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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차세대 자동차부품 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 거점 지역인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에 첫 ‘연구소기업’이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설립한 연구소기업은 제1호 엠엠아이티, 제2호 아트센서, 제3호 에이피에스로 총 3개소다.제1호인 엠엠아이티는 자동차부품 분야 기업으로, 단열 및 항균 성능이 우수한 차량용 경량 에어덕트를 연구·개발한다.제2호 연구소기업 아트센서는 차량 문 끼임 사고 방지 장치 및 방법을 연구하고, 제3호인 에이피에스는 모터·컨버터 등의 자동차부품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연구소기업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관이 자본금의 10∼20%를 직접 출자해 설립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특구 안에만 만들 수 있다.강소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특허 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 창업 활성화와 지역의 연구개발(R&D) 거점 육성을 위해 2018년 도입한 제도로, 특구 지정 시 정부 사업화연계 기술개발사업(R&BD),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대상 국세 및 지방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는다.도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연구개발(R&D) 집적지구’를 국가균형발전을 대표하는 지역 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연구원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하고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했으며 과기정통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해 8월 확정받았다.이에 따라 도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출자하는 신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할 3개 연구소기업을 한국자동차연구원 내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에 개소했다.한국자동차연구원은 강소특구 내 연구소기업을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 3개 특화 분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앞으로 연구소기업은 강소특구에 주어지는 세제 혜택과 시제품 제작, 판로 개척, 신기술 개발 규제 특례 등을 지원받아 기술 이전 사업화를 진행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기술핵심기관 등과 함께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닌 연구소기업 육성 및 신기술 발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천안아산 강소특구 최초의 연구소기업 탄생은 도내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대응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업종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공공기관의 기술 매칭을 지원해 창업 및 연구소기업 설립 활성화를 이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30 15:12

끈질기게 생명을 유지해 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이번에 또 전 회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위기에 빠졌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날 구속 기소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 등의 주식 매매 거래가 잇따라 정지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하며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의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29분부터 2곳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에어부산과 아시아나IDT도 같은 이유로 조회 공시를 요구받으며 이날 오후 5시47분을 기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조회공시 답변 시한은 27일 오후 6시까지다.다만 금호건설은 이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음을 확인했고 그외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 사항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의 주식 거래 매매는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재개된다.반면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 공소장을 송달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추후 공소장 접수시 내용 확인 후 안내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 전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4개 계열사 자금 3천300억원을 인출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주식 인수 대금에 사용하는 등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산업 | 정연미 기자 | 2021-05-26 20:37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24일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시의회의장, 김재혁 대전도시공사사장, 장종태 서구청장, 시위원, 구의원 등 내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서구 평촌산단 조감도(사진=대전시 제공)  평촌일반산업단지는 서구 평촌동, 용촌동, 매노동 일원 85만9,000㎡에 2,649억원을 투입해 조성되어, 서남부권 개발을 촉진하면서 대전지역의 고질적인 산업용지 부족난도 해소될 전망이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서구 평촌산단 위치도(사진=대전시 제공)  또한, 기업들의 입주 여건 마련을 위한 산업단지 접근성도 개선된다. 그동안은 평촌산단에서 기존의 인접도로 이용 시, 도심지를 통과해야만 서대전IC에 진입이 가능한 탓에 교통체증 및 물류수송에 차질이 우려됐다.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 개최-서구 평촌산단 토지이용계획도(사진=대전시 제공)  이에 대전시는 지난해 377억원 (시비 126억원, 국비 251억원)을 투입해, 평촌산단과 유성구 방동(국도4호선) 일원 국도를 연결하는 총연장 3km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도 착공하여 추진 중에 있다. 도로가 개통되면 평촌산단과 서대전IC는 물론 인근의 계룡IC와의 접근성도 동시에 확보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유치를 위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상향시켜, 평촌산단 기업 유치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부지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 한도액을 기업 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높이고, 보유 중인 부지를 활용해 투자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이례적 지원책을 내놓은 대전시는 평촌산단의 우수한 접근성을 더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서남부권의 미래를 책임질 평촌산단을 최고의 산업단지로 조성해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평촌산단의 하반기 분양 일정에 맞춰 전자부품,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7개 업종 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대전시는 평촌산업단지의 개발로 생산유발액 1,576억원, 부가가치유발액 584억원, 취업유발인원 1,130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25 12:30

한미가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함에 따라 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사업 공동참여를 포함해 해외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안보·비확산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또한 공동성명과 함께 공개된 '팩트시트(Factsheet)'를 통해 한미 양국은 함께 원전 공급망을 구성함으로써 해외 원전시장에 공동참여하기로 약속했다.이런 협력의 하나로 원전 공급 때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 의정서 가입 조건화를 양국 비확산 공동정책으로 채택하기로 했다.즉, 한국과 미국이 원전을 제3국에 수출할 때 상대국이 IAEA 추가 의정서에 가입해야만 원전을 공급하기로 조건을 내건 것이다.현재 IAEA 추가의정서 가입국은 140여 개국이며, 브라질 등 일부 개발도상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은 가입하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한미 동맹 강화와 비핵확산 공조 차원"이라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 미국이 가진 영향력이 큰 만큼, 미국과 협력을 우선 강화하는 것이 우리의 해외원전시장 참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한미 정상 간 합의를 계기로 양국 주요 기업 간에도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한미가 원전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양국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통적인 원전 강국인 미국은 세계원전시장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빼앗긴 리더십을 찾기 위해 신규 원전 수주에서 한국, 일본 등과 국제공조 강화를 꾀하고 있다.한국도 국내에서는 탈원전 기조로 가되, 국내 원전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원전 기술은 수출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지난달 6일 상업운전에 성공함으로써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6번째로 수출 원전이 실제 운영되는 국가가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강국인 미국 기업과 우수한 기자재 공급망과 더불어 바라카 원전 1호기 상업 운전을 성공시킨 우리 기업 간에 최적의 해외원전 공급망을 갖추게 되면, 수주경쟁력 제고와 양국 원전 생태계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원전업계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번 회담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다.원전업계 관계자는 "미국은 설계 등의 분야에서 원천기술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는 시공이나 기자재 분야에서 강점이 있다"면서 "양국의 강점을 토대로 협력하는 모델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또다른 관계자는 "미국은 웨스팅하우스사와 GE를 앞세워 미국형 원전건설을 추진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자 한다"면서 "미국과 연합팀을 구성하면 수출 때 타국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업계에 따르면 현재 체코, 폴란드,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 중이다.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사업비 8조원 규모로 1천∼1천200MW급 원전 1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체코 총선 이후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과 프랑스, 미국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폴란드는 총 6천∼9천MW 규모의 신규원전 6기 건설을 위해 잠정부지를 선정했으며 한국과 미국, 프랑스 등과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차세대 원전 2기를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정부 관계자는 "한미가 처음부터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규 원전 수주에 뛰어들기보다 둘 중 어느 국가가 수주하더라도 그 나라 사업에 참여하는 형식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형원전 이외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SMR은 용량은 기존 대형원전 대비 10분의 1수준으로, 새로운 설계 개념을 적용해 안전성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원전이다.초기 건설 비용이 적고 기존 전력망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전력생산은 물론 수소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시설에 적용할 수 있다.현재 한국, 미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SMR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안으로 초소형원전 육성 정책을 밝히면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얼마 전 빌 게이츠도 원전기업 테라파워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SMR '나트륨'을 미국 내에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적인 협력 대상이나 노형 등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원전 협력이라는 큰 틀에 합의했기 때문에 중소형 원전에 대한 협력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양국은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 간 협의를 지속하면서 원전 수출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산업 | 전선화 기자 | 2021-05-22 20:12

충남도가 태안군 안면읍 소재 폐염전·폐목장 부지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TACE) 태양광발전사업 조감도(사진=충남도제공) 도는 10일 도청에서 양승조 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김권성 태안안면클린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따른 재생에너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의 실효성을 담보하고 지역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을 마련코자 추진했다. 태양광 발전단지 협약식-좌측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양승조 지사, 김권성 태안안면클린에너지 대표 (사진=충남도 제공) 태양광 발전단지는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의 폐염전 및 폐목장 부지 약 90만 평(297만 ㎡)에 총사업비 5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전국 최대 발전 용량인 300㎿ 규모로 건설한다.발전단지에서 생산하는 신재생 전력은 25년간 7200GWh에 달하며, 이는 화력발전 대비 이산화탄소 715만 톤, 미세먼지 231톤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도와 태안군은 집적화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사업 개발 및 시행을 주관한다.이와 함께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총 공사 금액의 30% 이상(약 1000억 원)을 태안군 및 도내 지역업체 할당 △공사 인력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발전소 완공 운영에 지역주민·지역업체 유지보수 참여 △인근 5개 마을에 총 3.1㎿ 규모의 주민 발전소 기증 △유휴부지(100만 평)에 관광·공익시설 설치 등을 추진, 지역 상생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신한금융그룹이 금융 조달을, 두산중공업이 EPC(설계·조달·시공)와 지역업체 상생 협력을,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및 발전소 운영·관리(Q&M)를, 랜턴 A&I가 사업 기획 총괄을 각각 담당한다.발전소는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이며, 1년간 공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2032년까지 도내 12기의 화력발전기를 폐지할 계획”이라며 “이번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우리의 의지를 표현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양 지사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태안군과 충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11 16:38

남원시가 장기적으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에 힘쓰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원에는 지역경제를 역동적으로 살릴 수 있는 우수기업들이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기 조성된 노암산업단지 3지구 같은 경우 ㈜성보F&G, ㈜지엘그레이프, (유)엘림산업과 입주계약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률 96% 달성의 성과를 올린데 이어 23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남원 일반산업단지’가 최근 1공구 준공을 완료함에 따라 기업유치 투자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이에 현재까지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부지면적 기준 약 28%의 기업 투자유치(투자협약)를 달성했고, 다수의 기업들과도 입주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시는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디스플레이 장치용 유리를 제조하는 ㈜CK안전유리와 모듈러 교실을 생산하는 ㈜대승엠엔에스,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LFF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지난 4월 초에는 ㈜아시아, (유)경원쇼트기계, (유)발리코퍼레이션, (유)수엔지니어링 등 4개 기업이 남원일반산업단지에 총 272억원, 8만 8천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전라북도 및 남원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투자협약 결정에 따라 ㈜아시아는 투자금액 108억원, 고용인원 42명, (유)경원쇼트기계는 투자금액 76억원, 고용인원 41명, (유)발리코퍼레이션은 투자금액 43억원, 고용인원 34명, 마지막으로 (유)수엔지니어링은 투자금액 45억원, 고용인원 34명 등 총151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남원 일반산업단지는 광주대구고속도로와 순천완주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광주공항, 광양항, 군산항 등 하늘길과 바닷길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동서남북의 유리한 입지 조건과 분양가격(3.3㎡ 당 32만5,000원, 전북에서 가장 낮은 분양가) 이 저렴해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적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남원에서 기업의 꿈을 이뤄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 | 백종기 기자 | 2021-05-04 12:41

충남도는 2일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실증’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인포테인먼트는 정보(Information)와 즐거움(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사용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자율주행 레벨 4단계에서 자동차 내부 탑승자의 편의를 고려한 각종 미디어 체험 및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 중심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 사업이다.사업은 오는 2024년 12월까지 추진하며,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10억 원 등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한다.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며, 도내 부품기업이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세부 사업 내용은 △4륜 독립 조향·구동 공용 섀시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셔틀 내·외부 인터랙션 기반 교체형 인포테인먼트 캐빈(차량 실내공간) 기술 개발 △서비스 시범 주행 실증 및 통합데이터 수집 등이다.구체적으로는 수평 이동 및 제자리 회전 등 기동성이 향상된 4륜 독립 조향·구동 모듈을 개발하고, 저상 공용 섀시플랫폼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또 다목적 서비스에 맞는 캐빈 제작 및 교체 시스템 개발, 가상현실·증강현실·음성인식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핵심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아울러 핵심 부품 신뢰성 평가와 도로 통신 시설 구축 등 주행을 위한 전반적인 실증 작업과 데이터 수집·분석을 진행한다.도는 이번 사업을 강소특구의 차세대 자동차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미래 차 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태규 도 미래산업국장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력해 미래 핵심 기술 확보 기반을 다지고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앞으로 자율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도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달 29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차량용 반도체·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캠퍼스 설치 등 관련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 | 한광현 선임기자 | 2021-05-0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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