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2020년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 지원 사업(이하 ’가격안정사업‘)’의 수매 1형에 대한 신청 · 접수를 5월 2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수매 1형은 농협과 수매계약 체결 후 수매를 이행했을 경우 시장가격 이상으로 수매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재원은 무주군 농산물가격안정 기금으로 알려졌다. 신청은 본인이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가지고 관할 농협에서 하면 된다.수매1형 취급 농산물은 사과(홍로, 후지), 포도(캠벨, MBA, 진옥), 생천마, 생오미자, 수박(흑미), 잡곡(조, 수수, 기장) 등이다.전년 대비 △대상농산물 확대, △로컬매장, 친환경농산물 지원 확대 등이 변경됐으며 사업대상자도 주민등록 기준 무주군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농협 조합원인 경우 3개월 이상)로 변경됐다.무주군농축산유통과 가공유통팀 윤수진 팀장은 “이 사업은 민선 7기 군정지표인 ‘건강가득 소득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약사업으로 2019년 첫 시행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수매 1형뿐만 아니라 수매 2형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 안정은 물론, 원활한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수매 2형(무주군 생산 모든 농산물)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농협을 통해 지정된 대형 유통업체로 규격 출하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으로,올해부터는 사과, 포도, 복숭아, 토마토에 한해 ‘자가선별지원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또 관내 로컬매장 출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도 가격안정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무주군은 2018년 농산물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 공포한 데 이어 농산물가격안정 기금도 1백억 원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어업 | 백종기 기자 | 2020-05-08 11:03
홍성군은 전국 최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브랜드 홍산마늘이 생산 5년차를 접어들며 대한민국 최고 마늘로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홍산마늘(사진=홍성군 제공) 2015년 품종 출원된 홍산마늘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마늘 유전자원을 이용 ․ 교배 육종해 2016년 품종 등록한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토종 마늘종이다.현재 홍성군 홍산마늘 재배농가수는 212농가이며, 재배면적은 전국 최다인 47ha 전국 재배면적의 약 10%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세에 있다. 홍산마늘(사진=홍성군 제공) 또한, 군에는 홍산마늘연구회와 서부농협 작목반이 주축이 된 생산단체와 홍주천년영농조합법인, 경기영농조합법인등 유통체계까지 탄탄한 지역 판매망을 보유중이다. 작년의 경우 일반 씨마늘의 두배 수준인 kg당 7,000원의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동이나 못팔 만큼 전국 마늘 농가들의 뜨거운 구애를 받았다고 군은 밝혔다. 생산량과 병충해 저항성에서도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강점을 지니기 때문이다. 특히 수확량이 타 마늘 품종에 비해 약 30% 많다.국내 최초로 전국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개량 품종으로 6월 하순경이 본격 수확기이다. 군은 통상실시권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상용화에 대한 자신을 갖고 있다.군은 2020년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홍산 마늘 허브 구축을 목표로 생산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있으며, 유기농업 특구에 발맞추어 유기농자재인 농업용 클로렐라 옆면시비와 기능성 유황을 정기적으로 살포하여 마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서부면 경기영농조합법인내에 이동이 가능한 흡입식 마늘 건조기 18대와 선별기를 구비하여 연구회 회원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아울러 공동건조 및 저장 마늘의 유통판매 촉진을 위해 공동 건조, 선별, 저장 시설인 샌드위치 판넬 창고 2동과 인테이너 300대 그리고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우량 종구 구입 회원에 대해서는 구입비의 70%를 보조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홍성한우와 연계한 마늘 패키지 상품도 개발 구상중이라고 밝혔다.한편, 군이 밝힌 홍산마늘의 특출난 최대 강점은 마늘 껍질을 벗겼을 때 파란색을 띠는 윗 부분이다. 색깔이 변하면 변질 등 소비자의 오해가 있는 기존 마늘과 달리 인편 선단부에 분포한 콜로로필 성분으로 인해 고유의 색깔을 띤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완화와 항알러지에 효과가 있는 일종의 기능성 물질이자 바이오마크라고 군은 밝혔다.토탈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물질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도 효능을 나타낸다.또한 초세가 강하지만 수확 시 뿌리가 쉽게 단절돼 수확시간도 약 2.5배 단축되는 점도 군은 강점으로 꼽았다. 6쪽으로 쪽 크기가 커 요리 시 슬라이스가 쉽고 아린맛이 없는 것도 타 마늘종과는 차별화된 장점이다.군 관계자는 "홍산 마늘은 대중화를 위한 모든 강점을 갖고 있는 효자 지역 특산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유일무이한 우리 홍산마늘을 대한민국 최고 마늘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3:21
충남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미래사업 발굴에 나선다.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 협의회 정기 회의후 기념사진(사진=충남도 제공) 올해 말까지 국내·외 여건과 충남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사업이나 정책을 찾아 중점 추진한다는 복안이다.6일 도에 따르면, 도의 미래사업은 △글로벌 경쟁 환경 급변 △국내 인구구조 변화, 소득 불균형 심화, 기존 산업화 모형 한계 봉착 및 저성장 △도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위기, 환경 이슈 증가, 주력산업 경쟁 격화 등에 따라 발굴을 추진 중이다.발굴하게 될 미래사업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 정책 △기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등이다.또 △지역 자연환경과 자원을 활용한 해양·문화·관광 분야 정책 사업 △기존 정책·제도·시스템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 등도 발굴 대상이다.이를 위해 도는 다음 달까지 국책연구원이나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 미래포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미래사업 관련 자료를 수집한다.수집 자료 내용은 국가 정책, 미래 먹거리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 지역 산업 발전 방안 등이다.7월에는 수집 자료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도와 시·군, 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시의성과 파급력, 현실성,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7건 안팎의 미래사업을 선정한다.오는 8∼11월에는 각 미래사업별 여건을 분석해 필요성과 발전 가능성을 찾고, 중장기 계획과 연계하며 단계별 추진 전략도 마련한다.12월에는 최종 보고를 통해 각 미래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도는 이와 함께 도 정책자문위원회 산하 특별위원회로 ‘충청남도 미래사업 발굴협의회’를 구성, 6일 위원 위촉식 및 정기회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한다.협의회 위원으로는 △디스플레이, AI, 지역 경제·산업, 국토 및 지역계획, 드론·물류, 이차전지, 과학기술인력정책 관련 국책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등 8명 △에너지, SOC 및 교통계획, 문화재, 바이오, 전자, 축제, 행정 분야 대학교수 6명 △농촌개발, 친환경농업, 디스플레이, 문화예술, 박람회 관련 민간 전문가 5명 △도 공공기관 2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이들은 내년 5월까지 1년 동안 분기별로 열리는 협의회에 참여해 각자 분야와 소속 기관의 정책 이슈 리포트를 작성해 공유한다.또 도정 접목 가능한 정책 키워드를 찾고, 이를 바탕으로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사업을 제안하게 된다.양승조 지사와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위촉식 및 정기회는 위촉장 수여, 협의회장 선출, 협의회 운영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방향’과 ‘속도’로, 미래 설계를 위한 방향을 합리적으로 설정한 뒤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며 “기존 경제·사회 시스템상 문제점에 대한 의견과 각자 기관 및 전문 분야 정책 이슈를 도정에 가감없이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7 13:07
무안군(군수 김 산)은 올해 새롭게 개편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이하 공익직불제) 시행에 따른 신청을 5월부터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새로 개편된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공익 증진 목적을 기본으로 하며, 기존 쌀·밭직불제, 조건 불리 지역 직불제가 통합되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공익직불제는 경작면적이 0.1~0.5ha이하인 농가에는 면적에 관계없이 120만원을 정액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경작면적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누어 지급된다.소농직불금 지급기준은 농지 경작면적 0.5ha이하, 농가 내 모든 구성원의 농지 소유면적 1.55ha미만, 농촌지역 거주기간 3년 이상, 영농 종사기간 3년 이상, 농업외 종합소득금액 2000만원 미만, 농가 내 모든 구성원의 종합소득금액 4500만원 미만, 축산업 소득 5600만원 미만, 시설재배업 소득 3800만원미만이어야 한다.면적직불금은 농지면적의 구간별로 “농업진흥지역 논·밭, 비진흥지역 논, 비진흥지역 밭” 3단계로 구분하여 지급한다.[면적직불금 지급단가] 구간 단계 1구간 2구간 3구간 2ha이하 2ha초과 ~ 6ha이하 6ha초과 논·밭 농업진흥지역 205만원 197만원 189만원 논 비진흥지역 178만원 170만원 162만원 밭 비진흥지역 134만원 117만원 100만원 ※ 지급상한 농업인 30ha, 법인 50ha군 관계자는 “처음 시작하는 ‘공익형 직불제’지만 빠른 제도 정착과 직불금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신청 분산을 위해 마을별로 시기를 나눠 신청·접수를 받으므로 농가에서 일정에 맞게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0-05-03 11:59
태안군이 지역의 대표농산물인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섰다. 가의도 육쪽마늘 종구 수확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지역은 5006농가가 980ha 면적에서 연간 1만 2691톤의 마늘을 생산해 55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전국적 규모의 마늘 주산단지다.군은 태안 마늘의 명품화를 위해 올해 예산 11억 원을 들여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 사업 △마늘 재배농가 우량종구 종구대 지원 △고품질 마늘생산 지원△기능성 우량종구 생산자재 지원 △마늘 건조시설 지원 등 총 16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가의도 육쪽마늘 종구 수확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우선, 군은 ‘가의도 우량종구 보급사업’으로 ‘태안 6쪽마늘’의 종자 산지로 유명한 근흥면 가의도에서 생산한 씨마늘을 전량 수매형식으로 매입해, 태안 마늘 재배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군에서 구입금액의 50%를 보조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은 가의도에 매년 친환경토양개량제 1천 포를 지원해 토질의 산성화를 막는 등 재배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또한, 군은 6쪽마늘을 태안군의 대표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농가 1500명에게 종구구입비(3억 원)를 지원해 해양성 토종마늘의 재배를 유도하고, 연작장해 방지를 위해 토양개량과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1억 원)를 지원하며, 고품질 ‘유황 6쪽마늘’을 생산하기 위해 유황성분이 함유된 영양제 및 생산자재를 지원(6500만 원)해 브랜드 마늘을 생산한다.더불어, 마늘을 수확해 줄기가 달린 채로 일정기간 말린 후 출하하는 과정에서 마늘이 누렇게 변하는 황반현상이 발생해 우수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제값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피해를 막고자 군은 올해 총 3억 1500만 원을 들여 마늘건조시설 설치(85동)를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태안 6쪽마늘은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해 재배되며, 군은 포장별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등 6쪽마늘 생육을 위한 최적의 관리를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태안 마늘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태안 6쪽마늘의 명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온난한 해양성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태안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리신’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어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0-05-01 12:35
삼척시가 최근 급증하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스스로가 개인소유재산에 대해 위험관리를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선다.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재산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부보험제도이다.대상 시설물은 주택과 온실, 상가·공장(2020년부터 전국시행)으로 주택과 온실은 52.5~92%, 상가·공장은 59~92%를 지자체와 정부에서 지원한다.삼척시는 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 이전인 7월까지를 풍수해보험 집중가입 기간으로 지정·운영해 이·통장 회의 등 각종 교육 및 회의 개최시 홍보 동영상 상영 및 전단지 배포, 지역소식지와 반상회보, 시 홈페이지, 지역신문 활용 등을 통하여 풍수해보험가입 유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더불어, 시는 상습피해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한 풍수해보험 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 포스터 및 안내문을 배부할 방침이다.풍수해보험 가입은 연중 가능하며,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삼척시 재난안전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련보험사에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풍수해가 대형화, 규모화 되고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업 | 정연미 기자 | 2020-03-31 13:15
보성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16억 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3천여 세대에 지원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군은 4월 8일부터 17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4월 말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전통시장이나 음식점, 상가 등에서 활발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지원 금액은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 원, 2인 가구 88만 원, 3인 가구 114만 원, 4인 가구 140만 원이며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8만 원, 3인 가구 88만 원, 4인 가구 108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지원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에서 자격확인 후 지역농협에서 상품권을 수령하게 된다.김철우 보성군수는“이번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어업 | 홍성표 기자 | 2020-03-31 12:53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가 농업인 편의 증진과 미생물의 품질향상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 공급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그동안 농업용 미생물 공급은 읍면 농민상담소에 설치된 미생물 간이저장고에서 농업인이 수시로 수령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상온에서 저장 기간이 경과할수록 악취가 심해지고 미생물의 품질 저하가 우려됐었다.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미생물 활용 농가 회원제 운영으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고, 소포장 밀폐 용기를 활용해 농가의 영농규모와 작물별 수요량에 맞게 각 읍면 농민상담소를 통해 즉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또한, 기존에 읍면 농민상담소에 비치된 간이저장고는 유용 미생물 중 저장 기간이 비교적 길고, 악취 저감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BM활성수로 충량해 활용도를 증진할 계획이다. 미생물이 필요한 농업인은 사용 일주일 전 읍면 농민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에 회원가입과 함께 수요량을 신청하면 활성도가 높은 고품질 유용 미생물을 상담소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또한, 소요량이 많거나 시급하게 필요할 때는 농업기술센터 미생물공급센터에서 직접 수령해 갈 수 있도록 농업인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유용 미생물을 용도에 맞게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며, “농업용 미생물은 1ι, 1.5ι, 5ι, 10ι, 20ι용량으로 농가 수요량에 맞게 공급할 계획으로 농가에서는 미생물을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적정량을 수시로 수령해 활용 효과를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농업용 미생물 활용 교육과 회원가입 및 사전신청은 각 읍면 농민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시험연구계(☎454-5321)로 문의하면 된다.※ BM(Bacteria Mineral)활성수란?미생물을 이용해 자연 암석으로부터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추출한 친환경 미생물제로, 작물 생육 및 축사 악취개선, 해충감소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EM(유용미생물)균과 사용 용도가 비슷해 호환할 수 있다.
농어업 | 박용섭 기자 | 2020-03-29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