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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순이익을 실제보다 3천942억원 부풀린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감사원은 14일 코레일의 부실회계를 지적하면서 경영평가 결과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이날 감사원이 공개한 '2018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감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2018회계연도에 당기순손실이 1천49억원 발생했는데도 당기순이익이 2천892억원이라고 재무제표를 작성했다.현행 법인세법에 따르면 각 사업연도 소득금액에서 이월결손금의 공제 한도가 60%인데도 이를 100%로 잘못 적용하는 등 법인세 수익 3천942억원을 과다 계상했다. 코레일의 회계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코레일이 잘못된 회계처리를 했는데도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표명했다.이후 코레일은 이런 오류가 있는 재무제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 지난 6월 발표된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B' 등급을 받았다.감사원은 코레일 사장에게 재무 상태가 왜곡되지 않게 결산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요구했다.금융위원장에게는 삼정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 공인회계사법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또 기재부 장관에게는 코레일에 대한 2018회계연도 경영평가 결과를 재산정하는 등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14 16:53

11번가가 진행하는 '십일절 페스티벌'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십일절 페스티벌'은 11번가가 매달 11일 자체적으로 만든 연중 최대 쇼핑 축제다.11일 11번는 이날 자정부터 시작한 '반값딜'과 '타임딜' 상품이 매 시각 완판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자정부터 9시까지 진행된 반값딜과 타임딜 제품 총 4만950여개 상품이 모두 완판됐다. 11번가는 올해 2월부터 진행한 '월간 십일절'의 판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분석해 선보인 결과라고 평가했다.회사측에 따르면 11일 자정에 오픈된 '아이패드 미니'는 1분 만에 100대 완판, 'LG 스타일러' 7분 30초 만에 100대 완판, 오전 1시에 판매된 '오리지널 빼빼로' 3분 만에 2000개, 오전 2시에 판매된 '구글 기프트카드 5000원권' 2분 30초 만에 1000장, 오전 3시에 판매된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는 1분 만에 2000장이 모두 팔려나갔다. 이어서 오전 4시에 판매된 '아이폰11 자급제폰' 3분 50초 만에 100대 완판, 오전 6시에 판매된 '세븐일레븐 편의점 3000원권'은 2분 만에 2000장, 오전 7시에 판매된 '파리바게뜨 단팥빵 2개'는 1분 20초 만에 3000장, 오전 8시에 판매된 '카페베네 5000원권'은 6분 만에 2000장, 오전 9시에 판매된 '에어팟 프로'는 19분 만에 3000대가 모두 판매됐다. 11번가는 11일 24시까지 십일절 행사를 이어간다.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을 50% 반값에 선보이는 '반값딜'과 고객들이 평소 갖고 싶었던 워너비 아이템들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을 매 시각마다 선보인다. LG전자, CJ제일제당, 삼성전자, 삼성물산, 한샘, P&G, 애플, 제주항공, 배달의민족, 아웃백, T맵 택시 등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11 11:41

국내 여행업계에 닥친 '여행한파'를 인터파크도 피해가지 못했다.투어사업 업황 침체로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올 여름 시작과 동시에 시작된 한일갈등으로 인한 '일본여행 보이콧'과 '송환법'으로 촉발한 홍콩의 반중시위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7일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3억7600만원으로 1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0억7300만원으로 23.7% 줄었다.일본과 홍콩 여행수요 감소로 거래액과 매출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오프라인 패키지(PKG)상품이 주력인 여행사들과 비교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설명이다. 경쟁사에 비해 개별여행(FIT)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했기 때문에 'NO 재팬' 직격타를 맞지는 않았다는 것. 인터파크는 올 한해 △사용자 친화적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집중 투자를 단행한 만큼 조만간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여전히 사업환경이 어렵긴 하지만, 4분기가 연말 쇼핑 및 여행 성수기 시즌이라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연말 공연과 쇼핑이 성수기로 접어들며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파크가 고객 중심 서비스 및 기술력 개발을 중점에 두고 투자해온 만큼 이에 따른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07 17:25

자료사진=연합뉴스 '한국형 블랙 프라이데이'를 표방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 개막했다.업계에 따르면 민간 주도로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는 약 6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자율적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이 행사는 아직 갈길이 멀지만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포부다. 지난해까지 행사가 9∼10월 중 열렸지만 올해는 11월에 열어 전면적으로 경합하겠다는 구상이다.행사 관계자는 "11월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중국 광군제(光棍節, 11월11일) 등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가 집중되고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라는 업계 의견에 따라 행사 기간을 이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롯데와 신세계그룹은 유통계열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베이코리아와 11번가,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몰도 행사에 동참한다.또 LG전자는 대형TV와 김치냉장고, LED마스크 등 15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 등 자동차 업계도 최대 20%까지 차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무이자 할부와 더블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1-01 15:22

파리바게뜨가 11월 1일을 맞아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파바데이’는 매월 1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총 구매액이 1만 3천 원 이상일 경우 소비자에게 3천원 혜택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이다. SPC그룹의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다운로드한 파바데이 쿠폰을 결제 시 제시하면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파바데이’의 ‘파바’는 소비자들이 파리바게뜨를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애칭에서 착안했다. 한 달을 시작하는 첫 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매월 진행 중이다.11월 파바데이에는 '200ml 우유 1+1 모바일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참여 가능하며, 관련 쿠폰은 해피앱, 파리바게뜨 공식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선착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파리바게뜨는 10월부터 12월까지 3번의 '파바데이'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해피앱 고객 대상 신제품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해피앱 신규 가입자에게는 ‘정통 우유 식빵 1봉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해피앱 내 해피오더 메뉴를 통해 ‘파바 딜리버리’나 픽업서비스 주문 시에도 구매금액이 1만 3천 원 이상일 경우 3천 원 혜택을 지원한다. 2만 5천 원 이상 구매 시에는 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파리바게뜨 공식 홈페이지 또는 해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11월의 파바데이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관련 제품과 연계한 프로모션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매월 파바데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31 13:08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인 제이크리에이션이 ‘제주 용암수’와 ‘제주 스파클링’을 동남아 핵심 시장인 싱가포르와 필리핀에 수출한다고 31일 밝혔다.제이크리에이션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에 ‘제주 용암수’를 첫 수출한 후 현지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따라 최근 싱가포르 최대 대형 유통 매장인 ‘NTUC’에 입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제주의 청정한 이미지와 철저한 품질 관리 등 제주 용암해수의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단순한 수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상징적인 지역이며 생수 수입 기준이 매우 엄격해 일반 제품의 수출도 쉽지 않은 곳이라는 설명이다.또한 제이크리에이션은 필리핀에는 제주 용암수로 만든 ‘제주 스파클링’과 ‘제주 사이다’를 필리핀 최대 매장인 SM몰에 공급한다.고 덧붙였다용암해수는 제주의 청정 해수가 제주 현무암 용암층에 자연 여과돼 제주 동부 지역 지하에 부존하고 있는 세계적인 수자원으로, 오랜 세월 동안 화산용암층에 여과되면서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셀레늄, 아연 등 몸에 좋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제이크리에이션은 하루 3만3000t의 용암해수 취수 허가를 보유하고 있어, 제이크리에이션의 용암해수는 사실상 전 세계 유일한 무한 청정 수자원으로 볼 수 있다.김동준 제이크리에이션 대표는 “‘제주 스파클링’은 미네랄 경도가 300으로 미네랄 성분을 일반 탄산수 대비 5∼6배 이상 함유해 유럽의 유명 탄산수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맛과 풍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주 ‘한라봉’ 천연향을 담아 현지인에게 제주의 맛이 널리 소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유통 | 홍성표 기자 | 2019-10-31 13:01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 스타필드 시티에 '먹방'을 대폭 강화한 트레이더스를 연다고 30일 밝혔다.31일 문을 여는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먹거리 매장을 기존보다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트레이더스 전체 매출 가운데 신선식품이 40% 등 식품 전체가 74%를 차지하니 이를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이를 위해 델리 매장을 기존 매장보다 30% 늘리고 부대찌개와 감자탕 등을 판매하는 '간편식 존'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 부산 강서구의 30대 인구 비중이 22.9%로 부산지역 평균(13.3%)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 30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강화했다.프라다와 버버리, 막스마라 같은 유명 브랜드 병행수입 제품과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유튜브 키트나 멘보샤 같은 상품도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매장 개점을 기념해 체험형 로드쇼도 다양하게 마련했다.지역 기업 동남보트레저산업과 내달 9일까지 피싱 로드쇼를 열고, 개점하는 매장에서 빨간 속옷을 사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을 고려해 내달 9일 빨간 속옷 로드쇼도 연다.내달 10일까지는 150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하는 개점 행사를 연다.이마트는 트레이더스 명지점이 스타필드 시티의 다른 매장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통 | 강인구 기자 | 2019-10-30 11:03

사진=스타벅스 국내 커피전문점들은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자사의 한정판 다이어리를 공급하는 이유가 궁금하다.스타벅스, 할리스, 카페베네, 탐앤탐스 등은 올해도 어김없이 내년판 '2020 플래너'를 증정하거나 판매하며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증정 받을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다이어리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해 그린·라이트 블루·퍼플·핑크 총 4가지 제품으로 구성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한 권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된다.카페베네는 자사의 ‘베네캣’ 캐릭터와 함께 애국정신이 깃든 ‘카페베네 2020 다이어리 세트’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카페베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에 새겨진 고양이 캐릭터 ‘베네캣’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화이트, 핑크 2종이다. 카페베네 다이어리, 탁상달력 그리고 스티커가 세트로 구성됐다.29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이어리 세트를 받을 수 있는 프리퀀시 미션이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가을 신메뉴인 바밤 라떼, 플랫 화이트 2종 혹은 11월에 출시될 카페베네 신메뉴 음료 2잔 포함 총 7잔을 구매 후, 카페베네 멤버십 APP 내 바코드 적립을 통해 스탬프를 적립하면 된다. 신메뉴 음료는 스탬프 2회, 일반 제조 음료는 1회 적립된다.할리스커피는 '2020 할리스 플래너 세트' 4종의 디자인을 선공개했다. 할리스커피는 할리스커피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신년 플래너인 '2020 할리스 플래너 세트'의 티저(Teaser) 이미지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할리스커피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신제품 플래너를 전국 매장을 통해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할리스커피는 클래식한 감성을 담아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즈니의 대표 힐링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와 '곰돌이 푸우'를 플래너 커버 디자인으로 선보여 키덜트족을 비롯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탐앤탐스는 창립 20주년 기념 '2020 탐앤탐스 플래너(이하 2020 플래너)'를 출시하고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선보인 플래너는 2종으로 모노톤의 '블랙 세트'와 컬러풀한 '화이트 세트'로 구성하고 있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커피전문점들이 연말연시 판촉물로 다이어리세트 등을 선호하는 이유는 커피 매출 자체도 올릴 수 있지만 커피를 마시며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거나 뭔가를 적는 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9 10:26

사진=연합뉴스 맥도날드가 최근 검찰의 재수사에 직원들의 언론 제보로 휘청거리고 있다.2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지난 25일 오후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의 법률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특히 검찰은  맥도날드의 '오염패티 은폐' 의혹 등 재고발 과정에서 새롭게 제기된 문제들을 집중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류 변호사는 지난 1월 한국 맥도날드와 맥도날드에 햄버거 패티를 전량 공급하는 '맥키코리아'가 오염된 패티의 존재를 인지해놓고도 판매해 이 사건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시민단체들과 함께 이들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맥도날드가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판매해 이른바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 피해자들이 생겼다는 의혹으로, 지난 2017년 7월 피해자들의 1차 고소 이후 지난해 1월 맥도날드 임직원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바 있다.JTBC도 28일 맥도날드 내부 직원들의 제보라면서 한 매장에서 덜 익은 패티, 곰팡이가 핀 토마토가 들어간 햄버거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직원들이 촬영한 사진 30장에는 소고기 패티 중간이 덜 익은 햄버거, 곰팡이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묻은 토마토가 들어간 햄버거, 벌레가 묻은 치즈스틱 등이 발견됐다.JTBC는 "2017년 7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몇몇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라며 조리실에 있는 냉장고에 거미줄이 있는 모습, 내부 성에가 끼어 있는 내용도 보도했다. 식재료를 올려놓는 선반에 각종 찌꺼기가 붙어 있는 사실도 그대로 보도됐다.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해당 사진은 언제, 어디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촬영된 것인지에 대해 현재로써 알 수 없다"면서 "익명의 사진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학부모와 시민단체는 오늘 서울시청 앞 맥도날드 매장에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9 09:08

파리바게뜨가 오는 11월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앞두고 뉴트로(New+Retro) 감성의 패키지에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담은 수능 선물 20여 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파리바게뜨 수능 선물의 포장은 레트로 그래픽디자인으로 유명한 조인혁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했다.제품 포장에 도전과 끈기의 상징인 펭귄, 지혜와 행운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성화한 캐릭터 '합격 히어로즈'를 강조한 그래픽과 신조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내년엔 욜로(You Only Live Once)’, ‘정답왕’ 등의 문구를 삽입해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유쾌하게 표현했다.제품은 △초콜릿∙유자 찰떡, 프리미엄 초콜릿, 엿으로 구성한 ‘합격자신감’ △찹쌀떡, 쿠키, 초콜릿, 검은콩엿에 핫팩을 담은 ‘콕찍어도정답’ △국산 찹쌀로 정성스럽게 만든 ‘명가찹쌀떡’ △초콜릿 찰떡과 머랭쿠키, 부드러운 구움과자 등으로 구성한 ‘합격응원찰떡’ 등이다.또한 △찹쌀떡과 쿠키, 초콜릿을 한 번에 담은 ‘럭키세븐’ △찹쌀떡과 달콤한 초콜릿, 엿으로 구성한 ‘합격돼지’ △쫀득한 찹쌀 떡과 달콤한 초콜릿으로 구성한 ‘떡하니합격’ △호두를 통째로 넣은 프리미엄 초콜릿을 담은 ‘통째로 월넛초코’ △행운의 네잎클로버 초콜릿으로 구성한 ‘행운클로버’ △검은콩엿을 담은 펜 모양의 ‘정답콕콕매직펜’ 등 이색 선물도 선보인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선물을 통해 잠시나마 긴장을 덜 수 있도록 감성적이고 재치있는 그래픽과 문구를 넣은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별한 날을 맞아 그에 어울리는 개성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8 10:02

여수에서 3일간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52개 나라 7천여 한상국내 경제인의 참가 속에 2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내실있는 대회로 막을 내렸다.특히 올해 한상대회는 그동안 행사를 치르며 다져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모색’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도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26일 재외동포재단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우수 기업 100개사를 포함한 245개 기업(313개 부스)이 참가한 ‘기업전시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1만 2천652건의 상담을 하고, 2억 1천411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냈다.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비즈니스 면에서 지난 17년간의 그 어떤 대회보다도 가장 내실 있는 대회였다”며 “2억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실적을 내고 역대 최다인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외양 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22일 폐막식에서 밝혔다.실제로 지난 23일 진행된 ‘케이푸드 트레이드 쇼(K-Food Trade Show)’에는 해외 수출에 관심이 많은 국내 식품기업과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등 글로벌 유통단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국내 참여 기업을 직접 선정해 한상과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내용으로 진행됐다. 케이푸드(K-Food)에 대한 세계적 관심에 힘입어 대회 종료 이후에도 비즈니스 성과가 이어질 전망이다.24일 열린 ‘전라남도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는 대기업 60개사와 중소기업 128개사가 참여해 305건의 구매상담과 202억 원의 실적을 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제품 구매 위주의 구매상담회와 달리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방안까지 논의하는 등 이번 대회의 핵심 가치인 ‘동반성장’에 가장 부합하게 진행됐다는 평을 받았다.또한 ‘전라남도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34개 기업과 1천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79명이 현장 면접을 실시해 6명이 채용됐고 120여 명이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해외 인턴십과 취업을 지원하는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을 통해 17개 한상기업이 청년 40명을 채용하는 등 지역 청년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이밖에도 전남의 핵심 미래 전략을 담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홍보관’에는 사흘간 6천여 명이 다녀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특별 홍보관에서 진행된 노벨평화상 추천 포스트잇 서명 운동에 1천755명이 동참했다. 차세대 한상 육성을 위해 한상들이 설립한 글로벌한상드림에서는 전남지역 학생 20명에게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비즈니스 외적으로도 풍성한 성과를 냈다.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폐회식 환송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바라는 국내 기업에 큰 도움이 됐고 해외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됐다”며 “한상과 국내 기업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동반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 | 윤진성 기자 | 2019-10-27 15:42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2020 스타벅스 플래너와 펜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해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제작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으로도 운영하며, 개당 3만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색상 플래너에는 로고 모양의 펜홀더를 함께 증정하며, 핑크 플래너에는 와펜 스티커 세트룰 제공한다. 모든 플래너에는 비 오는 날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조건에 맞게 음료 구매 시 동일한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BOGO 쿠폰 3종도 담겼다.스타벅스 펜 세트는 독일의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인 `라미`와 협업해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라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파리 볼펜에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을 적용한 아이템이다.세트에는 펜과 함께 펜 클립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2종과 필통으로도 활용 가능한 틴케이스, 브로셔 등이 구성품으로 이뤄져 있으며, 스타벅스 레드컵 볼펜과 스타벅스 화이트컵 볼펜 세트 중에 선택 가능하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e-프리퀀시를 통해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제조 음료 17잔을 구매하고 17잔에 해당하는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하면 된다.이번 미션 음료에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와 리저브 전체 음료가 포함되며, e-스티커 적립 및 교환 기간은 모두 동일하게 10월 29일부터 올해가 끝나는 12월 31일까지 64일 간이다.플래너와 펜 세트 중 선택해서 받을 수 있으며, 모두 선착순 증정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준비수량 소진 시, 무료 음료 쿠폰(Tall) 2장으로 대체 증정)더불어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7일 동안은 e-프리퀀시를 완성해 플래너로 교환시 플래너 1권을 즉시 추가 증정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가 증정되는 플래너는 그린 혹은 라이트 블루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스타벅스 펜 세트는 해당 이벤트에서 제외)스타벅스 백지웅 마케팅&디지털 총괄부장은 "올해 스타벅스 코리아의 개점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e-프리퀀시 이벤트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보다 의미 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펜 세트를 증정품에 추가해 구성을 다양하게 했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5 16:12

쌍방울이 남영비비안을 끌어안고 재도약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21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62년 업력의 토종속옷 업체 남영비비안 경영권 매각주간사 라자드 코리아는 우선협정 대상자로 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쌍방울·광림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남영비비안 매각 협상을 개시, 다음 달 15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남영비비안은 지난 7월 라자드 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 경영권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의 지분율 23.8%를 비롯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58.9%와 자회사 지분 등이다.남영비비안의 매각은 △내수침체 △유니클로 등 대형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의 저가공세 △온라인 직구 활성화 등 ‘3중고’에 따른 영업 손실이 심화한 탓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남영비비안은 지난해 매출 2061억3858만원, 영업 손실 39억1937만원을 기록했다. 2016년 19억6885만원 영업 손실을 기록한 뒤 2017년 영업이익 4억8607만원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1년 만에 다시 적자를 냈다.쌍방울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하면 내의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며 재도약하게 된다. 작년 매출규모기준 속옷업체는 남영비비안, BYC, 신영와코루, 쌍방울, 좋은사람들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란제리 등 여성속옷 이미지로는 부족했던 쌍방울이 남영비비안을 인수하면 유통망과 상품 구성면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port url("//cdn.interworksmedia.co.kr/css/ifgb.css");쌍방울은 지난 2014년 광림에 인수된 이후 사업 실적이 부진한 중국 사업을 접고 홈쇼핑 부문을 줄여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또 올해는 기업 간 거래(B2B) 라이프 스타일 온라인 플랫폼 신사업에 도전,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흑자폭을 늘린다는 방침이다.쌍방울 측은 “남영비비안을 인수하게 되면 생산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원가절감을 도모하고 러시아 등 광림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또 남녀 토탈 속옷 브랜드로 국내외 속옷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21 17:17

유니클로 광고 캡쳐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논란이 된 유니클로 온라인 광고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서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유니클로의 최근 광고는 98세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식으로 전개된다"면서 "논란이 크게 된 부분은 '80년'이라는 부분인데, 80년 전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탄압을 받는 일제강점기 시기"라고 꼬집었다.그는 "영상 속 소녀가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 답한다"며 "문제는 누리꾼들의 지적한 대로 외국인 할머니 (영어) 대사는 '맙소사 옛날 일을 어떻게 기억하니?'인데, 한국 광고 자막에만 '80년 전 일을 어떻게 기억하니?'라고 되어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이어 "1939년은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근거로 강제징용을 본격화한 시기이기도 하고, 그 해부터 1945년 해방 직전까지 강제징용에 동원된 인구만 몇백만 명에 이른다"며 "이건 정말 의도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광고"라고 규탄했다.그는 "유니클로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며 "우리 누리꾼들과 함께 '불매운동'을 넘어 진정한 '퇴출운동'을 펼쳐 나가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된 광고는 일본 유니클로가 지난 1일 후리스 출시 25주년을 맞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후리스 25주년 대화 30초. UNIQLO 2019 Fall/Winter (フリース25周年 Conversation 30sec. UNIQLO 2019 Fall/Winter)'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영상이 지난 15일부터 ''유니클로 후리스 : LOVE & FLEECE 편'으로 국내 TV 광고로 방영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한국의 과거사를 무시하고 위안부 문제를 조롱한다"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유니클로의 홍보를 맡은 대행사 더 시그니처는 "관련 루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80살이 넘는 나이 차이가 나는 두 모델(98세 패션 콜렉터와 13세 패션 디자이너) 모두가 후리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즉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글로벌 광고와는 별도로 한국(광고)에서 나이 차이에 대해 자막처리했다"고 해명했다.

유통 | 정연미 기자 | 2019-10-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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