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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오는 4월 11~12일 열리는 ‘AROUND 삼척 2020대회’ 참가팀을 3개 코스별(그라폰드, 메디오폰도, ITT)로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 접수는 공식홈페이지(www.aroundsamcheok.kr)에서 선착순으로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예정된 1차 접수를 시작으로 총 세 번에 나눠서 진행되며, 2차와 3차 접수 시 그란폰드 부문은 참가금액이 소폭 상승하니 미리 접수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AROUND 삼척 2020 대회’는 2017년부터 삼척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7월 국제 동호인 대회인 UCI(국제사이클연맹) GFWS(그란폰드 월드시리즈)에 등재하여 아시아에서는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등재되었다.이 대회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개최되어 참가자 중 연령별 카테고리 상위 20%내에 들면 2020년 9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되는 챔피언쉽(UCI GRANFONDO WORLD CHAMPIONSHIP)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삼척시 관계자는 “AROUND 삼척 2020 대회는 작년 7월 UCI 월드시즌에 국내 최초로 등록하여 열리는 만큼 명실상부한 자전거 동호인들의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 스 별 1차 접수 (2020.1.3. ~선착순 1000명) 2차 접수 (2020.1.24. ~ 선착순 1000명) 3차 접수 (2.14. ~ ) 그란폰드 100,000원 110,000원 110,000원 메디오폰드 90,000원 90,000원 90,000원 ITT 50,000원 50,000원 50,000원 붙 임 1 AROUND 삼척 2020 대회 접수 일정 ※ 그란폰드 / 메디오폰도 + ITT 동시 접수 시 10,000원 할인※ 참가선수는 대한자전거연맹 라이센스 필요 : 1일 라이센스 10,000원

스포츠 | 정태수 기자 | 2020-01-02 12:48

   무안군 축구협회(회장 류대호)는 지난 14일 무안군 현경면 스포츠파크에서 ‘제3회 무안군 유소년 풋살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축구협회는 풋살 경기를 통한 선의의 경쟁으로 학업에 지친 초등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는 꿈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날 대회는 무안군지역 및 인근 목포지역의 유소년축구팀까지 34개 팀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특히, 영하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무안스포츠파크의 보조축구장을 가득 채운 가족과 친지들의 응원이 이어져 열기를 더했다.경기결과 ▲6학년 우승팀은 SHFC, 준우승팀은 무안스포팅FC ▲5학년 우승팀은 SHFC, 준우승은 무안리틀드래곤즈FC ▲4학년 우승팀은 SHFC, 준우승은 무안삼향FC ▲3학년 우승팀은 SHFC, 준우승은 무안스포팅FC ▲1~2학년 우승팀은 무안스포팅FC, 준우승은 SHFC팀이 차지했다.김산 무안군수는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이 축구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마음을 길러 앞으로 무안군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의 큰 기중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및 김대현 무안군의원도 "앞으로 무안군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격려했다.한편 , 무안군 유소년축구팀은 지난 10월 23일 출범하여 축구전문 감독 및 코치 3명을 두고 체계적으로 축구를 지도하고 있으면 가입을 원하는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는 무안군 축구협회(☎010-9222-4860)에 문의하면 된다.

스포츠 | 강성섭 기자 | 2019-12-26 14:48

튜브썰매부터 추억의 얼음 썰매까지 올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공주 사계절 썰매장이 오는 1월 11일 마침내 개장한다.  사계절 얼음 썰매장 포스터 26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산림휴양마을에 조성된 사계절썰매장과 추억의 얼음썰매장이 개장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1월 11일부터 2월 21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로, 매주 월요일과 설날·눈·우천 시에는 휴장한다.얼음썰매장은 자연결빙 방식으로 당일 아침 개장여부를 결정하고 10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이용할 수 있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 5명과 간호요원 1명이 현장에 배치된다.얼음썰매장 이용료는 무료이며 사계절썰매장은 15세 이하 3천원, 16세 이상 5천원을 지불해야 한다.시는 휴게쉼터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휴양사업소(041-855-0855, 041-840-2580)로 문의하면 된다.박지규 휴양사업소장은 “즐겁고 짜릿한 겨울스포츠로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객들이 산림휴양마을을 방문해 추억과 동심이 함께하는 겨울철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 한광현 선임기자 | 2019-12-26 13:10

사진=연합뉴스 이세돌이 인공지능(AI) 한돌과 맞붙은 두번째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2국에서 호선(互先)으로 대결을 펼쳤으나 122수 만에 불계패했다.이세돌 9단은 한돌의 두터운 반면 운영으로 불리한 형세가 이어지자 백 122수 만에 돌을 던졌다.'한돌'은 전날 열렸던 1국에서는 허무한 실수로 이 9단에게 불계패했다.2국 호선 맞바둑에서 이 9단이 패하면서 마지막 3국(21일)은 1국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 9단이 한돌에게 두점을 깔고 두는 접바둑 대결로 결정되었다.세 판 모두 제한시간은 2시간, 1분 3회 초읽기로 진행되며 한돌에게 덤 7집 반을 준다. 보통 접바둑은 덤이 없다. 덤을 주는 이유는 인공지능이 흑을 잡으면 무조건 중국룰에 따라 덤 7집 반을 주게 돼있다. 3국은 21일 정오부터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속행된다. 이 9단은 이번 대결에서 기본 대국료로 1억5000만원을 받고 매판 승리 수당으로 5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한편 한돌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다. 올해 1월 신민준·이동훈·김지석·박정환·신진서 9단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5전 전승을 기록했다. 8월에는 세계 AI 바둑대회인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첫 출전, 3위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2-19 15:49

내년 1월10일 치러지는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지난 16일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에 따르면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한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회원단체 간담회’가 이날 전북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시·군 체육회와 종목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선거운동 방식과 투표방법, 선거인 후보자 자격, 선거인단 확정 등 도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공유했다.선거운동은 회장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으며, 선거는 내년 1월10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1인1표(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러진다.선거인 후보자 자격 조건은 지난 11월16일까지의 종목단체(정회원) 및 시군체육회 대의원이며, 선거인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최종적으로 340명이 선정된다.특히 이규정 선거관리위원장은 회원단체 관계자들에게 선거관리 방안 등 전반적인 선거 내용을 설명한 뒤 “부정 선거 차단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라북도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기간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9일까지이다.  

스포츠 | 이상호 기자 | 2019-12-19 11:42

진안군청 역도부 유동주(25세) 선수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천진에서 열린 2019 IWF(국제역도연맹) 월드컵 역도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진안군은 유동주 선수가 89kg급에서 라이벌 선수들을 모두 꺾고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17일 밝혔다.유동주 선수는 인상 160kg과 용상 205kg, 합계 365kg을 들어 올려 지난 2월 중국 푸저우 대회에 이어 올해에만 월드컵 대회를 두 차례나 재패했다.전북 순창군 출생으로 현 국가대표 유동주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1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국내에는 적수가 없다.특히, 올해 2019 아시아 남녀 역도선수권대회 2관왕, 세계선수권대회 4위 등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하고 있다.이 대회 3관왕에 오르면서 내년 도쿄올림픽 시드에서 국내 2위에 오르게 돼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거의 굳혔다.유동주 선수는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진안군과 최병찬 감독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권에 들 수 있도록 훈련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19-12-18 15:51

사진=연합뉴스 최근 은퇴한 프로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NHN(대표 정우진)의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의 '세기의 대결'이 시작됐다. 18일 이세돌과 한돌은 강남구 도곡동에 자리한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 사옥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고별 3연전에 돌입했다.이번 대국은 최근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 측이 고별전 대상으로 인간이 아닌 AI를 지목했고, 마침내 국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바둑 AI인 '한돌'과의 대결이 성사됐다.이세돌 9단은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알파고(AlphaGo)와 대결에서 네 번째 게임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인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1승을 챙긴 유일한 인간이 됐다.이세돌의 은퇴를 기념하는 이번 고별전은 총 3번 진행된다. 1국과 2국(19일)은 후원사인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진행되고, 마지막 3국(21일)은 이세돌 9단의 고향인 전남 신안에서 열릴 예정이다.또한, 이번 대국은 이른바 접바둑 형태의 '치수고치기'로 진행된다. '치수고치기'는 대국자 사이의 실력을 조정하기 위해 두는 바둑이다. 하수가 바닥에 미리 놓아두는 돌의 수를 치수라 부른다.첫 대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흑을 잡고 먼저 2점을 놓고 시작하되, 7집 반을 한돌에게 준다. 만약 첫 대결을 이세돌 9단이 이기면 2국에서는 호선(동등)으로 대결을 펼치고, 2국에서도 이세돌 9단이 승리하면 3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백을 잡고 2점(7집반을) '한돌'이 놓는다.다음으로 '한돌'이 1국을 승리하면 2국에서는 이세돌 9단이 3점을 먼저 놓고 시작한다. 2국에서도 '한돌' 승리하면 이세돌 9단이 4점을 놓는다.이번 대국은 이세돌 9단에게도 NHN이 바둑 인공지능 '한돌'에게도 큰 도전이 될 전망이다. 인간이 AI를 이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세돌 9단은 또 한 번 도전에 나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NHN의 '한돌'은 평소 동등한 조건에서 대국하는 '호선'을 학습해 왔기 때문에 접바둑은 다소 낯설다.이세돌 9단은 1983년 전남 신안군에서 출생해 1995년 12세에 프로가 된 이후, 조훈현과 이창호에 이어 세계 바둑 최강의 계보를 이어간 전설적인 프로 바둑 기사다. 2000년 32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2002년에는 프로 3단으로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이창호가 세운 최저단(5단) 세계대회 제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이세돌 9단에 맞서는 '한돌(HanDol)'은 NHN이 2017년 12월 선보인 바둑 AI다. 올해 1월 신민준, 이동훈, 김지석, 박정환, 신진서 9단과의 릴레이 대국인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를 펼쳐 전승을 기록했다. 8월에는 세계 AI 바둑대회인 '2019 중신증권배 세계 인공지능(AI) 바둑대회'에 첫 출전, 3위 수상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2-18 13:4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3년 연속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 1위에 올랐다.손흥민은 12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 스타'에서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1위에 올랐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1위다. < 사진 연합뉴스 > 손흥민에 이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류현진(38.7%)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이강인(발렌시아·13.6%)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갤럽은 11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고르도록 했다.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뛰어든 손흥민은 2919-2020시즌 10골 9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 포함)으로 2016-2017시즌 21골(정규리그 14골 포함), 2017-2018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 포함), 2018-2019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 포함)에 이어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특히 손흥민은 10~60대까지 전 연령에 걸쳐 남녀에 상관없이 7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면서 '국민 스타'로 우뚝 섰다.2위는 미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38.7%의 지지를 얻어 2년 연속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노모 히데오, 다르빗슈 유 등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대만 야구 아이콘 왕젠밍도 받지 못한 사이영상 1위 표도 한 장 얻었다.3위는 13.6%의 팬들이 선택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차지했다.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최우수선수(골든볼)로 뽑히는 활약을 보여줬다.이 밖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4.7%)가 4위, '피겨퀸' 김연아와 기성용(뉴캐슬·이상 3.9%)이 공동 5위에 랭크됐다.◇ 2019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한국갤럽 조사)2019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상위 10위[한국갤럽 제공]◇ 올해를 빛낸 스포츠 선수 -최근 13년간 추이(한국갤럽 조사) 

스포츠 | 백종기 기자 | 2019-12-13 22:04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매직’이 또 다시 베트남을 진동시켰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충무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며 기쁨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10일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 대표팀은 필리핀 마닐라 리살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22세 이하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로써 60년 묵은 숙원을 풀었다. 베트남은 1959년 제1회 SEA게임에서 우승했으나 이는 분단돼 있을 때 얘기고 통일(1976년) 이후는 이번이 처음이다.베트남 대표팀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베트남 전역은 축제의 물결로 가득 찼다. 베트남 전역에서 국기와 티셔츠, 응원 도구인 부부젤라와 머리띠 등이 불티나게 팔리고 베트남 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단체응원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에 앞서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등 전국 대도시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치던 수백만 명의 베트남 국민의 환호와 함성은 이날 우승으로 절정에 달했다. 팬들은 베트남 국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왔고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면서 60년 만의 우승을 자축했다.베트남의 밤거리엔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와 태극기가 넘쳐났고, “박항세오(박항서의 베트남식 발음)” 함성이 끊이지 않았다. 베트남대표팀은 결승전이 종료된 뒤 태극기를 들고 스타디움을 돌았고, 박 감독은 금성홍기를 펼치면서 베트남 관중에게 인사했다.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응원전에 합류했다. 베트남 팜 빈 민 부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이 베트남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직원들과 서로 얼싸안으며 환호하는 모습이 TV 전파를 탔다.박 감독과 선수단은 11일 귀국 직후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 문화체육관광부 및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통영을 찾는다.통영시는 U-23 대표팀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통영 공설운동장에 베이스 캠프를 꾸리고 동계전지훈련에 들어간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2-11 12:38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기원 제2회 전국태권도 경연대회가 지난 7~8일 이틀동안 부안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제2회 전국태권도 경연대회 이번 대회는 전국 39개팀 8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겨뤘으며 한근호 부안군 부군수, 고재욱 전북도 체육정책과장,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제2회 전국태권도 경연대회 대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기원’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함께 태권도의 명맥을 잇고 전국 태권도인들의 실력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으며 단체품새 부문과 태권체조 부문으로 초등부, 중·고등부로 나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대회결과 ▶초등부 단체품새 부문 ▷우승 전주동아블랙밸트 ▷준우승 부안용인대천지태권도장이 ▶중·고등부는 ▷우승 명품동대화랑 ▷준우승 용인대마스터태권도장이 수상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기원 제2회 전국태권도 경연대회 ▶태권체조 부문 초등부는 ▷우승 Team MAS ▷준우승 전북K-TIGERS(B) ▷3위 MTM 익산우석대엘리트 ▷장려상 전북K-TIGERS(A)가 차지했으며 ▶중·고등부는 ▷우승 수리온시범단(B) ▷준우승 Team MAS(B) ▷3위 수리온시범단(A) ▷장려상 Team MAS(A)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근호 부안군 부군수는 “태권도는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최고의 운동일 뿐만 아니라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품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의 무예”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 이세호 기자 | 2019-12-10 16:44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엄청난 슈퍼골을 넣자 모리뉴 감독이 "손나우두"라고 칭찬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엄청난 득점이었다"고 칭찬했다.그는 "오늘 득점 이전부터 내 아들은 손흥민을 호나우두 루이스 나자리우의 이름을 따서 '손나우두'라고 부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전반 중반 자기진영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볼을 잡아 상대방 페널티에어리어 까지 70m가 넘든 '폭풍 질주' 드리블로 치고 나가 침착하게 원더골을 꽂아 넣었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이 터지는 순간 내가 보비 롭슨 감독 옆에서 호나우두의 기막힌 득점 장면을 봤을 때가 떠올랐다"라고 말했다.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에 관해 이야기 했던 것을 기억한다"라며 "한국 선수들은 지도하기가 아주 좋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선수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2-08 13:09

사진=발롱도르 손흥민(27·토트넘)이 발롱도르 투표서 2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2일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2019 발롱도르 투표 결과 손흥민은 후보 30인 중 22위에 올랐다. 시상식이 열리기에 앞서 발롱도르는 파이널 10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먼저 발표했다. 프랑스풋볼이 공개한 순위에 따르면 손흥민은 22위에 랭크돼, 주앙 펠릭스와 마르퀴뇨스, 도니 판 더 빅(이상 28위), 카림 벤제마와 지오르지오 바이날둠(이상 26위), 칼리두 쿨리발리와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이상 24위), 그리고 같은 팀 동료인 위고 로리스(23위)에 앞섰다. 역대 발롱도르 최고 순위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지난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이라크)다. 그는 당시 29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그보다 7계단 높은 순위에 오르며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이날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예상대로 리오넬 메시가 최고순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자신과 최다 수상 횟수 기록을 공동 보유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메시는 올 한해 바르셀로나에서 41골을 기록하며 팀을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수상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은 지난 2015년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메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리버풀과 네덜란드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반 다이크는 지난 시즌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개인상이다. 최종 수상자는 매년 한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국가별 언론인으로 구성된 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다.

스포츠 | 정연미 기자 | 2019-12-03 08:05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축구에 또 '박항서 매직'이 터졌다.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동남아시안게임(SEA)에서 3연승 가도에 오르며 60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안게임(SEA)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경기 막판 2-1로 역전승했다.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전반 24분 상대에게 골키퍼의 실수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베트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후반전 추가시간 베트남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극적인 역전골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월 25일 브루나이에 6-0 승리를 거둔 이후, 28일 라오스를 상대로도 6-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조별 리그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 태국과 결승전을 벌인다.베트남이 이 기세를 몰아 우승한다면 60년만에 첫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룩한다.베트남은 오는 3일 싱가포르와의 맞대결 이후 동남아시아의 맹주 태국과 오는 5일 경기를 치른다. 태국은 지난 대회 우승국이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2-02 11:36

사진=연합뉴스 제30회 동남아시아(SEA) 게임이 열리는 필리핀에 태풍 '간무리'가 접근하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기상청(PAGASA)은 1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간무리가 필리핀 북부 카탄두아네스주(州) 동쪽 705㎞ 지점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순간 최대 시속 170㎞의 강풍을 동반한 채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필리핀 관할 구역으로 진입한 간무리는 오는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 필리핀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 남동쪽 비콜 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또 2일 비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3일에는 메트로 마닐라 등 SEA 게임이 주로 열리는 루손섬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재난관리 당국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해당 지역 각급 학교에 2∼3일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필리핀 북부 지역 해안의 선박 운항이 전면 금지됐다.필리핀 재난관리위원회(NDRRMC)는 간무리가 메트로 마닐라 일대를 관통하는 오는 3∼4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관계 당국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GMA 뉴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이에 따라 비콜 지역 저지대 주민 수만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고, 시간이 갈수록 학교와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를 찾는 주민이 늘고 있다.NDRRMC는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SEA 게임에 참가한 선수단의 숙소가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안전지대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동남아 올림픽'인 SEA 게임의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일부 경기의 일정을 늦추거나 아예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막해 오는 11일 끝나는 이번 SEA 게임에는 10개국에서 1만93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스포츠 | 전선화 기자 | 2019-12-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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