이기 때문에 가장 믿을만한 투수를 첫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선발의 중책을 맡은 노경은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질롱 코리아는 1라운드 4경기에서 노경은-김인범-박주홍-박종무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지난해 7승33패로 부진했던 질롱 코리아는 이번 시즌 전원 현역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팀을 만들었다. KBO리그에 소속된 롯데 자이언츠,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SK 와이번스가 총 24명의 선수를 파견했고, 메이저리그팀 피츠버그가 싱글A에서 타격왕을 차지한 최고 유망주 배지환을 질롱 코리아에 보냈다. 프로선수들이 리그에 참가하는 만큼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이 기대된다.질롱 코리아는 경기 운영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코리안 나이트’ 등 호주 교민들과 함께하는 행사, 연고지인 질롱시티와의 교류 등 다양한 현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또 뉴미디어를 활용해 선수들의 ‘호주 적응기’, ‘오늘의 질롱 소식’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각 팀의 유망주들을 야구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4시30분에 시작하는 질롱 코리아의 개막전은 스포츠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를 포함해 LG유플러스 U+프로야구, 포털사이트 다음, 질롱 코리아 유튜브 공식채널(GK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1-21 18:16

사진=베트남축구협회(VFF)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맞수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하지만 베트남은 2위 말레이시아보다 승점 2점이 앞서 조1위를 지켰다.베트남은 19일 오후 (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5차전 홈 경기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안방에서 아쉽게 승점 1씩 나눠 가졌지만 베트남은 3승 2무(승점 11),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태국(2승 2무 1패·승점 8)과는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했다.이날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은 말레이시아는 3승 2패(승점 9)가 돼 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5전 전패를 당했다.베트남은 전반 28분 태국에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하지만 베트남은 곧바로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응우옌 꽝하이(하노이)의 왼발 코너킥이 문전으로 향했고, 이를 부이 티엔중(비에텔)이 헤더로 연결, 골인을 성공시킨 것이다.하지만 오만 국적의 아흐메드 알 카프 주심은 티엔중의 헤더 직전 장면에서 공중볼 경합을 펼치던 도안 반하우(헤렌벤)가 골키퍼를 밀친 것으로 보고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0-0으로 전반을 마친 베트남은 후반에도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두팀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20 10:26

유상철 감독 /사진=인천유나이티드 한 때 '한국 축구의 심장'으로 불렸던 유상철(48)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4기 투병 사실이란 게 공개됐다.유 감독은 19일 인천 구단 홈페이지에 `팬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밝혔다.유 감독은 "여러 말과 소문이 무성한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제가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지난달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이어 "분명 저에게 있어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라며 "저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인천 구단은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유 감독은 지난달 27일 수원 삼성과 경기부터 팀에 복귀했고,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내며 한 때 '한국축구의 심장'이란 찬사를 들은  스타플레이어인 유 감독은 지난달 19일 성남FC전 이후 황달 증세 때문에 병원에 입원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20 10:12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이 또 다시 ‘박항서 매직’을 펼쳤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4차전에서 아랍에미레이트(UAE)를 1대0으로 ㅕ격파했다다.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10점으로 단독 조 1위에 올랐다. 앞서 조 1위였던 태국은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면서 2위(승점 7점)로 밀려났다.  앞서 베트남은 태국(0-0)과 비긴 후 말레이시아(1-0), 인도네시아(3-1)를 연달아 격파했다. 베트남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7위다. 태국(109위), 말레이시아(158위), 인도네시아(171위)는 베트남과 비교할 때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는 팀들이었다. 그러나 UAE는 달랐다. ‘중동의 강호’라고 불리는 UAE는 피파랭킹도 67위로 베트남보다 30계단 높았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베트남은 홈에서 UAE를 몰아붙였다. 역습체제를 바탕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UAE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43분 응우옌 티엔 린의 중거리가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균형이 깨졌다. 이 골을 결국 결승골이 돼 베트남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1-15 10:34

  F1(포뮬러원)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9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에서 현대자동차가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팀이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 선수 중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차지하는 드라이버 종합 우승과는 달리 제조사 종합 우승은 매 경기 팀에서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하기 때문에 선수의 실력뿐만 아니라 출전하는 랠리카의 성능과 내구성이 동시에 뒷받침돼야 달성 가능하다.이로써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서킷용 경주차 ‘i30 N TCR’이 거둔 WTCR(월드 투어링카 컵·World Touring Car Cup) 팀과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에 이어 비포장 노면으로 대표되는 랠리 대회마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세계 굴지의 자동차 제조사들간의 경쟁을 통해 차지한 값진 우승으로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음을 입증한다. 현대자동차는 2014년 WRC에 재도전한 첫해 4위로 쉽지 않은 출발을 했으나, 이듬해 2015년 3위를 기록한 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제조사 부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2020년에는 올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오트 타낙 선수가 현대 월드랠리팀으로의 이적이 결정되어 있는 만큼 2019년에 이어 제조사 부문 종합 우승 달성과 동시에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 달성까지도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부사장은 “현대자동차가 우승 경력이 많은 강력한 브랜드들과 경쟁해 WRC 진출 역사상 처음으로 제조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어 기쁘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발굴된 고성능 기술들은 양산차 기술력을 높이는데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얻은 기술로 고객들에게 운전 즐거움 주는 차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19-11-13 17:39

  서울시는 오는 10일 자전거 3000여대가 서울도심 도로를 달리는 '라이딩 서울 2019'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라이딩은 자전거가 도심의 교통수단으로 당당히 도로를 달리는 비경쟁 퍼레이드로 서울의 인기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따릉이’ 이용자도 함께 참여한다.‘라이딩 서울 2019’에 참가하는 3000여명은 오전 9시에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종로~신설동~군자교~어린이대공원~올림픽대교를 거쳐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도착하는 17㎞ 코스를  달릴 예정이다.이번 구간은 초급·중급·상급으로 나눠 개인 능력에 따라 주행하며 늦가을 서울 도심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출발지점인 광화문광장에서는 출발 전 자전거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고 출발 전 간단한 스트레칭 후 코스를 주행하게 된다. 또한 도착지인 올림픽공원에서는 경품 추첨, 소규모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서울시는 라이딩을 진행하는 오전 7시에서 오전 11시까지 구간별 주행방향으로 차량 운행을 부분 통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 관련 경찰서, 해당 자치구, 긴급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응급구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이기완 보행친화기획관은 "라이딩 행사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니 사전에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자전거가 도로의 불청객이 아니라 주인이라는 인식이 뿌리내리고 사람중심 도시에서 자전거가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 양성희 기자 | 2019-11-08 16:52

사진=연합뉴스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던 전두환씨(88)가 지인들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한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주목받고 있다.임한솔 정의당 부대표는 7일 전씨가 이날 오전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임 부대표는 골프장에서 만난 전씨에 대해 "(전씨는) 단 한 번도 얘기를 되묻거나 못 알아듣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한 번에 다 인지하고 정확하게 하고 싶은 얘기를 아주 명확히 표현하는 걸 보면서 절대로 알츠하이머 환자일 수가 없다는 확신을 100% 갖고 있다"고 전했다.영상 속에서 전씨는 임 부대표에게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 나는 학살에 대해 모른다", "나는 광주 시민 학살하고 관계없다"라거나 "발포명령을 내릴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군에서 명령권 없는 사람이 명령을 하느냐. 너 군대는 갔다 왔냐"고 말했다. '1030억원에 이르는 미납 추징금을 내지 않느냐'는 임 부대표 질문에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고도 답하는 등 알츠하이머 환자에게서 볼 수 있는 언어장애, 실어증, 기억장애 등의 증상이나 불편한 모습은 전씨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다. 임 부대표는 "전씨가 가까운 거리는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다. 스윙하는 모습이나 대화하는 모습을 봤을 때 88살이라는 고령이 무색할 정도로 기력이 넘치고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임 부대표는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략 10개월 정도를 노력해 왔는데 여러 허탕 (끝에) 포착에 성공했다"며 "서대문구의원으로서 '31만 서대문구민 모두 잘 모시겠다'고 말하는데 딱 한 명 전씨는 그렇게 할 수 없고 본인의 죄에 대해 충분한 죗값 치러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있어 주시했다"고 설명했다. 임 부대표는 1981년생으로, 올해 38세의 청년 정치인이다. 통합진보당 미디어홍보실/대변인실 국장, 19대 대통령 선거 심상정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그는 2014년 12월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정치 무대에 나섰다. 현재는 제8대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정의당 부대표도 맡고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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